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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가고 싶었다

박유현 지음
하모니북

2022년 11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9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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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8.92MB)
ISBN 9791167470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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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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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이 없으니 밤하늘의 별을 자주 보게 되고 지붕이 없으니 하루의 온도를 온몸으로 느끼며 시시때때로 옷을 갈아입게 된다. 자연을 막아설 방패막이 없으니 나는 자연에 순응해야 했고 비와 바람, 추위와 배고픔에 맞서 한걸음 한걸음씩 힘겹게 나아간다. 그렇게 나는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혼자’의 개념을 조금씩 알아간다.”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고 싶은 당신에게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발견하고 싶은 꿈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새로움을 향한 갈증은 저자를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로 이끌었다. 험난했던 구직과 정착, 무모하고 헝그리했던 여행, 그리고 내면과의 대화까지. 뉴질랜드에서 저자가 마주한 1년은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터닝포인트가 된다. 지나온 발자취를 더듬으며 솔직담백하게 풀어낸 이 에세이가 독자들로 하여금 ‘떠남’과 ‘도전’에 대한 불씨를 다시 지필 수 있는 계기로서 일독을 권한다.

나침반이 되어준 사람들
국적과 언어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 깊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까.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 전, 저자는 한 가지 의문을 안고 뉴질랜드로 떠난다.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의 저자는 낯선 장소와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조언과 온정을 서슴치 않고 베푸는 현지 문화에 마음의 문을 열고 뉴질랜드에 조금씩 스며든다. 따뜻한 인정과 길 위에서 만난 수많은 인연들. 이는 저자로 하여금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과 인생의 방향을 다시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헤매이는 젊음 그리고 뉴질랜드
뉴질랜드는 한국으로부터 약 1만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섬나라이다. 인구는 우리나라의 10분 1이 채 되지 않지만 영토의 크기는 대략 3배 정도 크다. 오클랜드 시티를 제외하고 밤 문화도 없다. 대부분의 가게들은 일찍 문을 닫고 저녁시간이 지나면 길에는 고요한 적막이 흐른다. 치열한 경쟁 속 조급했던 시절과 달리 고즈넉하게 흘러가는 뉴질랜드의 시간은 지쳐있던 저자의 마음을 위로하며 조금의 안식을 가져다준다. 미래에 대한 고민과 막연함 속에서 흘러간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는 젊음이 누릴 수 있는 소박한 특권 중 하나였다.
프롤로그

제1장
계란으로 바위를 쳐본다
이미 나는 여행 중
남반구와 북반구의 계절은 다르다
내일도 아침 해는 뜬다
아이 해브 노 아이디어
캐리어를 배낭으로
완행버스가 적응될 즈음에
현지 가정에 스며들다
지붕이 있다는 건

제2장
뜻대로 되란 법은 있다
다시 오클랜드
우연과 우연이 모이면 인연이 된다
희망은 믿는 자의 편이야
안주한다는 것
이제 우린 한 배를 탄 거야
모든 선행에 그저 감사했다
노인의 눈에 담긴 바다
커피 빈을 갈아내는 소리가 좋다
토니
근본적인 고민은 다르지 않다
젊음이란
밤하늘의 별은 공평하다
혹독한 오클랜드의 겨울
김치 일병 구하기

제3장
백패커의 삶은 배고픔이다
여행
길 위로 떠날 준비
모르도르
너의 친구는 나의 친구이기도 하다
사람은 사람으로부터
산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어본 적 있나요
차와 차 사이의 간격
싸움의 원인은 빵 쪼가리가 아니다
만약 다시 이곳에 온다면
그레이트 워크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가고 싶었다

제4장
닻 내린 배는 항해할 수 없다
그대의 여로에 축복을
감동을 준다는 건
묵묵히 나의 길을 가련다
벨 롯지(bell lodge)
높은 곳을 바라볼수록 아래로 떨어진다
우리가 홀로 서는 동안
비포 선라이즈
마지막 산

에필로그

드문드문 보이는 지붕 굴뚝 위로는 연기가 뭉게뭉게 올라오고 있었다. 옆에 앉은 여행객으로 보이는 한 청년은 맨 발에 당근을 오독오독 씹고 있었는데 이런 모든 광경은 나에게 신선한 이미지로 다가왔다.
- '남반구와 북반구의 계절은 다르다' 중에서

질질 끌고 다니던 캐리어가 손에서 떠나니 진짜 백패커가 된 기분을 느꼈다. 다들 이렇게 우연과 운 그리고 작은 노력에 이끌려 워킹홀리데이의 첫 단추를 꿰는 것이 아닐까.
- '캐리어를 배낭으로' 중에서

