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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시, 취향을 삽니다

최수하 지음
다산북스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22년 12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12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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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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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30696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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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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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불식간에 달라진 세상에 발빠르게 적응해야 하는
모두를 위한 신선한 통찰!”
- 국내 최고 경제전문가 오건영 강력 추천!

★대한민국 최초 ‘프리미엄 소비’ 트렌드 전격 분석★
★15년 연속 국내 점유율 1위 신한카드 브랜드 전략가★
★유니레버코리아, SK, 카카오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임직원 강력 추천★
★신한금융그룹 경영진 추천, 고려대 경영대학 유원상 교수 감수★

MZ세대를 언급하지 않고 ‘트렌디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들을 사로잡으려는 기업들의 엔진은 아직 뜨겁다. 밀레니얼에서 Z세대에 이르는 폭넓은 연령층을 아우르는 만큼 이제는 소비뿐 아니라, 문화예술, 노동과 정치 등 사회 전반에서 담론의 저변을 넓혀가며 주목받고 있다. 그런 만큼 MZ세대를 좀 더 입체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이해할 필요성이 커졌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MZ세대의 소비 행태를 분석하는 다른 도서와 다르다. 세대를 형성하는 요인을 연령과 시대상으로 균형 있게 보는 시각 위에서 지금을 살아가는 젊은 층의 욕망을 그 이면까지 들여다보려고 시도하기 때문이다.
흔히 MZ세대는 과시적 소비를 즐기며, 소위 ‘플렉스 해버린다’고들 말한다. 이러한 통념 때문에 그들이 명품이나 사치품을 사기 위해 과분한 소비를 하는 것처럼 묘사된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MZ세대에게 플렉스만 있는 것도 아니고 MZ세대만 플렉스하는 것도 아니다.” 플렉스 이면에는 단순히 고가의 제품을 ‘지름’으로써 잠깐의 만족을 얻으려는 욕구 이상으로,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심리가 있다. 이는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며 일상, 노멀이 새롭게 주목받은 영향도 있다.
저자에 따르면 플렉스 이후 달라진 최근 MZ 소비의 뚜렷한 차별점은 ‘소비의 고급화’에 있다. 가치나 취향을 드러내려는 자기중심적 소비인 ‘미코노미’, 그리고 평균적이고 무난한 상품은 외면받는 ‘평균 실종’, 소비의 N극화 양상은 ‘프리미엄 소비’를 이끄는 거대한 흐름이다. 최일선의 브랜드 전략가인 저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소비 트렌드를 재정의함으로써 소비 트렌드, 관련 산업의 변화상, 지금 필요한 브랜드 전략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게 해주려는 목적으로 이 책을 썼다.
이제 불황에도 지지 않는 프리미엄 소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소비의 대중화는 기업이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소비 코드이며 바로 적용 가능한 마케팅 솔루션이다. MZ세대의 프리미엄 소비 코드를 읽어야 달라진 소비 가치관을 파악하고 마케팅에 성공할 수 있다. 오픈런, 골프, 와인, 니치 향수, 아트테크, 전기차, 업사이클링 가방 등등 MZ세대가 누리는 모든 것이 프리미엄이 되고 있다. 이들의 발길이 닿는 곳에 시장이 커가고 이들의 손길이 닿는 곳에 브랜드가 빛난다. MZ세대 프리미엄 소비 트렌드를 전격 분석한 이 책이 지금 당신의 마케팅을 바꿔놓을 것이다.
추천사
감수의 글
Prologue. 플렉스에서 팬시로:
결국 돈이 되는 시장, 프리미엄 소비가 커진다

PART 1. MZ를 사로잡은 팬시 소비의 탄생과 달라진 욕망
⦁누리는 것이 곧 프리미엄인 시대
⦁모든 기업이 MZ세대에 주목하는 진짜 이유
⦁욕망에 진솔하고 취향에 진심이다
⦁소득 상승의 한계, 소비로 채우다
⦁“취향도 플렉스” 가치소비로 당당해지다

