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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

와이즈베리

2022년 12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11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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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5.88MB)
ISBN 979116841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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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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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류 역사를 통틀어 가장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불안과 분열, 불공정에 발목 잡혀 있다. 이 간극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을까? 진화생물학자이자 프린스턴대학 교수인 헤더 헤잉과 브렛 웨인스타인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지나치게 새롭다(hyper-novel)’고 규정하며, 인류의 진화적 진실에 접근한다. 인간의 적응 능력을 넘어선 과도한 변화 속도에 인지 부조화가 독버섯처럼 증식하며 심리적·신체적·사회적·환경적으로 병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두 저자는 역사의 시계를 돌렸다.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확인하기 위해, 그리고 이 난제를 해결할 유일한 희망을 발견하기 위해.
이 책은 오늘날 위기에 직면한 우리, 즉 진화생물학적 ‘21세기 수렵채집인’인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며 젠더, 음식, 양육, 의학, 교육, 문화 등 현실에 뿌리 내린 고질적인 문제의 본질을 낱낱이 해체한다. 나아가 매 장마다 인간의 위대한 본성과 새로운 가능성이라는 진화의 오랜 지혜를 바탕으로 우리 삶을 다시 안전한 경로로 되돌릴 수 있는 유용하고 현명한 지침을 알려준다.
추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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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01_인간의 생태적 지위
인간의 역설 | 모닥불 주변에서 피어난 것 | 문화 대 의식 | 환경 적합도와 계통 | 오메가 원칙
02_인간 계통의 짧은 역사
03_고대의 몸과 현대 세계
적응과 체스터튼의 울타리 | 맞거래 | 일상의 비용과 즐거움
04_의학과 환원주의
환원주의를 경계하라 | 몸속에 넣을 것을 선택할 때 주의할 점
의학에 진화를 더하라 | 현시대에 우리는 누구를 믿어야 할까
05_음식과 진화
도구와 불 그리고 요리 | 야생의 식량을 길들이다 | 빵과 물고기 | 추수 감사제
06_수면과 빛
꿈과 환각 | 정글의 해 질 녘 | 새로움 그리고 수면장애
07_성과 젠더
성, 그 깊은 역사 | 성전환과 성역할 | 인간의 성선택 | 노동 분업과 성 차이 | 성 전략과 번식 | 다시 보는 포르노그래피
08_짝짓기 체계와 부모의 역할
엄마와 아빠 그리고 타인 | 어떻게 짝을 이루는가 | 일부일처제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 어른과 노화 | 종을 뛰어넘은 사랑 | 상실과 애도
09_아동기와 양육법
공중제비하면서 교차로 건너기 | 가소성과 환경 적응 | 취약성과 반취약성 | 놀이에 숨어 있는 것 | 반응하지 않는 무생물은 위험하다 | 함부로 약을 먹이지 말라 | 소셜미디어에서 잊힐 권리
10_학교와 교육
학교란 무엇인가 | 세계의 중심은 내가 아니다 | 고등 교육에 대하여 | 사실보다 도구가 더 가치 있다 | 지적인 자기 신뢰 |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성을 유지하라 | 자연에 대한 관찰
11_성인의 자격
자아 실험실 | 현실의 유형 | 위기일발의 이득에 관하여 | 공정성과 마음이론 | 중독, 강박의 극한점
12_문화와 의식
다른 동물의 의식 | 조상의 지혜를 둘러싼 혁신 | 순응한다는 것 | 말 그대로는 틀리고 비유적으로는 옳을 때 | 종교와 의례 | 신성함과 샤머니즘
13_네 번째 개척지
문명의 쇠락 | 마야 문명의 흥망성쇠 | 네 번째 개척지의 장애물 | 한 단계 더 나아가기

