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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 왕자

정여울 지음
크레타

2022년 09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8월 2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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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9.74MB)
ISBN 9791197784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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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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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생텍쥐페리의 동화 같은 소설 《어린 왕자》를 잊고 지내다, 어른이 되어 문득 다시 읽으며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정여울 작가는 《어린 왕자》를 읽고 또 읽고 꼭꼭 씹어서, 내 안에 웅크리고 있던 내면아이를 끝내 만났단다. 정여울 작가는 최근 내면아이의 상처를 치유하고 싶다는 독자들의 편지를 많이 받았다. “우리는 왜 내면아이와 대화해야 할까요? 그 두려움을 넘어설 용기를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을까요?” 정여울 작가는 어린 왕자를 통해 내면아이를 만나고, 심지어 ‘조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주었다. ‘조이’는 이에 화답하듯, 쑥 커버린 성인자아에게 ‘루나’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리고 이 둘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를 이어나간다. 정여울 작가는 내면아이와 대화하는 의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면아이와 만난다는 것은 최고의 멘토이자 ‘베프’를 늘 가슴 속에 지니고 다니는 기쁨입니다. 어리다는 이유로, 세상 물정 모른다는 이유로, 우리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는 어른들이 많았지요. 이제는 내가 그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줄 수 있는 좋은 어른이 되어보는 것입니다. 내면아와의 대화, 그것은 밝고 좋은 이야기라서 즐거운 것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내가 숨기고 억압해 왔던 부분이 마침내 보이기 시작했기에 느끼는 발견의 기쁨이지요.”

정여울 작가의 신작 《나의 어린 왕자》는 300여 개의 언어와 방언으로 번역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생텍쥐페리의 작품 《어린 왕자》를 통해 정여울 작가가 만난 내면아이 ‘조이’와 성인자아 ‘루나’의 부담 없고 진솔한 대화이자 향연이며 끊임없는 성장 스토리다. 이 책은 정여울 작가가 만난 ‘나의 어린 왕자’이며, 독자만의 ‘나의 어린 왕자’를 만나 치유와 극복의 에너지를 발견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친절한 안내서다.
머리말 당신의 어린 왕자를 되찾아 드릴게요
프롤로그 당신 안의 내면아이가 아직 울고 있다면
chapter 1 내 안의 어린 왕자와의 첫 만남
chapter 2 마지막으로 행복했던 때가 언제지?
chapter 3 분노로 가득한 사랑도 끝내 사랑이니
chapter 4 두렵지 않았던 적이 없어
chapter 5 내가 가장 어여뻤던 시절
chapter 6 너는 안 된다고 규정짓던 사람들
chapter 7 잊을 수 없는 폭력의 기억
chapter 8 내 몸은 왜 내 것이 아니었을까
chapter 9 이제 네 안의 날개를 맘껏 펼치고 날아가!
chapter 10 사랑받지 못한 우리 모두의 내면아이에게
인터뷰 당신의 소중한 내면아이를 되찾아 드리고 싶었어요

“넌 한 번도 나에게 말을 걸어주지 않았지? 넌 어른이 되어 바삐 살아가느라 하루하루 힘들었겠지. 하지만 난 네가 쳐놓은 마음의 쇠창살 속에 갇혀서 항상 너에게 구조신호를 보내고 있었어. 오랫동안 누군가 자신을 구해주기를 간절히 기다려온 램프의 요정 지니처럼. 마치 너무 오래 기다렸다는 듯이,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에게 대뜸 양을 그려달라는 어린 왕자처럼. 이제야 너와 이야기할 수 있게 되어서 기뻐. 난 할 말이 너무 많은데, 아무도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거든.”
/chapter 1

입시지옥의 광풍에 휘말려, 온갖 입학과 면접과 취업의 스트레스에 찌들어, 사람을 사랑하고 헤어지고 아파하는 그 모든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에 휩쓸려, 나는 내 안의 어린 왕자를 잃어버렸다. 나는 그제야 깨달았다. 난로 불빛에 의지해 고요히 나만의 어린 왕자를 어여삐 쓰다듬던 열네 살의 나를 간절히 되찾고 싶다는 것을. /chapter 1

