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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꾼 페미니즘 강의실

곰출판

2022년 11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5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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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089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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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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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을 기점으로 이루어진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페미니즘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타오르고 있지만 그만큼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과 여성혐오의 물결 또한 거세다. 이러한 백래시 속에서 캠퍼스 페미니즘 역시 급격한 후퇴 일로를 걷고 있다. 서울 소재 49개 대학 중 25개 대학의 총여학생회가 2000년대 중반부터 급격하게 위축되거나 소멸되었다. 주로 여대에 개설되어 있던 여성학 학부 과정마저 폐지 또는 축소되었다.
그럼에도 춘천의 한 대학에서, 교양과목도 아닌 전공수업으로, 그것도 남성 교수자에 의해, 무려 20년간 〈여성주의철학〉 수업이 이어져왔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혐오와 대립, 갈등과 대결의 물결 속에서도 학생들과 함께 페미니즘 담론을 나눠온 이 특별한 수업은 지난 2021년, 강의를 이끌었던 장춘익 교수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날 때까지 계속되어 왔다. 『삶을 바꾼 페미니즘 강의실』은 누군가에게 ‘삶을 바꾼 수업’으로 경험되었던 교육 사례에 대한 기억이자 보고이고, 이야기이자 이론적 해석이며, 그에 대한 집단적 대화이자 비평으로서 그의 제자들과 동료, 학자들의 공동작업으로 집필된 어느 교육혁명에 대한 기록이다. 또한 이 책은 갑작스러운 스승의 ‘부재’로 인해 그가 선사한 교육관계의 경험이 다시 각자의 내면에 ‘현존’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과정이자, 삶의 궤적을 결정지었으나 이제는 흩어진 과거의 순간들과 여성주의적 전환적 인식의 시간에 대한 성찰의 기록이다.
들어가는 말
어쨌건 페미니스트인 Y에게 장춘익

1부 존중과 발견의 강의실

1. 페미니즘 강의실이 열리다_탁선미
여성주의 담론의 상승과 소멸 | 주변부의 공론장에서 대학교육의 공론장으로 | ‘여성주의철학’이 지나온 시간들 | ‘여성주의철학’이 말해온 것들 | ‘여성주의철학’이 말해온 방식들

2. 여성주의철학을 만난 102인의 기억_나영정·탁선미
102인의 응답자는 누구인가 | 집단기억의 의미 | 이제 나는 여성주의적으로 생각한다

3. 실천이 된 교육_탁선미
시민공론장으로서의 교실 | 지극한 공감과 지지 | 동맹으로서의 안내자 | ‘남성성’을 묻다

4. 여성주의 페다고지: 비평과 전망
여성주의 페다고지의 새로운 레퍼런스_정희진 | 장춘익 교수 교육혁명의 세 가지 의미_신광영 | 장춘익 교수의 〈여성주의철학〉 교육실천과 나_오정진 | 성정의와 평등: 젠더 문제와 섹슈얼리티 문제_김은희 | ‘올바른’ 남성성 수행에 ‘실패한’ 남성 철학자_이현재 | 철학실천으로서의 여성주의 페다고지_노성숙

2부 강의실 너머, 기억의 문

5. 하나의 수업, 열 가지 삶: 수강생 인터뷰_조한진희(기록)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작은 용기_이민정 | 페미니스트로서의 뿌리이자 평생의 특권_유지영 |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내적인 힘_김필규 | 평등한 관계를 향한 한 발_김영은 | 페미니스트 연대로 나아가는 기회_이선구 | 열린 대화가 이끈 태도의 변화_이민하 | 페미니스트 페다고지의 롤 모델_손희진 | 닮고 싶은 선배 교육자이자 어른_박지유 | 진보적 정치의식을 깨워준 첫 시민교육_김재용 | 페미니즘을 내 삶 깊숙한 곳으로 이끈 수업_한채희

6. 강의실에서 뻗어나간 나의 페미니즘 이야기
‘빵과 장미’를 떠올리며 식물들과 자유 곁에서_이미옥 | 더 사랑하기 위해, 계속 싸울 것_이유진(달리) | ‘페미니스트 되기’ 확장과 횡단의 실천_조한진희 | 강의실에서 광장으로, 멈춘 곳에서 새 길을 만드는 페미니즘_나영정

