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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스 드 발 지음 | 이충호 옮김
세종서적

2022년 12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11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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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7.57MB)
ISBN 9788984079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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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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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영장류학자 프란스 드 발은 수십 년간 사람과 동물의 행동을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생물학은 기존의 젠더 불평등에 정당한 근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젠더와 생물학적 성이 관련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물학은 인간 사회에서 전통적인 남성과 여성의 역할을 자동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렇다고 해서 남녀가 다르다는 사실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남녀 간의 선천적인 차이점들은 무엇이며, 그것들이 문화가 아닌 생물학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영장류 연구에서 찾는다. 성차에 대해서는 다양한 접근법이 존재해왔지만, 이 책은 기존의 연구나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영장류를 통해 성차의 비밀을 밝혀내고자 한다.
저자는 인간의 행동을 우리의 가장 가까운 진화적 사촌인 침팬지와 보노보와 비교한다. 이를 통해 널리 받아들여지는 여성성과 남성성에 관한 믿음들과 권위와 지도력, 협력, 경쟁, 부모와 자식 사이의 유대, 성 행동에 관한 보편적인 가정들에 이의를 제기한다.
추천의 글ㆍ06
머리말ㆍ14

제1장 장난감
침팬지와 장난감 40 | 인류학자와 생물학자 49 | 놀이와 본능 55

제2장 젠더
남자아이를 여자처럼 키우면! 68 | 젠더란 무엇일까? 74 | 문화 대 본능 82
침팬지 도나 이야기 85 | 젠더 정체성과 뇌 93

제3장 여섯 남자 아이
여섯 형제 중 넷째 102 | 세 가지 다른 문화 117 | 유인원의 행동을 관찰하다 121
권력다툼 없는 세상? 127

제4장 잘못된 비유
멍키힐의 비극 134 | 이기적인 유전자? 140 | 개코원숭이의 재발견 145
젠더와 영장류학 157

제5장 보노보의 자매애
보노보의 낙원 166 | 오래된 고정관념을 깨뜨리다 174 | 암컷의 지배 189 | 다시 야생으로 196
제6장 성적 신호
‘쩍벌남’의 진화심리학 202 | 얼굴과 엉덩이 209 | 암컷의 지위 변화 225

제7장 짝짓기 게임
특별한 삼각관계 232 | 진화의 베일 243 | 베이트먼의 원리가 깨지다 253
알파 수컷 몰래 256 | 영아 살해를 막기 위한 전략 264

제8장 폭력
폭력성에 대한 탐구 270 | 못된 침팬지 고블린? 280 | 난폭한 수컷 길들이기 285
잘못된 신념 293 | 올바른 문화 만들기 298

제9장 알파 수컷과 알파 암컷
알파 암컷 마마 304 | 권력에 대한 오해 307 | 진정한 권력과 지도력 314
암컷의 권력 투쟁 330 | 여성 지도자와 남성 지도자 335

제10장 평화 유지
경쟁과 협력 344 | 수컷 바탕질 353 | 유인원의 갈등과 화해 360
사람의 갈등 관리 370 | 남녀의 목소리 377

제11장 양육
새끼에 대한 어미의 애착 386 | 사회성과 이타적 행동의 기원 392
아기에게 끌리는 성향 399 | 수컷의 양육 잠재력 407 | 핵가족과 협동 양육자 414