PART 2. ‘특권’에서 ‘일상’으로 [Find your fantastic lifestyle]
⦁호텔을 집처럼, 집을 호텔처럼 누리다
⦁와인, MZ세대의 일상에 스며들다
⦁프리미엄 스포츠, MZ라는 새 옷을 입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높아진 일상의 위상만큼 성장하는 산업들

PART 3. ‘사치’에서 ‘가치’로 [Always worth pursuing]
⦁중고거래와 리페어라는 새로운 소비 스타일
⦁최고의 메이크업, 향수에 눈뜨다
⦁날 위한 집의 모든 것, ‘홈 라이프스타일’ 소비
[INTERVIEW] 번개장터: ‘장터’가 아니라 ‘백화점’으로 업을 재정의하다

PART 4. ‘가짐’에서 ‘누림’으로 [New sustainable consumption]
⦁친환경 자동차로 자신을 드러낸다
⦁지속 가능한 뷰티, ‘비건 뷰티’가 뜬다
⦁부모가 된 MZ세대, 자녀를 골드 키즈로 키운다
⦁1인 가구를 위한 주거문화의 진화
[비즈니스 인사이트] 현재 가진 것을 넘어 미래를 위해 지속 가능한 것으로
[INTERVIEW] 러쉬코리아: 멀리 내다보는 비즈니스 철학으로 업계의 선두주자가 되다

PART 5. ‘실재’에서 ‘가상’으로 [Create your own virtual world]
⦁놀이와 소비, 모든 것이 가능한 꿈 같은 공간
⦁디지털 오픈런이 열린다
[INTERVIEW] 배우 겸 화가 윤송아: 캔버스에서 NFT로, 경계를 허무는 곳에 대체불가 브랜드가 탄생한다

PART 6. 취향과 경험을 사게 하는 상위 1% 브랜드의 비밀 [Young and Fancy people buy taste]
⦁발견: 새로운 고객, 니즈보다 깊은 욕망을 찾아라
⦁연결: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강한 연상을 만들어라
⦁자극: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세계로 끌어들여라
⦁탐험: 경계 없이 잘 노는 방법을 제시하라
⦁선망: 제한하면 갈망한다

Epilogue. 나의 취향과 경험에서 찾는 행복감

감사의 글

이미지 출처

매일 신한카드 본사가 있는 을지로로 출퇴근하며 ‘MZ 감성’을 온몸으로 체감한다. 어느새 힙지로가 된 을지로에는 골목골목 숨은 곳에 와인바, 카페, 오마카세 맛집이 생겨났다. 점심때면 어디가 핫한지 정보를 공유하기 바쁘다. 때로는 빅데이터보다 빠른 ‘입소문’으로 트렌드를 파악한다. 퇴근할 무렵 힙지로는 2030 외지인들로 가득 찬다._p. 17(Prologue. 플렉스에서 팬시로: 결국 돈이 되는 시장, 프리미엄 소비가 커진다)

프리미엄의 영역이 확장하고 있다. 오픈런, 골프, 와인, 니치 향수, 아트테크, 전기차, 업사이클링upcycling 가방 등 MZ세대가 누리는 모든 것이 프리미엄이 되고 있다. MZ세대는 어쩌다 한 번 누리는 ‘특별함’이 아니라 일상적인 특별함을 원한다. 이렇게 일상에서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욕망은 프리미엄 소비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시켰다. 작은 것이라도 자신의 만족을 위해 잘 누릴 줄 아는 이들이기에 소비문화까지 바꿔나간다._p. 20(Prologue. 플렉스에서 팬시로: 결국 돈이 되는 시장, 프리미엄 소비가 커진다)

