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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예수의 종교

게자 베르메스 지음 | 노진준 옮김
은성

2022년 11월 28일 출간

국내도서 : 2019년 02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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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9929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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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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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으로서 태어나서, 유대교 전통에서 자란 인간 예수는 누구인가?
그의 교훈은 고유한 것인가, 아니면 유대교 랍비 전승에서 인용한 것인가?
그는 왜 십자가에서 처형되어야만 했는가?
유대교 입장에서 본 예수, 그의 인성보다 신성에 더 가치를 두고 있는 현대 기독교인에게 어떤 도전이 있는가?
이러한 질문이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들의 핵심이다.
이 책은 1973년에 저자가 집필한 『유대인 예수』(Jesus the Jew), 『예수와 유대교의 세계』(Jesus and the World of Judaism)에 이어 완결편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 처음 두 권과 마찬가지로 이 책은 마태, 마가, 누가복음으로 된 공관복음을 개인적인 입장에서 다루었다. 따라서 이에 이견이 있는 사람들과 학문적으로 논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서두에서 저자는 밝혔다.
이 책은 성경학자들이나 신학자들을 위해 집필한 것이라기보다는 고대 종교, 고대 역사와 문화, 특히 유대교를 연구하는 사람들을 위해 집필했다. 일반적으로 크리스천들은 신앙의 이면에 있는 역사적인 사실을 무시하거나 간과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 책은 유대 사회 및 종교의 입장에서 바라본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많은 혼란을 야기될 수 있다. 우리가 오랫동안 수많은 순교자가 피를 흘리며 지켜왔던 사실을 이 책에서는 다른 시각에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지막 장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고 혼란을 겪을 수 있겠으나, 한편으로는 사고의 목을 넓혀주리라 생각이 든다.
게자 베르메스 교수는 예수에 관한 강의를 하면서 부딪혀 온 “예수는 왜 처형되어야 했던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예수의 처형은 직접 그의 말이나 행위로 인한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이라는 화약통 속에서 율법과 질서의 책임을 지고 있던 신경이 날카로워진 장사꾼들의 상만 뒤엎지 않았더라도, 그때가 유대인들이 메시아가 나타나기를 고대하던 유월절만 아니었더라도 죽음을 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여기에 유대인 예수의 비참한 비극이 있다.”
이 책은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줄 것이다.
서문
제1장 유대인 예수와 그의 복음
제2장 예수와 율법: 예수의 유대교
1. 율법의 의미
2. 율법을 준수하는 유대인으로서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의 모습
3. 율법에 관한 예수의 정통적이고 확신 있는 가르침
4. 율법을 윤리화함

제3장 선생이신 예수: 성경적, 카리스마적 권위
1. 선생으로서의 예수
2. 예수의 가르침에 있어서 성경의 사용
3. 예수의 카리스마적 권위

제4장 잠언과 비유
1. 잠언을 통한 가르침
2. 비유에 나타난 교훈들
3. 예수의 비유
4. 예수의 비유의 목적과 교훈

부록: 공관복음에서의 비유의 분배

제5장 예수와 하나님의 나라
1. 신약 외에서의 하나님 나라
2.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예수의 개념
3. 진짜 예수의 진짜 메시지
4. 예수와 유대인의 종말론에 있어서 천국 메시지

부록: 신약성경 다른 부분에 나타난 하나님의 나라

제6장 "아빠 아버지": 예수의 하나님
1. 예수의 가르침에 있어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
2. 고대 유대교 역사에서의 하늘 아버지에 대한 예수의 가르침


부록: 아바는 "아빠"가 아니다

제7장 종교인 예수
1. 예수의 종말론적 유대교
2. 예수의 종말론적 열정의 결과
3. 예수의 종말론적인 종교 행위
4. 예수의 종교의 근원
5. 거룩한 자 예수

제8장 예수의 종교와 기독교
참고문헌
약어표
색인

제2장. 예수와 율법: 예수의 유대교

전통적인 신약학이라는 구조 안에서 예수에 관해 연구하려면 율법에 대한 예수의 태도를 다루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모세의 토라를 지켰는가, 아니면 지키지 않았는가? 더 중요하게는 그가 토라를 아직도 지켜야 할 것으로 강조했는가, 아니면 폐하려 했는가, 아니면 다른 것으로 대치시키거나 개혁시키려 했는가? 이 질문은 간단하게 취급되어 대답이 결정되어 있으므로 이 질문의 중요성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율법에 대한 예수의 태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잘못 이해해서 많은 혼동을 가져왔다.

