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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이해하는 여자의 인간관계와 감정

메이트북스

2022년 12월 07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12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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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43.05MB)
ISBN 9791160028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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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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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특유의 인간관계 문제와
복잡 미묘한 언행의 정체를 심리학으로 풀어낸 책!
학교, 직장, 엄마들 모임, 가정 등의 환경에서 여자들끼리의 인간관계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라면, 여자들끼리의 인간관계가 얼마나 꼬이기 쉬운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때로는 이해하기 힘든 상대방의 감정 때문에 괴로워하기도 하고, 복잡한 대립관계 속에서 갈팡질팡 중심을 잡지 못하는 등 여자의 고민거리는 끝이 없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일본의 유명 심리 카운슬러인 이시하라 가즈코는 여성만의 독특한 인간관계 문제와 복잡 미묘한 감정의 특성을 심리학으로 해설한다.
여성이라면 크게 공감할 만한 일상적 사례와 구체적인 대처방법 등을 설명하며 여자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이럴 땐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모녀, 자매, 친구, 직장 동료, 고부관계 등 다양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헤쳐나갈 지혜를 선물하는 이 책은 힘든 관계에서 나를 보호하는 강력한 솔루션이 되어줄 것이다. ‘여적여(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선입견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여성의 심리를 대변하는 키워드를 찬찬히 살펴보며 그동안의 인간관계를 진단하고, 관계개선의 열쇠가 될 조언들을 실제 삶에 적용해 좀 더 편안하고 건강한 관계를 가꾸어나가보자.

힘든 인간관계에서 나를 지킬
‘여성 맞춤형 행동지침서’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1장 ‘여자의 인간관계와 감정을 심리학으로 이해하다’에서는 복잡하고 어려운 여자의 인간관계 특징과 감정을 심리학을 통해 해설한다. 모녀, 친구, 학부모 모임, 고부, 상사-부하직원 등 여성끼리의 인간관계는 다양하다. 이들 사이에서 원만한 관계를 구축하고, 기분 좋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힌트를 소개한다. 2장 ‘여자의 인간관계와 감정을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에서는 여성 사이의 인간관계와 감정을 살펴보는 데 핵심이 되는 176개의 키워드를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사례를 들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자신의 고민에 해당하는 상황들을 찾아보기 쉽게 사전 형태로 정리했기 때문에, 필요한 순간에 원하는 페이지를 펼쳐 도움받을 수 있다.
3장 ‘여자의 인간관계 고민, 이럴 땐 이렇게 해결하라’는 여자 간 인간관계에 관한 고민을 구체적으로 해소해가는 실전편이다. ‘자꾸 시비를 거는 여성’ ‘내 앞에서 남을 험담하는 여성’ ‘연인이 생기면 소원해지는 친구’ 등 상대 여성의 유형이나,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대처방법을 해설해간다. 이처럼 이 책은 여성의 인간관계 문제와 감정을 이론적으로 풀어내는 동시에, 좀 더 발전적인 관계를 위한 실천적 문제해결법을 제시한다. 여성 간 인간관계는 물론, 모든 대인관계에 적용할 수 있는 ‘관계의 기술’을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서라면 나와 타인을 올바로 이해하고, 마주한 문제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
지은이의 말 _ 자신의 관점에서 판단하고 선택하라
이 책의 특징과 활용법

1장 여자의 인간관계와 감정을 심리학으로 이해하다
01.심리학에서 보는 '여성'이란?
02.여성 간의 관계 ① : 엄마와 딸
03.여성 간의 관계 ② : 자매 / 고부 / 친구
04.여성이 여성을 공격하는 이유는?
05.여성에게만 있는 감정이 있다?
06.여성끼리 잘 지내기 위해 필요한 조건
07.남성 관계를 통해 알아보는 여성 관계
08.가장 이상적인 여성 간의 관계란?
09.여성 간 인간관계가 원만한 사람은?