뿌리에서 흡수하는 것보다 많은 수분을 방출하는 식물은 고사한다. 대기의 온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수분을 빨아들여야 하지. 항의할 줄 알아야 하지만, 나중에 자신이 줄 것도 있어야 한다. 세상에 애정과 호기심을 가지고, 네 지식과 정서의 저장고를 듬뿍 채워두어라. 페미니즘이 네 주장의 설득력을 보증해주는 것이 아니라, 너의 지식이 너의 페미니즘에 설득력을 가져다주는 것이야. 페미니즘 아닌 다른 영역에서도 지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어야 사람들이 네 페미니즘도 신뢰한단다. 다른 하나는 자신의 기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네가 너의 기쁨을 찾는다고 해서 항의의 진실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란다. 오히려 너의 기쁨과 생동성만큼 너의 주장에 전반적인 설득력을 가져다주는 것도 없단다.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내놓거나 혹은 포기하라고 요구하는 것보다, 네가 가지고 있는 것에 다른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도록 해라. 그렇게 하려면 너에게 어떤 즐거움이 있어야 한단다.
- p20, 어쨌건 페미니스트인 Y에게_장춘익

장춘익 교수의 〈여성주의철학〉은 학습자들로 하여금 수업 콘텐츠인 성차별과 젠더불평등, 그리고 그에 대한 비판적 여성주의적 문제의식과 이론들에 집중하게 만들었으며, 무엇보다 이러한 지식과 문제의식을 외부에서 주어지는 방식이 아니라 학습자들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하는 상호적이고 자율적인 방식으로 획득하도록 만들었다. 즉, 장춘익 교수의 〈여성주의철학〉은 앞서 1장에서 한승일이 증언한 대로 학습자의 인지적 자율성과 실존적 사유 전환이 동반되는 수업이었다. 소크라테스의 엘렝코스와 루소의 고백화행에 비교할 수 있는 장춘익 교수 특유의 여성주의 교육실천은 최종적으로 학습자들로 하여금 졸업 후 그들의 사회적 성인의 삶에서 자발적으로 보편적인 여성주의적 도덕 가치에 따라 사유하고 고민하도록 만들었음이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 p81, 여성주의철학을 만난 102인의 기억

그의 강의실에서 경험하는 평등한 토론과 상호적 성찰, 그리고 발견의 행복한 감정은 많은 학생들로 하여금 여성주의 페다고지가 지향하는 연대의 가치를 내면화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보편주의 도덕에 근거한 이러한 연대의 가치를 내면화한 학생들은 강의실 밖에서 만나는 젠더 억압에 새롭게 주목해 저항하거나, 스스로 연대의 요구를 이어가는 파생 공론장을 만드는 행위로 나아갔다. 이 수업의 적극적 학습자들은 교내외에서 이차적인 공론장, 즉 각종 동아리, 독서회, 토론회, 문화행사 등의 활동을 자발적으로 기획했음이 구체적으로 확인된다. 학습효과의 관점에서 볼 때, 말하자면 이들은 학습의 곱셈효과를 내는 오피니언리더 역할로 성장해나간 것이다.
- p109, 실천이 된 교육

그는 사회대에서도 페미니즘 관련 수업을 들은 경험이 있는데, 그 차이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했다. “사회대나 교양수업에서 페미니즘을 다루는 수업이 있었지만, 장춘익 선생님 〈여성주의철학〉 수업처럼 그렇지는 않았어요. ○○○ 선생님은 페미니스트이고 목소리 톤도 그렇고, 늘 입장이 명확했어요. 만약 여성할당제에 대한 백래시가 있다고 하면, 그 백래시가 잘못됐다고 명확하게 말씀하셨어요. 저는 그게 불편했던 사람은 당연히 아니지만,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거 같아요. 그러니까 두 분의 수업방식은 완전 다르죠. ○○○ 선생님은 자신의 명확한 입장에서 강의를 쭉 하는 방식이고, 장춘익 선생님 수업은 항상 학생들이 발제를 하고 나서, 질문하고 토론하는 것을 하나씩 들으면서 나가는 식이고.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수업이 라는 게 장춘익 선생님 수업의 가장 큰 특성이었던 것 같아요.”
- p191, 하나의 수업, 열가지 삶: 수강생 인터뷰

하지만 대학에서 체계적 이론으로서의 페미니즘, 정치로서의 페미니즘을 만나기 전까지 나의 저 타자적 실존 감정은 내면의 혼란이나 저항, 고민이나 갈등에 가까웠다. 평소엔 대체로 미미했으나 때때로 격정적이던 내 안의 이런 감정들로 인해 엉클어지기 일쑤였던 일상과 사유에 얼마간 단단한 틀을 부여할 수 있었던 건 대학에서 만난 페미니즘 덕분이었다. 살아오면서 끊임없이 돋아나던 삶과 존재를 향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도록 도와준 이 새로운 페미니즘은 내게 기존의 사고방식이며 언어며 삶의 양식으로부터 바람처럼 자유로워지라고 일러주었다. 그리고 그러한 ‘당부’를 받아들일 때마다 나는 일종의 해방감을 느꼈다. 그 새롭게 열린 길에 발을 들여놓으며 기꺼웠다.
-p241, 강의실에서 뻗어나간 나의 페미니즘 이야기

