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마음공부: 부모 편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1.38MB)
- ISBN 9791190382892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쿠폰적용가 10,40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오소희 작가는 사례 하나하나 깊숙이 파고들어가 상처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면면히 살핀다. 이때 사례는 단지 개인의 특수한 상황으로만 간주되지 않는다. 오늘날에도 잔존하고 있는 가부장제와 남아선호사상의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태어난 시대적 한계, 성장과 효율만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던 과거의 그릇된 육아방식 등 사회구조적 문제를 명확하게 짚는다.
이 책은 상처투성이 내면아이에게는 따스하고 진실한 위로를 건네며, 오늘을 살아갈 우리에게는 삶을 꿰뚫는 통찰과 솔루션으로 나아갈 방향을 명쾌히 제시한다. 자신은 부모로부터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사랑, 더 나은 세상을 주고자 한 여성들의 연대. 그 중심에서 이들을 이끈 오소희가 진솔한 이야기, 감동의 전율로 가득한 여성들의 자아찾기 여정에 당신을 초대한다.
워밍업_사례에 들어가기 전 먼저 꺼내보는 질문들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말하기, 불편하지만 꼭 필요한 일
‘사랑’ 대신 ‘지성’을 받은 아이들
감정과 감각을 새로 배워야 하는 이유
우리는 ‘나’ 이상으로 아이를 양육할 수 없다
치유의 3단계 매뉴얼
첫 번째, 지혜의 이야기_부모가 아들과 딸을 차별하고 키운 경우
여아들의 서바이벌 시대
그럼에도 찾아야 할 긍정의 지점
서러운 질문을 하던 힘은 생각하는 힘으로
부모와의 관계도 실패할 수 있다
내 세계의 통행증은 내가 관리한다
지금 눈앞에 놓인 사랑
두 번째, 수진의 이야기_맏이에게 어릴 때부터 어른 역할을 지운 경우
장녀들, 번아웃되다
엄마를 위해 노력, 노력, 또 노오력하던 나
지친 장녀들의 할 일, No.1 덜어내기
지친 장녀들의 할 일, No.2 등신짓하기
지친 장녀들의 할 일, No.3 운동하기
착한 딸에서 쌍년까지
세 번째, 민주의 이야기_부모의 꿈을 아이가 대리 성취해주길 바란 경우
엄마의 세계 속에서 살던 나
질문하는 당나귀, 르네상스의 시작
카르마 끊는 법
우리는 놀이계의 신생아다
빛과 어둠, 둘 다를 사랑하게 된다면
네 번째, 은경의 이야기_아이가 보는 데서 부모가 수시로 싸운 경우
불명확한 바위의 정체
‘나는 무능하고 무기력해’
쉽게 포기하는 태도는 어디에서 왔을까?
동서남북에서 나를 바라보기
반드시 아이 앞에서 화해할 것
혼자 불행을 감지하는 외로운 감정노동
재능을 펼치기 위해 해야 할 일들
변화의 시작,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야’
다섯 번째, 미영의 이야기_아빠가 엄마와 아이를 때리고 강압한 경우
‘가부장’이라는 야만의 왕좌
엄마는 아빠의 감정펀칭백, 나는 아빠의 대리성취감
생각하는 힘!
경계설정은 곧 관계를 재설정하는 것
부당함과 상처를 고백하기
아빠에게 쓰는 편지
자기 생의 운전대를 잡다
여섯 번째, 희진의 이야기_엄마가 아이에게 신세한탄을 하고 때린 경우
최하위에 놓인 딸들
‘내가 문제야’라는 오래된 세뇌에서 벗어나기
잘못 굳어진 가족 내 갑을관계
또 다른 ‘유사 엄마’가 등장할 때
더 이상 엄마의 감정펀칭백으로 살지 않기로 했다
“엄마, 나한테 왜 그런 거야?”
마지막, 정희의 이야기_정서적 허기가 채워진 아이의 경우
좋은 부모의 자격은?
거대한 정서적 자산을 물려받은 아이
재벌 안 부러운 삶의 자세
너의 품은 ‘XXXL 사이즈’
이미 잘 살고 있는데 알아보지 못할 때
가모장으로의 대이동
나는 내가 일으켜 세운다, ‘그 힘’으로
셀프치유, 그 누구도 아닌 ‘나’를 보기
소중한 것을 누리며 산다
에필로그
저는 이 책에서 우리나라가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이동하는 동안 돈을 움켜쥔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 것들을 말하려 합니다. 당시 어른들이 짓밟았거나 지나쳤던 아이들의 말, 표정, 마음속에 꽁꽁 뭉쳐져 있던 것들에 대해, 그 아이들이 어른이 된 지금 상처투성이 내면아이를 치유하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가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성공적으로 극복해내는가에 대해. _15쪽, 우리가 부모에게 듣고 싶었던 말,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
우리는 모두 어른이 되었고, 어른이라는 큰 이름 안에 담긴 작은 능력을 잘 알고 있어. 부모님들이 ‘난 그때 최선을 다했어!’라고 할 때 그것이 의미하는 ‘인간적인 한계’에 대해서.
