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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1

새움

2022년 11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11월 14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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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8.72MB)
ISBN 979119268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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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2
닥터 지바고 2
9,300
닥터 지바고 1
9,300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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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에 오독한 책들이 있습니다. 『폭풍의 언덕』의 히드클리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레트 버틀러 등, 주인공들이 너무 집요하거나 광기어리거나 능글맞으면 딱, 눈밖에 났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에게 공감하기보다는 거리를 두며, 버텨 읽었지요.
‘라라’도 그랬습니다. 미웠습니다. 한 가정을 파탄내고 끝까지 지바고 곁을 맴도는 게 정말이지 싫었지요. 유리(지바고)의 아내(토냐)를 응원하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사실은 유리(지바고)에게 문제가 더 많았는데요.
지금은… 이해합니다. 공감합니다. 그녀의 야성적인 본능과 매혹, 양심 사이의 갈등, 누가 그녀를 미워할 수 있을까요. 유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시인의 심장을 가진 이가 라라에게 닿는 거센 물줄기를 어떻게 막아낼 수 있겠습니까.
러시아의 내전과 혁명, 명멸하는 혁명가들, 방황하는 지식인들 또한 새롭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도 저는 이 소설을 ‘라라와 유리’의 사랑으로 읽습니다. 차이콥스키의 ‘비창’처럼.
제1장 다섯시 급행열차/ 제2장 다른 세상에서 온 소녀 / 제3장 스벤티츠키 집에서의 크리스마스 축제 / 제4장 피할 수 없는 운명 / 제5장 과거와의 이별 / 제6장 모스크바의 야영지 / 제7장 여행길 / 제8장 도착

“호텔 방의 어둠 속에
그림자처럼 당신이 나타났을 때”

“교복을 입고 호텔방의 어둠 속에 그림자처럼 당신이 나타났을 때,
소년이었던 나는 당신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당신에게 끌리는 그 힘에
몹시 고통스러워하며 깨닫게 되었소.
그 연약하고 가냘픈 소녀는 전기처럼, 세상의 여성성이라고 할 수 있는
모든 것들로 가득 충전되어 있다는 것을.”

“굴욕의 심연에 도전한 여인이여! 나는 그대의 싸움터였소.”

“지금이 어떤 시대인지 한번 생각해봐요! 우리가 바로 이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억겁의 시간 속에서 딱 한 번, 전대미문의 일이 일어나고 있는 시대지요.
생각해 보세요. 모든 러시아가 지붕이 날아가고, 모든 인민들과 함께
우리 모두는 드넓게 펼쳐진 벌판에 서 있는 겁니다.
아무도 우리 뒤를 감시할 사람이 없어요. 자유! 진짜 자유입니다!

“삶과 작별하는 데, 이별 전의 마지막 순간에, 우리 시간을 쓰기로 합시다.
우리에게 소중했던 모든 것들과 우리에게 익숙한 모든 생각들과
우리들이 꿈꾸었던 삶과 양심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모든 것들과 작별합시다.
희망과도 작별합시다. 그리고 우리도 서로 작별합시다.”

〈노벨문학상〉으로 더욱 빛나는
러시아 혁명기 한 지식인의 삶과 사랑

“전쟁과 혁명의 격랑 속에서도
우리들 삶과 사랑은 결코, 희생될 수 없다.”

시베리아 툰드라 숲을 뒤흔드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비창’처럼 『닥터 지바고 』에는
‘러시아 혁명’과 ‘격정적인 사랑’이 비장하게 흐른다. 작가는 1,2차 세계대전과 러시아 내전, 혁명을 온몸으로 겪으며, 러시안인의 피에 흐르는 격정, 우울, 사랑, 혁명 등을
도도한 강물처럼 그려내고 있다.