미래를 위한 새로운 여성주의 페다고지의 모델을 찾아나서다
〈여성주의철학〉 수업을 이끌어온 장춘익 교수(1959~2021)는 위르겐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이론』과 니클라스 루만의 『사회의 사회』의 번역을 통해 국내 사회철학과 사회이론 연구에 중요한 기여를 한 학자로, 1992년 한림대 철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래 서양근대철학과 사회정치철학 등을 강의해왔다. 2000년부터 그는 “이론적, 실증적 탐구”를 지향하는 종합학문으로서 여성학 교과과정을 고민했고, “종합학문적 성격을 갖는 여성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학제 간 연구”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학부협동전공과정을 염두에 두고 〈여성주의철학〉 전공교과목을 개설했다.
단순히 여성주의철학에 대한 이론이나 개론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토론을 통해 학생과 선생이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음”을 강조하며, 그는 학생과 교수자 간의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치열한 토론과 발제 수업을 통해 학생 개인의 젠더의식을 성찰하고 삶을 재해석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는 지난 20년간 해당 수업을 거쳐간 473명 학생들의 삶에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그들의 삶 안팎으로 다양한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여성주의철학〉 수업의 의미와 그 수업이 지향하고자 했던 여성주의 페다고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교안과 교재, 남겨진 다양한 수업자료들을 토대로 〈여성주의철학〉의 내용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분석했고, 수강생 집단 설문조사를 통해 학습자들의 수업 경험을 소환해 ‘성차와 젠더질서, 인간과 사회에 대해 주체적으로 생각’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계량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여성주의철학〉 수업이 여성주의 페다고지에 던지는 시사점을 확인하는 전문가 6인의 비평과 전망을 담았다.
2부에서는 보다 개인적인 회상을 중심으로 성인이 된 수강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여성주의철학〉 수업을 수강했고 설문조사에 참여한 수강생 가운데 각기 다른 인생의 궤적을 밟아간 열 명을 선별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은 자신이 경험한 수업에 대한 기억과 이 수업이 자신의 삶에 미친 영향, 장춘익 교수와의 교육관계 경험을 각자의 관점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며 〈여성주의철학〉 수업이 그들에게 생애사적 분기점이었음을 확인시켜준다. 마지막 장에서는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소위 영페미니스트 세대에 속한 수강생 4인이 자전적 에세이를 통해 대학시절 장춘익 교수와의 특별한 교육관계 경험과 대안적 사회문화운동의 일부가 된 자신들의 삶을 담백하게, 때론 역동적으로 전하고 있다.

다시, 닫힌 페미니즘 강의실의 문을 열며
이 책을 집필하고 엮은 ‘장춘익교육실천연구회’는 장춘익 교수의 갑작스러운 유고를 맞아 이 특별한 교육 사례를 기록하고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광범위한 자료 수집과 수강생 집단 설문조사, 심층 인터뷰, 교안 및 교수법 연구, 교육관계의 이론적 해석 및 여성주의 페다고지 관점의 집단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여성주의철학〉 수업의 의미와 영향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새로운 여성주의 페다고지의 모델을 찾아나서고자 이 과정을 기록하고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장춘익 교수는 제도권에 안착한 남성 전임교수로서 그 어떤 외부적 의무와 필요의 조건도 없이 20년간 〈여성주의철학〉 교육을 실천함으로써, 페미니즘이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인식과 세계관의 문제라는 것을 증명해보였다. 교수자와 학생들이 상호존중의 관계 안에서 어느 누구도 ‘비난받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소통할 수 있었던 페미니즘 강의실. 그의 강의실에서 학생들은 성차에 대한 관습적 편견을 넘어서는 ‘발견’의 기쁨을 누리고 인식의 전환을 이뤄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시간들을 기록하고 연구하고 재조명하면서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페미니즘 교육이 단지 하나의 수업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한 사람을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시키고 보다 성숙한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깨닫게 하는 본격적인 시민교육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고자 한다.

