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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죽지 않는다

홍영아 지음
어떤책

2022년 1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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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4.56MB)
ISBN 9791189385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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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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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황없이 맞이할 마지막 순간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무엇을 후회하게 될까

20년 넘게 방송 다큐멘터리 분야에서 활동해 온 홍영아 작가. 2013년 그는 ‘우리는 어떻게 죽는가’라는 다큐멘터리를 준비하다가 두 가지 사실을 알게 된다. 하나는 우리나라 말기암 환자들이 소생 가능성이 전혀 없는 치료를 받으며 다른 나라보다 3배 많은 양의 항암제를 사용한다는 것, 또 하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 쓴 의료비보다 2배 많은 돈을 죽기 전 한 달 동안 쓴다는 사실이었다.

홍영아 작가는 가망 없는 일에 매달리다 죽음을 맞이하는 세태에 대해 그동안 왜 방송에서 다룬 적이 없는지 의아해진다. 왜 방송에서는 늘 죽기 직전까지 포기하지 않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모습만을 그렸을까. 죽기 직전의 삶에 관해 우리는 무엇을 알고 있을까, 혹은 무엇을 잘못 알고 있을까.

방송은 긍정의 마취사다. 방송에 등장하는 사람이 비극적일수록 긍정의 주사는 효과를 발휘한다. 기적을 호소하는 멘트가 화면 위에 절절하게 흐르고, 그 주문은 기적 대신 시청률을 불러온다. 제작진은 다시 그런 기적을 기대하는 방송을 제작하고, 사람들은 기도를 하고, 그 기도는 기적 대신 시청률을 올린다. 울리고, 올리고, 죽고. 울리고, 올리고, 죽고……. 이 사이클 속에서 방송은 말기암 환자에게 행해지는 적극적인 항암치료가 얼마나 죽음의 질을 떨어뜨리는지는 말하지 않는다. 다만 이렇게 말한다. “엄마는 포기할 수 없다.” “아빠는 끝까지 힘을 내려 한다.” “딸은 최선을 다한다.” (20쪽)
0장 크리스마스에 돌아가시면 되나요?

공범이 있다 ◇ 항암제 1등 ◇ “피디님만 믿습니다” ◇ “피를 좀 가릴까요?” ◇ 나는 나비가 아니다 ◇ 카메라 없는 다큐멘터리

1장 생각보다 이른

나만 범인을 모르는 연극 ◇ 암, 네가 1등이다 ◇ “어떻게 선생님만 믿겠어요” ◇ 회의를 소집하라 ◇ 암이 꾀병이라니 ◇ 죽기 직전까지 환자를 돌보는 시대 ◇ 소변권 ◇ “집에 언제 감?” ◇ 죽음이 임박했다는 신호 ◇ 국밥이 뭐라고 ◇ 돌아가면서 마지막 인사 드리기 ◇ 나의 죽음도 나에게 알리지 말라

2장 생각보다 느린

의사를 향한 기계적 믿음 ◇ 암병동의 난민들 ◇ 복병1: 가족이 죽은 집에서 산다는 것 ◇ 고독사 말고 다른 말 ◇ 사진을 함부로 오리지 말 것 ◇ 복병2: 희망 극복하기 ◇ 복병3: 부모의 누드 ◇ 레벨10의 고통에 속도전으로 맞붙기 ◇ 공기 좋은 곳을 생각하나 본데 ◇ 다행과 불행 사이 ◇ “여기 너무 일찍 온 거야” ◇ 평생을 봐 온 그 얼굴이 아무 말을 않을 때 ◇ 죽기 직전까지 우리는 산다 ◇ 미취학 아동의 부모가 부모를 떠나보낼 때 ◇ 가깝게 살지 않았다면 ◇ 슬픈데 떡볶이 ◇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 ◇ 임종에도 사회자가 필요하다 ◇ 살아 있는 엄마를 위한 장례 준비

3장 생각과 다른

요양원에 집어넣는다는 말 ◇ 요양원과 짝, 혹은 섹스 ◇ 나의 이름은 ◇ “그거 안 하시면 죽어요” ◇ 중환자실의 기계 인간 ◇ “연명치료 안 하겠어요” ◇ 인공호흡기, 심장 기계, 신장투석기 ◇ 중환자실에서 산다는 것 ◇ 커튼 안에서 무슨 일이? ◇ “목사님이 오십니다” ◇ 죽기 전 엄마의 얼굴 ◇ 처치실과 임종실 ◇ 요양원에서 대성통곡하면 안 되는 이유 ◇ “임종 시간 좀 바꿀게요”

4장 생각만큼 모르는

신해철과 김광석 ◇ 살아 있다는 것의 정의 ◇ 배우지 못한 의사들 ◇ 굶어 죽다 ◇ “당신의 마지막 선택을 존중합니다” ◇ 올리비아 핫세는 줄리엣이 아니야 ◇ “아들이 의사인데” ◇ 토요일 한낮의 오아시스