우리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닥터 지바고』로 인해 지은이를 소설가로 알고 있지만, 그는 러시아 서정시인이다. 『닥터 지바고』는 그의 유일한 장편소설로, 1958년에 노벨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동시대 서정시와 러시아 서사문학의 위대한 전통 계승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이 처음 출간된 곳은 이탈리아이다. 소비에트 출판계가 출판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에서 처음 책이 출간되고, 그 이듬해(1958년)에 이 책은 노벨문학상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소련 정부와 작가동맹은 작가에게 극심한 비난과 비평을 쏟아붓고, 결국 작가는 정치적인 이유로 수상을 포기한다. 작가동맹은 그를 제명하고 정부는 그의 시민권을 박탈한다. 그 뒤에 작가는 번역으로 생계를 이으며 병마와 싸우다가 2년 뒤에 세상을 뜬다.

『닥터 지바고』는 보통 소설로 이해되지만, 작품이 갖고 있는 다양한 문학적 특성과 형식은 이 작품을 특정 장르로 분류하기 어렵게 만든다. 시적 어조가 자주 등장하는 부분은 소설이 아닌 ‘서사시’처럼 보이기도 하고, 때론 심오한 철학 비평서처럼 인간 존재와 삶, 예술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준다.
참혹한 러시아 혁명기의 중요 사건들, 혁명에 유폐된 비극적 지식인의 무력한 모습들, 걷잡을 수 없는 사랑 등, 그야말로 시대를 아우르는 세기의 총서라고 볼 수 있다. 예술 활동이 제약받고 자유로운 창작이 불가능했던 당시의 정치적 상황에서, 파스테르나크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소설을 관통하는 맥은 하나다. 이념이 아닌 인간 존재 자체의 가치를 되찾고, 주장과 구호 대신 소박한 일상을 누리며,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진정한 사랑을 이루는 것, 이것이 지바고가, 파스테르나크가 추구하는 진실이다. 혁명 속이라도 일상의 삶과 사랑은 어떤 이유로도 유예되어서는 안 된다. 이 책을 라라와 유리의 거침없는 사랑으로 읽든, 혁명기의 러시아 역사로 읽든, 철학서로, 서사시로 읽든 그것은 독자의 선택이고, 어느 선택도 맞다.

작가정보

(1890.2.10~1960.5.30)

“조국을 떠난다는 것은 내게 죽음을 의미한다.”

러시아의 유명 화가이자 교수인 아버지와 재능 있는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예술적 영감이 풍부한 환경에서 자랐는데, 어린 시절에 톨스토이, 음악가 스크랴빈 가족과 교류하며 진로에 영향을 받았다.
모스크바대학 법학부에 입학했으나 철학과로 전과하여 문학 활동을 활발히 하였다. 마야콥스키를 비롯한 ‘미래주의’ 시인들과 교우, 시 쓰기(서사시 포함)가 그의 생의 근간이 되었다. 이어 제1차 세계대전, 2월 혁명, 러시아 내전, 10월 혁명, 제2차 세계대전을 온몸으로 겪으며, 러시아에서 예술가들의 고초(체포, 사살, 자살 등)를 생생하게 목도하였다.
1958년에 『닥터 지바고』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나, 소련정부와 문학계의 압력으로 수상을 거부했다. 국외로 추방하자는 여론이 들끓을 때 작가는 위와 같은 내용의 탄원서를 보냈다. 1960년 러시아 근교 페레델키노에서 생을 마감했다.

“혁명의 계절 속에서 부르는 생의 찬가”

러시아 혁명 시대의 이데올로기가 요구하는 거짓과 기만이 극성을 부릴수록, 지바고는 무엇이 참된 가치인가를 간절하게 묻는다. 이념이 아닌 인간 존재 자체의 가치를 되찾는 것, 목청 높은 주장과 구호 대신 소박한 삶의 일상을 살아가는 것,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것, 진정한 사랑을 이루는 것, 그것이 지바고가 추구하는 진실이다.
일상의 삶과 사랑은 어떤 이유로도 유예되거나 무엇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인간 존재의 신성한 권리이자 의무인 것이다.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러시아과학아카데미 고리키 세계문학연구소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모스크바 교육대학교에서 「마리나 츠베타예바 민담 장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등에서 러시아 문학을 강의했다.
옮긴 책으로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찌질한 악마』, 『암병동』, 『대위의 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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