가격이 비싸도 기능, 디자인,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 더 좋은 제품이 주목받는다. 이는 미코노미Meconomy 트렌드와 결합하여 ‘프리미엄 미코노미’라는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 열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미코노미는 한마디로 자기중심 소비다. 사람들은 가격이 비싸도 나에게 더 큰 가치를 주는 제품을 선택한다. 다만 그것이 단순히 과시 목적으로 값비싼 물건을 사는 플렉스 소비에서 코로나19를 거치며 일상에서의 지속적 행복을 추구하는 소비로 성숙해가고 있다._p. 21(Prologue. 플렉스에서 팬시로: 결국 돈이 되는 시장, 프리미엄 소비가 커진다)

나는 이런 변화에 주목하고 그에 걸맞은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고자 한다. MZ세대는 브랜드 가치가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면 주저 없이 지갑을 연다. 이렇듯 ‘힙하고 멋지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질 높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하는 경향을 ‘팬시FANCY’로 이름 붙였다. ‘팬시 소비’는 플렉스 이후 더 성숙한 프리미엄 소비를 재정의하기 위해 만든 말이다._p. 22(Prologue. 플렉스에서 팬시로: 결국 돈이 되는 시장, 프리미엄 소비가 커진다)

오픈런, 와인, 희귀 위스키, 니치 향수, 미술품 투자, 골프나 캠핑과 같은 취향 중심 레저 등 요즘 주목받는 소비 패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한편 마스크, 치약, 비타민 등 평범했던 제품들이 ‘OO계의 샤넬’, ‘OO계의 에르메스’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날개 돋친 듯 팔리는 이유는 뭘까?_p. 33(PART 1. MZ세대를 사로잡은 팬시 소비의 탄생과 달라진 욕망)

와인과 골프는 정확한 유래를 알기 힘들 정도로 오래된 산업이다. 역사를 따지자면 와인은 수천 년, 골프는
수백 년에 달하지만 그동안 젊은 층과는 담을 쌓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종의 넘사벽이었다고나 할까. 그런데 어떤 기업들은 이를 역으로 이용해 ‘알아가는 재미’를 제공했다. 역사가 긴 만큼 이야깃거리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이를 콘텐츠로 만들어내고 기업의 경쟁력으로 강화한 것이다. ... 이런 분야들에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얻고 자기화할 때 비로소 전문가, 마니아의 경지에 이른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 과정에 드는 노력이 클수록 성취감과 자부심도 커진다._pp. 132-133(PART 2 ‘특권’에서 ‘일상’으로)

‘플렉스하는 자린고비.’ 이베이 코리아가 최근의 두드러진 소비 특징을 정의한 용어다. 플렉스 소비를 위해 평소에는 가성비를 중시하며 돈을 모아두거나 아예 지출을 하지 않지만, 사고 싶은 물건이나 체험하고 싶은 서비스에는 돈을 아낌없이 쓰는 것을 말한다. ‘플렉스’ 측면에서만 본다면 과시 소비를 하는 것 같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자신의 ‘가치’ 기준에 따른 합리적 행위라 할 수 있다._p. 141(PART 3 ‘사치’에서 ‘가치’로)

프리미엄 소비를 이해하는 세 번째 코드는 ‘가짐에서 누림으로’이다. 우리는 오늘만 살지 않는다. 2030 소비자들은 이미 친환경, 비거니즘 등 지속 가능한 것들에 관한 가치를 알아봤다. 현재의 나를 중시하는 것 이상으로 5년 뒤, 10년 뒤 누릴 수 있는 환경과 혜택에도 관심을 가진다. 이런 누림을 지향하는 태도는 ‘공존’의 욕구이기도 하다. ‘오늘의 나’와 ‘미래의 나’, 그리고 ‘나’와 ‘나를 둘러싼 생명체’가 공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브랜드는 지속 가능한 여러 가치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소화해야 할 때다._p. 189(PART 4 ‘가짐’에서 ‘누림’으로)