2장 여자의 인간관계와 감정을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
가치관|감정적|거리감|거짓 눈물|거짓말|견제|결탁|결혼|결혼 전 우울증|고부문제|고자세|고향 친구|공감|과도한 칭찬|관심 있는 척|구박|군중심리|귀성|그룹|그룹채팅|긴 통화|남의 것을 탐내기|남자친구 자랑|눈엣가시로 여기다|눈치가 빠르다|다른 사람의 충고를 듣지 않는다|단체 미팅|덜렁대다|데이트|동경|동기부여|동료|동류의식|동아리 친구|동조|동창회|뒷담화|따돌림|딸|라이벌|릴랙스|마마걸|마음을 정하다|맏며느리|맞서다|맞장구|명절|명품녀|모른 척|모방|무관심|무리 짓다|무시|문화센터|발표회|배려|배신|밸런타인데이|부러움|부루퉁하다|부지런함|부하직원(여성 부하직원)|부하직원 다루는 법|불륜|불임치료|비교 심리|사과 전화|사랑 이야기|사택|산후 우울증|상담|상사(여성 상사)|샌드위치 상태|생일|서열 다툼|선물|선배|성형|셀카|셋째 딸|소문 내기를 좋아함|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속박|손바닥 뒤집기|쇼핑|수다쟁이|슈퍼우먼|스트레스 발산|시기|시누이|시어머니|시원시원하다|심술|싱글맘|아는 사람|아양|아이돌 팬덤|아이를 맡기다·맡아주다|아이의 친구 엄마|안절부절|어른스러움|언니|엄마|엄마들 모임|엄마들 사이의 계급|여동생|여섯 번째 감각|여성스러움|여행|연애|연애 중심|연인의 여자 친구|완벽한 남편|외도|요리|우월감|울다|워킹맘|위로하다|유치원 등하원 시간|유학|육아|육아공동체|육아휴직|의존|이상과 현실의 차이|이웃|이웃과의 교류|인내|인내심이 강하다|인스타용 사진|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자녀의 운동회|자랑|자만|자신에 대한 보상|자연주의 생활|자의식과잉|자존감|장녀|전업주부|절교|절친|점술|점심|제사|조심스러움|주절주절|중학교 동창|지도 읽기|질투|차녀|참견|참견쟁이|출산 계획|친구의 행복|친절함|칠칠맞지 못하다|칭찬|커리어우먼|콤플렉스|콧소리|크리스마스|패션|패션 피플|폄하|포토샵 앱|푸념|피부관리숍|행복|허영심|헌신적|형식적인 웃음|홈파티|화려함|후배

3장 여자의 인간관계 고민, 이럴 땐 이렇게 해결하라
01.질투하며 시비를 거는 사람
02.만나고 싶지 않은, 아이의 친구 엄마
03.내 앞에서 남을 험담하는 여성
04.사사건건 간섭하는 엄마
05.내 발목을 잡는, 능력 없는 여성
06.연인이 생기면 소원해지는 친구
07.불편한 여성모임에 참석해야 할 때
08.우는 소리를 늘어놓는 사람
09.여자들 무리에서 따돌림을 당했을 때
10.세대 차이가 나는 사람 290
11.짝 있는 남자에게 집적대는 여성
12.흥미가 없는 물건을 권유하는 사람
13.무턱대고 칭찬을 퍼붓는 여성
14.비아냥대며 시비를 걸어오는 여성
15.나를 공격하는 여성 상사
16.의욕이 없는 여성 부하직원

아내가 외도를 했을 때 남편은 상대 남성에 대한 분노도 느끼지만 대개 아내를 비난한다. 하지만 남편이 외도를 하면 아내의 분노는 남편이 아닌 상대 여성에게 향한다. 얼핏 보면 이는 ‘외도 상대보다 자신이 여성으로서 우월하다’는 자존감이 작용한 듯 보인다. 하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자신이 외도 상대보다 매력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숨겨져 있다. ‘이런 바람둥이 남자한테 난 어울리지 않아. 얼른 차버리고 훨씬 괜찮은 사람과 재혼해야지.’ 이런 발상으로 이어지면 좋을 텐데,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는 여성이 오랜 시간 동안 남성 중심 사회에 종속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꼽을 수 있다. 남성들은 정치ㆍ경제ㆍ가정 등 모든 방면에서 주도권을 잡고 싶어 했다. 하지만 남성들은 여성에게도 주도권을 잡을 만한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 때문에 그들은 뛰어난 여성이 나타나면 자신의 권력을 그 여성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법률이나 종교, 폭력 등을 사용해 여성 스스로가 ‘나에게는 힘이 없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구조를 (무의식적으로, 때로는 의도적으로) 구축해왔다. 이런 탓에 여성은 마음 한구석에 잠재된 열등감을 남성이 아닌 동성인 여성에게 표출하고, 여성에게 분노의 화살을 돌리게 된 것이다. pp.24-25