제12장 동성 섹스
펭귄의 로맨스 428 | 이름을 말하지 못한 사랑 434 | 게이 뇌? 445 | 동기의 자율성 455

제13장 이원론 문제
복잡한 문제 460 | 신창조론을 넘어서기 463 | 마음과 뇌와 몸은 하나다 468
사랑과 존중으로 가는 길 472

감사의 말ㆍ476
주ㆍ480
부록: 사진으로 보는 암컷 유인원과 수컷 유인원의 삶ㆍ497
참고 문헌ㆍ510
찾아보기ㆍ546

젠더 차이라는 주제는 어느 쪽으로건 감정을 자극한다. 이 분야에서는 누구나 강한 의견을 피력하는데, 동물을 연구하는 우리에게는 아주 낯선 상황이다. 영장류학자는 판단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절대로 행동을 옳고 그른 것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연구에는 불가피하게 해석이 포함되지만, 우리는 수컷의 행동을 ‘역겹다’고 표현하거나 어떤 종의 암컷을 ‘상스럽다’라고 부르는 일이 절대로 없다. 우리는 행동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이런 태도는 박물학자들 사이에 오랫동안 내려온 전통이다. 비록 수컷 사마귀는 교미를 하다가 문자 그대로 머리를 잃지만, 그렇다고 해서 암컷을 비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우리는 자신의 짝이 몇 주일 동안 밀폐된 둥지 안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진흙 덩어리를 물어오는 수컷 코뿔새의 행동을 판단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저 자연이 왜 그런 식으로 작용하는지 경이롭게 여길 뿐이다.
-머리말 중에서

영장류학자는 성을 경시해야 할 이유가 없다. 나는 영장류학회 회의에서 약 1000번의 강연을 들었지만, “있잖아요, 저는 숲에서 암컷과 수컷 오랑우탄을 추적하다가 그들의 행동이 서로 놀랍도록 비슷하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아직까지 한 번도 없다. 대다수 영장류에서 암수의 행동 차이가 얼마나 극명한지를 감안하면, 그런 말을 한 강연자는 웃음거리가 되고 말 것이다. 게다가 영장류학자들은 이러한 차이를 사랑한다. 우리에게 그것은 일용할 양식이다. 그것은 영장류의 사회생활을 아주 흥미롭게 만든다. 수컷이 중시하는 의제가 따로 있고, 암컷이 중시하는 의제가 따로 있다. 우리의 과제는 양자 사이의 상호 작용을 추론해 알아내는 것이다. 수컷과 암컷은 가끔 이해가 상충하지만, 상대방이 없으면 진화의 경쟁에서 어느 쪽도 승리할 수 없기 때문에, 양쪽의 의제는 어느 지점에서 교차한다.
-머리말 중에서

원숭이들에게서도 성에 따른 사람 아이의 선호가 그대로 나타났다. 자동차 같은 운송 수단 장난감은 주로 수컷이 땅 위에서 움직이면서 가지고 놀았다. 수컷은 공도 좋아했다. 반면에 인형은 암컷이 더 많이 가지고 다녔는데, 인형을 꼭 껴안거나 생식기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후자의 행동은 새로 태어난 새끼의 생식기에 관심을 보이는 원숭이의 호기심과 일치한다. 새로 새끼를 낳은 어미 주위에 암컷들이 모여들어 꿀꿀거리는 소리와 입맛 다시는 소리를 요란하게 내면서 꼬물거리는 새끼의 다리를 벌리고, 찌르고, 당기고, 다리 사이에 코를 대고 냄새를 킁킁 맡는 행동은 흔하게 볼 수 있다. 우리가 ‘태아 성별 공개’ 파티를 발명하기 오래 전부터 영장류는 이런 행동을 해왔다.
(...)
수컷 원숭이들은 바퀴가 달린 장난감을 선택했다. 수컷은 모든 장난감을 좋아한 암컷에 비해 외골수 성향을 보였다. 수컷이 봉제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지 않은 탓에 이 장난감들은 대부분 암컷의 차지가 되었다. 어린이들도 이와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데, 남자 아이에게서 특정 장난감 선호가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보편적인 설명은 남자 아이는 여성처럼 보일까 봐 두려워하는 반면, 여자 아이는 남성처럼 보일까 봐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원숭이가 젠더 지각에 신경을 쓴다는 증거가 없다면, 이들이 남자 아이가 느낀다고 추정되는 것과 동일한 불안을 느낄 가능성은 없다. 진실은 더 단순할지도 모른다. 즉, 대다수 남자 아이와 수컷 영장류는 인형에 매력을 느끼지 않을지도 모른다.