1. 율법의 의미
몇 가지 분명한 사실을 짚고 넘어가자. 모세의 율법은 예식적인 세항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농업, 상업, 심지어는 동산과 부동산의 소유권에 대한 규범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결혼과 경제 원칙까지 다루어 물질적인 손해배상, 사람이나 짐승에 의한 육체적 피해보상에 관해서도 언급한다. 토라는 재판관이나 사법부가 자신 있게 판결할 수 있도록 도둑질, 강간, 살인, 그 외에도 많은 국가문제와 범죄문제에 관한 법을 규정한다. 간단히 말해 문화적 삶을 위한 대헌장은 모세의 율법이 그 대부분을 차지한다. 예수가 이것들을 다 부인했는가? 우리의 원 증인들인 복음서의 저자들은 그러한 이론을 지지할 만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는다. 더욱이 예수가 빚을 갚지 않았다든지, 그의 대적을 구타했다든지, 혹은 간음을 했다는 기록이 어디에도 없고 암시조차 없으므로 그와 동시대 동포들의 공적, 사적 생활을 제약하던 율법과 관습을 존중하고, 인정하고, 준수했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대인들과 고대 사람들은 율법을 신령한 법으로 제정된 것으로 보았지만 요즘에는 세속적이라고 보는 사회생활의 부분들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토라는 많은 것을 언급하고 있다. 그것은 우선 성전과 성전에서의 희생제물에서 시작하여 짐작하는 대로 십일조, 예식상의 세금,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 내야 하는 헌금에 관한 부분도 있다. 성경 시대에는 그들이 유대 사회를 구성하는 주요 인물들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직위, 권리, 특권들이 성경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었고 결과적으로 모세 오경을 편집한 성직자들이나 후기 레위인 혹은 제사장 출신 해석가들의 눈에는 그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져 보였다. 정결하게 하는 규례나 음식에 관한 규례도 예식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니다(Niddah: 월경 중인 여자)나 사체와 접촉이 있었던 사람, 혹은 합법적으로라도 성관계를 했던 사람은 율법의 뜰에 나타날 수 없었다. 즉 이와 같은 행동과 위반의 결과 그들이 예식을 통해 정결하게 되기까지는 성전 예배로부터 제외되었다. 그러나 금지된 음식을 먹은 경우에 정결하게 되는 예식에 관해서는 성경이 언급하고 있지 않다(cf. Sanders, Jewish Law, 24).
예루살렘 성전과는 직접 관련이 없지만, 안식일에 관한 규례도 같은 예식적 영역에 속한다. 그런데도 이 규례는 전혀 다른 부류에 속한다고도 볼 수 있는데, 이는 성경이나 성경 이후의 율법에서 안식일을 어기는 자는 사형에 처했기 때문이다.
예수가 안식일에 금지된 것과 허락된 것을 어떻게 구분했는가에 대해서는 후에 다루겠지만, 예수가 이 문제에 대한 위법 사항 때문에 유대인들의 형사법에 연루되었다는 기록이 전혀 없음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그는 안식일에 병을 고쳤다고 공공연히 비난을 받은 적도 없다. 이 문제에 가장 근접한 기록은 회당장이 다른 엿새 동안에 신유를 청하지 않고 안식일에 신유를 청했다고 그의 회중을 책망한 사건에 관한 기록이다(눅 13:14). 여러 사람이 주장한 대로 만일 전도자들이 이방인 교회 교인들에게 안식일 규례의 폐지와 같은 기독교 교리를 가르치려는 목적으로 예수의 생애에 관해 가상의 이야기를 꾸민 것이라면, 복음서 저자들은 그들의 주장을 관철하기에는 너무 미숙하고 형편없이 이야기를 꾸몄다고 볼 수밖에 없다.

