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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미

차예랑 지음
낭독자 차예랑
램프앤라이트

2022년 11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3월 31일 출간

총 시간
6시간 47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오디오북 상품 정보
듣기 가능 오디오
제공 언어 한국어
파일 정보 mp3 (902.00MB)
ISBN 9791189598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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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미 총 66회
1회. 01. 표지

0분 .00MB

2회. 1부_01. 작은 서문

0분 .00MB

3회. 1부_02. 엄마의 편지, 상미

3분 7.00MB

4회. 1부_03. 엄마, 소세지빵

7분 17.00MB

5회. 1부_04. 겨울, 글 1, 새들의 오후

2분 5.00MB

6회. 1부_05. 숲, 팔

5분 12.00MB

7회. 1부_06. 이방인 첫날, 내가 살던 나라

3분 7.00MB

8회. 1부_07. 나는 사실 상미를 닮았던 것이다, 서울 풍경 (여름)

5분 12.00MB

9회. 1부_08. 고독한 고통, 향의 편지

8분 18.00MB

10회. 1부_09. 겨울 볕, 빈집 90년 서울

1분 4.00MB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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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디오북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2년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

〈상미〉는 외할머니 영주, 엄마 상미, 저자 예랑의 3대에 걸친 이야기를 중심으로 삶과 죽음, 변해가는 서울 풍경 등에 관한 짧은 글을 모은 산문집이다.
상미의 삶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어, 에세이지만 소설 같은 기승전결의 스토리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소설처럼 등장인물과 줄거리가 있고 시적인 아름다움이 담겨 있는 특별한 에세이이다.
엄마 ‘상미’가 엄마를 넘어, 상미 자신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잘 담겨 있다. 엄마와 딸이 함께 읽으면 감동이 배가 되는 책이다.
1부_세 사람의 시작

상미 / 엄마 / 소시지빵 / 겨울 / 글1 / 새들의 오후 / 숲 / 팔 / 이방인 첫날 / 내가 살던 나라 / 나는 사실 상미를 닮았던 것이다 / 서울 풍경 (여름) / 고독한 고통 / 향의 편지 / 겨울 볕 / 빈집 90년 서울 / 섬1 / 그 / 1호 소 / 12월 12일 / 엄마의 두려움 / 까치 / 선생님께 / 선생님의 답장 / 사람의 걸음 / 문장 / 서른 / 겨울의 달 / 엄마의 밤 / 아침 기도 / 신은 어디로부터 오실까 / 미국 할머니


2-1부_세 사람, 상미

4월 / 나의 나무 / 상미를 소개하며 / 상미는 날마다 얼굴을 찍는다 / 상미의 목소리 / 첫눈 / 상미의 얼굴 / 서울 / 산 너머 다리 너머 / 목장의 딸 / 엄마의 탄생 / 90년대 토요일 / 부모의 시간 / 노크 / 딸의 식탁 / 엄마가 큰 산을 넘기 전 / 상미의 아버지 / 상미의 편지 / 새벽 / 엄마의 우는 얼굴 / 너를 키우며 / 빈자의 삶 / 칼란도 / 엄마에게 / 목련나무 아래에서


2-2부_세 사람, 영주

135에서 602에게 / 영주 / 층의 풍경 / 노인의 눈 / Dream Happy Dreams / 어른 / 노인의 얼굴 / 참척 / 다락 / 레슬링 / 집 / 주말 저녁 / 서울 풍경 (병원) / 생 / 우리의, 영주 / 영주의 일기 / 함 / 영주의 편지


2-3부_생명

지知 / 이 선생님 / 슬픈 밤 / 8월 어느 밤 / 두 사람 / P / 유성 / 정초 / 어느 한날의 죽음 / 생명 / 삼 일의 연도 / 죽음에 대하여


3부_세 사람, 나

나의 탄생 / 0 / 서울 블루스 / 경주에서 / 냄새 / 초보 인간 / 글2 / 타는 석양으로 / 사유의 대지에 서서 / 이방인 / 이방인의 노래 / 원숭이가 울 때 /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간다 / 선생님의 편지 / P의 목소리 / 작가의 생 / 일기 / 파브르 / 개들의 배 / 아빠의 편지 (가을) / 갯바위 / 불면의 밤 / 웨이터의 얼굴 / 첫 통화 / 범 / 고행자의 발걸음 / 어떤 이의 이력과 생애 / 답장 / 해방 / 아빠의 편지 (봄) / 봄 / 섬2 / 마치며

나는 끊임없이 되묻는다. 나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나는 무엇에 정직하고 싶은가. (p8_작은 서문 중)