-1장 장난감 중에서


젠더는 각 성이 걸치고 돌아다니는 문화적 외투와 같다. 그것은 남성과 여성에 대한 우리의 기대와 관련이 있는데, 그러한 기대는 사회마다 다르고 시대에 따라 변한다. 하지만 일부 정의는 이보다 더 급진적인데, 젠더의 본질을 변화시키려고 시도하기 때문이다. 이런 정의들에서는 젠더를 생물학적 성과는 완전히 별개인 임의적 구성물로 본다. 말하자면, 외투가 혼자서 스스로 돌아다니는데, 그것을 어떻게 꾸미느냐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2장 젠더 중에서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브렌다의 성장 과정을 추적한 머니는 완전한 성공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의기양양하게 젠더는 순전히 양육에 달린 문제라고 선언했다. 어느 나이가 되기 전까지는 남자 아이를 여자 아이로, 여자 아이를 남자 아이로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소식을 환영했는데, 그것은 우리가 자신의 운명을 제어할 수 있다고 암시했기 때문이다. 머니는 여성 운동의 영웅이 되었다. 1973년에 〈타임〉 은 그의 연구가 “전통적인 남성과 여성의 행동 패턴이 바뀔 수 있다는 여성 해방론자들의 주된 주장에 강한 지지”를 보냈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일순간에 너무나도 처참하게 와르르 무너져 내렸고 머니는 논란의 인물이 되었다. 죽고 나서 한참 지났는데도 머니는 여전히 일부 사람들에게 돌팔이와 사기꾼으로 매도당하고 있다. 여성으로 변했다고 간주되었던 그 소년이 자신의 새로운 젠더를 격렬하게 거부한 것이다. 여자 아이 옷을 입히고 인형을 주었지만, 브렌다는 남자 아이처럼 걷고 말했으며, 프릴이 달린 드레스를 찢어버리고 남동생의 트럭을 훔쳤다. 브렌다는 남자 아이들과 놀면서 요새를 만들고 눈싸움을 함께 하길 원했다

-2장 젠더 중에서

옛날에는 사람이 무한히 유연한 존재라고 생각했다. 이 개념은 특히 인류학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는데, 이들은 전통적으로 생물학을 무시하는 대신에 문화를 강조했다. 1970년대에 애슐리 몬태규 Ashley Montagu는 우리 종에게는 선천적 경향이 전혀 없다고 기술하면서 “사람은 본능이 전혀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그보다 10여 년 전에 같은 몬태규가 여성은 본질적으로 남성보다 사랑과 배려가 더 넘치는 존재라고 찬양했다. 여기에는 명백한 모순이 있다. 사람의 마음을 문화가 그 위에 젠더규범을 새기는 빈 서판으로 간주하는 동시에 양성 사이의 자연적 차이를상정하는 것은 모순이다. 여성의 우월성에 관한 몬태규의 견해에 동의한 인류학자 멜빈 코너 Melvin Konner가 문화가 모든 것이라는 자기 분야의 슬로건과 거리를 둔 이유는 이 때문일지 모른다.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는 서로 다르며, 이들이 자라서 되는 남성과 여성도 서로 다르다. 이것은 심오한 생물학적, 철학적 통찰이고, 비록 나는 처음에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젊은 시절에 나는 강한 문화 결정론자였다-이제는 기꺼이 그것을 포용하고 옹호한다."
하지만 우리는 문화와 생물학 중에서 어느 한쪽을 선택할 필요가 전혀 없다. 유일하게 타당해 보이는 입장은 ‘상호 작용주의자’가 되는 것이다. 상호 작용주의 interactionism는 유전자와 환경 사이에 역동적인 상호 작용이 일어난다고 상정한다. 유전자 자체는 포장도로에 떨어진 씨앗과 같다. 그 자체만으로는 아무것도 만들어낼 수 없다. 이와 비슷하게 환경도 자체만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는데, 거기에서 작용해야 할 생명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양자 사이의 상호 작용은 너무나도 복잡해서 대개의 경우 우리는 각자의 기여가 어느 정도인지 밝혀낼 수 없다.