여성 간의 인간관계를 어렵게 만드는 큰 요인은 ‘이런 행동을 하면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 ‘저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저런 말을 할까?’와 같은, 상대방에 대한 자신의 주관적인 추측·분석·판단이다. 상대방의 눈치를 살피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이나 욕망은 무시한 채 늘 상대방에게 맞추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자신을 억누르고 있는 상태이므로 상대방을 탓하는 감정이나 말이 서서히 행동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상대방이 그것을 알아차리면서 점점 관계가 틀어지는 것이다. 이런 악순환을 막으려면 자신의 기분을 솔직하고 정직하게 전달해야 한다. 그것이 가장 확실하고 간편한 방법이다. 상대방의 기분을 살피면서 하고 싶은 말을 억지로 삼켜낼 필요가 없다. 오히려 ‘나는 이렇게 생각해’ ‘난 이렇게 느꼈어’라고 속마음을 말하는 것이 관계를 원활하게 한다. 여기서 핵심은 주어가 나(I)여야 한다는 것이다. “넌 ∼인 것 같아” “너 때문이야” “넌 이렇게 하는 편이 나아”처럼 상대방(YOU)을 주어로 하면 속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공격하는 꼴이 된다. 또한 공격적인 상대방에게 “잠깐 기다려봐” “일단 지금은 내 얘기부터 들어줘” 같은 제지의 말을 준비해두면 좋을 것이다.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면 “내가 말로 표현을 잘 못해서 그래”라고 말하면 된다. 처음에는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점차 익숙해질 것이다. 그리고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마음이 가벼워질 것이다. pp.28-29

의외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모든 사람과 잘 지내기 위해’ 노력할수록 오히려 사람들과의 관계는 힘들어진다. 자신을 억누르고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하는 데만 급급하다 보면 상대방의 일거수일투족에 휘말려서 말도 안 되는 경쟁을 하게 되거나 주종관계가 성립되어버리기 때문이다. 편안하게 여성 간의 교류를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상대방보다 자신의 감정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욕구, 희망, 감정을 우선하며 결코 무리하지 않는다. 그들은 친구들 모임에 가기 싫으면 가지 않고, 남의 뒷담화를 듣기 싫으면 듣지 않고, 만약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받으면 ‘상처받았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상대방의 행동은 어디까지나 상대방의 자유라고 분명하게 선을 긋고 있으므로 만약 타인이 자신의 요청을 거절한다고 해도 전혀 개의치 않으며, 싫은 소리를 듣더라도 가볍게 흘려듣고 넘길 수 있다.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상대방에게 맞추려고 가면을 쓰지 않고 자신에게 솔직하기 때문에 스스로의 말과 행동에 괴리가 없다. 그들은 그런 자신에게 만족하므로 불평도, 명령도 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은 불쾌해질 법한 자리에는 애초부터 가지 않는다. 주변 사람도 일부러 신경을 쓰지 않는다. 깔끔하고 시원시원한 인상으로 동성 친구에게 호감도가 높다. 그래서 늘 주변에 동성 친구가 모이는 것이다. pp.34-35

뭔가를 결정하거나 선택할 때 기준이 되는 가치관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 살아온 환경과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 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교류가 재미있는 것이며, 새로운 상품과 예술이 탄생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가치관만 옳다고 주장하며 다른 사람의 생각을 부정하는 사람도 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형태가 ‘너를 위한 일’이라고 포장된 강요다. 너를 위한 일이니까 내 말대로 하라는 형태다. 간접적으로 상대방의 가치관을 부정하며 자신의 가치관이 옳다고 강요하는 것이다. 직장 상사가 이런 식으로 밀어붙이면 어쩔 수 없이 수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동조하지 않으면 ‘너를 위한 일’이 이어지면서 공격적인 보복이 시작되기도 한다. 가치관은 각자 다른 것이 당연하다. 상대방의 가치관을 부정하지 말고 자신의 가치관을 강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양한 가치관을 받아들이면 즐겁고 의미 있는 삶을 보낼 수 있다. p.38