맺음말
후기
감사의 말
용어 해설
추천 도서

우리가 사는 세계를 가장 포괄적으로, 가장 정확하게 지적하는 표현은 ‘지나치게 새롭다 hyper-novel’다. 이 책으로 입증하겠지만, 인간은 변화에 적응하는 탁월한 능력과 기술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제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른 나머지 우리의 뇌와 몸, 사회 체계가 영구적으로 어긋나버리게 됐다. 수백만 년 동안 우리는 친구와 대가족에 둘러싸여 살았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이 이웃의 이름조차 모르고 산다. 가장 기본적인 진실(예를 들어 인류가 남성과 여성으로 이뤄져 있다는 사실)마저 갈수록 거짓으로 취급되고 있다. 수용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인지 부조화’라는 부산물로 인해 자기 자신조차 방어하지 못하는 존재가 되고 있다. 요컨대, 인지 부조화가 우릴 죽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메시지를 삶의 모든 측면으로 일반화하려는 노력이다. 산에 비가 오면 강에 들어가지 말아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p.13 〈머리말〉 중에서

인간이 걸어온 확실한 방향은 다음과 같다. 초기 인간이 환경을 지배하기 위해 서로 협력함에 따라 이내 인간의 가장 큰 경쟁자는 서로가 됐다. 협력을 통해 생태적 우위를 점했고, 얼마 후에는 같은 종의 다른 집단과 경쟁하는 일에 골몰하게 됐다. 집단 간 경쟁은 갈수록 정교하고 직접적이며 장기화됐다. 결국 현대 세계에 들어서는 거의 모든 곳을 점령하게 됐다. 생태적 우위와 사회적 경쟁. 이 두 가지 과제를 오가며 인간은 생태적 지위 개척의 전문가가 됐다. 생태적 지위의 전환에 있어 우리는 궁극의 달인이다.
-p.78 〈02_인간 계통의 짧은 역사〉 중에서

초기 아동기에 우리의 시각을 지배하는 주요 환경은 고도로 기하학적인 집 안과 놀이터다. 이 두 가지 환경이 보는 사람의 시각적 눈금을 조정하는 탓에 착시를 훨씬 더 많이 경험한다.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직선의 기하학은 어느 정도는 나무를 제재용 톱으로 잘라 규격에 맞는 목재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출현했다. 인간이 나무를 톱으로 잘라 규격 목재로 집을 짓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그것이 인간의 경험과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고민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규격 목재와 거기서 나온 반듯한 모서리는 현대적인 환경의 새로운 특징이었다. 그로 인해 우리가 세계를 지각하는 방식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p.85 〈03_고대의 몸과 현대 세계〉 중에서

왜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은 온 나라가 굶주리고 있음에도 계속 축제를 여는 것일까? 이건 또 다른 역설이고, 이 역설은 우리가 보기에는 보물 지도와 같다. 역설이 보이면 계속 파야 한다. 자연은 낭비하지 않는다. 따라서 낭비가 보이는 것 같으면(거대한 마야 신전에서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이 축제를 하거나 다람쥐가 봄에 파내어 먹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도토리를 파묻을 때) 잘못된 렌즈를 통해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평범한 도구로는 보이지 않는 장기 전략이 있을 수 있다. 뒤로 물러나서 여러 세대에 초점을 맞출 때 환경 수용력(주어진 시간과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개체의 한계 수)은 안정적인 듯 보인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들여다보면 환경 수용력은 크게 동요하고, 시공간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바늘은 극심하게 요동친다.
-p.153 〈05_음식과 진화〉 중에서

성장에 집착하는 우리의 경제적 사고방식은 정확히 반대의 결과를 보고할 것이다. 처리량 사회는 우리의 불안함과 과도한 식욕, 계획된 노쇠화에 의존한다. 우리 사회는 이 방식에 의존해서 불씨를 계속 살려간다. 성장에 대한 우리의 집착에는 이처럼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뒤섞여 있다. 그 집착 덕분에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동시에 엄청난 고통과 불행을 겪어야만 했다. 현재 70억이 넘는 인구가 지구에 거주한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가 여전히 우리의 안녕을 평가하는 기준이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계속 살아가기 위해서는 성장 대신 지속 가능성이 성공의 지표가 돼야 한다.
-p.384 〈13_네 번째 개척지〉 중에서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이달의 책
★ 〈질서 너머〉 조던 피터슨,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 강력 추천
★ 美 아마존 출간 즉시 품절 대란을 일으킨 화제작!

