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리얼 교통 - 왕초보 자유 여행자를 위한 태국 교통 완전 정복

김만짜이 지음

no book(노북) 2022년 12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코로나 이후로 2년 동안 멈춘 태국의 관광산업이 막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고 관련 여행정보들을 새롭게 정리할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여행서적 특성상 다양한 정보와 변화에 따라가기 위해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이 책은 작가가 방콕에 생활하고 있어 현지의 따끈한 정보를 경험으로 녹여 독자분들께 빠르게 전달합니다. 교통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기준하여 작성되었고, QR코드를 통해 사용자가 최신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정확성을 높였습니다.
단순한 여행정보 보다 사례를 통해 현장감을 높였습니다. 사용자가 디지털 매뉴얼처럼 쉽게 찾아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주안점을 두어 독자분들이 시행착오를 줄여 태국 생활을 돕고자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1. 어떤 분이 읽으시면 좋을까?
태국은 여행지로서도 매력적이지만 장기 체류를 목적으로도 우리의 니즈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나라입니다. 특히 방콕은 지갑과 휴대폰만 가지고 있으면 생활할 수 있는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나라이기도 하고요. 미니멀 라이프를 선호하시는 분, 노마디즘(유목민)의 삶에 관심 있으신 분, 퇴직 후 해외에서 노후를 설계하시는 분, 해외에서 자녀를 교육하고자 하는 부모님, 현재의 익숙함 보다 낯선 변화에 도전하고 싶은 분, 태국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 서적으로 구성하였습니다.

2. 이 책의 구성은?
한국과 다른 태국의 교통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입국 첫날부터 난관입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어떻게 숙소로 이동할지, 기다려도 오지 않는 버스, 보이지 않는 택시, 목적지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요금은 현금으로 해야 할지 카드로 해야 할지, 팁은 줘야 하는지 등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그래서 태국에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의 시각으로 ‘이해하기 – 준비하기 – 적용하기 – 경험 사례’의 단계별로 목차를 구성하였습니다.

첫 번째, ‘교통수단의 종류와 특징’은 태국의 환경에 적합하도록 이용되고 있는 교통수단(오토바이, 뚝뚝, 썽태우, 택시, 버스, 급행 버스, 도시철도, 수상 버스)의 정의, 장단점 등을 비교하여 독자가 태국의 간단하게 교통수단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하였습니다.

두 번째, ‘대중교통 이용 정보’는 태국 여행자가 실질적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즉 버스, 택시, BTS(지상철), MRT(지하철), 운하 보트, 리버 페리에 대한 개요, 운영시간, 이용요금, 노선도를 공식 홈페이지 자료를 참조하여 정확한 최신 정보로 구성하였습니다.

세 번째, ‘대중교통 이용 전 준비사항’은 여행자가 태국의 교통을 이용전 도움이 되는 태국어 숫자 익히기,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사용해야 하는 필수 애플리케이션 정보, 교통정체, 돌발 상황 등 외부 상황을 가상해 최적의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기술하였습니다.

네 번째, ‘유형별 필수 대중교통 이용방법’은 여행자가 많이 이용하는 필수 대중교통인 버스, 택시, 도시철도 3가지로 구분하여 승차 방법, 목적지 말하기, 정산하기, 하차 방법, 기타 유용한 정보까지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정보를 담았습니다.

다섯 번째, ‘대중교통 리얼 체험’은 여행자가 많이 이동하는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돈므앙 국제공항까지의 동선을 가상하여 공항 셔틀, 공항 택시, 공항철도, 일반택시 4가지로 이용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또한 아이들과 여행 시 최적의 교통수단인 택시(그랩, 볼트, 개인택시)를 어떻게 활용하는 방법과 직장인들을 위해 출근길에 활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 비용, 시간 등을 비교해 태국의 현실적인 교통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 ‘태국 방콕, 교통 문화 이해하기’는 태국 방콕에서 발생되는 교통체증의 원인을 필자가 직접 경험을 통해 주관적인 시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같은 좌측 운행 문화를 가진 영국과 직접 비교해 태국의 교통 문화를 재미있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작성하였습니다.