2. 율법을 준수하는 유대인으로서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의 모습
좀 더 긍정적으로 공관복음에서 살펴볼 수 있는 예수의 일반적인 모습은 그의 나라의 중요한 종교적 행위들을 본받으려 하는 한 유대인의 모습이다. 현시점에서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 구절들의 정통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 일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복음서 저자들에 의해 주어진 전체적인 인상이다. 왜냐하면 그 인상은 모든 형태의 유대화에 혐오감을 가지고 있던 바울을 따르는 교회의 모습과 상충하기 때문이다.
첫째로 예수는 예배와 가르침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회당과 정기적으로 관계를 가졌는데, 갈릴리에서 특히 안식일에 회당에 갔다는 증거들이 많이 있다. 이 중에서도 두 군데의 회당이 있는 장소가 언급되었는데 그중의 하나는 가버나움에 있고(막 1:21; 눅 4:31), 다른 하나는 나사렛에 있다(눅 4:15). 그는 그 회당에 속한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잘 알려진 위대한 선생이요 창조적인 설교가요, 많은 존경을 받던 카리스마적 신유자이며, 귀신을 쫓아내는 자였던 것으로 보인다(막 1:39; 마 4:23; 눅 4:44 등).
만일 누가복음의 비역사적인 출생에 관한 이야기를 제쳐놓고 공관복음을 신뢰한다면 예수와 예루살렘의 관계가 매우 빈약하게 취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그 수도에의 방문은 단 한 번 언급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그는 세 공관복음서에서 모두 성경적인 율법을 준행하기 위해 유월절 절기 순례에 참여했던 사람으로 묘사되었다. 그는 상점들이 점유하고 있던 지역의 거룩하지 못한 분위기가 결국 그의 운명을 좌우하게 된 난폭한 행동을 유발했던 성전을 방문했다. 그런데도 일단 진정이 되자 당시 권력에 의해 감시를 받기는 했겠지만, 겉으로는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성전 뜰에서 매일 가르쳤다고 했다(막 11:15; 14:49; 마 21:12, 26:55; 눅 19:45; 22:53 등).
그가 예배에 참석했다는 기록이 어디에도 없음은 주목해볼 만하다. 이는 또한 단 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당 참석의 경우에도 적용된다. 누가복음 4장 16-21절은 예수가 나사렛에 있는 회당에서 예배의 한 순서를 맡은 사건을 소개하는데, 그는 성경의 예언서(사 61장)를 읽고 그 구절을 해석한 적이 있다. 이는 사해문서 중에 잘 알려진 성경 해석방법을 상기시켜 준다(제3장의 “선생 예수”를 참고하라). 성전과 회당에서 예수는 선생의 역할을 했다. 세 공관복음서 모두 성전을 기도하는 집으로 본 예언적 교리를 다루기는 했지만(막 11:17; 마 21:13; 눅 19:46), 예수가 성전에서 예배를 위한 시편을 읽거나 축복했다는 구절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예수의 종교적 행동에 있어서 그의 기도 장소를 연구해보면 복음서 기자들이 예수를 개인적인 기도에 가장 관심이 많았던 분으로 묘사했음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는 예수가 한적한 곳에서, 아니면 적어도 사람들에게서 떨어진 장소―광야에서(막 1:35; 눅 5:16), 산에서(막 6:46; 마 14:23; 눅 6:12), 제자들과 떨어져 겟세마네 동산에서(막 14:32-41; 마 26:36-44; 눅 22:41-45)―에서 주로 기도했음을 알 수 있다. 예배가 아닌 공식석상에서 기도한 것은 어린아이들에게 손을 얹고 한 기도밖에는 없는데 그 기도조차도 마태복음 19장 13절에만 기록되어 있고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는 기도했다는 말이 없다. 예배를 계속해서 생략한 것은 예수가 기도의 개인적이고 가식 없는 은밀한 특징을 강조한 데서 기인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승천 후에 사도들은 계속해서 성전에서 하나님께 찬양했고(눅 24:53), 매일 성전에 모였고(행 2:46), 베드로와 요한은 기도의 시간에 성전에 올라갔다(행 3:1). 하지만 그들 중 가장 보수적인 유대인이 있다면 역시 바울이었다. 그는 성전에서 기도했을 뿐만 아니라(행 22:17), 정결케 하는 결례를 지키고 성전에서 예물을 드린 유일한 기독교인이다(행 21:26).
회당에 가고 성전을 향해 순례했다는 것 외에도 예수는 예식을 위해 주어진 특별한 계명을 지킨 자로 묘사되기도 했는데, 그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유월절 음식을 먹었다는 것이다(막 14:12-16; 마 26:17-19; 눅 22:7-15). 제2 성전 시기에 성막에서 유월절 양을 잡기는 했지만, 예수는 가정에서 혹은 가족끼리 유월절 음식을 먹었다. 따라서 예수의 십자가 처형 연대에 관한 문제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복음서 저자들은 예수가 이 절기에 관계된 계명을 성실히 지켰음을 독자들에게 주지시키기를 망설이지 않았다.