감정에는 행복, 즐거움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과 분노, 슬픔 같은 부정적인 감정 등 다양한 것이 있다. 하지만 ‘감정적’이라는 표현이 사용될 때 ‘감정’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어떤 상황에서 감정적이 될까? 예를 들면 ‘평소에는 얌전한데 가끔씩 감정적이 되는 사람’은 늘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고 인내하는 유형이다. 인내가 쌓이고 쌓여서 더는 억누를 수 없을 때 감정이 폭발하게 된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감정을 쌓아두지 말고 반대로 일상에서 인내하는 횟수를 줄여 감정을 조금씩 해소해가면 감정이 폭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자기주장을 하는 법을 연습하는 것도 좋다. 주변에 이런 유형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부담이나 인내를 강요하지 않도록 조심하면 어느 정도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한편 평소에 자주 사소한 일로 감정적이 되는 사람도 있다.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본인이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듯 보인다. 이런 유형의 사람도 우울한 감정을 안고 있다. 일상생활이나 과거의 경험, 혹은 다른 문제를 안고 있는데 그 문제가 당사자에게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차서 사소한 일에도 감정이 폭발한다. 하지만 아무리 직장에서 감정적으로 일해도 가정의 문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 것처럼, 문제의 원인은 다른 곳에 있으므로 엉뚱한 데다 화풀이해봐야 소용없다. 오히려 사람들이 거리를 두려고 하거나 반발해 스트레스만 더욱 가중될 뿐이다. p.39

상대방과 거리가 너무 가까워지면 그 인간관계가 스트레스로 이어지는 일이 발생한다. 너무 가까워지다 보면 상대방의 단점이 보이게 되기 때문이다. 혹은 관계가 가까워짐으로써 편안함을 느끼게 되어 자신도 모르게 상대방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누구나 타인에게 침범당하고 싶지 않은 자신만의 영역이 있다. 이 영역을 타인이 알아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본인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조심해야 할 부분은 소문이나 험담이다. 이런 종류의 화제는 그 자리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도 하지만 아주 가까운 사람이 아닌 한 사적인 화제에 대한 이야기는 적절한 범위에서 선을 긋는 것이 현명하다. 타인에게 자신의 사생활을 모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철칙이다. 냉정하게 보이더라도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보다 훨씬 쾌적한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다. p.41

동기부여는 일정한 방향이나 목표를 향해 행동하고 그것을 유지하는 이유가 되는 사물이나 심리작용을 의미한다. 특히 일, 다이어트, 공부, 가사 등에 사용할 때가 많다. 다른 사람의 동기부여를 높이기는 어렵지만 동기부여를 떨어뜨리기는 쉽다. 이를테면 부하직원이 실패했을 때 “너라면 잘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너한테는 힘든 일이었을 수도 있겠다” “○○씨였다면 잘했을 텐데” 같은 말을 뱉으면 순식간에 상대는 의기소침해진다. 어쩌면 본인은 부하직원의 의욕을 돋우기 위해 이렇게 말했을 수도 있지만 그 이면에는 부하직원에 대한 자기과시와 지배욕이 깔려 있다. 이런 식의 표현을 계속하면 부하직원에게 존경을 얻기는커녕 부하직원의 동기의식을 저하시킬 뿐이다. 결과적으로 일이나 프로젝트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상사는 실패한 이유를 합리적으로 규명해 두 번 다시 실패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기가 죽어 있는 부하직원을 진심으로 격려해 동기부여를 고취시켜야 한다. 이렇게 하려면 ‘내가 우월하다’는 의식을 버리고 공감능력을 높여야 한다.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상대방의 감정ㆍ긴장ㆍ고통을 이해할 수 있으므로 무턱대고 독이 되는 말을 하거나, 야단치지 않는다. 상대방의 장점에 초점을 맞춰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이끌어낸다. pp.76-77

