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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삶도 조금은 특별해질 수 있어

태오 지음
더시드컴퍼니

2022년 11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3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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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8965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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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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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7년차의 안정된 미래를 포기하고 무작정 남미여행길에 오른 태오가 여행에서 만난 자신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여행에세이 『너의 삶도 조금은 특별해질 수 있어』. 에콰도르를 시작으로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에서 콜롬비아까지. 인생에서 한번쯤은 ‘떠나고 싶을 때 떠나고, 돌아가고 싶을 때 돌아가자’로 시작한 남미여행 동안 계획에 없던 일, 평소에 하지 않던 일, 그냥 하고 싶은 일까지, 무작정 저질러서 여행의 묘미를 즐기기로 했다. 어쩌면 인생의 이런 일탈은 또 안 올지도 모르니까.
프롤로그_ 온전히 나를 위한, 그리고 나를 닮은 선택

01 에콰도르
#01 첫날 밤, 사라진 배낭과 공항노숙
#02 나는 왠지 불편한 여행이 더 좋다
#03 솔직히 고백하자면 전 변태입니다
#04 삐거덕거리면 어때? 앞으로만 가면 되지!
#05 당신에게 선물하고 싶은 보석
#06 내가 사랑했던 그녀, 이사벨라
#07 넌 바다사자랑 수영해본 적 있니?
#08 여기도 내 즐겨찾기 목록에 저장!

02 페루
#09 33시간의 버스여행을 보상해준 싸구려 햄버거
#10 당신의 그런 관심은 좀 불편합니다
#11 나는 나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12 우리의 밤은 사막의 낮보다 더 뜨겁다
#13 만남과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14 마추픽추 is 마추픽추입니다

03 볼리비아&칠레
#15 남미에서 걷는 나만의 순례길
#16 맥주가 맛있는 도시에서, 자 건배!
#17 우유니에서 20년 전의 꼬맹이를 만나다
#18 나는 한국행 대신 산티아고로 향했다
#19 홀로 여행할 수 없는 도시
#20 하룻밤에 천만 원을 버는 방법
#21 비행기에서 떨어질 때 기억할 것들
#22 고립 5시간째, 누가 좀 구해줘!
#23 혹시 비를 좋아하시나요?

04 아르헨티나&브라질
#24 빙하는 정말 빙산의 일각이었다
#25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소통하는 법
#26 최초로 고백하는 나의 연애 스타일
#27 보니또는 이름처럼 아름다웠을까?
#28 언제나 누군가는 먼저 배려 중입니다
#29 행복은 바람처럼 자연스럽게

05 콜롬비아
#30 나는 삶이 항상 아름답기를 바라진 않는다
#31 오늘도 여행에선 겨우 하루일 뿐이야
#32 꼬레아노가 아닌 호벤이 되었을 때
#33 퇴사를 했던 용기로 남미도 떠나기로 했다

에필로그_굿바이 남미, 안녕 나의 미래

무엇이든 100퍼센트 완벽한 것보다는 조금 부족하고 서툰 것들에서 여행의 감흥을 느낄 수 있다. 물론 길을 잘못 알려줘서 헤매기도 하고, 짧은 길 대신 먼 길을 돌아가는 수고를 겪을 때도 있었다. 지도만 보고 버스에서 내렸다가 엉뚱한 곳으로 가기도 하고, 알려준 것과는 달리 버스가 이상한 방향으로 가서 모르는 동네에 내린 적도 있다. 그래도 나는 이런 여행이 좋았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생동감 넘치는 그런 여행 말이다. 편하고 쉬운 여행은 왠지 나만의 여행 같지가 않다. 고생하고 힘들더라도 하나하나 내 발로 직접 가보고 내 눈으로 따라가는 여행이 좋다. 여행은 시간기록을 측정하는 시합이 아니니까. 그렇기 때문에 목적지에 빨리 도착할 필요도 없고, 어떤 목적지에 가기 위해 최단루트를 알아야 할 필요도 없다.
_ p. 26, ‘#02 나는 왠지 불편한 여행이 더 좋다’ 중에서

혼자 여행을 떠난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스스로에게 시간을 내어주지 않으면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쉽지가 않다. 어딜 가나 사람들로 붐비기 때문에 온전히 혼자일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나 자신에게 집중하지 않으면 하루 종일 ‘내가 없는 여행’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이런 시간과 공간들은 소중하고 특별해서 나는 ‘아지트’라는 이름을 붙여 의도적으로 곳곳에 나만의 비밀공간을 만들어놓았다. _ p. 76, ‘#08 여기도 내 즐겨찾기 목록에 저장!’ 중에서

퇴사를 하고 아무런 계획 없이 무작정 여행을 떠나온 이유를 이곳, 와카치나에서 처음 찾은 것 같다. 그것은 반드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시작했던 것이 아니라 가슴이 시키는 대로 따랐던 것이었다. 아무도 가지 않았던 어두컴컴하고 쓸쓸한 사막을 무모한 용기 하나로 걸어 올라온 것처럼 말이다. 시작은 무모해도 결국 사막의 모래에게 내 몸을 온전히 내주었듯이 계획 없이 시작된 이번 여행도 나를 온전히 세상으로 내던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내가 걷고 싶은 삶도 정해진 안정된 길이 아닌 조금 불안하더라도 가슴 뛰는 새로움을 만날 수 있는 길인 것이었다. _ p. 126, ‘#12 우리의 밤은 사막의 낮보다 더 뜨겁다’ 중에서