일곱 번째, ‘태국 방콕의 일상’은 방콕에 처음 와서 겪었던 황당하고 기묘한 에피소드를 짧은 이야기로 묶어 이국적인 태국의 교통 문화를 소소하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즐겁고 안전한 태국 생활을 위해 교통은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방문의 목적이 여행이든 체류든 상관없이 교통을 먼저 고려해야만 숙소, 학교, 직장 등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교통 문화는 태국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관습입니다. 차가 많고 사람이 많아서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단순한 시각을 넘어 태국 사람의 삶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교통 문화를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목차

1장 태국의 교통수단 종류와 특징
1. 오토바이 택시 (Motorbike Taxi)
2. 뚝뚝 (Tuk-Tuk)
3. 썽태우 (Song Thaew)
4. 택시 (Taxi)
5. 버스 (Bus)
6. 도시철도 (City Train)
7. 수상버스(Khlong Boat 및 River Ferries)

2장 태국 방콕의 대중교통 이용방법
1. 버스
○ 버스 일반 정보
○ 버스 이용 요금
○ 버스 운영시간 및 노선도
○ 버스노선표 링크

도시철도 (BTS 및 MRT)
2. BTS(Bangkok Mass Transit System : 지상철)
2.1 수쿰빗 라인 (Sukhumvit Line)
○ 일반 정보 (수쿰빗 라인)
○ 운영 시간 (수쿰빗 라인)
○ 노선도 (수쿰빗 라인)
2.2 실롬 라인 (Silom Line)
○ 일반 정보 (실롬 라인)
○ 운영 시간 (실롬 라인)
○ 노선도 (실롬 라인)
2.3 기타 정보
○ BTS 이용 요금
○ BTS 배차 간격
○ BTS(지상철) 여행정보 센터
○ BTS(지상철) 노선표 및 운임표 링크

3. MTR(지하철)
3.1 블루라인 (파란색 노선)
○ 일반 정보 (블루라인)
○ 운행 정보 (블루 라인)
○ 노선도 (블루라인)
3.2 퍼플 라인 (보라색 노선)
○ 일반 정보 (퍼플 라인)
○ 운행 정보 (퍼플 라인)
○ 노선도 (퍼플 라인)
3.3 기타 정보
○ MRT(지하철) – 환승정보
○ MRT 이용 요금 및 운행 시간표
○ MRT 노선표 및 운임표 정보 링크

4. 운하 보트
○ 일반 정보 (운하 보트)
○ 요금 및 운영시간 (운하보트)
○ 노선도 (운하보트)
○ 차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노선 및 요금정보 링크

5. 차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 (리버 페리)
○ 일반 정보
○ 노선별 운행일 및 이용 요금
○ 운영 시간
○ 노선도

기타 대중교통
6. 횡단 페리
7. 공항철도

3장 대중교통 이용 전 준비사항
1. 요금 지불을 위한 태국어 숫자 익히기
○ 숫자 1~10
○ 숫자 11~20
○ 숫자 21~91
○ 숫자 100~1,000
2. 여행 전 필수 애플리케이션 설치
3. 상황에 따른 교통수단 선택하기
○ 교통정체에 따른 교통수단 선택
○ 환승 유무에 따른 교통수단 선택
○ 현재 위치에 따른 교통수단 선택
○ 돌발 상황에 따른 교통수단 선택

4장 유형별 필수 대중교통 이용방법
1. 버스 이용하기
1.1 버스 승차하기
1.2 목적지 말하기
1.3 요금 정산하기
1.4 버스 하차하기
1.5 알아두면 유용한 버스 정보

2. 일반 택시 이용하기
2.1 택시 잡기
2.2 택시 탑승하기
2.3 목적지 말하기
2.4 미터기(요금 정산기) 확인
2.5 요금 정산하기
2.6 알아두면 유용한 택시 정보