익숙함에서 탈피하기 위해 기존의 경계를 넘어서고 다른 것과 융합하는 탈경계 현상을 소비 트렌드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메타버스, 디지털 세상에서 ‘진짜’를 보증하는 NFT와 같은 신기술은 소비자에게 ‘신선함’으로 다가간다. 새로워서 끌리고 궁금해서 끌린다. 이런 탈경계 영역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다. MZ세대는 ‘실재’를 넘어 ‘가상’에서 놀기 시작했다.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마지막 프리미엄 소비 코드는 ‘실재’를 뛰어넘는 ‘가상’에 대한 이야기다._p. 251(PART 5 ‘실재’에서 ‘가상’으로)

장인정신은 답답할 정도로 고집스러워야 한다. 제품의 콘셉트, 제조 방식, 유통 채널, 마케팅 방식, 고객 서비스 등 입체적 관점에서 장인정신을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해 보고 특화할 필요가 있다. 누구도 함부로 따라 할 수 없는 존재감이란 결국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것,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당신의 브랜드가 결국 시대를 초월하고 값을 매길 수 없는 수준이 되도록._p. 343(PART 6 취향과 경험을 사게 하는 상위 1% 브랜드의 비밀)

흔히 팬시 상품이라고 하면 장식이 많아 귀엽고 예쁘지만, 실용성은 덜하고 그에 비해 가격은 비싼 제품을 떠올린다. 심리적 가치, 일종의 판타지를 소비하기 위한 제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팬시는 바로 이 ‘판타지’와 어원이 같다. 생각해보면, 제품을 산다는 것은 브랜드를 사는 것이고, 사람들은 브랜드를 통해 판타지를 소비하는 것이기도 하다. 소비를 통해 자신의 취향, 선호, 가치를 드러내고 표현하는 시대에 브랜드가 주는 판타지는 ‘필요’와 ‘욕구’를 넘어 현실에서 채울 수 없는 ‘욕망’을 충족시킨다. 제품이 넘쳐나는 오늘날, 브랜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건 판타지다. 소비자에게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환상성의 요소를 심어야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공할 수 있다.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팬시’로 이해한다면, 요즘 소비의 기저에 있는 소비자의 욕망을 더 명확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_pp. 346-347(Epilogue. 나의 취향과 경험에서 찾는 행복감)

이제는 재력보다 득템력과 취향이 소비에서 중요해졌다. 소비자 마음속에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인정받고 선망받는 상위 1%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돌출감’이 필요하다. 어느 때보다 더 뾰족하고 강하게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 소비가 나다워진 만큼 기업도 ‘나다운’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시대정신이 아닐까 싶다._p. 348(Epilogue. 나의 취향과 경험에서 찾는 행복감)

★★★★★앞서 나가는 마케터, 기획자, 창업가, CEO가 경쟁자 몰래 읽어야 할 책
★★★★★산업 변화, 소비 트렌드, 브랜드 전략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책
★★★★★미코노미, 팬데믹, 불황이 바꾼 MZ세대 소비를 재정의하다!
★★★★★소비자가 열망하는 상위 1% 브랜드를 향한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
★★★★★타깃의 본질과 욕망에 주목해 불황의 시대를 이기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모든 것

“MZ세대라는 말이 지겹다고 생각했다면
이 책을 더 강력히 추천한다”
- 플렉스 이면의 욕망과 프리미엄 소비의 탄생

지겨울 법도 한데, MZ세대는 여전히 기업의 화두다. 고객이자 직원이 된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기업마다 특별 전담팀이 생길 정도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MZ세대의 여러 소비 행태, 즉 소확행, 플렉스, 무지출 챌린지, 보복 소비, 필환경 소비 등등을 들며 이들의 소비 트렌드는 종잡을 수 없다고 고민을 토로한다. 당사자인 젊은 층 역시 10대에서 40대를 아우르는 느슨하고 거친 세대 규정이나 마케팅 수단으로 처리되는 세대론에 일부 반감을 갖는다.
사실 MZ세대다움을 규정하기란 쉽지 않다. 이는 연령에 따른 특성이기도 하고, 시대 변화로 인한 사회문화상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고, 그 자체로 인간 본연의 심리 현상이기도 해서다. 특히 MZ세대가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플렉스’ 소비 문화가 크게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들이 소비로 허영심을 채우는 데만 급급한 것도 아니고, 무조건 비싸다고 사는 것도 아니다. 심지어 젊은 층만 명품이나 사치재를 사는 것도 아니고 무지출 챌린지로 대변되는 극단적인 가성비 소비를 하기도 한다. MZ세대가 내 제품과 브랜드에 열광하게 하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힙하고 고급스럽고 가치 있는 것이라면
꼭 사야 할 이유부터 찾는다!
- MZ세대는 왜 그리고 어디에 돈을 쓸까?