-2장 젠더 중에서

암컷 침팬지는 많은 수컷 전략을 따르는 것처럼 보인다. 암컷이 생식기가 부풀어오른 채 숲에 나타나면, 많은 수컷이 꼬인다. 여러 수컷 어른이 암컷을 따라 다니면서 하루 종일 번갈아가며 짝짓기를 한다. 야생 침팬지의 경우, 동시에 생식기가 부풀어오른 암컷이 여러 마리 있으면, 이러한 모임이 상당히 커질 수 있다. 이러한 축제 같은 ‘섹스 잼버리’는 큰 경쟁 없이 진행된다. 뷔르허르스동물원에서 나는 ‘성적 흥정’을 이야기했는데, 그것은 치열한 협상이 벌어지는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수컷들은 암컷 근처에 무리를 지어 모여서 서로 털고르기를 했다. 오랫동안 털고르기를 해주는 대가로 그들 중 한 마리가 방해받지 않고 짝짓기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는데, 특히 알파 수컷에게 털고르기를 해야 효과가 있었다. 모든 짝짓기에는 대가가 따랐다.
암컷 침팬지의 생식기가 최종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단계에 이르면, 수컷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진다. 암컷은 이 단계에서 생식 능력이 극대에 이른다. 서열이 높은 수컷은 암컷을 혼자 독차지하기 위해 암컷을 꾀거나 힘으로 그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데려간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암컷이 오로지 임신만을 목적으로 할 경우에 필요한 것보다 훨씬 더 자주 그리고 더 많은 수컷과 교미를 한다는 것이다. 야생 암컷 침팬지는 평생 동안 12마리 이상의 수컷과 약 6000번의 짝짓기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암컷이 낳은 살아남는 새끼는 겨우 5~ 6마리에 그친다. 과도하게 많은 섹스처럼 생각되지 않는가? 실제로 과도하게 많은 것이긴 하다-적어도 수정의 관점에서는. 하지만 8개월 후에 새끼가 태어났을 때, 수컷들이 새끼를 해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암컷이 많은 수컷과 섹스를 하려 한다고 가정한다면, 그것은 절대로 과도한 것이 아니다.

-7장 짝짓기 게임 중에서

동성애의 진화를 이해하려면, 당연히 사육 상태의 펭귄 몇 마리의 행동보다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한, ‘게이 펭귄’은 없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수생 조류 중 일부가 자신과 같은 성에 배타적 또는 지배적 지향성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 예를 들
면, 사일로와 로이의 관계는 계속 유지되지 않았다. 6년 뒤, 사일로는 자신의 짝을 떠나 캘리포니아주에서 온 암컷 스크래피 Scrappy와 어울리기 시작했다. 이 결별은 맨해튼의 게이 집단에 큰 충격을 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실망했는데, 특히 동물원의 고참 펭귄 사육사인 로브 그램제이 RobGramzay는 두 수컷이 “잘 어울리는 한 쌍처럼 보였다.”라고 아쉬워하며 회상했다.
펭귄들 사이에서 파트너 관계와 파트너의 성은 너무 자주 바뀌어서, 펭귄은 동성애자보다는 양성애자로 보는 것이 좋다. 게다가 이러한 변동은 그 원인을 가끔 일어나는 암수의 성비 불균형 탓으로 돌릴 수 있는 동물원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다. 아남극 지역에 위치한 케르겔렌 제도에서 10만 쌍이 넘는 임금펭귄 무리를 관찰한 연구에서는 동성애 행위가, 특히 수컷들 사이에서 동성애가 자주 목격되었다. 프랑스 동물행동학자 그웨나엘 팽스미 Gwénaëlle Pincemy는 두 펭귄이 “머리를 하늘을 향해 길게 뻗고 눈을 감은 채 함께 머리를 앞뒤로 돌리다가 머리가 가장 멀어졌을 때 서로를 ‘흘끗 훔쳐본다.’”라고 묘사했다. 이런 과시 행동을 하는 전체 쌍중 약 4분의 1이 수컷과 수컷의 쌍인 반면, 파트너가 서로의 소리를 알아보는 다음 단계의 결합으로 넘어가는 쌍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만 헤어졌다가도 다시 짝을 찾을 수 있는데, 수천 마리가 모여 있는 무리에서는 이 능력이 아주 중요하다. 비록 이 결합 단계에 도달하는 동성 쌍은 드물긴 하지만, 야생에서도 실제로 그런 쌍이 있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12장 동성 섹스 중에서

