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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때 최선을 다했다

한경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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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8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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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1.33MB)
ISBN 979119038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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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삶에서 뭔가를 잃어버린 것 같은 헛헛한 기분이 든 적이 있는가. 반복되는 후회와 죄책감에 괴로울 때,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자기혐오에 빠졌을 때, 말조차 잃어버릴 만큼 과거의 고통에 붙잡혀 상처 입은 당신에게 작가는 치유글쓰기를 권한다. 치유글쓰기는 나의 삶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자신과 다시 연결되기 위한 아주 구체적인 실천법이다. 책 속에서 작가는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닌 풍부한 실제 사례들과 글쓰기 예시,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를 전부 꺼내 나눈다. 이로써 그대로의 삶을 긍정하고 스스로 당당해지기 위한 길을 따뜻하고 상세하게 안내한다.
책 속의 글쓰기 주제들은 하나같이 구체적이다. 예를 들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장면을 써보세요’가 아니라 ‘뺨 맞은 듯한 모멸감을 느꼈던 그때는?’이라고 묻는다. 치유글쓰기는 글로 옮겨진 ‘말’이다. 말하듯이 쉽게, 빠르게, 솔직하게 쓰는 게 가장 중요하다. 글을 잘 써야 한다는 생각은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낯 뜨겁게, 옹졸하게, 시시콜콜하게 쓸수록 좋다. 그래야 억압되었던 나의 감정과 욕구들이 해방된다.
“가장 큰 고통은 남에게 말할 수 없는 고통”이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줄 상대가 있어 함께 나눌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금 당장 치유글쓰기를 시작해보자. 글쓰기는 가장 솔직한 우리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준다. “삶의 모든 순간은 말할 가치가 있다”는 작가의 말을 기억하고, 책의 안내에 따라 떠오르는 대로 훨훨, 자유롭게 써보자. 언어로 꺼내진 만큼 우리의 상처와 고통도 조금씩 줄어들 것이다.
책을 시작하며

1. 기질과 성격 이해하기
:진정한 나와 연결되기 위하여
어떤 아이에서 어떤 어른이 되었는가
불안과 외로움으로 보는 기질의 차이
두려움과 욕망이 성격을 만든다
기질과 성격을 제대로 아는 일
실전 치유글쓰기) 기질과 성격을 이해하는 글쓰기

2. 자기연민 실천하기
:친절한 태도로 나 자신을 좋아하는 일
가짜 자기연민과 진정한 자기연민
가짜 자기연민이 깊은 사람들의 공통점
자신을 어떤 태도로 대하는가
따뜻한 시선, 위로의 손길, 다정한 목소리
실전 치유글쓰기) 자기연민을 실천하는 글쓰기

3. 후회와 자책감 놓아주기
: 나를 인정하고, 인생을 긍정하는 법
부정, 혼란, 처벌의 무한 반복
비난받는 것이 두려운 사람들
후회에 대응하는 방법
실패를 인정하면 자유로워진다
불완전함을 사랑하라
실전 치유글쓰기) 후회와 자책감을 놓아주는 글쓰기

4. 시련을 연료로 쓰기
: 고통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서
고통은 나를 이해하는 데 꽤 쓸모가 있다
저항할 것인가, 연대할 것인가
괴로움에서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일
고통을 목격한 사람들
가장 큰 고통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이다
실전 치유글쓰기) 시련을 연료로 쓰는 글쓰기

5. 나의 선택을 인정하기
: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생의 존엄을 지켜낸 사람들
포기도 실패도, 나의 삶이었음을
나를 위해 살고 있음을 인식하라
우리는 그저 잘 살고 싶었다
실전 치유글쓰기) 나의 선택을 인정하는 글쓰기

6. 자긍심 드러내기
: 나를 당당히 여기는 마음으로
칭찬과 인정에 대한 우리의 반응
칭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
잘난 척하는 사람이 불편하다면
핵심은 당당함이다
실전 치유글쓰기) 자긍심을 드러내는 글쓰기

7. 보통을 허락하기
: 대단하지 않아도 괜찮다
대단한 삶을 좇을까, 대단찮은 삶을 끌어안을까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징
나를 알아야 나를 초월할 수 있다
질투라는 감정 사용법
실전 치유글쓰기) 보통을 허락하는 글쓰기

8. 취약성 수용하기
: 터놓고 말하면 자유로워진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당신에게
발설의 힘
상처받는 느낌과 취약성의 관계
취약성을 나누며 우리는 연결된다
행복한 순간에 불안해지는 이유
실전 치유글쓰기) 취약성을 수용하는 글쓰기