그렇다고 해서 그 한계를 말하는 것이 부모님을 욕되게 하는 것은 아니야. 지금부터 우리가 하려는 건 한계의 지점으로 돌아가 그것의 정체를 알아보는 일일 뿐이야. 당시에는 이해할 수도, 수용할 수도 없었던 그것을 어른이 된 지금 제대로 이해하고 수용하기 위해서 말이야. 비난하거나 원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혼란스러운 감정의 정체를 파악하고 제대로 정리하기 위해서. 그로써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부모 자식 관계를 설정하기 위해서. _22쪽,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말하기, 불편하지만 꼭 필요한 일
덜어내기 = ‘NO’라고 말하기 = 때때로 그러나 반드시, 엄마를 실망시키기. 그동안 엄마의 기대에 부합하는 것이 너의 인생과제였다면 이제는 실망시키는 것이 과제야. 그래도 되고, 그래야 해. 네가 엄마를 실망시킨다 한들 막 길거리에 나앉는 식으로 크게 걱정시킬 단계는 지났잖니. 대단한 불효를 하려야 할 수도 없어. 이미 넌 직장, 가정 같은 생의 자원들을 훌륭하게 확보해놓았기에 기껏해야 엄마가 듣고 싶은 대답을 해주지 않는 정도의 실망일 뿐이야. 적당히 실망시키기도 하는 것, 혼신의 힘을 다하던 ‘습’을 멈추는 것! 관계에서 꼭 필요한 건강한 변화야. _99쪽, 지친 장녀들의 할 일, NO.1 덜어내기
부모와의 관계에서 뒤죽박죽된 부분을 정리하지 않고 대충 뭉개서 ‘사랑’으로 미화하고 살면 그 잘못된 방식이 다른 소중한 관계에도 고스란히 적용돼. 연인에게, 배우자에게, 특히 자식에게 대물림되지. 불교에서는 이걸 카르마라고 하지? 나쁜 카르마를 끊고 더 나은 삶을 살려면 중간중간 숨쉬기 힘들어질 때마다 멈춰 서야 하고, 그때마다 이렇게 마음을 정돈하는 대청소를 해주어야 해. 그러자면 마음공부를 통해 청소하는 법을 배워야겠지? 우리가 받은 것은 지성이고, 공부하는 사랑이 우리 세대의 소명이니까. _114쪽, 착한 딸에서 쌍년까지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고귀하다. 그 아이들이 자라서 된, 세상의 모든 어른들도 고귀하다. 자꾸 잊을 뿐 우리는 모두 고귀하다. 그렇기에 아이일 때 부족했던 어떤 보살핌은 나중에라도 정성스럽게 보강되는 것이 마땅하다. 우리 모두에게는 그 과정을 서로 도와 완성해낼 연대의 책임이 있다. _201쪽, 변화의 시작,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야’
글쓰기 모임을 하면서 긴 시간 고뇌했던 문제가 모임 몇 번에 해결될 거라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과거에 일어난 상처에 집중된 포커스가 내 안의 욕망으로 자주 옮겨간다. ‘해서 뭐 해’가 ‘한번 해볼까’로 바뀌었다. 나는 간절히 기다려온 것이다. 짧지만 내가 바라던 그 말을 누군가 해주기를…. ‘괜찮아, 할 만큼 했어, 잘하고 있어’, ‘지금 이대로도 충분해’, ‘하고 싶은 대로 해, 놀아, 좀 막살아!’ 결코 가볍지 않은, 살아온 생을 담은 묵직한 그 말이 과거를 헤매는 나를 지금으로 데려다 놓는다. 그렇게 들은 말을 내 안에 새겨 필요할 때마다 꺼내본다. 너의 목소리가 나의 목소리가 되어 울린다. _249쪽, 아빠에게 쓰는 편지
한 번 기울어진 마음속 저울은 아주 긴 시간에 걸쳐, 아주 성의 있게 관계의 면면을 살펴보고 구멍 난 곳을 속속들이 메운 뒤에야 천천히 관계의 수평을 맞춘다. ‘사랑의 무게’가 ‘상처의 무게’를 이긴 뒤에야.