세계 최고 영장류학자가
인간 성차의 비밀을 밝히다.

동물 연구를 인간에게 적용할 때는 항상 인간의 고귀함을 내세우는 상대측 진영으로부터 인간 문화의 영향을 간과한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인간과 동물이 크게 다르지 않다면, 남녀의 문제는 어떻게 되는가? 가부장제는 우리의 동물 조상이 남긴 유산일까? 남성의 공격성은 극복할 수 없는 본능의 문제일까? 침팬지의 피를 이어받은 우리의 조상은 살육자들이었을까? 여러 우려들은 프란스 드 발의 시도가 많은 사람들의 심기를 건드리고,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것으로 끝맺을 것이 분명하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프란스 드 발은 이러한 우려와 의구심 속에서 오히려 문제를 정면 돌파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또 다시 명쾌하게 제시한다. 요컨대, 이 책은 동물에 대한 책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인간에 관한 책이다.

기존의 생물학은 페미니즘에 의해 ‘수구보수 학문’의 대표 격이라고 공격받았다. 어설픈 생물학에 기반 해서 “수컷의 바람기는 선택적 적응 과정을 거친 진화의 산물이니 여성들은 이 점을 이해해주기 바란다.”라는 식의 잘못된 주장을 펼쳤기 때문이다. 때마침 사회적 영향력을 키워가며 목소리를 높이는 여성들이 가만있을 리 없었다. 곧바로 사회생물학, 더 넓게는 진화론이 성차별을 정당화하는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프란스 드 발은 그동안 생물학이 해온 실수들로 인해 형성된 우리의 잘못된 통념들을 조목조목 반박한다. 프란스 드 발은 이 책의 서문에서 “동물과 사람의 행동에서 나타나는 성차는 사람의 젠더에 관한 거의 모든 논쟁에서 그 중심에 있는 모든 질문들을 제기한다”며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로 간주한다. 그는 남녀 관계에 대해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일반적인 가정들 - 폭력, 권위, 경쟁, 성차, 믿음, 협력, 유대 등에 끊임없이 도전한다.

유전법칙 대 문화,
권력투쟁 대 협력

우리를 가장 매혹하는 흥미로운 질문들 중 하나는 '성차가 유전법칙과 문화(생물학 대 환경)라는 두 가지 중 어느 것에 의해 결정 되는가'이다. 이 주제는 상당히 많은 함의를 갖고 있다. 그렇기에 이 질문은 많은 논란을 불러왔고, 어느 한쪽의 상대적 영향력을 강조할 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복잡한 파장을 일으킨다.

이 책에 따르면, 어느 방향으로든 극단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은 거의 확실히 틀렸다는 것이다. 일부 우익 작가들이 바라는 것처럼, 우리의 행동은 생물학의 법칙에 의해 전적으로 좌우되는 꼭두각시 같은 존재가 아니다. 그들은 주로 생물학으로 남성에게 유리한 권력 역학을 합리화시켜왔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행동이 완전히 사회적으로 '구성'된 것은 아니며, 각 성의 선천적 선호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수컷 원숭이가 자동차와 같이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장난감을 좋아하고, 암컷 원숭이가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인형과 같은 장난감을 좋아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또 다른 흥미로운 질문은 ‘동물의 본성은 이기적이고 폭력적이며 동물은 협력보다는 생존경쟁을 우선시하는 존재일까’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기적 유전자’ 이론에 입각해 동물들이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존재라고만 생각해왔다. 하지만 우리의 통상적인 오해와는 달리, 자연 세계에서 알파의 지위는 단순히 덩치가 크고, 힘이 세고, 공격적이라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알파라는 지위는 탁월한 조정자에게 주어지는 칭호에 가깝다. 지도자로서의 암컷(또는 여성)이 부각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알파 수컷 코끼리는 다른 수컷 코끼리들의 공격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알파 코끼리가 있을 때 다른 수컷 코끼리들의 테스토스테론은 급감한다. 알파 수컷 코끼리가 없는 코끼리 무리는 싸움을 조정하는 능력을 상실해 평화를 유지하지 못하고 엄청난 혼란의 도가니에 빠진다.