“본성은 어떻게 인간의 무기가 될 수 있는가?”
젠더, 건강, 양육, 음식, 교육에 이르기까지
지금 여기 인간이 초래한 잘못된 궤도를 수정하는 방법

2022년 10월, 이례적으로 진화유전학자가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인 스반테 페보(Svante Paabo) 박사는 현생인류의 직계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보다 약 20만 년 먼저 아프리카를 떠나 유라시아에 정착한 네안데르탈인의 게놈(유전체)을 해석하며 인류의 진화 과정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고대 뼈를 분석해 그동안 원시인류로 인식됐던 네안데르탈인이 동굴 벽화를 그리고 정교한 도구를 만들어 수렵채집을 했으며, 10~20명씩 공동체를 이뤄 집단 사회생활을 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호모 사피엔스와의 이종교배로 우리 몸 안에 그들의 유전자가 흐르고 있다. 이처럼 까마득한 옛날부터 인간은 친구와 대가족에 둘러싸여 생활하게 진화했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이 이웃도 모를 만큼 단절된 개인주의적 생활방식을 따르고 있다.
유력한 수상 후보였던 코로나19 백신 개발자들이 아닌 게놈 연구에 노벨생리의학상이 수여된 이유는 이 책의 집필 목적과 같이한다. 우리의 존재와 삶에 대한 큰 이해의 틀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인 헤더 헤잉과 브렛 웨인스타인 역시 진화라는 ‘과학적이고 차별 없는’ 렌즈를 통해 인간 본성을 파헤치고, 더 나아가 탐구한 진화적 진실로 오늘날 우리 스스로 고통받고 있는 사회적 병폐들을 제자리로 돌리려 한다. 인류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으로 이뤄진 사실처럼, 산에 비가 오면 강에 들어가지 말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상식처럼 말이다.