그러면서 그 문장 뒤에는 ‘우리 사랑하는 딸. 나의 사랑하는 딸.’이라고 적혀 있었다. 두 번이나 반복된 그 두 문장에서 나는 강렬하게 저며 드는 간절함을 보았다. (p41_섬1 중)

찰나와 같은 시간을 뒤로하고 나는 긴 복도를 걸으며 그리 생각했다. 어째서 이 모든 우연이 이토록 완벽한 풍경을 만들어 냈을까. (p51_까치 중)

오금이 저릴 만치 번쩍이는 그 불빛이 범의 눈이었다는 것을, 상미의 외할머니는 나중에야 알았다고 한다. 어린 첫째는 막내 상미가 태어난다는 소식에 범이 있던 그 산을 한달음에 넘었다. (p97_산 너머 다리 너머 중)


생일을 맞이한 아이의 집 현관문은 온종일 열려 있었다. 그 집 복도에는 아이들 발 구르는 소리, 이리 저리 떼 지어 몰려다니는 소리, 시끌벅적 오고 가는 소리가 온종일 가득했다. 아이들은 이 집 갔다가 저 집 가고 또다시 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종일 반복했다. (p110_90년대 토요일 중)

그러나 깊은 후회 중에도 그날따라 밀려드는 강한 서러움은 내 속을 회오리치며 나를 엉망으로 뒤흔들어 놓았다. 내 안에 오래 감춰 두었던 크고 작은 외로움의 응어리가 이토록 사소한 일에 그런 모진 말들로 터져 나왔다는 것이 나를 더욱 서럽게 했다. (p118_딸의 식탁 중)

슬픔을 이기기 어려워 그것을 억누르려 하염없이 일그러진 엄마의 우는 얼굴을 보는 순간, 나는 뜨겁게 솟아오르는 슬픔을 느꼈다. 엄마는 아이처럼 울었다. 안아 주지 않는 것이 너무나 잔인하게 느껴질 만큼, 어린아이처럼 하염없이 일그러진 얼굴로 울기 시작했다. (p129_엄마의 우는 얼굴 중)

영주는 무어라 설명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물안개와 같았다. 그 존재가 강렬하게 느껴지지만 도무지 잡히지 않는 사람이었다. (p145 영주 중)

더는 내 염려가 미치지 못할 곳에 슬픔을 미리 가져다 놓지 않기로 했다. 아침은 온다. 타는 석양 너머 아침은 온다. 그렇게 수많은 아침이 지나면 언젠가 우리는 타는 석양에서 다시 만날 것이다. (p244 타는 석양으로 중)

풀숲에서 오토바이가 튀어나오면 아이들은 저 멀리서부터 점처럼 뛰기 시작했다. 오토바이는 작은 언덕 위, 빈 건물까지 멈추지 않고 달렸다. 아이들은 오토바이 꽁무니를 쫓아 부리나케 언덕을 올랐다. (p252_이방인의 노래 중)

어떤 글은 한 번을 읽어도 정성을 들이기가 쉽지 않은데 어떤 글은 여러 차례 읽어도 정성이 들어간다. 〈상미〉는 읽는 시간에 정성이 담기는 책이다. 단어와 단어 사이에, 문장과 문장 사이에, 문단과 문단 사이에 작가의 오랜 고민과 정성이, 마침표를 찍은 뒤에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방금 태어난 문장들을 애타게 바라보는 마음 씀과 머뭇거림이 너무도 정직하게 스며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상미〉를 읽는 내내 언어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닐 것이다.

〈상미〉는 에세이의 평범한 정의를 넘어서는 특별한 지점이 있다. 그 특별한 지점은 작가의 고통과 노력이 수반된 긴 사념이 선행되지 않았다면 없었을 시적인 아름다움이며, 그 아름다움에는 결정적인 힘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상미〉에 수록된 122편의 글은 시와 닿아있고 또 닮아 있다. 마치 작가가 고요가 가득 찬 복도에서 예기치 않게 까치를 만났던 짧은 순간처럼, 그 순간 꿈과 같은 아름다움을 경험한 것처럼, 필사적으로 쓰인 한편 한편의 글은 아름답고, 그 아름다움 속에는 독자의 삶으로 힘껏 뛰어드는 의미가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차예랑

모든 것이 사라져도 끝내 이야기는 남는다고 믿는다.
작은 창이 되고 싶다. 그리하여 정오의 빛이 어떤 이에게 도달할 수 있다면, 어떤 이가 창밖의 버드나무를 바라볼 수 있다면, 그것이 소임이라 믿는다. 오직 용기와 사랑만으로 살라고 말하는 상미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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