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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불러 줘, 빗자루!

김두를빛 지음 | 송효정 그림
노란상상

2022년 11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3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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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2.54MB)
ISBN 9791191667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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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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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공원에 혼자 남아 있던 슬비.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빗자루가 뚝 떨어진다. 슬비는 왠지 모를 찝찝함에 빗자루를 집으로 가져가고, 그날 밤 빗자루가 부르는 노래를 엿듣고 만다. 한편 집 나간 빗자루를 찾아 인간 세계에 온 쭈그렁 마녀는 당돌하지만 어딘가 허술한 회색 고양이와 함께 빗자루의 행방을 찾아 나선다.
우여곡절 끝에 빗자루의 위치를 알아낸 쭈그렁 마녀.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집으로 돌아가는 말에도 빗자루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하는 수 없이 쭈그렁 마녀는 슬비에게 빗자루를 잘 타일러서 집으로 돌려보내면 원하는 건 뭐든지 들어주겠다고 약속하는데……. 그 순간 슬비 머릿속에 반짝 떠오른 소원 하나. 과연 이들의 거래는 계획대로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늘에서 날아온 빗자루 · 06
말린 생선 열 마리 · 16
너 때문이야! · 27
인간처럼 말하고 싶어 · 34
달아나, 어서! · 44
사과 사세요 · 56
소원을 말해 봐! · 66
아저씨가 사라진다면 · 77
왜 참고 살아야 하지? · 86
하늘을 나는 빗자루 · 100
상쾌한 기분 · 111
속삭임 같은 노래 · 126

작가의 말
네 잘못은 하나도 없어! · 144

P.6-7
잔가지를 엮어 만든 빗자루는 한눈에도 꽤 오래돼 보였어. 비질하는 부분은 닳아서 너덜너덜하고, 자루 끝은 손때가 묻어서 반질반질 윤이 났지. 슬비는 빗자루를 들고 살펴보다가 별생각 없이 쓱쓱 바닥을 쓸었어. 바닥에 굵직한 빗살무늬가 그려졌지. 이번엔 빗자루를 다리 사이에 끼우고 외쳐 보았어.
“날아라, 빗자루!”

P.28-29
화면에 엄마랑 슬비 얼굴이 보였어. 작년 여름에 할머니 집 앞에서 찍은 사진이었지.
“이런 사진 가져가면 선생님이 뭐라고 안 해? 애들이 안 물어봐? 아빠는 어디 있냐고.”
“그게 뭐 어때서.”
슬비는 다른 엄마들보다 젊고 멋쟁이인 엄마가 은근히 자랑스러웠어. 사진에 엄마만 있어도 전혀 부끄럽지 않았지.
“다른 애들은 엄마 아빠랑 찍은 사진 가져올 텐데, 그래도 괜찮다고?”
슬비는 일부러 크게 고개를 끄덕였어.

P.47
“일찍 왔네.”
아저씨가 히죽 웃으며 반겼어. 슬비는 꾸벅 인사를 했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다. 그치? 뭐 해? 안 들어오고.”
“저, 친구 집에 가기로 했어요. 가방 두고 나갈 거예요.”
슬비는 방에 들어가 가방을 내려놓으며 재빨리 주위를 둘러봤어. 침대 밑으로 고양이 꼬리가 쏙 들어가는 게 보였어.
“나와! 여기 있으면 안 돼!”

P.95
“그럼 넌? 너도 행복했니?”
슬비는 쭈그렁 마녀의 말에 선뜻 대답을 못 하고 고개를 숙였어.
그때 작은 숲에서 쏴아아 바람이 불어왔어. 그리고 휘파람 같은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지.
바람을 따라 가을이 가고
바람을 따라 겨울이 오고 있어.
난 느낄 수 있지, 바람의 속삭임을!
“빗자루가 노래를 시작했어!”
회색 고양이가 촐싹거렸어. 쭈그렁 마녀가 조용히 하라는 듯 고양이 등을 쿡 찌르며 눈치를 주었지.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세상을 보는 아이
여러분은 우울하거나 슬픈 기분이 들면 무얼 하나요? 누군가는 맛있는 음식을 먹기도 하고, 누군가는 재미있는 영화를 보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친구와 신나게 수다를 떨며 우울한 기분을 떨쳐 내죠. 이 이야기의 주인공 슬비는 공원에 있는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세상을 본대요. 그렇게 끙끙거리며 힘을 쓰다 보면 울적한 기분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으니까요. 요즘 슬비는 학교가 끝나면 집으로 곧장 돌아가지 못하고, 아무도 없는 빈 공원에서 시간을 보낼 때가 많아요. 집에 가면 엄마가 새아빠라고 소개해 준 아저씨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에요.
아저씨는 슬비에게 매번 마트에 가서 외상으로 물건을 사 오라 심부름을 시키고, 느닷없이 벌컥벌컥 화를 내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어요. 그래서 슬비는 되도록 아저씨와 마주치지 않으려 애쓰고 있죠. 그날도 여느 때와 같았어요. 아이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슬비 혼자 공원에 남아서 놀던 때였어요. 철봉에 대롱대롱 매달려 몸을 흔들고 있는데, 슬비 눈앞으로 뭐가 ‘휘릭’ 지나가는 거예요. 자세히 보니 기다린 빗자루가 떨어져 있는 게 아니겠어요. 마른하늘 날벼락? 아니 빗자루?! 슬비는 호기심에 빗자루를 주워 들고 이렇게 외쳤어요. “날아라, 빗자루!”