“진화생물학의 방대한 지식을 펼쳐 인간 본성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책”
_조던 B. 피터슨(토론토대학교 심리학 교수, 《질서 너머》 저자)
생물 ‘종’을 규정하는 기준은 형태와 기능, 유전자의 발달, 다른 종과의 관계 등 여러 가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생물 종이 점한 생태적 지위(ecological niche), 즉 ‘어떻게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그 속에서 적응하며 살아가는 방식과 역할을 찾아내느냐’다. 이 책의 제목이자 중요한 키워드로써 ‘수렵채집인(hunter-gatherer)’이 채택된 이유다. 우리와 가까운 조상이 수백만 년 동안 그 생태적 지위에 적응하며 살았기 때문이다.
물론 진화의 시간에서 우리는 물고기이자 양서류이며 포유류였다. 농경인이자 탈공업인이기도 했다. 이 모두가 우리의 진화사에 포함된다. ‘과거를 살피지 않고 현재를 논할 수 없다’는 명제를 증명하기 위해 이 책은 먼저 약 35억 년 전으로 역사의 시계를 돌려 우리가 불가사리나 칠성장어에 머물지 않고, 어떻게 불을 피우고 미지에 적응하며 인간 종으로 살아남았는지를 탐험한다.
헤더 헤잉과 브렛 웨인스타인은 에버그린주립대학에서 15년간 학생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쌓아올린 진화생물학 지식을 펼쳐 ‘무엇이 인간을 이토록 특별하게 만들었는지’를 파헤친다. 그 과정에서 언어, 지위, 표정, 집단 등 사람을 하나로 묶는 ‘인간의 보편성’과 의식주, 교육, 종교, 약탈 같은 ‘문화적 특성’을 의미 있게 추출해낸다. 이는 역사상 가장 안락하고 풍요로운 사회가 어째서 우울과 불안, 혐오, 대립으로 점차 붕괴되고 있는지를 꿰뚫는 ‘첫 번째 단서’가 된다.
-우리 유전자에 숨어 있는 놀라운 적응의 힘을 찾아서
인간이 지금과 같은 존재가 되기까지는 과학이 증명한 것처럼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다. 장기적인 환경에 더 적합한 계통이 ‘선택’되어 살아남았다는 참 역시 보편적이다. 그렇다면 진화는 불변인 것일까? 인간의 본성과 문화는 변하지 않는 것일까? 저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며 리처드 도킨스가 《이기적 유전자》에서 최초로 제시한 ‘밈(meme)의 진화’에 대해 지적한다.
“도킨스는 다원주의적 연구에 초석을 놓는 과정에서 운명적 실수를 저질렀다. 문화를 유전체(게놈)의 적합도를 높이기 위해 진화한 유전체의 도구로 보지 않았다. 대신에 그는 문화를 또 다른 원시 수프(primeval soup)로 보고, 유전자와 똑같이 문화적 특성도 이 수프에서 퍼져나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오해는 제대로 풀리지 않았고, ‘본성 대 양육’의 혼란이 발전적인 분석과 사회 진보를 지금까지도 가로막고 있다. 문제의 특성이 본성 때문인지 양육 때문인지 묻는 것은, 한쪽에는 본성과 유전자, 진화를 놓고 다른 쪽에는 양육과 환경을 놓는 잘못된 이분법이 깔려 있다. 실은 그 모든 것이 진화적인데 말이다.”
저자들에 따르면 본성과 문화는 분리되지 않는다. 심지어 함께 진화하며 같은 목표를 추구한다. 예를 들어 암컷 새의 ‘둥지 틀기’나 수컷 새의 ‘허세’ 같은 성 특이적 행동은 생물학적 방책이다. 이러한 성 역할은 미래에도 계통이 존속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적응 특성이다. 요컨대 오랜 문화적 특성은 눈, 잎, 촉수와 마찬가지로 ‘적응적’이다.
20세기 철학자 체스터튼(Gilbert Keith Chesterton)이 말한 ‘울타리 이야기’처럼 무언가를 바꾸려 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울타리를 보고 현대적 개혁가는 쓸모없으니 철거하자고 주장하지만, 현명한 개혁가는 ‘어떤 기능을 발견할 때까지’는 제거하지 않는 선택을 한다. 즉 인간이 만들어내거나 오랜 세대에 걸쳐 선택된 것에는 ‘맞거래’를 통한 숨은 이득이 있다는 의미다. 이 복잡한 유전적·문화적 진화를 이해하는 도구로 두 저자는 ‘오메가(Omega, Ω) 원칙’을 제시한다. 난제 해결을 위한 ‘두 번째 단서’인 것이다.
오메가 원칙이란 ‘비용이 들지만 인류사에 오래 지속되는 문화적 특성은 적응적인 것이며, 문화의 적응 요소는 유전자로부터 독립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원의 지름이 원의 둘레와 무관하지 않은 것처럼 우리가 당면한 수많은 문제도 우리 조상이 과거에 마주쳤던 것들이다. 많은 종이 생존의 위협과 마주했고, 그 난관을 극복하거나 또는 극복하지 못했다. 따라서 역설적이게도 해결책 또한 진화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혼란과 대립의 시대를 건너는 진화생물학의 깊은 지혜
두 저자는 양자역학만큼이나 분명하면서도 혼란스러운 진화에 오메가 원칙을 사용해 수면, 성관계, 식단, 성역할, 양육 같은 개인의 영역에서부터 의학체계, 학교와 교육, 정치에 이르기까지 인류 진화사와 ‘과도하게 새로운’ 현대사회 사이에서 빚어지는 팽팽한 긴장과 잘못된 관념의 오류를 명료하게 설명한다.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른 나머지 우리의 뇌와 몸, 사회 체계가 어긋나며 많은 문제들이 야기됐기 때문이다.
성과 젠더는 동일한 것일까? 왜 사람들은 성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논쟁할까? 학교는 반드시 가야 할까? 삶이 오로지 번식을 위한 것이라면 번식하기까지 왜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릴까? 왜 다른 사람들의 번식 행위에 마음이 끌릴까(포르노그래피)? 신화와 종교와 점성술은 생존과 번성에 필요한가? 왜 몸의 골칫거리인 맹장은 사라지지 않았을까? 왜 폭력을 쓰고 전쟁을 할까? 왜 인류의 지속 가능성보다 경제적·기술적 성장과 성공에 집착할까? 왜 인간만이 유일한 삶의 터전인 지구의 형태를 바꾸고 위협할까?
이러한 진화생물학적 접근법으로부터 도출할 수 있는 결론은, 우리 스스로 각자의 상황에 오메가 원칙을 적용해 더 나은 삶을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감수를 맡은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진화와 관련한 거의 모든 분야의 최신 이론을 소개한 책이다. 진화 입문서로도 매우 훌륭하다. 하지만 이 책의 목적은 그게 아니다. 우리 삶을 바꾸는 방법을 안내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인간의 본성과 진화에 얽힌 다양한 수수께끼를 푸는 작업을 넘어, 행복하고 현명한 삶을 떠받칠 수 있는 과학에 기초한 세계관을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보여준다.
헤더 헤잉과 브렛 웨인스타인은 연구 파트너이자 부부다. 30년 넘게 서로의 곁을 지키며 태평양 연안에서부터 아마존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을 탐험해왔다. 정글과 모닥불 주변에서부터 강의실과 실험실로 이어진 무수한 대화가 이 책의 근간이 되었다. 그리하여 《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는 과학적 사실과 수많은 연구 사례를 토대로 진지한 동시에 두 학자의 풍부한 경험과 철학적 사유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마치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읽는 것 같은 신선한 지적 재미와 통찰력을 선사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헤더 헤잉