9. 모호함 받아들이기
: 당위를 내려놓고 온전히 내가 되는 길
내면화된 목소리를 분리하라
가치관이 형성되는 본질적 동기
생각은 삶의 자세로 드러난다
모호함을 견뎌내는 일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사실
실전 치유글쓰기) 모호함을 받아들이는 글쓰기

10. 타인과 사랑으로 연결되기
: 내가 할 수 있는 건 나의 것뿐이다
나는 나의 삶을, 그는 그의 삶을
자기 생각이 지나치게 확고한 이유
남에게 간섭할수록 고통스러워진다
‘앎’이라는 착각
실전 치유글쓰기) 타인과 사랑으로 연결되는 글쓰기

책을 마치며

치유글쓰기는 비합리적이고 무의식적인 글쓰기다. ‘글’을 잘 쓰려고 하면 치유글쓰기가 안 된다. 치유글쓰기는 글로 옮겨진 ‘말’이다. 공감받고 싶은 상대에게 말하듯이 편하고 쉬운 말로 쓴다. 우리가 친구와 말할 때 기승전결을 계획하고 말하지 않듯이, 치유글쓰기도 글의 구조나 전개에 대해 미리 생각하지 않는다. 말이 안 돼도 상관없고, 중구난방이어도 괜찮다.
18쪽, 〈책을 시작하며〉 중에서

혐오란 내 안에 있는 원초적이거나 본질적인 두려움이 타인에게로 치환된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자기 자신을 향한 관점은 외부세계로 연장된다. 그러니 자기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하는지는 정말 중요하다.
59쪽, 〈자기연민 실천하기〉 중에서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살다 보면 후회도 할 수 있음을 받아들이자. 그러면 행동도 훨씬 자유로워지고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삶의 소소한 기쁨을 누릴 수 있고, 결과적으로도 후회가 덜 남는다. 인생은 실행 취소가 안 된다. 그냥 후회 좀 하는 거다. 내가 얼마나 바보 같았는지 반성하거나 비판하지도 마라. 우리가 할 일은 그동안 내가 얼마나 바보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능력 있고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고 살아왔는지를 알아주고 위로해주는 일이다. 최선을 다한 자신을 인정해주고, 당당하게 나의 인생을 긍정해보자.
85쪽, 〈후회와 자책감 놓아주기〉 중에서

고통만으로도 힘들어 죽겠는데 거기서 뭘 배우고 성장하라고 하니 듣기만 해도 가슴이 답답해질지 모르겠다. 나도 그랬다. 아파 죽겠을 때는 몸과 마음이 닫혀버린다. 내 옆을 지키고 있던 사람도 보이지 않고, 내게 건네는 위로나 격려의 말도 들리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맛있는 음식들이 사라지고, 찬란한 햇빛도 날 저주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고통이란 그런 것이다. 스스로 고립시킨다. 내 인생에 기쁨과 만족과 감사함 따위는 하나도 없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고통이다.
99쪽, 〈시련을 연료로 쓰기〉 중에서

극단적인 고통을 겪는 사람들은 말을 잃어버린다. 아니, 마치 빼앗긴 것 같다. 아무도 그를 세계 밖으로 내몰지 않았음에도 그는 마치 세계로부터 추방당한 것처럼, 자신의 생에서 쫓겨난 사람처럼 돼버린다. 그래서 극단적인 고통 한가운데에 있는 그들은 언어를 상실하는 그 경험 때문에 자기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또 다른 고통을 안게 된다.
114쪽, 〈시련을 연료로 쓰기〉 중에서

내가 이런 생각을 전하면 그들은 “죽지 못해 살았다”고 한다. 죽지 못해 살았다는 것 자체가 삶을 향한 선택이다. 죽지 못해 산 힘, 그 힘이 얼마나 대단한가. 열두 번도 더 죽고 싶었고, 진짜 죽을 고비도 있었다. 그리고 지금 여기 우리는 살아 있다.
132쪽, 〈나의 선택을 인정하기〉 중에서

우리의 글쓰기 노트는 가장 솔직한 내 모습을 밑도 끝도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주기 때문이다. 내 삶의 모든 순간은 말할 가치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내면이 신나게 말할 수 있도록 장을 펼쳐주고, 곧이곧대로 들어주며 공감해줄 의무가 있다. 그게 사랑이니까.
217쪽, 〈취약성 수용하기〉 중에서