알파 암컷 마마는 뷔르허르스 동물원의 큰 침팬지 무리에서 중심이자 암반과 같은 존재였다. 마마는 수컷보다 더 뛰어난 지도력을 갖추고 있었고, 이 무리에서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했다. 마마는 40년 넘게 알파 암컷으로 군림하며 권좌에 올랐다가 내려간 여러 알파 수컷을 상대했다. 마마는 위계 구조에서 자신의 특권적 위치뿐만 아니라 무리 전체에도 신경을 썼다. 마마가 싸운 수컷 당사자들을 화해시키거나 당사자들이 도움을 구하기 위해 마마를 찾은 적이 많다. 프란스 드 발은 다 자란 수컷들이 자신들의 싸움을 해결할 수 없게 되자 마마에게 달려가 마마의 긴 두 팔에 하나씩 앉아 마치 새끼 유인원처럼 서로를 향해 소리 지르는 장면을 인상 깊게 보고, 이를 책에서 묘사한다.

암컷은 지도력과 무리 전체를 평화로 이끄는 능력만을 갖춘 존재가 아닐뿐더러 암컷은 한 수컷만을 바라보는 수동적인 존재도 아니다. 성적으로도 매우 진취적이다. 암컷 침팬지는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서 여러 수컷과 접촉을 한다. 그렇게 해야 수컷의 공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비둘기 경주에서 항상 1등하는 비둘기는 수컷에게 굶주린 암컷 비둘기이다.

우리가 한 번쯤 생각해봤을
성차에 관한 것들에 대한
생물학적 해답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물음과 궁금증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인간의 성차는 문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 본성에서 기인하는 것일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남성의 성욕이 여성보다 훨씬 강할까? 여기에 과장된 측면은 없을까?
●남녀 간의 다른 성역할과 선호는 생물학적 기원을 가질까?
●인간은 정말 ‘빈 서판’에 지나지 않고, 문화와 환경에 의해 내용이 채워지는 존재일까?
●젠더는 나쁜 것이고, 사라져야만 하는 것일까?
●성은 단순히 문화가 규정하는 것일까? 그래서 개인이 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 문제일까?
●남자아이를 여자처럼 키우면 여자가 될까?
●생물학에서는 트랜스젠더를 어떻게 바라볼까?
●여성이 남성보다 더 감정적인 존재일까?
●인간의 본성은 이기적이고, 인간은 협력보다는 경쟁을 선호하는 존재일까?
●동물의 행동이 사람이 해야 하는 행동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수 있을까?
●영장류에 대한 연구는 객관적인 실체가 없고, 바라보는 관점의 문제에 지나지 않을까?
●사람의 말을 믿어야 할까? 아니면 말보다는 행동이 더 확실할까?
●가부장제는 동물을 아우르는 보편적인 법칙이고, 남녀 간의 불평등은 생물학적 기원을 가지는 것일까?
●우리의 조상은 폭력적이고 경쟁적이고 남성이 지배하는 침팬지뿐일까?
●보노보는 왜 그렇게 섹스를 좋아할까? 보노보는 단지 쾌락주의를 추구하는 동물에 지나지 않을까?
●목소리의 음색이 사람들의 의사 결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왜 양육은 한 쪽 성만 담당하게 되었을까? 수컷은 새끼를 돌볼 수 있는 잠재력이 없는걸까?
●동성애 또는 이성애와 같은 성적 지향성에 뇌는 얼마나 관여하는가?
●성적 지향은 ‘이성애’와 동성애‘로만 나뉜 이분법에 기반할까?
●생식에 도움이 되지 않은 여성의 음핵은 왜 필요할까? 공작의 화려한 깃털은? 남성의 젖꼭지는?