이 망할 저울에는 그램이나 킬로그램 같은 단위 눈금조차 없어서 우리는 언제까지, 어디에, 얼마만큼 더하거나 빼야 수평을 맞출 수 있는지 미리 계산할 수가 없다. 그저 관계의 한 면을 들여다보고 거기 구멍이 나 있으면 꼼꼼히 메우는 수밖에. 그러면 또 다른 면이 드러나고 거기 있는 구멍도 착실히 메워야 한다. 마치 책장을 넘기는 것과 같다. 넘기고 나서야 알 수 있고 넘길수록 이야기가 온전히 완성되듯이.
마침내 균형이 맞는 그날이 오면 눈금 따위 없이도 그냥 딱 안다. ‘야호, 수평이야!’ 그제야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다. _287쪽, 잘못 굳어진 가족 내 갑을관계
부모와의 관계가 불편할 때 대부분 그냥 덮어두고 싶어 한다. 희진이만 그런 것이 아니다. 어릴 땐 내가 약해서, 커서는 부모가 약해서. 그런데 이 말을 바꿔보면 ‘여러분, 지금이 최적의 타이밍입니다. 바로 지금 부모와의 관계에 변화를 주세요!’ 이런 안내방송이 나오는 때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오직 ‘내가’ 변화를 만들어보겠다 마음먹고 ‘지금 시작 하겠습니다’ 하고 자체 안내방송을 하는 바로 그때가 최적의 타이밍이다. _299쪽, 더 이상 엄마의 감정편칭백으로 살지 않기로 했다
나는 그동안 이 책의 곳곳에서 완고한 가부장제가 어떻게 경제력 있는 당시 엄마들에게 고통을 안겼는가를 언급했다. 일도 하고, 가사도 하고, 육아도 하고, 그래도 결국 욕먹고. 낯익지 않나? 지금 일하는 여성들이 겪는 것은 가혹했던 앞 세대 버전의 끝물 버전이다.
모든 문제는 ‘경제력과 인품을 갖춘 사람이 한 가정의 장이 되어야 한다’가 아니라 ‘무조건 남자만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다’라는 불합리한 룰에서 야기되었다. 그렇게 고생하는 엄마를 보고 자란 딸들은 자신이 일하는 여성이 되는 것에 왜곡된 인식을 지닐 수밖에 없다, 정희처럼. 이미 의연하게 가장의 역할을 잘해내고 있으면서도, 남편과 의좋게 역할분담을 하고 있으면서도, 주변의 낡아빠진 참견과 불필요한 우려 속에서. _335쪽, 너의 품은 ‘XXXL 사이즈’
누적 조회수 60만, 프리미엄콘텐츠 작가부문 1위! 〈그 언니의 방〉 단행본 출간!
“모든 관계는 ‘나’를 보는 순간 극적으로 좋아지기 시작한다.”
어린 시절 부모가 준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야 할까?
더 잘 살기 위해, 내 안의 빛과 어둠을 전부 사랑하기 위해
나를 찾아 떠난 여성들의 경이롭고 아름다운 이야기!
《엄마의 20년》,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 등 육아와 여행이라는 큰 주제 안에서 주체적인 여성의 삶을 모색해온 오소희 작가. “어떻게 살 것인가”,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자기만의 생을 개척했다. 그녀 곁에 똑같은 질문을 품에 안은 여성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여성들의 활동 플랫폼 ‘언니공동체’가 그곳이다. 이들은 함께 모여 〈나를 찾는 글쓰기 모임〉을 열었고, 이들의 자아찾기 여정은 부모와의 관계, 남편과의 관계, 여성의 진로로 이어졌다. 이 책은 그중 첫 번째인 ‘부모 편’이다.
· 나는 왜 나에게 가장 매몰찬가
· 나는 왜 나의 감정에 둔감하고 감정조절을 어려워하는가
· 나는 왜 인간관계에서 반복적으로 문제가 생기는가
· 나는 왜 부모의 잘못된 육아방식을 대물림하는가
부모와 나 사이, 그 안에 정리되지 않은 채
억눌러두었던 내면아이의 상처를 보듬고
회복과 성장으로 나아가는 법!