사실 우리 안에는 수많은 양가적인 요소들이 있다. 어떤 면에서는 보수적이고, 또 어떤 면에는 개방적이기도 하다. 그런 것들이 서로 드나들 수 있는 길을 터주자. 우리가 심리학 책을 읽고 마음공부를 하며 의식성장 글쓰기를 하는 이유는 편안하고 유연하며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다. 연민, 사랑, 용서 같은 영적 자원을 나누기 위해서다. 어딘가에 갇혀 있거나 들러붙어 있지 않기 위해서다.
247쪽, 〈모호함 받아들이기〉 중에서

“인생의 숙제는 하나다. 나로서 내 삶을 사는 것.”
과거에 매몰되지 않고 나를 지키는 기술, 치유글쓰기
첫 책 《당신 생각은 사양합니다》를 통해 수많은 독자에게 ‘착한 사람’들의 필독서라는 찬사를 받으며 ‘내 인생’에 ‘내’가 없던 이들을 위한 명쾌한 해답을 전했던 한경은 작가가 신작, 《당신은 그때 최선을 다했다》로 3년 만에 돌아왔다.
삶에서 뭔가를 잃어버린 것 같은 헛헛한 기분이 든 적이 있는가. 반복되는 후회와 죄책감에 괴로울 때,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자기혐오에 빠졌을 때, 말조차 잃어버릴 만큼 과거의 고통에 붙잡혀 상처 입은 당신에게 작가는 치유글쓰기를 권한다. 치유글쓰기는 나의 삶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자신과 다시 연결되기 위한 아주 구체적인 실천법으로, 여기에서 말하는 글쓰기는 ‘글’보다 ‘말’에 가까운 작업이다. 책 속에서 작가는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닌 풍부한 실제 사례들과 글쓰기 예시,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를 전부 꺼내 나눈다. 이로써 자신의 삶을 긍정하고 스스로 당당해지기 위한 길을 따뜻하고 상세하게 안내한다.

이 책의 목표를 한 단어로 말해보자면, 자기수용이다. 자기수용이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이라고 믿고 싶어 하는지를 살펴보고, 나의 욕구와 생각과 행동이 얼마나 모순적인지 알게 되고, 또 안다고 여겼던 것에서 모름을 자각하고 겸허해지며, 대립적이고 마뜩잖은 나의 모습을 기꺼이 허락하는 일. 이 모든 일은 치유글쓰기를 통해 실현되며, 이로써 우리 자신이 실은 온전함 그 자체였음을 깨닫게 된다.

“가장 큰 고통은 남에게 말할 수 없는 고통”이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줄 상대가 있어 함께 나눌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금 당장 치유글쓰기를 시작해보자. 글쓰기는 가장 솔직한 우리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준다. “삶의 모든 순간은 말할 가치가 있다”는 작가의 말을 기억하고, 책의 안내에 따라 떠오르는 대로 훨훨, 자유롭게 써보자. 언어로 꺼내진 만큼 우리의 상처와 고통도 조금씩 줄어들 것이다.

“기억에 남아 있고 가슴에 맺혀 있는 사건들은 모두 의미가 있다.”
인생을 유연하고 자유롭게 만들 실전 치유글쓰기 10단계!
이 책은 내 삶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한 자기수용 10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에서는 내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이고 고유한 특성인 기질과 자라면서 살기 위해 만들어진 성격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일을 다룬다. 기질과 성격을 이해하는 일은 자기수용의 시작이 된다. 2단계에서는 진정한 자기연민과 가짜 자기연민에 대해 심도 있게 살피고, 나 자신을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하는지 나 자신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방법을 알아본다. 3단계는 자기수용을 교묘하게 방해하는 후회라는 감정에 관하여 어떤 관점으로 해석하고 어떻게 다루면 좋을지 살핀다. 이를 통해 우리의 선택이 최선이었음을 알아주고, 인생을 긍정하게 되는 힘을 기른다.

4단계에서는 시련을 연료로 써보자고 생각의 전환을 제안한다. 고통은 에고보다 힘이 세 우리의 정체성을 흔들거나 아예 다른 정체성으로 바꿔놓기도 하는데, 이 고통을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도구로써 사용해보자는 것이다. 물론 무척 힘든 일이지만, 그 고통을 통과해 살아남은 나 자신을 믿으며 나아가보자. 5단계에서는 바람직한 선택도, 바보 같은 선택도 모두 그 자체로 허락하며 스스로를 비난하지 않고 나에 대한 오해를 푸는 일을, 6단계에서는 타인의 시선에서 더 자유로워지고, 자신을 당당히 여기기 위한 과정을 상세히 안내한다.