이 책은 1973년에 저자가 집필한 『유대인 예수』(Jesus the Jew), 『예수와 유대교의 세계』(Jesus and the World of Judaism)에 이어 완결편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 처음 두 권과 마찬가지로 이 책은 마태, 마가, 누가복음으로 된 공관복음을 개인적인 입장에서 다루었다. 따라서 이에 이견이 있는 사람들과 학문적으로 논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서두에서 저자는 밝혔다.
이 책은 성경학자들이나 신학자들을 위해 집필한 것이라기보다는 고대 종교, 고대 역사와 문화, 특히 유대교를 연구하는 사람들을 위해 집필했다. 일반적으로 크리스천들은 신앙의 이면에 있는 역사적인 사실을 무시하거나 간과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 책은 유대 사회 및 종교의 입장에서 바라본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많은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우리가 오랫동안 수많은 순교자가 피를 흘리며 지켜왔던 사실들을 이 책에서는 다른 시각에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지막 장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고 혼란을 겪을 수 있겠으나, 한편으로는 사고의 폭을 넓혀주리라 생각이 든다.
게자 베르메스 교수는 예수에 관한 강의를 하면서 부딪혀 온 “예수는 왜 처형되어야 했던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예수의 처형은 직접 그의 말이나 행위로 인한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이라는 화약통 속에서 율법과 질서의 책임을 지고 있던 신경이 날카로워진 장사꾼들의 상만 뒤엎지 않았더라도, 그때가 유대인들이 메시아가 나타나기를 고대하던 유월절만 아니었더라도 죽음을 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여기에 유대인 예수의 비참한 비극이 있다.”
이 책은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줄 것이다.
유대인으로서 랍비 문학의 최고 지식인으로서, 유대인의 관습과 랍비 문헌을 정확히 해석하는 실력을 갖춘 저자가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의 생애와 교훈을 유대교 입장에서 해석함으로써, 자칫 현대 기독교인이 빠지기 쉬운 “신화로서의 예수”를 다른 시각에서 조명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유대인으로서 예수는 누구인가?
이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이 책에서 읽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Geza Vermes, 1924-2013)
1924년 6월 22일, 헝가리 마코(Mako)에서 태어났다. 유대인계 부모 슬하에서 자랐지만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으며, 1944년 나치의 유대인 학살 때 그의 부모가 사망하는 불행의 시절을 보냈다.
저자는 로마 가톨릭 신학대학에서 수학하였지만, 당시는 대학교에서는 유대인을 받아주지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그는 사제 서품을 받았지만, 예수회나 도니크 수도회에서 그를 유대인 혈통이라는 이유로 받아주지 않았지만, 시온의 노트르담 교부의 수도원(the Order of the Fathers of Notre-Dame de Sion)에서는 받아주었다. 그 후 그는 프랑스로 가서 저명한 프랑스계 유대인 학자 Georges Vajda(1908-1981)의 지도하에 수학을 하였고 부다페스트 랍비 신학교(Rabbinical Seminary of Budapest)를 졸업했다.
저자는 벨기에에 있는 College St Albert and the Catholic University of Leuven에서 Oriental history and languages 분야를 수료했으며, 1953년에 사해 문서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자는 파리에서 사해 사본에 대해 수년 동안 연구하는 동안 Pamela Hobson을 만났고 사제직을 면한 후에 결혼했으며, 1993년에 아내가 죽기 전까지 연구의 동료의 역할도 했다. 이즈음에 저자는 기독교에서 떠나 유대교로 전향했다. 그리고
University of Newcastle upon Tyne에서 가르쳤다.
그 후 1965년부터 영국에 있는 Newcastle University에서 수년간 가르쳤으며, 옥스퍼드 대학의 Oriental Studies의 연구원이 되어서 1991년에 은퇴할 때까지 유대교 연구(Jewish Studies)의 수석교수로 재임했다.
저자는 2013년에 향년 88세에 사망했다.

그의 주요 저서:
Scripture and Tradition in Judaism: Haggadic studies(Studia post-biblica), Brill, Leiden 1961.
Jesus the Jew: A Historian's Reading of the Gospels, Minneapolis, Fortress Press 1973.
Post-Biblical Jewish Studies, Brill, Leiden, 1975.Th e Dead Sea Scrolls: Qumran in Perspective, Minneapolis, Fortress Press 1977.
Jesus and the World of Judaism, Minneapolis, Fortress Press 1983
The Essenes According to the Classical Sources (with Martin Goodman), Sheffield Academic Press 1989.
The Religion of Jesus the Jew, Minneapolis, Fortress Press 1993.
The Complete Dead Sea Scrolls in English, Penguin 1997(2004 편집).
The Changing Faces of Jesus, London, Penguin 2001.
Jesus in his Jewish Context, Minneapolis, Fortress Press 2003.
The Authentic Gospel of Jesus, London, Penguin 2004.
The Passion, London, Penguin 2005.
Who's Who in the Age of Jesus, London, Penguin 2005.
The Nativity: History and Legend, London, Penguin 2006.
The Resurrection: History and Myth, Doubleday Books 2008.
Searching for the Real Jesus, London, SCM Press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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