우리는 자주 ‘저 사람은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부러움이라는 감정은 동경과 일맥상통하는 감정으로 결코 나쁜 감정은 아니다. 예컨대 프로젝트에 발탁된 동기에게 부러움을 느껴서 자신도 그렇게 되도록 분발하겠다며 의욕을 불태운다면 부러움이라는 감정을 발판으로 한 긍정적인 결과다. 반면 ‘왜 저 사람만 뽑는 거지? 특혜가 아닐까?’ 하는 분노의 감정이 올라온다면 그건 문제다. 부러움의 감정 안에 질투심이라는 불꽃이 타닥타닥 타오르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질투는 자신을 괴롭히는 부정적인 감정으로 발전하기 쉽다. 그러니 질투를 동반한 부러움의 감정이 든다면 그것이 부정적인 감정으로 바뀌기 전에 긍정적으로 바꿔보자. 누군가가 발탁된 것은 그만한 노력을 했기 때문임을 인정하고 축하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부럽다고 느끼는 것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때문이다. 원래 남의 떡이 더 커 보이기 마련이다. 남의 떡을 부러워하기보다 자신의 떡을 맛있게 먹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 훨씬 더 현명하다. p.113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는 것은 자신이 다른 사람의 눈에 어떻게 비칠지를 신경 쓰기 때문이다. 즉 자존심이 강해서 다른 사람보다 뒤처지는 것, 혹은 뒤처지는 듯 보이는 것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노력해서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사람이 되면 되지만, 이렇게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기부정을 하게 되고 자존심이 상할 수 있다. 외모나 경력, 사회적 지위 등이 주요 비교사항이지만 본래 이런 가치들의 기준은 상대적인 것이어서 확실히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그래서 이런 경향이 있는 사람은 마음이 불편해지며 악순환에 빠지는 특징이 있다. 이 성격을 바꾸려면 ‘다른 사람처럼 되고 싶다’가 아니라 ‘나는 어떤 모습이 되고 싶다’라는 것을 고민해보고, 그러한 자신의 모습을 기준으로 한 삶을 살아야 한다.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삶의 방식에 절대적인 기준 같은 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는 행동의 원인은 스스로 인생에 명확한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타인의 눈이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본인의 삶에 열중해 좇을 수 있는 목표를 세우자. p.121

어려운 난제를 들이대는 상사와 지시를 따르지 않는 부하직원. 자기중심적으로 하고 싶은 말을 마음대로 쏟아내는 친구와 그 친구를 비난하며 험담을 하는 친구. 이런 두 사람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괴로운 처지에 놓인,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 새우의 상황을 ‘샌드위치 상태’라고 한다. 이 포지션이 싸움의 당사자보다 괴로운 것은 가운데 끼어 있는 사람이 양쪽의 스트레스를 모두 껴안고 있기 때문이다. 당사자는 마음껏 본인의 생각과 의견을 말하고 험담을 쏟아내지만, 정작 그것을 듣고 있는 상대방의 기분 같은 건 안중에 없다. 게다가 어느 한쪽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그것만으로도 또 다른 한쪽의 감정을 상하게 하므로 가운데 끼어 있는 사람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스럽다.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고 분명하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고, 어느 쪽의 편도 들지 않겠다는 중립의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말하면 문제에 휘말릴 일이 적어질 것이다. p.128

직장에서, 학교에서, 학부모 모임에서 ‘피곤하다’고 느끼는 원인의 대부분은 인간관계라고 한다. 이 인간관계에 문제가 발생할 때 마지못해 선택하게 되는 선택지가 ‘인내’로, 자신만 참으면 조용히 마무리될 것이라는 소극적인 사고방식이다. 그런데 계속 참기만 하면 스트레스가 쌓여 마음의 여유를 잃고 분노하게 된다. 결국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자신도 모르게 자기보다 약한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분노를 표출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이 견딘 인내를 다른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되면 주변 분위기가 나빠지고 문제가 발생하면서 인내를 강요당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악순환에 빠진다. 관계에서 비롯된 갈등의 문제가 쉽게 해결되진 않겠지만 부정적인 감정을 쏟아내기 전에 인내를 강요당하는 환경은 벗어나야 한다. 인내의 강도를 낮추고 싶다면 상대방에게 과도한 기대를 하지 않으면 된다. 자신의 마음 상태를 객관화해보거나 인간관계를 해치지 않는 정도로 자신의 기분을 전달하는 것도 필요하다. p.211