3. 도시철도 이용하기
3.1 발권 전 준비사항
3.2 발권하기
3.3 입구 게이트 통과하기
3.4 환승하기
3.5 출구 게이트 통과하기

5장 대중교통 리얼 체험
1.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BKK) – 방콕 돈므앙공항(DMK) 이동하기
1.1 공항 무료 셔틀 이용하기
1.2 공항 택시(Public Taxi) 이용하기
1) 승강장 이동 및 택시 종류 선택하기
2) 대기표 뽑기 및 택시로 이동
3) 택시 정보 및 요금 확인하기
4) 유료도로 이용 여부 판단하기
5) 요금 정산
1.3 공항철도 + 택시 이용하기
1) 공항철도 승강장 이동 및 발권하기
2) 공항철도에서 택시로 환승하기
1.4 일반택시(그랩, 볼트 포함) 이용하기

2. 다양한 택시(그랩 - 볼트 – 일반택시) 비교
○ 그랩(Grab)
○ 볼트(Bolt)
○ 일반택시(Meter Taxi)
○ 그랩(Grab) vs 볼트(Bolt) vs 미터 택시 비교
○ 상황에 따른 택시 이용하기

3. 출근길 교통수단 비교
○ 출근길 교통수단 찾아보기
○ 버스와 도시철도 비교 체험
○ 상황에 따른 출근길 교통수단 이용하기

6장 태국 방콕, 교통 문화 이해하기
1. 태국 방콕의 교통체증 원인
○ 교통신호 부족
○ 유턴 차량
○ 폭우로 인한 침수
○ 시위로 인한 교통 통제
○ 끼어들기
○ 막혀있는 길
○ 공사 구간
○ 대규모 행사
○ 다양한 교통체증의 원인들

2. 태국 – 영국 - 한국의 교통 문화 비교
2.1 영국의 교통 문화
2.2 태국의 교통 문화
2.3 교통법규 보다 교통문화

7장 태국 방콕의 일상 (교통 문화 편)
1. 마초적인 시내버스
2. 아내의 거룩한 출근길

책 속으로

1. 태국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교통’이다. 방콕의 교통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불확실한 날씨’ 즉 날씨처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따라서 항상 준비하고 상황에 맞게 그때그때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 태국을 여행하기에 앞서 항상 여유 있는 생각을 가지고 경험한다는 마음으로 교통 문화를 바라봐야 한다. (중략) 태국의 교통수단은 크게 오토바이 택시, 뚝뚝, 썽태우, 택시, 버스, 급행 버스(BRT), 도시철도는 BRT(지상철), MRT(지하철), ARL(공항철도), 수상버스로 구분할 수 있다.
(1장 태국의 교통수단 종류와 특징 중에서)

2. 도시철도는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BTS(지상철), 지하철(MRT)은 복잡한 방콕 시내를 가장 신속하고 흥정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가장 신뢰 있는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워낙 넓은 방콕을 서울 지하철처럼 촘촘히 연결하지 못하고 도시철도간 환승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편의성이 제한적이다. 즉 구간 별로 요금도 달라지며 BTS(지상철), MRT(지하철) 환승 시 요금을 따로 지불해야만 한다. 그래도 방콕 시내에서 도시철도만큼 정확한 대중교통이 없기 때문에 여행자들이 반드시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2장 태국 방콕의 대중교통 이용방법 중에서)

3. 태국 방콕에서는 한 가지 교통수단만 생각하지 말고 교통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갈아타며 목적지로 가는 것이 대중교통 이용방법의 핵심이다. 교통정체 확인은 구글 지도로 확인 가능하다. 만약 교통정체가 있고 목적지가 방콕 시내 방향이라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철도역으로 이동해서 목적지로 이동하는 것이 유리하다. (중략) 태국의 우기에는 수시로 비가 내린다. 시간당 50mm 이상 폭우가 매일 오기도 한다. 문제는 폭우에 따른 도로 침수로 버스, 택시, 썽태우, 오토바이 택시 모두가 멈춘다. 만약 우기인 5월~10월, 먹구름과 천둥소리가 갑자기 들려온다면 지체 없이 택시를 타고 목적지로 서둘러 이동해야 한다. 비가 오기 시작하면 이용할 수 있는 택시의 수도 줄어들고, 그랩(Grab)이나 볼트(Bolt)의 이용요금도 높아진다.
(3장 대중교통 이용 전 준비사항 중에서)