“난 이제 너에게 자꾸만 부탁을 할 거야. 양 한 마리만 그려달라고. 내 별에 두고 온 나만의 새침하고 아름다운 장미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내 소중한 친구 여우를 잃어버린 이야기도. 네가 그렇게 좋아했지만 이제는 까맣게 잊어버린 어린 왕자처럼.”
내 안의 내면아이의 서글픈 고백에 가슴이 저려 왔다. 나에게도 나만의 어린 왕자가 있었던 것이다. 내가 한때는 너무나 사랑했던 이야기 속의 어린 왕자, 그 이야기가 도저히 머나먼 나라 프랑스의 비행기 조종사가 쓴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그냥 완전히 내 이야기’ 같았던 그 시절의 나를 영원히 잃어버렸다는 것을. /chapter 1

“난 네 안에 어쩔 수 없이 갇혀 있던 것이지 결코 사라진 게 아니야. 난 항상 너를 향해 힘찬 응원을 보내고 있었는걸. 네가 아무리 대단한 일을 해내도, 어른들만 할 수 있는 멋진 일들을 해내도, 네 안의 어린아이는 죽지 않아. 어린 왕자가 지구를 떠났지만 사하라사막의 어느 모래언덕 위에서 반짝이는 별로 여전히 살아있는 것처럼.”
그 순간 나는 내면아이가 ‘뭔가 모자란, 덜 자란, 가르침이 필요한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내면아이는 내가 언젠가는 되찾아야 할 내 안의 소중한 잠재력이며, 어린 왕자처럼 해맑고 여리면서도 당차고 사랑스러운 내 안의 가장 환한 빛이었다. /chapter 1

"넌 뭐가 이렇게 안 되는 게 많니? 체력이 안 된다, 준비가 안 되었다, 그럴 기분이 아니다, 너무 안 되는 게 많아. 그게 어른이 되는 거야? 안 되는 게 너무 많아서 결국 원래 하고 싶은 것도 못 하는 상태가 되는 것?"
/chapter 2

조금 더 성숙했다면, 서로의 마음을 좀 더 솔직히 털어놓고 ‘어떻게 너에게 잘 보일까’가 아니라 ‘어떻게 너를 더욱 잘 사랑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지 않았을까요.
/chapter 3

"어렸을 땐 우리 모두 똑똑했어. 어릴 땐 오히려 다 알고 있었어. 학교에 가면서,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면서, 취직하고, 결혼하고, 끊임없이 사회 속에 적응하면서, 어른들은 어린 시절에 이미 알고 있었던 것까지 잃어버려. 어린 왕자를 떠올려 봐. 조종사는 물을 못 찾을까 봐 두려워하는데, 어린 왕자는 두려워하지 않잖아.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우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라는 걸, 어린 왕자는 그냥 알잖아. 많이 배운다고 해서 알 수 있는 게 아니야. 많이 배우면서 오히려 원래 알았던 것을 형편없이 잊기도 하지. 넌 두려움으로부터 배운 게 더 많아." /chapter 4

"물론 사람들은 저마다 빛과 어둠을 동시에 간직하고 있어. 빛과 어둠의 비율이 다를 뿐이지. 너의 어둠도 어둡지만은 않고, 너의 빛도 밝지만은 않아. 한없이 순수한 어린 왕자도 소행성에 장미를 홀로 두고 온 슬픔을 잊지 못하는 것처럼. 그러니 어둠을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않아도 돼. 네 안의 빛이 더욱 환하게 빛나도록 가끔은 그냥 내버려 둬." /chapter 5