장춘익(1959~2021)
서울대학교와 독일 프라이부르크(Freiburg)대학교에서 철학, 사회학, 정치학을 수학했다. 1992년 박사학위 취득 후 한림대학교 철학과에 부임해 서양근대철학과 사회정치철학을 강의했다. 하버마스의 사회이론 연구로 1990년대 국내의 새로운 진보적 학술담론 형성에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이후 루만의 체계이론 및 기술지배, 커뮤니케이션, 근대국가, 신뢰, 생태, 젠더와 같은 현대사회의 중요한 문제들로 철학적 연구를 확장했다. 이 시기를 거치며 한림대 철학과에 〈여성주의철학〉 교과목을 개설해 2020년까지 운영했다. 그가 완료한 위르겐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이론』 번역과 니클라스 루만의 『사회의 사회』 번역은 국내 사회철학과 사회이 론 연구의 중요한 토대로 평가받고 있다. 장춘익 교수는 2010년대 후반 다시 비판적 사회이론에 집중하면서, 자유주의 이론과 사회주의 전통의 이론들의 통합을 추구했다. 이러한 30년의 치열한 철학적 사유는 『비판과 체계-하버마스와 루만』과 『근대성과 계몽-모더니티의 미래』로 집대성되었다. 그 외 저서로는 『하버마스의 사상』(공저), 역서로는 『젠더연구』(공역), 『파편화한 전쟁』(공역) 등이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탁선미

한양대 독문과 교수. 동대학 전 양성평등센터장. 독일미학, 현대독일문학 외 독일과 유럽의 기억문화 및 역사적 트라우마 연구, 젠더이론과 문화적 상징화 연구에 관심이 있다. 관련된 다수의 연구물과 역서 『저항의 미학 1권』, 『파편화한 전쟁』(공역), 『젠더연 구』(공역) 등이 있다.

저자(글) 조한진희

여성·평화·장애운동을 넘나드는 활동가. 팔레스타인에서 인권활동 중에 건강이 손상되면서, 질병에 관해 사유하게 되었다. 질병 경험을 토대로 쓴 책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를 통해 ‘잘 아플 권리’(질병권)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동명의 연극을 기획했으며, 사회단체 다른몸들에서 동료들과 질병권 운동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한겨레》 《일다》 《민중언론참세상×워커스》 등에 질병, 페미니즘, 진보사회에 관한 연재를 했고, 시민방송 RTV 시사다큐 〈나는 장애인이다!〉와 다큐 〈부모에서 부모로〉 등을 연출했다. 영역과 형식에 갇히지 않는 활동을 중시하며, ‘완치와 투병의 중간쯤’에 살고 있다. 저서로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페미니스트의 질병관통기』, 『비거닝』(공저), 『포스트코로나 사회』(공저), 『라피끄: 팔레스타인과 나』(공저) 등이 있다.

저자(글) 나영정

퀴어페미니스트,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SHARE), 가족구성권연구소, HIV/AIDS인권활동가네트워크와 소수자난민인권네트워크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차별 받는 소수자의 관점에서 사회구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공저로 『페미니스트 모먼트』, 『베틀그라운드』, 『시설사회』 등이 있다.

저자(글) 정희진

여성학·평화학 연구자, 문학박사,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 한국여성의전화 전문위원. 『페미니즘의 도전』 등 다수의 저서와 『한국 여성인권운동사』 등 많은 편저·공저작이 있다. 다학제적 관점에서 한국현대사를 재해석하는 데 관심이 있다.

저자(글)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CAU-펠로우 교수. 비교사회체제 관점에서 사회 불평등을 연구한다. 저서로는 『한국 사회 불평등 연구』, 『스웨덴 사회민주주의: 노동, 복지와 정치』, 『교육, 젠더와 사회이동』(공저), 『Precarious Work in Asia』 (공저) 등이 있다.

저자(글) 오정진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법여성학, 법사회학, 법철학 외에 여성학 협동과정에서 여성주의철학과 이론 분야를 교육하고, 같이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는 『주변의 법』, 『너머의 법』 등이 있다.

저자(글) 김은희

경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 롤스와 왈저의 정치철학 비교연구로 서울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정의론을 성윤리에 적용하는 연구를 한다. 저서로는 『도덕철학사 강의』, 『현대 페미니즘의 테제들』(공저), 역서로는 『해석과 사회비판』 등이 있다.

저자(글) 이현재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교수. 여성철학과 도시철학, 디지털 페미니즘과 포스트 휴먼 그리고 신유물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서로는 『여성혐오 그 후, 우리가 만난 비체들』과 『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공저) 등이 있다.

저자(글) 노성숙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이자 철학상담전문가. 철학상담 워크숍을 제공하고, 청소년 및 생애전환기에 필요한 철학상담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 『심리치료와 철학상담』, 『철학상담으로 가는 길』 등이 있다.

저자(글) 이미옥

전남 장흥에서 농사짓는다. 함께 쓴 책으로 『네가 좋은 집에 살면 좋겠어』, 『터박이씨앗, 넌 누구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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