Heather Heying
두 저자는 미국의 저명한 진화생물학자로 미 하원과 사법부, 교육부 초청을 받아 전 세계 청중 앞에서 강연해왔다. 미시간대학교에서 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동 대학에서 진화와 적응에 관한 혁신적이고 수준 높은 연구로 다수의 상을 받았다. 에버그린주립대학교에서 생물학 교수로 15년간 재직했으며, 현재는 프린스턴대학교 초빙 교수이자 지식 팟캐스트 〈DarkHorse〉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은 부부이자 연구 파트너로서 서로의 곁을 지키며 태평양 연안에서부터 아마존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을 탐험해왔다. 정글과 모닥불 주변에서 강의실과 실험실로 이어진 무수한 대화가 이 책의 근간이 되었다.

Bret Weinstein
두 저자는 미국의 저명한 진화생물학자로 미 하원과 사법부, 교육부 초청을 받아 전 세계 청중 앞에서 강연해왔다. 미시간대학교에서 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동 대학에서 진화와 적응에 관한 혁신적이고 수준 높은 연구로 다수의 상을 받았다. 에버그린주립대학교에서 생물학 교수로 15년간 재직했으며, 현재는 프린스턴대학교 초빙 교수이자 지식 팟캐스트 〈DarkHorse〉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은 부부이자 연구 파트너로서 서로의 곁을 지키며 태평양 연안에서부터 아마존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을 탐험해왔다. 정글과 모닥불 주변에서 강의실과 실험실로 이어진 무수한 대화가 이 책의 근간이 되었다.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그 후 오랫동안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문학과 예술의 곁자리를 지키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질서 너머》, 《빈 서판》, 《지금 다시 계몽》, 《사랑을 위한 과학》, 《본성과 양육》 등 다수가 있으며, 제45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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