명품부터 편의점 빵까지 아침부터 줄 서게 하는 ‘오픈런’, 맛있게 취하고 싶은 날 혼술할 때도 소주보다는 ‘와인’, 하루 만에 14억 원어치 팔리며 MZ를 향에 취하게 한 ‘니치 향수’ 등등. 오늘날 가장 주목할 만한 소비 트렌드는 ‘프리미엄 소비’다. 명품 소비가 늘어나기도 했지만, 사치재를 구매하는 연령대가 여러 세대로 확대됐다. 또한 기존에는 사치재로 볼 수 없었던 일상품이나 ‘경험’을 사치재처럼 소비하기도 한다. 즉 일상생활을 더 잘 누리는 것에 프리미엄의 가치를 두는 것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저자는 이런 트렌드가 단지 고급품을 소비하며 상류층의 이미지를 얻으려는 기존의 고급 소비 경향과 구분됨을 예리하게 짚어낸다. 고객 데이터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카드회사 중에서도 국내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한 신한카드에서 15년 이상 브랜드 기획과 마케팅 분야를 두루 거치며 쌓은 내공이 돋보이는 지점이다. 저자는 미코노미 트렌드의 강세 속에 팬데믹과 불황 등이 어떻게 플렉스 이후 소비문화를 변화시켰는지 분석한다. 나아가 달라진 소비문화를 ‘팬시’로 명명한다.
팬시는 ‘멋지고 고급스러우면서 질 높은’이라는 형용사로, 힙하고 가치 있다는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 제품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요즘 소비 트렌드를 가리키고자 차용한 용어다. 팬시라고 하면 예쁘고 고급스럽지만 실용성에 비해 가격은 비싼 팬시용품을 떠올리게도 하는데, 사실 ‘판타지’와 어원이 같다. 소비를 통해 자신의 취향, 선호, 가치를 드러내고 표현하는 시대에 브랜드가 주는 판타지는 ‘필요’와 ‘욕구’를 넘어 현실에서 채울 수 없는 ‘욕망’을 충족시킨다. 제품이 넘쳐나는 오늘날, 브랜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건 판타지다.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팬시’로 이해한다면, 요즘 소비의 기저에 있는 소비자의 욕망을 더 명확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러쉬, 브그즈트랩, 젠틀몬스터, 원소주, 바이레도…
MZ세대가 열광하는 브랜드에는 이유가 있다!

팬시로 명명한 프리미엄 소비는 4가지 특징적인 코드로 나타난다. 즉 즉 프리미엄 제품이나 서비스를 ‘특권’으로서가 아니라 ‘일상’에서 누리고, ‘사치’가 아닌 ‘가치’로 받아들이며 ‘가짐’보다 ‘누림’을 지향하고 ‘실재’와 ‘가상’을 넘나들며 소비한다. 이렇듯 소비의 의미와 가치가 달라지면서 사람들은 제품 하나에도 자신의 가치와 취향을 드러내며 행복을 느낀다. 와인, 골프, 테니스 등 특권적 취향과 경험이라고 여겼던 것들을 일상에서 쉽게 누리려고 하며, 명품, 향수, 홈 라이프스타일 등 사치라고 여겨졌던 영역에서 자신만의 가치를 발견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소비한다. 또한 친환경,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중시하며 타인이나 미래 세대와의 공존과 공유가 자신을 위한 진정한 누림이라고 여긴다. 마지막으로 친디지털 시대, 온라인과 오프라인, 실재와 가상, 놀이와 소비의 경계가 사라지는 경험을 주는 곳에서 기꺼이 소비한다. 이것이 러쉬, 브그즈트랩, 젠틀몬스터, 원소주, 바이레도 등 전통 명품 브랜드가 아닌 신명품 브랜드들이 사랑받고 인정받는 이유다.