희망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먼저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불안감과 막연함이 나를 괴롭힐 테지만, 그에 맞서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 되든 안 되든 해보는 것이다.
- 희망은 믿는 자의 편이야 중에서

잠이 덜 깬 새벽의 적막을 깨는 그라인더 소리. 동시에 그날의 첫 번째 에스프레소가 23초 간 흘러나오며 진한 커피 내음이 카페에 퍼져나간다. 그렇게 그라인더는 오늘도 바리스타의 하루를 열고 있다.
- '커피 빈을 갈아내는 소리가 좋다' 중에서

비를 피하지 않고 달리는 내가 괘씸했는지 하늘은 계속해서 나에게 오줌을 뿌려댔다. 그래도 좋은 것은 오클랜드의 비는 깨끗하다는 것. 아마 이 비에 내 몸도 차차 적응되리라.
- '김치 일병 구하기' 중에서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웃고 있는 노인은 그런 나에게 무언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다. 노인의 눈에 비친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 그것은 상고대에 비친 따스한 햇살처럼 잔잔하지만 무게감 있는 울림이었다.
- '노인의 눈에 비친 바다' 중에서

여유 이면엔 경쟁에 밀리고 있지는 않을까란 걱정과 워킹홀리데이가 끝난 후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어렴풋이 깔려있기도 하지요. 아마 이런 막연한 속에서 무언가 하나씩 해보는 것이 또 다른 말로 젊음이지 않을까요?
- '젊음이란' 중에서

고작 빵 몇 조각 가지고 그렇게 말하는 것은 나의 옹졸함을 더욱더 드러낼 뿐이었다. 하지만 나는 되도록 최소한의 경비로,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한 채 여행하고 싶었다.
- '싸움의 원인은 빵 쪼가리가 아니다' 중에서

발목에 달라붙어 우리의 피를 쪽쪽 빠는 샌드플라이(흡혈파리)를 볼 때면 짜증이 나서 화내곤 했던 예전과 달리, 상처로 가득한 다리를 그들에게 일용할 양식으로 기꺼이 제공해주며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것도 일상이 되었다.
- ‘만약 다시 이곳에 온다면’ 중에서

그늘진 정상의 한 부분을 붉게 물들이는 것을 시작으로 해는 이글이글 타올랐다. 투명한 물에 떨어진 빨간색 물감이 녹아 퍼져나가듯 시간이 갈수록 눈 덮인 산의 정상은 더욱더 강렬한 붉은빛을 내뿜었다. 동시에 산은 노래를 불렀다. 깊은 골짜기 어딘가에서 만년설이 부서지며 만들어내는 소리였다.
- '산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어본 적 있나요' 중에서

호스텔로 돌아와 지친 몸을 뜨거운 물에 녹였다. 거울을 보니 모기가 피를 빨아먹어 한껏 부풀어 있는 이마와 배낭끈으로 짓눌린 어깨에 빨깐 띠가 그려져 있는 것이 보였다.
- '그레이트 워크' 중에서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는 것이 그리 좋은 일은 아니지만, 어디를 가야할지 모를 때 이런 단순한 의미부여는 어떻게 보면 여행자가 가질 수 있는 소박한 특권이기도 했다.
-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가고 싶었다' 중에서

가능성은 나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다짐하지 않았던가. 나에게 필요한 것은 나의 길을 가는 것.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그저 나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면 되는 것. 그뿐이었다.
- '나의 길을 묵묵히 가련다' 중에서

밑에서 내려다본 타라나키 산의 장엄함은 감탄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아름다운 것이었지만, 막상 그 안의 나는 긴장과 불안감을 안고 한걸음 한걸음 힘겹게 나아가는 나약한 존재일 뿐이었다.
- '마지막 산'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박유현

고등학생 시절 새벽기차를 타고 부모님 몰래 떠났던 즉흥여행. 어슴푸레 동틀 무렵, 반짝이는 상고대 사이를 걸으며 여행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여행은 어쭙잖은 감성을 분출하는 또 다른 출구였고, 팍팍한 삶에서 가슴한편 설렘을 안고 살아가게 만드는 좋은 치료제이기도 했다. 여행지의 매력을 단순히 눈으로만 담는 것이 아쉬워 사진을 찍고 글을 쓰던 중,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가고 싶었다〉를 집필하게 되었다.
블로그 blog.naver.com/woody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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