7단계는 보통을 허락하는 작업이다. 나로서 내 삶을 살기 위해서, 대단찮은 삶을 끌어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다루어본다. 8단계에서는 발설이 가지는 힘에 대해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취약성과 연약함의 차이를 분명히 이해하며 나의 취약함을 수용해본다. 9단계에서는 가치관이라는 것이 얼마나 왜곡되고 허술한 것인지에 대해 살펴본 후 삶의 다면성을 놓치지 않기 위하여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 모호함을 받아들이자고 제안한다. 마지막 10단계에서는 나의 ‘생각’이라는 것을 더욱 자세히 살핀다. 자기 생각이 지나치게 확고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나 자신과, 나아가 타인과 사랑으로 연결되는 방법을 탐구한다.

책에서 펼쳐지는 치유글쓰기 수업에서 작가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우리의 모든 선택을 인정하고 책임지고 삶을 긍정하는 일은 당장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으며, 그 무엇도 나쁘거나 좋은 것은 없다는 것. 그렇기에 우리가 경험한 것이 바로 진실이며,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이 책의 목표가 된다.

“우리는 이미 온전한 존재라는 것을 내 삶과 내가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로 전하고 싶었다. 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사실은 이 세계는 불확실하다는 것이며, 우리 자신에 대한 가장 왜곡 없는 사실은 우리는 모두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불확실함과 불완전함을 수용하는 일이 점점 수월해지고 나아가 그 안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우리를 힘껏 응원한다.”

내 삶의 오점을 허용하고, 현재의 삶으로 대담하게 뛰어드는 법
지금, 그것에 대해, 쓰기 시작하라!
치유글쓰기는 시작은 억압된 자신을 표현하는 일이다. 인생을 유연하고 자유롭게 만드는 여정의 기본이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대개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힘들어하기 때문이다. 불편함을 느끼는 것 자체를 불편해하고 나쁜 것으로 인식하기에 낯선 감정에 저항하는 일도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이때 한경은 작가는 ‘환대’를 제안한다. 불편함을 느끼는 나를 비난하지 말고, 몰아세우기보다는 불편함을 만났을 때 ‘내가 봐야 할 것이 왔구나’ 하고 환대해보자는 것이다. 치유가 필요한 자리는 불편함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책에는 각 단계마다 실전 치유글쓰기 수업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글쓰기는 크게 ‘목록 쓰기/빈칸 채우기 - 15분 글쓰기 - 알아차림 요약하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시된 글쓰기 주제들은 하나같이 구체적이다. 예를 들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장면을 써보세요’가 아니라 ‘뺨 맞은 듯한 모멸감을 느꼈던 그때는?’이라고 묻는다. 이는 구체적인 글쓰기를 촉진하기 위한 장치이다. 그만큼 구체성이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삶은 구체성을 띠고 있어야 한다. 삶이 추상성으로 둥둥 떠다닐 때 우리는 꿈(fantasy)을 꾸게 되어 있고, 그러면 현실을 살 수 없다. 실존이란 거창한 게 아니다. 현재의 삶을 사는 것, 삶의 구체성을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실존이다. 따라서 글쓰기는 실존을 실천하는 도구가 된다.”

《당신은 그때 최선을 다했다》는 과거에 매몰되지 않고, 현재의 삶으로 뛰어들기 위한 가장 좋은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현실에서 당당히 나로서 내 삶을 사는 것. 그것이 바로 나 자신을 가슴으로 사랑하는 일이며 타인과 진정으로 연결되는 길임을 우리는 비로소 알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한경은

심리상담과 치유글쓰기를 안내하며 자기이해촉진자로 살아가고 있다. 대학교에서 사진예술을, 대학원에서 통합예술치료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다양한 예술 매체를 심리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인간 존재에 대한 물음에 답하기 위하여 몸과 무의식을 중심으로 여전히 탐구와 수련 중이다.
인간을 이해하는 데 고통이라는 문제가 빠질 수 없었다. 고통이란 무엇인지, 왜 생겨나고, 어떻게 소멸되는지 깨달아가는 과정에서 글쓰기는 언제나 놀라운 통찰로 이끌어주었다. 마음이 아픈 이들에게 치유의 길을 안내하며 스스로 느끼고 배우는 것이 더 많다. 살아 있는 모든 존재는 저마다의 힘과 지혜가 있기 때문이다. 쓴 책으로 《당신 생각은 사양합니다》, 《사진치유의 힘(공저)》, 《사진치료의 모든 것(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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