트랜스젠더 또한
생물학적 법칙에 의해 결정된다.

한때 사람들은 젠더가 순전히 양육에 달린 문제라고 믿었다. 특히 미국인 심리학자 머니는 어느 나이가 되기 전까지는 남자 아이를 여자 아이로, 여자아이를 남자 아이로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소식을 환영했는데, 자신의 운명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했기 때문이다. 특히 많은 여성 운동이 이 개념을 지지했다. 전통적인 남성과 여성의 행동 패턴이 바뀔 수 있다는 여성 해방론자들의 주된 주장과 잘 부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얼마 지나지 않아 밝혀졌다. 머니는 사고로 성기를 잃은 한 남자 아이를 여성으로 양육하는 실험에 관여했다. 그러나 그 남자 아이는 커가면서 자신의 남성으로서 정체성을 주장했고 결국에는 자신을 여성으로 키운 부모를 원망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실험은 성전환 수술과 그 뒤를 이은 다년간의 에스트로겐 요법과 강도 높은 사회화 과정으로도 남자 아이의 성 정체성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생물학의 법칙을 거스른 것에 대한 무자비한 결과였다.

트랜스젠더를 결정짓는 데에도 생물학적 법칙이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뇌에서 ‘종말줄 침대핵’이란 긴 이름의 작은 지역이 젠더 정체성에서 관여한다고 이 책은 주장한다. 그렇다면 동성애는? 동성애 또한 뇌에서 기원하는 것이며 정말로 ‘게이 뇌’라는 것이 존재할까? 생물학은 동성애를 어떻게 바라볼까? 두 수컷 펭귄은 함께 알을 품어서 ‘탱고’라는 아기 펭귄을 부화시켰다고 한다. 동물원은 수컷 펭귄들 간의 유대가 너무 강해 이를 걱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킨제이 보고서에 의하면, 성적 지향은 동성애와 이성애라는 단 두 가지만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스펙트럼의 문제라고 한다. 모든 동물은 이 스펙트럼 상에서 왔다 갔다 하며 이성을 좋아하기도 하고, 동성을 좋아하기도 하고, 양성을 다 좋아하기도 한다.

침팬지 도나는 암컷의 성에 수컷의 몸과 습성을 지닌 젠더 비순응 침팬지였다. 도나는 수컷 어른들과 함께 털을 곤두세운 채 과시 행동을 자주 했다. 하지만 도나는 공격적이지 않으며, 사회적으로 다른 침팬지들과 잘 지냈다. 동물들은 자신과 다른 개체를 인간만큼 적대시하지도 않으며,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특별한 대접을 하는 일이 없다. 사람은 다르다. 인종과 마찬가지로 젠더 특성과 성적 취향에도 우리가 붙이는 라벨이 너무나 많다.

왜 하필 ‘보노보’와
‘침팬지’일까?

이 책의 전작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에서 프란스 드 발은 동물과 인간의 마음이 기본적으로 비슷하고, 동물과 인간의 지능은 단순히 정도의 문제라고 주장한다. 동물과 인간은 스펙트럼의 연속선상에 놓여있는 비슷한 생명체라는 것이다. 책은 여러 사례들을 통해 그러한 주장을 명쾌하게 증명해내는 것으로 끝이 난다. 그런데, 책을 덮고 나면 한 가지 의문이 남는다. 바로 그렇다면 동물을 통해 관찰한 사실을 어디까지 인간에 적용할 수 있을까? 매우 합의되기 어려운 문제이고, 불분명한 문제이다. 그러나 《차이에 관한 생각》에서 프란스 드 발은 동물 관찰이 인간에게 적용될 수 있는 범위를 제시하며 명쾌하게 그 근거를 제시한다.