"어린 시절의 내가 좋았던 것도 있고, 어른이 된 지금의 내가 좋은 면도 있지. 어른이 된다는 것은 그렇게 단순하진 않단다. 어디든 혼자 갈 수 있는 힘과 용기가 있다는 것은 어른이 된다는 것의 커다란 장점이지. (…) 혼자 있기의 즐거움을 아는 어른들은 점점 강인해져. 홀로 있을 때 자기 안의 커다란 잠재력을 만날 수 있거든.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 나는 사람들을 지나치게 신경 쓰느라 미처 돌보지 못했던 나 자신의 커다란 가능성을 만나. 책도 많이 읽고, 영화도 혼자 보러 다니고, 그리고 가만히 앉아 지난날을 찬찬히 돌이켜 보기도 하지. 그렇게 홀로 있는 시간의 기쁨을 즐길 줄 알게 된 것은 어린 시절 혼자 있는 시간을 경험해 보았던 ‘마음의 씨앗’이 있기 때문이야." /chapter 5

"이제야 내 나이쯤 되는 어른들은 그래도 내면아이를 보살필 시간이 조금이나마 생긴 거야. 그 생각을 하니까, 나에게 가혹하게 대했던 어른들의 무서운 얼굴들이 실은 권위주의 때문이 아니라 자신들의 두려움 때문에 일그러져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그들은 나에게 권위를 과시하고 싶었다기보다는, 자신들도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화부터 내고, 공부하라고 윽박지르고, 공부밖에는 살길이 없는 것처럼 우리를 내몰았던 거야. 다행히 지금 우리 시대의 어른들은 그렇게 아이들을 공부만 하라고 내몰지는 않아. 물론 여전히 그런 부모들도 있지만. 많은 어른이 ‘우리보다는 더 나은 삶’을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애쓰고 있어." /chapter 6

"서로의 가장 아픈 부분을 어루만져 주는 것이 진짜 친구가 아닐까.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 완벽해서 모든 것을 잘 알고있는 치유자가 아니라, 본인도 상처를 아주 많이 경험해 봐서,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남몰래 다 이해하고 있는, 그런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고 싶어." /chapter 7

"하지만 이제는 알잖아. 그러니까 그때 속상했고, 짓밟혔고, 부모조차 내 편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두렵고 아프기만 했던 우리의 내면아이를 꼭 껴안아 줘야 한다고 생각해. 조이, 넌 내 가장 소중한 분신이야.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가 어린 왕자를 소중히 껴안고 마침내 오아시스에 다다른 것처럼, 나는 그 멀고 험난한 길을 거쳐서 비로소 너라는 오아시스를 만나게 된 거야." /chapter 8

"주변의 어린아이들을 봐. 동화책을 읽어봐. 동시도 읽어보고. 《어린 왕자》를 더 자주 읽어봐. 네가 한때 어린아이였을 때를 떠올릴, 그 모든 자극에 마음을 활짝 열어봐. 조카들과 더 자주 놀아주고. (…) 그리고 나에게 자주 와서 네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놔. 내면아이에게 보내는 편지나 일기를 써도 좋고. 지금 너는 이미 나와 이야기하면서 평소에는 까맣게 잊고 있었던 아주 오래전의 슬픔과 기쁨, 네가 잃어버린 너 자신의 모습을 많이 찾았잖아. 이렇게 나에게 오면 돼. 어떻게든 네 안의 어린 왕자를 이끌어낼 더 많은 순간과 마주하면 돼." /chapter 9

"어른들이 어린아이의 느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을 하루에 10분씩만 가져도, 영혼만은 늙지 않을 거야. 어린 왕자가 하늘의 별들 사이에서 남몰래 미소 지으면서 조종사를 바라볼 때, 그 어린 왕자가 영원히 늙지 않는 것처럼."
/chapter 9

