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가 왔습니다

다이어트 하는 마음

아둘맘 지음

엘로이북 2023년 01월 0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평생 다이어트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늘 최선을 다해 '살 빼기'에 진심이었던 저자는, 반복되는 요요에 다이어트 포기 선언을 합니다. 심지어, 고지혈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도 말입니다. 저자는 날씬하게 살기 위한 다이어트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대신, 자신을 사랑해주고 소통하려는 노력을 합니다. 과연 저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이어트에 진심인 저자는 요요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다이어터로서의 삶을 담담히 전합니다. 왜 자꾸 살이 찌고 요요가 오는 가에 대한 갈등과 고민도 솔직하게 글로 담았습니다.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라면, 저자의 글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

CONTENT

오늘부터 1일 8
늘 할 수 있을까 12
부러워 15
터덜터덜 19

걷기 싫어 22
기억하자 26

시작이 반이다 31
작작 좀 먹자 37
하늘이 보인다 40
자연이 좋아져 45

그래, 해보자 48
러브, 러브 52
면적을 줄여보자 55

인생의 터닝 포인트 59
생각 62
이 호르몬의 노예 66

달밤에 걷기 70
라면 먹고 싶다 76
질렸어 81
거짓말 86
야식 금지 89

몸이 보내는 신호 94
을씨년스러운 날 98

움직일 수 있다는 것 105
직장인 109
여자, 여자 115
야, 너도 할 수 있어 121

마음을 들여다보자 125
음식 음미하면서 먹기 131
도전하는 여자 137

움직이는 여자 142
직접 하면 되잖아 148
이제 헛된 꿈은 안녕 152
거리에서 156
든든한 사람 163

다하자 167
리어카를 보면 172

근육 생김 178
육식주의자 183

생생한 기억 191
기억 195
면도기 쓰는 여자 201

마음 밭 가꾸기 205
음식 집착 211

근력 키우기 216
육성으로 터져버렸다 222
도전 해볼까 228

생활인의 자세 232
겨우, 이 정도 236

시작이란 244
작심삼일 안녕 248
해처럼 다시 밝음의 세계로 들어선 작가의 말 252

작가소개 259

책 속으로

아무튼, 나는 고지혈증에 걸렸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지금이라도 당장 약을 먹는 것이 좋겠지만, 아직 젊은 편이고 갑자기 살이 쪘으니 운동으로 극복하자고 했다. 의사 선생님은 3개월의 시간을 주셨다. 3개월 동안 식이 조절하고 열심히 운동해서 살을 빼라고 했다. 운동하라는 처방을 받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묘하게 기분이 나쁘고, 묘하게 슬펐다. 고지혈증은 병이다. 아무렇게나 먹고, 많이 움직이지 않아서 생긴 병!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는 않았지만 위험한 병인 것은 확실했다.

거리를 걸으며 쇼윈도에 비친 나를 흘깃흘깃 보았다. 뚱뚱하고 키도 작은 것은 물론 가슴과 배의 높이도 같다. 게다가 고지혈증이라는 병까지 생겨버렸다. 끝내 얼굴을 돌리고 땅을 보았다.

출판사 서평

수많은 다이어트를 하며 대부분 감량에 성공한 저자가 매번 요요를 맞이하다가 울분을 터트렸습니다. 게다가 고지혈증이라는 병까지 발생했습니다. 저주 받은 몸이라 생각할 정도로 다이어트에 지친 저자가 자신을 사랑하며 다시 시작하는 과정이 솔직하게 담긴 에세이입니다. 저자처럼 오랫동안 다이어트를 하고 요요를 경험한 분들이 읽는다면 함께 울고 웃으며 소통하는 시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아둘맘

국어국문학과 미디어 문예창작학을 전공했고 사보 및 웹진 기자, 리라이팅 에디터로 활동해왔습니다, 현재는 엘로이북 출판사 대표이자 편집자,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