그 근거란 바로 동물이 문화라는 관성에서 벗어난 인간 본능을 말해주는 단서가 된다는 것이다. 어떤 행동이 선천적이고 생물학의 법칙에 의해 결정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행동의 보편성을 찾기 위해 다양한 인간 문화를 비교하는 것이다(문화인류학). 두 번째는 아직 배양되지 않은 유아와 어린이의 행동을 연구하는 것이다(발달 심리학). 세 번째는 인간의 행동을 우리의 가장 가까운 진화적 사촌인 침팬지와 보노보와 비교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 방식 중 하나를 통해서, 우리는 어떤 요소들이 문화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있는지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영장류학자인 프란스 드 발은 분명히 마지막 접근법을 선호하지만, 이 책에서 그는 이 세 가지 방법 모두를 어느 정도 활용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생물학에 의해 결정되는 여성과 남성간의 성별 사이에 사실 몇 가지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증명한다.

《차이에 관한 생각》는 우리가 젠더와 관련하여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을 바로잡아준다. 리처드 도킨스가 주장한 ‘이기적 유전자’는 인간의 생존 투쟁을 지나치게 과장했으며, 많은 남성 과학자들은 잘못된 접근법으로 가부장제를 지나치게 과장하기도 했다. 한편으로 많은 페미니스트들을 비롯한 현대의 이론가들은 성차에 끼치는 문화의 영향을 확대해석하기도 했다. 또한 프란스 드 발은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에 관해 인간이 만들어놓은 이분법이라는 틀의 한계 또한 지적한다.

이 책은 유머와 학문적 명료함을 곁들여서, 젠더를 둘러싼 모든 갈등과 논쟁에 하나의 이정표를 제시한다. 진화론적 접근을 통해 《차이에 관한 생각》는 차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차이를 포용하면서 남성과 여성의 역학관계에 대한 대화의 장을 열어젖힌다.

작가정보

동물 연구의 최전선에서 40년 동안 활동해온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자 대중 저술가로 폭넓은 명성을 얻고 있다. 1948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교에서 동물행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에는 〈타임〉이 선정한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고, 2011년에는 〈디스커버〉의 “47인의 과학계의 위대한 지성”으로 선정되었다. 2011년 11월, 동물의 도덕적 행동에 관한 그의 TED 강연은 400만 뷰를 기록했다. 침팬지의 엉덩이 인식능력 연구로 기발한 연구에 주는 이그노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애틀랜타 에모리대학교 심리학과 석좌교수, 위트레흐트대학교 석학교수, 여키스 국립영장류연구센터의 ‘살아 있는 고리 연구센터’ 책임자이다.
드 발은 첫 번째 저작 《침팬지 폴리틱스》(1982년)에서 당시학계에서 흔히 ‘영혼 없는’ 실험 객체로 취급받던 침팬지와 그 사회에도 인간과 같은 마키아벨리적 권력 투쟁이 있음을 알렸다. 그 뒤로도 《영장류 평화 만들기》 《보노보》 《내 안의 유인원》 등 연이은 저작을 통해 인간과 영장류 사이의 진화적 연속성을 보여주었다. 드 발은 동물의 지능과 감정을 다룬 작품인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과 《동물의 감정에 관한 생각》에 이어 이 책 《차이에 관한 생각》에서 현재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남자와 여자의 성차와 젠더의 기원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탐구한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과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 《세계를 변화시킨 12명의 과학자》로 우수과학도서(한국과학문화재단) 번역상을 받았으며,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가》로 제20회 한국과학기술도서(대한출판문화협회) 번역상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 《뇌과학자들》《오리진》《통제 불능》《그러므로 나는 의심한다》《진화심리학》《사라진 스푼》《내 안의 유인원》《루시퍼 이펙트》《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우주의 비밀》《미적분의 힘》《유전자는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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