"우리 모두 부모님이 너무 밉고 야속할 때는 ‘사랑받지 못한 부모님의 내면아이’, ‘한때는 누군가의 어린 왕자였을 우리 부모님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는 게 어떨까. 부모님에게 섭섭한 마음은 눈 녹듯 사라지고, 부모님의 내면아이를 꼭 안아주며 토닥거리고 싶은 마음이 생길 거야. 부모님의 내면아이를 내가 대신 껴안아 주는 것도 가능해. 우리 부모님들은 내면아이라는 단어에는 관심이 없으시니까, 내가 대신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미처 인정받지 못한 내면아이를, 그들의 마음속에서 미처 보살핌받지 못한 어린 왕자의 장미 같은 연약함을, 꼭 껴안아 주고 싶어." /chapter 9

사막 한복판에서 기적처럼 만난 어린 왕자처럼
내 안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내면아이와의 만남

문학작품 《어린 왕자》에 대해 해설하는 글은 무수히 많다. 하지만 대부분 《어린 왕자》의 작품 속 맥락 안에서 삶을 대하는 자세를 배운다. 문학평론가이자 작가 정여울은 단순히 작품 해석의 차원을 넘어 독자들에게 《어린 왕자》가 자신의 인생에서 어떤 의미였는지 고백한다. 정여울 작가는 인생의 사막 한복판에서 호기심 어린 눈을 반짝이며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어린 왕자를 기적처럼 발견한다. 작가의 마음속 어린 왕자는 우리가 살면서 반드시 만나야 할 내면아이였고, 정여울 작가는 그와 대화하기 위해 ‘조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내면아이와 대화는커녕 노크하기도 힘든 사람들에게 작가는 이렇게 친절히 알려준다.
“내면아이에게 말을 거는 것은 잃어버린 어린 시절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것입니다. 희미해진 부분을 선명하게 만들어서 ‘내가 되찾아야 할 나’를 보다 명확하게 만드는 것은 결국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됩니다. 내면아이의 상처가 선명하게 깨어나는 순간, 그때 돌보지 못했던 나의 소중한 부분도 함께 깨어나는 것입니다. 그림자와 만나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림자의 층을 뚫고 들어가면 반드시 내 안의 가장 환한 빛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상처 때문에 나의 잠재력을 발전시키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너는 이것밖에 못 하니’, ‘저 아이는 저렇게 잘하는데’라는 어른들의 비난을 들으면서 급격하게 소심한 성격으로 바뀌었던 순간들이 기억났습니다. 저도 표현하고 싶은 마음, 재능, 꿈이 많았는데, 그것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어른이 되어버렸어요. 다행히도 글쓰기라는 탈출구가 있었기에, 제 안의 잠재력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나 표현의 탈출구가 필요합니다. 그 표현의 탈출구를 열어주기 위해, 내면아이와의 대화가 필요한 것이지요.”


내 안의 숨겨진 잠재력과 만나는 눈부신 심리탐험 이야기
“내면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나만의 ‘베프’를 만나세요.”

《나의 어린 왕자》는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했다. 각 챕터는 루나와 조이의 대화를 전면에 배치하고, 정여울 작가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영문판을 직접 번역한 ‘어린 왕자의 말’, 그리고 독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여울 작가가 던지는 질문은 각자의 경험에 따라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독자만의 특별한 《어린 왕자》가 되길 바라는 작가의 의지가 담겨 있다. 평소 글쓰기를 격려하는 작가는, 내면아이와의 진솔한 대화를 꿈꾸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질문을 몇 번이고 고치고 다듬었다. 독자들은 작가의 질문을 통해 생각하며 마음속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는 계기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책 전체를 구성하는 10개의 챕터는 마치 이야기의 전개처럼 내면아이 조이와 성인자아 루나의 첫 만남에서부터, 마침내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되기까지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내면아이와의 대화를 주저하는 독자들에게 정여울 작가는 말한다. “당신의 내면아이는 당신의 성인자아가 말을 걸어주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의 내면아이는 저의 성인자아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그때 너는 왜 당당하게 너의 길을 가지 않았니? 넌 충분히 꿈을 펼칠 수 있었는데.’ ‘어린 시절 동생들과 시골 할머니 집 대청마루에 누워서 별 보던 거 기억나니? 그때 넌 참 괜찮은 어린이였는데.’ 그런 내면아이의 해맑은 속삭임에 귀 기울이기 시작하자, 좀 더 여유롭고 지혜로운 또 하나의 나와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내면아이의 말을 들어주기만 해도, 당신은 이미 반 이상은 낫기 시작한 것입니다.” 정여울 작가는 “우리 모두 내면아이와의 대화를 통해서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면서, “내면아이의 한 맺힌 심정을 들어주고, 현실세계에서 그 내면아이의 슬픔을 풀어주는 행위를 어떻게든 해주면, 분명 내 안의 불안과 공포가 녹아내리기 시작한다”고 전한다. “나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이 너무 다행이지 않나요. 우리는 내면아이를 달래어 세상 밖으로 용감하게 나오도록 이끌 수 있는 건강한 성인자아가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내면아이와 만나 속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더 나은 어른이 될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복잡하다 싶으면,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내면아이와 친구가 되는 것은 나만의 ‘베프’를 내 안에 간직하는 일이라는 것.”