오소희 작가는 250여 명의 여성에게 물었다. “자아를 찾는 데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놀랍게도 90퍼센트가 넘는 여성들이 “부모”라고 답했다. 부모의 폭력, 폭언, 차별, 편애, 방임 등 어린 시절 부모에게 받은 상처는 성인이 된 후에도 고스란히 남아 현재의 삶을 어렵게 한다. 마치 오작동하는 로봇처럼 적절한 감정 표현이 힘들고, 갑자기 분노가 치솟기도 한다. 인간관계에서 반복적으로 문제가 생기며, 관계에서 주도성을 가지지 못하고 끌려 다니기도 한다. 또한 결코 닮고 싶지 않았던 부모의 모습을 자신에게서 발견한다.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문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이들은 기꺼이 마음공부를 선택했다.
“모든 이야기가 내 이야기였다.”
“대면하기 힘들었던 그곳에 서 있는 어린 내 모습이 똑바로 보였다.”
내밀하고 진솔한 일곱 개의 이야기
책 속에는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상처받은 여섯 편의 사례가 등장한다. 부모가 아들과 딸을 차별하고 키운 경우, 맏이에게 어릴 때부터 어른 역할을 지운 경우, 부모의 꿈을 아이가 대리 성취해주길 바란 경우, 아이가 보는 데서 부모가 수시로 싸운 경우, 아빠가 엄마와 아이를 때리고 강압한 경우, 엄마가 아이에게 신세한탄을 하고 때린 경우,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모의 삶은 불우했지만 아이의 정서가 풍족하게 채워진 경우를 다룬다. 글쓰기 모임의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을 때 ‘심장을 꺼내놓는다’라고 표현했다. 이처럼 내밀하고 진솔한 이야기들은 나의 상처를 비추는 통찰의 빛이 되며, 온전한 나를 되찾기 위한 이들의 힘겨운 사투는 촉매가 되어 나의 삶을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된다.
상처투성이 내면아이에게 건네는
오소희 작가의 따스한 위로와 삶을 꿰뚫는 통찰과 솔루션!
‘상처받았던 과거에 청진기를 대고, 글 속에 담긴 진실을 캐다’
치유의 시작점은 상처를 회피하지 않고 담대하게 맞서는 것이다. 오래되어 각인된 상처를 이제까지와는 다른 시각으로 들여다보기 위해 오소희 작가는 생의 이야기를 나누는 매우 특별한 방식, 〈치유의 3단계 매뉴얼〉을 사용한다. 1단계는 대면과 이해다. 일명 ‘지구 위에서 보기.’ 마치 우주인이 지구를 내려다보듯이 멀찍이서 상처받았던 당시를 있는 그대로 관찰한다. 그 시절의 사회적 특징, 그것이 가족에게 준 영향, 내게 상처를 준 사람의 한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본다. 2단계는 위로와 긍정이다. 나를 찾아오는 모든 감정을 허락하면서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정성껏 위로한다. 외면하고 억눌러두었던 감정을 풀어준 후 얻어낸 새로운 시각으로 상처 속에서 긍정의 지점을 발견한다. 이때 오소희 작가는 글쓴이가 놓치고 있던 부분은 새롭게 주목하도록, 과하게 붙잡고 있는 부분은 내려놓도록 돕는다. 3단계는 퉁치기와 경계설정이다. 마당을 비질하듯 마음을 비질하며 상처의 아픔과 관계의 미련을 말끔히 쓸어낸다. 너와 나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아서 생겼던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가 원하는 상대방과의 관계 수위를 정해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세워본다.
이 책은 단지 치유에만 머물지 않는다. 위로와 긍정으로 얻어낸 힘을 바탕으로 솔루션을 찾는다. 작가는 “오직 행동만이 변화를 만든다”고 강조한다. 앞으로 나아갈 지점을 문답식으로 함께 논의하며, 현실 가능한 목표와 방법을 조목조목 세부적으로 짜 넣는다. 이는 상처뿐이었던 과거를 새롭게 맞이하는 일, 내 마음의 목소리를 듣고, 나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이다. 오소희 작가는 이것을 ‘나의 역사를 바로잡는 과정’이라고 표현한다. 왜곡된 자아상과 감정표현법, 대화법을 개선하고, 관계에서 주도권을 잡고 조율할 수 있게 되며, 부모의 집을 나와 나의 집으로 가는 독립이 가능해진다. 비로소 ‘자기 생의 운전대를 잡는다.’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사랑,
더 나은 세상을 주고자 한 여성들의 연대!
“저는 이 책에서 우리나라가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이동하는 동안 돈을 움켜쥔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 것들을 말하려 합니다. 당시 어른들이 짓밟았거나 지나쳤던 아이들의 말, 표정, 마음속에 꽁꽁 뭉쳐져 있던 것들에 대해, 그 아이들이 어른이 된 지금 상처투성이 내면아이를 치유하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가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성공적으로 극복해내는가에 대해.”