4. 태국의 버스는 에어컨 버스와 에어컨 없는 버스로 구분되며 요금도 차이 난다. 재미있는 것은 에어컨 버스와 없는 버스의 이용할 선택권은 승객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먼저 오는 버스에게 있다. 시간대별로 배차간격이 다르고 도로 상황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먼저 오는 버스를 타야 한다. 출퇴근 시간이 아닐 경우 수십 분 이상 기다릴 수 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략) 태국 방콕의 버스에는 아직도 요금 징수원(버스차장)이 있다. 버스차장은 탑승한 승객의 목적지를 내릴 때까지 모두 기억하는 엄청난 암기 실력도 겸하고 있다. 동남아 최고 도시 중 한 곳인 방콕에서 아직 아날로그 감성이 이국적이다. 버스카드 단말기로 처리하면 간단할 것을 어리둥절해 했지만 방콕에 지내보니 점점 이해가 된다. 방콕의 도로에는 예상하지 못한 돌발 변수가 많다. 이런 환경 속에서 운전기사 혼자 요금 정산, 운전, 승객 안전 등을 감당하지 못한다. 요금 징수원이 하는 역할은 운전 외에 버스의 모든 안전 및 운행 관련 정보를 운전기사에게 전달하고 대응하기 위함이다.
(4장 유형별 필수 대중교통 이용방법 중에서)

5. 어느 나라든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갑자기 아프거나, 자거나, 배고프거나, 화장실을 가야 하는 등 불확실한 상황들이 발생한다. 과거 어린 자녀들과 여행을 많이 다녀보았지만 많이 자란 지금도 함께 여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 아이들과 함께 태국 여행을 할 때 이용하는 최적의 교통수단은 택시이다. 물론 택시 비용이 버스나 도시철도에 비해 비싸지만 여행경비를 절약하다 보면 나중에 더 큰 비용이 지출될 수 있으니 반드시 아이들 눈높이에서 편리한 교통수단을 선택해야 한다.
(5장 대중교통 리얼 체험 중에서)

6. 태국 방콕은 세계적인 도시이다. 하지만 교통 시스템은 국제적인 위상에 맞지 않게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교통신호체계만 제대로 갖추어도 불필요한 교통체증은 완화될 것이다. 트램과 BRT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신설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서울보다 많은 방콕 시민들을 원활히 실어 나를 대중교통은 여전히 부족해 보인다. 관광산업이 태국 국내 총생산의 15%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지만 코로나로 인한 여행객 감소와 인접 국가인 라오스, 베트남의 약진으로 그 위상이 마저 흔들리고 있다. 꽉 막힌 도로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싶은 여행객들은 아무도 없다. 안전하고 신속한 대중교통의 체계 확립이 태국 관광 진흥을 고도화를 할 수 있는 해법 중 하나일 것이다.
(6장 태국 방콕, 교통 문화 이해하기 중에서)

7. 아내의 출근길은 비디오 게임과 같다. 잡혀간 공주를 찾기 위해 빌런들과 대결하며 거룩하고 험난한 여정을 떠나는 모험이다. 아내의 출근 동선은 집 – 버스 또는 도보 - 도시철도 – 택시 또는 뚝뚝 – 회사… 고작 15km를 이동하는데 방콕의 대표적 교통수단을 모두 이용한다. 작은 아이를 데려다주며 아내의 출근 길목인 도시철도역까지만 동행해 보았다. 택시를 타기에 거리가 애매하고 버스를 타기에 기약이 없고 오토바이 택시 랍짱을 타기에 불편하다고 매일 40분이 넘는 거리를 걸어서 이동한다. 아직 반도 시작하지 않은 출근길. 혼자 가는 길이 힘들고 지루하고 외롭겠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정글 같은 도심 속으로 묵묵히 걸어간다.
(7장 태국 방콕의 일상 (교통 문화 편) 중에서)