자만은 실력 이상으로 자신이 뛰어나다고 믿고 교만하게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과도한 자기애라고도 하는데, 자기애가 넘치는 사람은 자신을 지나치게 사랑해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 싶어 하는 특성이 있다. 자만하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해 자신감 넘치게 일하지만 막상 주변에선 ‘고작 이 정도야?’라는 식의 평가를 받는다. 오만한 사람은 자신이 누구보다 뛰어나다는 믿음이 있으므로 노력하지 않는다. 성장이 멈춰버렸기 때문에 그 사람의 능력은 점점 떨어진다. 또한 고자세인 사람이 많아서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착각하고 상대방을 깔보는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정말로 능력이 있고 자신감을 갖춘 사람은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며,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한다. 진정한 미인이 “나 예쁘지?”라며 다른 사람에게 대답을 강요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자만심이 강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는 엄격하고 자신에게는 느슨하다. 자신이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남들은 이미 당신의 능력을 간파하고 있다. p.217

자신과 비슷한 수준, 혹은 아래의 수준이라고 생각하던 사람이 자신보다 높은 지위를 획득하거나, 행복해지거나, 어떤 일을 성취하면 질투심이 생기기 쉽다. 질투심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대개 증오와 분노 같은 감정을 동반하기 때문에 질투 대상에 대한 비판, 악담, 비아냥거림, 비꼬는 말 등을 입에 올리는 경우가 많다. 때에 따라서는 함정을 놓거나 나쁜 소문을 흘려서 질투하는 상대에게 타격을 입혀 끌어내리려고 한다. 질투는 ‘평균화를 추구하는 감정’이지만, 질투 대상의 위치에 자신을 올려놓으려는 대신 상대방을 자신의 위치로 끌어내리려고 하기 때문에 위험한 것이다. 이것은 어느 쪽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 질투 대상과 자신의 차이를 냉정하게 분석해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알았다면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발전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확고한 장점과 강점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질투하는 빈도가 낮다. p.235

연인이나 남편의 불륜현장을 덮쳐 상대 여자에게 달려드는 여성은 자신감이 부족할 때가 많다. 자신감이 없다는 것은 자존감이 낮다는 의미다. 한 남자를 만난 후에 이제 그 사람밖에 없다고 믿는다. ‘이 사람을 잃는다면 이제 아무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을 거야’라는 불안감이 늘 마음 한쪽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버림받지 않기 위해 바람과 폭력조차 허용한다. 그러니 남자에게 아무리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아무 소리도 하지 못한다. 자신이 스스로를 그 정도의 인간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신감 있는 여성은 바람을 피우는 상대에게 어떻게 할까? 스스로 자신의 가치가 높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므로 애인에게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끝이다’라는 태도를 보인다. 여성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남성은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므로 남성에게 직접 상황설명을 요구하기도 하고, 혹은 이별을 선택해
더 멋진 남성을 만나기도 한다. pp.292-293

회사 전체의 실적을 우선하는 상사는 부하직원을 야단치기도 한다. 하지만 부하직원의 능력을 두려워하는 상사는 자신이 밀리지 않기 위해서 부하직원에게 ‘분노’를 표출한다. 분노라는 감정을 무기 삼아 위협하면 상대방을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를테

작가정보

‘자신을 사랑하고 해방시켜 더욱 즐겁게 살기’를 지향하는 ‘자기중심 심리학’을 제창하는 심리 카운슬러로, 현재 심리상담 연구소 ‘올 이즈 원(All is One)’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사고·감정·오감·이미지·호흡·목소리’ 등을 전체적으로 다룬 독자적인 심리학 스타일로 ‘성격개선·부모자식관계·대인관계·건강’에 관련한 세미나, 그룹 워크숍, 카운슬링, 강연 등을 통해 마음이 편안해지는 방법, 자신의 재능을 살리는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일본 카운슬링학회 회원, 일본학교 멘탈헬스학회 회원, 일본 힐링릴랙션협회 전임 이사, 후생노동성 인정 ‘건강, 인생의 보람 만들기’ 고문으로 활동중이다.
저서로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법』 『괴로운 부모와 자식 관계에서 벗어나는 방법』 『여자의 인간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책』 등 다수가 있다.

영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 후 계명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계명대학교, 대경대학, 경북외국어대학에서 일본어 강의를 했으며, 현재는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사장의 일』 『10분 채식 레시피』 『간단 명쾌한 사회심리학』 『15분마다 펜을 들어라』 『내 꿈을 실현시키는 액션 플랜』 『메모혁명』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의 법칙』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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