빗자루 가출 소동이 가져온 우연한 만남
한편, 집 나간 빗자루 때문에 잔뜩 열이 오른 사람이 있어요. 바로 빗자루의 주인인 쭈그렁 마녀예요. 어언 이백여 년 동안 함께 생활하며 미운 정에 고운 정까지, 오만 정을 쌓았다고 생각했건만……. 빗자루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에 쭈그렁 마녀는 화를 참을 수 없었죠. 결국 쭈그렁 마녀는 빗자루를 찾기 위해 인간 세계로 향해요. 빗자루가 흘린 냄새를 따라 도착한 낡은 아파트 단지에서 드디어 빗자루를 보았다는 목격담을 얻게 돼요. 단, 당돌해 보여도 어딘가 허술한 길고양이의 말을 믿어야 한다는 게 찝찝할 따름이에요. 사실 회색 고양이는 빗자루를 주워 간 사람이 슬비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쭈그렁 마녀에게는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아요. 마녀를 꾀어내면 말린 생선도 얻고, 사람과 말할 수 있는 능력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 거예요. 꿈과 모험심이 가득한 회색 고양이에게 이보다 좋은 기회는 없잖아요.
우여곡절 끝에 쭈그렁 마녀는 빗자루가 숨어 있는 슬비의 집을 찾아냈어요. 그런데 아무리 주문을 외워도 빗자루가 꿈쩍도 하지 않는 거예요. 결국 쭈그렁 마녀는 최후의 방법으로 슬비에게 빗자루를 설득해 집으로 돌려보내 준다면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겠다고 약속해요. 더구나 슬비를 괴롭힌다는 새아빠라는 인간을 혼내 주겠다는 말에 슬비의 눈이 반짝이는 걸 보죠. 슬비와 쭈그렁 마녀, 회색 고양이의 아슬아슬 위험천만한 거래는 그렇게 시작되었어요. 과연 이들의 계획은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까요?

외로운 아이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
마음의 눈을 밝히고 생각의 힘을 키우는 상상문고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이야기. 《노래를 불러 줘, 빗자루!》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김두를빛 작가가 글을 쓰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어른과 어린이 모두를 응원한다는 송효정 작가가 그림을 그렸어요. 까칠해 보여도 속은 누구보다 따뜻한 ‘쭈그렁 마녀’부터 허술한 계략가 ‘회색 고양이’, 말썽꾸러기 노래하는 ‘빗자루’, 슬픔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슬비’까지 개성 넘치고 사랑스러운 인물들을 통해 두 작가가 빚어 낸 세계와 이야기에 한층 더 몰입할 수 있을 거예요.
《노래를 불러 줘, 빗자루!》는 가장 보호받고 사랑받아야 할 가정에서 더 외로운 친구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는 동화예요. 학대받는 아이, 독거노인, 길고양이 등 사회적으로 가장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죠. 조금은 별나고 특이한 이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꿈이 되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여러분의 마음에도 단단한 근력이 자라나길 기대해요!

작가정보

저자(글) 김두를빛

작은 산에 오르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간들바람에 ‘아! 오늘도 살아 있구나, 좋구나.’ 하고 산에서 내려옵니다. 동화를 쓰는 사람이어서 다행이고 괜찮습니다.
쓴 책으로는 《이봄해 햇살이 쨍》, 《네가 뭐라건, 이별 반사!》, 《마법이 필요한 순간》, 《우리 반 김구》가 있습니다.

그림/만화 송효정

책과 그림을 좋아해서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되었습니다. 엄마가 된 뒤에는 어린 친구들의 감정과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보려 노력합니다. 이상하고, 재미있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어른과 어린이를 모두 응원하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소능력자들》 시리즈, 《오, 나의 달고나》, 《대단히 자랑스러운 보물 아빠》, 《특종 전쟁》, 《귀신도 반한 숲속 라면 가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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