출판사 서평

태국에 첫발을 디딜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은 ‘어떻게 이동하지?’입니다. 성공적인 첫 여정은 숙소에 와서 짐을 풀었을 때 비로소 완성되니까요. 여행, 출장, 교육 등의 목적으로 단기나 장기로 방콕에 체류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것이 교통수단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도시 방콕의 교통 문화를 하루 만에 습득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태국 방콕, 리얼한 교통 이야기’는 기존의 단순 교통정보만 기술하던 여행서적에서 벗어나 여행자의 시각에서 실제 필요한 교통, 생활, 문화 정보를 취합하였고 특히 저자가 경험을 통해 느꼈던 사실적인 태국의 교통을 담아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태국의 다양한 교통에 대한 이해를 통해 어떤 교통 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 내가 갈 목적지를 어떻게 가야 빠르게 갈 수 있는지 교통노선의 이해를 위해 주요 정보를 링크를 통해 바로 접속하여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교통 수단별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교통에 주로 쓰이는 간단한 태국어까지 소개했으니 말이 통하지 않은 낯선 환경에서 당황하기 쉬운 초보 여행자라도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가장 가고 싶은 나라중 하나인 “태국”

교통을 아는 것부터 여행준비를 시작해보시길!!!

작가정보

저자(글) 김만짜이

“태국? 와! 부럽다.” 친구의 부러움을 가지고 태국에 왔습니다. 이미 2번의 이직과 2번의 휴직을 했던 터라 태국행을 결정하는데 망설임은 없었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 데 익숙한 N(net) 세대였지만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사회적 분위기 속에 안정된 삶만이 성공의 가치라 여기며 20대를 보냈습니다. 맞벌이 부부로 아이 둘을 양육하다 보니 가족의 가치보다 직장이 주인이 되는 30대의 삶이 꽉 조인 넥타이처럼 갑갑했습니다. 2번의 이직을 통해 새로운 일에도 도전해 보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었죠. 30대 후반 간 큰 남자로 육아휴직을 결심하고 유럽행을 선택했습니다. 도망치듯 빠져나갔기에 준비는 미비했고 2년 동안 별다른 성과 없이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시작된 직장인의 삶 그리고 어느새 중년. 더 늦기 전에 직장 대신 내가 주인이 되는 삶을 살아갈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 태국행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와보니, 낯선 외국에서의 현실은 아이들 적응과 살림, 새로운 일의 구상 등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계획이 없다면 어영부영 시간만 보냈던 과거의 실패가 눈앞에 빤히 보였습니다. “방콕에서 글을 통해 노마디즘(유목민적 생각) 삶을 살아보자.” 결심하고 태국의 하루를 매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보고서만 써왔던 직장인이 글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태국에 지내는 것만으로도 좋은 주제이지만 너무 포괄적이라 방향을 잡기 어려웠죠. 평소 심플한 삶을 선호하였기에 간단하게 방콕의 소소한 일상을 생활 정보와 함께 써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았습니다. 꾸준함이 이긴다고 할까요?



태국 생활에 관한 글이 100개가 넘을 무렵 출간 기고의 목적으로 출판사에서 제안이 왔습니다. 기쁨도 잠시, 과연 할 수 있을까? 노북출판사 대표님과 출간 미팅을 통해 많은 얘기를 나누었고 그중 태국에 대한 A To Z 백서 같은 책을 함께 써 보자는 제안이 공감되었습니다. 태국의 일상이 모두 글감이 되고 정보가 주제가 되는 태국 이야기를 편안하게 시작했습니다. 태국의 교통으로 첫 주제를 정한 이유는 방콕에 첫 발을 디딜 때 머릿속 고민은 “어떻게 가지?” 였습니다. 아마 태국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걱정일 것입니다. 또한 숙소를 구하기 전에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도 교통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 아내의 출퇴근길을 알아보며 관심이 커졌고요. 특히 비가 억수같이 오는 날 15km 거리를 무려 왕복 6시간 동안 걸어서 돌아오는 모습을 보고 태국의 교통편을 집필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태국 방콕, 리얼한 교통 이야기’가 출간되게 용기를 불어주신 노북출판사 대표님과 출간에 동기부여를 해준 아내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직접 발로 뛰며 경험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독자들에게 편안하게 전달하는 글쓴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