이 책은 우리 사회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가부장과 남아를 선호하던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태어난 시대적 한계, 가정과 사회에서 쉽게 받았던 차별, 성장과 효율만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느라 아이의 정서에 무지했던 과거의 육아방식 등 사회구조적 문제를 명확하게 짚고 있다. 상처를 단지 개인의 잘못이나 부족함으로 떠넘기지 않는다. 오히려 그 안에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사회적 문제까지 너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상처의 정체를 관통한다. 그렇기에 더 선명하게 나아갈 바를 가리킨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고귀하다. 그 아이들이 자라서 된, 세상의 모든 어른들도 고귀하다. 자꾸 잊을 뿐 우리는 모두 고귀하다. 그렇기에 아이일 때 부족했던 어떤 보살핌은 나중에라도 정성스럽게 보강되는 것이 마땅하다. 우리 모두에게는 그 과정을 서로 도와 완성해낼 연대의 책임이 있다.”
자신은 부모로부터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사랑, 더 나은 세상을 주고자 한 여성들의 연대. 그 중심에서 이들을 이끈 오소희가 진솔한 이야기, 감동의 전율로 가득한 동시대 여성들의 자아찾기 여정에 당신을 초대한다. “깊숙이 교감이 오가고, 관점의 전환이 일어나고, 상처에서 긍정의 의미를 발견한 뒤, 웅크려 있던 참가자가 벌떡 일어나 걷기 시작하는 전율의 순간들!” 당신 또한 이들과 함께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평등한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먼저 읽은 여성들의 뜨거운 리뷰★★
“그저 담아두고 살아온 오래된 상처, 직시하지 않고 그저 끌어안고만 있던 관계를 내려놓자, 그 실체가 보였다. 감은 눈을 떠지게 하는 말이 이 책 속에 있다.”
“감격과 후련함, 놀라움의 연속, ‘가족’이라는 퍼즐이 마침내 완성된다.”
“부모를 미워할 수밖에 없었던 내가 가족을 한두 걸음 더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었다.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 책, 관계도 마음도 한결 편안해졌다.”
“동시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상처는 나만의 것이 아님을 알았다. 상처를 치유하고 날개를 달아준 책. 부모를 다루고 있지만 나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한다. 안 읽을 이유가 없다.”
“모든 이야기가 내 이야기였다. 나와 교집합을 이루는 사연들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눈물이 나자 억눌려 있던 내면아이가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기 시작했다. 그들의 치유는 곧 나의 치유가 되었다.”
작가정보
나를 찾는 여행의 탁월한 안내자, 오소희.
대한민국 입시를 겪고, 점수에 맞춰 대학에 가고, 괜찮은 직장을 다녔다. 모두들 대학에 입학하면, 직장에 들어가면 행복할 것이라 말했지만 그곳에 행복은 없었다. 이후 과감히 모든 것을 끊고 여행과 육아라는 큰 주제 안에서 ‘나를 찾는 방법’을 끝없이 탐구했다. 세 살이던 아들과 지구 곳곳의 제3세계로 훌쩍 떠나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고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자신만의 생을 개척했다. 그녀 곁에 똑같은 질문을 품에 안은 여성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여성들의 활동 플랫폼 ‘언니공동체’가 그곳이다. 주체적으로 삶을 가꾸고자 한 이들은 함께 모여 〈나를 찾는 글쓰기 모임〉을 열었고, 이들의 자아찾기 여정은 부모와의 관계, 남편과의 관계, 여성의 진로로 이어졌다. 이 책은 그중 첫 번째인 ‘부모 편’이다. 어릴 적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기꺼이 대면하고, 함께 치유하고, 용감하게 나아간 여성들의 이야기가 책 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 “우리가 서로에게 기대어 힘껏 펼쳐 보이는 삶이란 어쩌면 이다지도 다채로운가.”
자신은 부모로부터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사랑, 더 나은 세상을 주고자 한 여성들의 연대. 그 중심에서 이들을 이끈 오소희가 진솔한 이야기, 감동의 전율로 가득한 여성들의 자아찾기 여정에 당신을 초대한다.
지은 책으로는 《엄마의 20년》, 《떠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다면》, 《내 눈앞의 한 사람》,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등이 있으며, 네이버프리미엄콘텐츠 〈그 언니의 방〉에 매주 글을 연재하고 있다.
블로그 | blog.naver.com/endofpacific
언니공동체 카페 | cafe.naver.com/powerfulsisterhood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