“읽기만 했는데 지금 당장 적용할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 달라진 요즘 소비 욕망에 화답할 승률 높은 솔루션

유니레버코리아, SK, 카카오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임직원, 신한금융그룹 경영진이 강력 추천하고, 고려대 경영대학 유원상 교수가 감수한 이 책은 산업 변화, 소비 트렌드, 브랜드 전략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책이다. 정운진 신한캐피탈 CEO는 “기업 전략 분석에서는 속을 훤히 들여다보인 것 같은 서늘함을 느꼈다”고 극찬했다. 김소라 카카오 파트장의 말처럼 “종잡을 수 없는 트렌드를 하나의 논리로 명쾌하게 꿰어”내는 것은 이 책의 큰 장점이다. 특히 MZ세대의 소비 심리를 속속들이 파헤쳐 진연진 SK이노베이션 팀장은 “심지어 MZ인 나조차도 미처 몰랐던 나를 발견했다”고 고백한다. 마지막으로 임영진 신한카드 CEO의 말처럼, 이 책은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의 본질을 들여다보며 “자신의 성장을 도모하고 가치를 추구하는 데 관심이 높아진 우리 사회의 변화상”임을 통찰력 있게 설명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 신한카드, 유니레버코리아 등 주요 대기업 임원들이 “세상이 요동쳐도 굳건한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면” 또 “프리미엄 시장에서 앞서가고 싶다면” 이 책을 읽기를 추천하는 이유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수하

브랜드 전략가, 트렌드 분석가, 콘텐츠 크리에이터
TBWA Korea 카피라이터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18년째 신한금융그룹에 근무하고 있다. 광고회사에 있을 때는 광고주인 기업의 브랜드 전략을 외부자의 시각에서 연구했다면, 신한카드로 옮긴 뒤에는 내부자의 관점에서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브랜드 전략에 관한 입체적 통찰을 갖게 되었다.

10년 이상 브랜딩 성공 경험을 쌓은 브랜드 전략가.
LG카드 홍보팀, 신한카드 브랜드 전략팀과 글로벌사업팀, 신한금융지주 전략기획팀을 거친 브랜드 마케팅과 기획 분야의 전문가다. 수만 개 브랜드의 흥망성쇠를 관찰하고 분석하면서 어떤 브랜드가 되어야 할지 늘 고민한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하면서 현장 경험에 전문 지식까지 갖추었다.

국내 1위 카드사, 고객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변화를 놓치지 않는 트렌드 분석가.
금융업계의 소비재 회사로 불리는 카드사에서 일하면서 수많은 고객 데이터를 접하지만, 데이터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매일 힙지로로 출근하는 길에서도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하려고 한다. 소비자의 마음은 종잡을 수 없다고 말할 게 아니라, 숨겨진 욕망과 심리를 이해하고 그들의 마음을 얻는 일이 먼저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더 멀리, 더 넓게, 더 깊이 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경영진뿐 아니라 외부 고객, 내부 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설득하는 일을 해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공부 영역을 확장했고, 심리학, 경영학, 뇌과학을 넘나들며 글을 쓰게 됐다. 세상에 관한 호기심과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는 진심, 이 두 가지를 살면서 놓치지 않으려 한다. 호기심 덕분에 얻은 인사이트로 다른 이들의 성장과 행복을 도울 수 있는, 진심 어린 울림을 주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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