5장 생각해 보지 못한

유골함과 골다공증 ◇ 드라마를 믿으면 안 되는 이유 ◇ “나를 기억해 줘” ◇ 기도와 식도 사이 ◇ 키스를 해 보지 않으면 모른다 ◇ CCTV 임종 ◇ 장례에도 황금시간대가 있다 ◇ 죽어도 밥상 ◇ “무서워해서 죄송해요” ◇ 싸울 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춰졌다 ◇ 이여름의 화장장 ◇ “펑!” ◇ 생각만큼 영롱하지 않은 ◇ “아버지 이제 가세요”

6장 생각은 참

유시민 ◇ 삶과 죽음의 양다리 ◇ 5성급 호텔 같은 장례식장 ◇ 호캉스 장례식 ◇ 코로나 시국의 장례식 ◇ 근조화환은 최대한 신속하게 ◇ 100년 ◇ 너의 이름은 ◇ 그리스인 조르바 ◇ 조르바 옆의 조르바 아닌 사람들 ◇ 흙 ◇ 그렇게 죽지 않는다

작가후기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수상 작가가
카메라 없는 다큐멘터리를 쓴 이유

홍영아 작가는 죽음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새로 쓰기로 한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세 가지가 없다.

1) 카메라
2) 병원 홍보팀의 협조
3) 의사의 제안으로 출연을 결정하는 환자

〈KBS 파노라마〉 ‘우리는 어떻게 죽는가’ 이후 8년 동안 홍영아 작가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암 전문의, 중환자실 간호사, 요양병원 의료진, 요양원 원장, 유골함 판매원, 장례지도사, 그리고 얼마 전 가족을 떠나보낸 사람들. 그들은 말한다, 그렇게 죽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바와 다르게, 홍영아 작가가 만난 어떤 이들은 죽을 병에 걸리더라도 그 사실을 본인에게 알리지 말라고 자식에게 당부한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 호스피스병원을 찾은 말기암 환자는 고통이 가라앉은 시간에는 정작 할 일이 없어 지루해지는 임종기 일상을 보여 준다. 죽기 직전까지 환자를 치료하는 시대에, 홍영아 작가가 만난 의사는 스스로 곡기를 끊은 환자의 뜻을 존중해 처치 없이 임종을 지켜봤던 일화를 들려준다.

요양원 원장은 부모의 연명치료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보호자에게 “이건 연명치료가 아니라 그냥 치료예요”라고 말해야 하는 아이러니를 토로한다. 중환자실 간호사는 몸에 튜브가 너무 많이 달려 있어 환자가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며, 중환자실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이야기해 준다. 장례지도사는 빈소 차림, 입관, 발인, 화장, 납골 등 일반적인 장례식 절차를 설명해 주고,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장례식 풍경을 전한다. 그리고 얼마 전 가족을 떠나보낸 이들은 이별 이후 무엇을 가장 후회하는지 들려준다.

무엇을 생각하든, 생각과는 다른 당신의 이야기
나와 내 가족의 마지막 순간. 그 순간은 느닷없이 찾아온다.

“여보세요.”
“여기 병원인데요, 지금 어르신이 위독하세요…….”
“아버지가요?”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지셨어요. 선생님, 지금 바로 오실 수 없죠?” (153쪽)

나는, 내 가족은 출근길에, 혹은 자다가 전화를 받을 것이다. “아버님이 호흡이 어려우신데 인공호흡기를 할까요? 연명치료에 동의하신다는 말씀이죠?” 언젠가는 엄마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의사에게 “이제 그만 하세요”라고 울면서 말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인공호흡기를 하는 것이 맞을까. 심폐소생술을 받는 것이 맞을까. 그래야 한다면 얼마나 오래 그래야 하는 걸까. 그로 인해 우리는 무엇을 후회하게 될까.

직전에도, 직후에도 실감나지 않을 죽음을
절절하게 만나다

《그렇게 죽지 않는다》에서는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조언은 물론이고 평범한 사람들이 전하는 경험담 한 편 한 편조차 귀한 노하우가 된다. 어디에서도 들어 본 적 없는, 그래서 더욱 절실한 이야기들이 수록돼 있다. 〈한국인의 밥상〉, 〈사람과 사람들〉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크게 울린 바로 그 방송작가의 재담에 8년의 집필 기간이 더해져 완성된 책 《그렇게 죽지 않는다》. 《그렇게 죽지 않는다》는 누구에게나 벌어지지만 직전에도 직후에도 실감나지 않을 죽음, 그 순간을 절절하게 느끼게 해 줄 책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홍영아

20년 넘게 방송작가로 활동하며 KBS 〈한국인의 밥상〉, 〈사람과 사람들〉, 〈KBS 파노라마〉, 〈인간극장〉, 〈병원 24시〉, 〈VJ특공대〉, MBC 〈닥터스〉, EBS 〈세계테마기행〉 등을 집필했다. 2013년 〈한국인의 밥상〉으로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교양 작품상을 수상했다. 2017년 사려니필름을 설립해 방송 다큐멘터리와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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