정여울 작가가 독자에게 안내하는 치유와 극복의 에너지
“운명 앞에서 용감해지기 위해 반드시 내면아이를 되찾으세요.”

자신 안의 잠재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많은 이들에게 정여울 작가는 말한다. “내면아이의 빛은 우리 안에 아직 표현되지 않은 싱그러운 잠재력”이라고. 작가는 때로 ‘당신의 내면아이가 되어’ 당신의 성인자아에게 속삭이며 응원하고 싶다. “넌 음악을 사랑하잖아. 넌 글을 무척 잘 쓴단다. 난 네가 글을 썼으면 좋겠어.” 이렇게 당신의 내면아이로 ‘빙의’해 당신을 추앙하고, 응원하고, 마음껏 잠재력을 펼치라고 말해주고 싶다. “성인자아와 내면아이가 서로 부둥켜안고 펑펑 울 수 있을 정도로 친밀감을 느끼고 마침내 하나로 통합되는 과정이 바로 핵심적인 치유와 극복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명 앞에서 용감해지기 위해서, 내 꿈 앞에서 순수해지기 위해서, 우리는 내면아이의 찬란한 빛을 되찾아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지탱하기 힘든 고통은 있다. 어린 시절의 상처가 해결되지 못해 현실에서 고통받는 것이라면, 한 번쯤은 내 안에 웅크리고 있는 내면아이에게 말을 걸고 이야기를 들어주며 돌봐야 한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도무지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주저하고 있다면 이 책에서 정여울 작가가 펼쳐낸 루나와 조이의 대화에 귀를 기울여 보기 바란다. 이들이 어떻게 어린 시절의 상처를 들여다보며,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지 끝까지 지켜보기를. 그리고 《나의 어린 왕자》를 읽는 독자 여러분 모두 정여울 작가처럼 내 안에 웅크리고 있는 내면아이에게 말을 걸고, 인생 최고의 절친을 얻길 바란다.
“어, 그래. 너구나. 네가 거기 있었구나. 난 네가 아직도 거기 있는지, 몰랐어. 난 이제 너무 세상에 찌든 어른이 되어서, 미처 널 생각할 겨를이 없었어. 미안하구나. 네가 영원히 사라진 줄로만 알았어. 잘 있었니?”

작가정보

저자(글) 정여울

한때는 상처 입은 사람. 지금은 타인에게 용기를 주는 치유자가 되고 싶어 글 쓰고 말하고 공부하는 사람. 매일 상처받지만, 상처야말로 최고의 스승임을 믿는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KBS 제1라디오 〈이다혜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살롱 드 뮤즈〉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 온도를 찾다》 《끝까지 쓰는 용기》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 《블루밍》 《내성적인 여행자》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빈센트 나의 빈센트》 《헤세로 가는 길》 《마흔에 관하여》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등이, 공저로 《마지막 왈츠》가 있다. 산문집 《마음의 서재》로 제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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