여행에는 계속 살아가야 하는 평범한 시간들이 있다. 하나의 에피소드가 될 만큼 재미있지 않은 평범한 하루들이 여행의 대부분을 채운다. 하지만 이런 무수한 보통의 시간들이 있기에 그 사이의 특별한 시간들이 더 소중해지기도 한다. 마치 수많은 세잎클로버들 사이에서 발견된 네잎클로버처럼.
_ p.137, ‘#13 만남과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중에서

여행을 떠나기 전과 지금, 달라진 것은 없었다. 여행 자체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여행은 여행이고 나는 나, 변함없이 그대로의 나였다. 경험이 많아지고 지혜가 쌓이면 뭐든 쉬워질 것 같지만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선택하고 결정하는 일이 더 어려워진다. 예전보다 세월은 더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인데 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시간은 점점 부족한 것만 같다. 아직도 나는 모르는 것투성이고.
_ p. 151, ‘03. 볼리비아?칠레’ 중에서

수많은 여행자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스스로 고생길에 들어서고 있을 것이다. 여행의 매일이 언제나 즐겁고 행복할 수는 없다. 오히려 예상치 못했던 사건사고로 고생하는 나날이 더 많을 수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가 선택한 고행길 위에 선 여행자들에게 그 시간들은 분명 각자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져다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도전을 하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니까. 그들처럼 나도 남미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순례길을 걷는 중이다. 정해진 코스는 없지만 평범하지 않은 이 고생길이 나에게는 순례자의 길처럼 느껴진다. 꼭 스페인을 가야만 ‘순례자의 길’을 걸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경험하는 모든 것들이 나를 돌아보게 해준다면, 그곳은 어디라도 ‘순례자의 길’이 될 수 있다. _ p. 159, ‘#15 남미에서 걷는 나만의 순례길’ 중에서

이제는 스스로 앞가림을 해야 할 나이가 되었지만, 나는 여전히 모르는 것투성이고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을 하면서 살아간다. 어른이 되면 지혜도 많아지고 경험도 늘어나서 모든 일이 쉬워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나이를 먹어갈수록 선택하고 결정하는 일이 더 어려워진다. 예전보다 세월은 더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인데 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시간은 점점 부족한 것만 같다.
우유니의 꿈은 현실이 되었고,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 것 같았지만, 여전히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뭔가 대단한 변화가 일어나고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들 것 같았지만 모든 것이 변함없이 그대로 똑같았다.
_ p. 177, ‘#17우유니에서 20년 전의 꼬맹이를 만나다’ 중에서

생각해보면 확실히 돈은 내게 그렇게 중요한 가치는 아니었다. 나에게 물질적인 것들이 더 소중했다면, 아마 이렇게 남미로 떠나오지도 못했을 것이다. 나에게는 돈보다 꿈이 중요했다. 그리고 어떤 타이틀보다도 나의 행복이 우선이었다. 평소보다 월급이 두세 배나 많았던 인도에서 뛰쳐나왔고, 평생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공기업도 때려쳤다. 남들은 놀라기도 하고 감탄하기도 했지만, 사실상 사표를 쓴다는 것이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니었고 나에게 있어서 엄청난 선택을 한 것도 아니었다. 세상 그 누구도 더 좋은 것을 포기하는 미련한 사람은 없는 것처럼 나도 내 기준에서 옳은 선택을 했을 뿐이다. 결국 지금 내가 겪어가는 선택의 결과가 나에겐 더 소중한 것들이었다. _ p. 208 ‘#20 하룻밤에 천만 원을 버는 방법’ 중에서

남미여행을 시작하기 전, 나는 이번 여행에서 아무것도 정하지 않기로 했었다. 반드시 무엇을 해야 하고, 보아야 하고, 먹어야 한다는 약속 같은 건 정하지 않았다. 내 여행에서 ‘반드시’라는 단어는 없었다. 그것은 내가 경험을 하고 나서 누군가에게 이야기해줄 때 필요한 것이지, 내가 앞으로 맞이할 여행에서는 ‘반드시’라는 것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여행의 목적지도, 귀국일도 정하지 않은 채로 여기저기 마음 내키는 대로 부유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결코 여행에서의 긴장감을 놓아버리자는 것은 아니었다. 여행에 내성이 생길 때, 그것은 여행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였다. 마치 시들시들해진 오래된 연인처럼 이 관계를 이어가야 할지 멈추어야 할지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었다.
_ p. 295, ‘#29 행복은 바람처럼 자연스럽게’ 중에서

나는 안 좋은 일은 빨리 잊는다. 그것이 여행으로 얻게 된 교훈 같은 것이었다. 여행을 많이 다닌 만큼 나에겐 언제나 사건사고가 뒤따랐고, 그 뒤처리를 하고 피해를 감당해야 하는 것은 오직 나의 몫이었다. 결국 피해자는 나일 뿐이고 모든 손해도 나 혼자만의 것이었다. 안 좋은 마음을 가질수록 손해는 커져만 갔다. 이미 벌어진 일들만으로도 충분히 억울한데,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돌이킬 수 없는 일들을 걱정하면서 앞으로
의 시간들까지 낭비할 필요는 없는 것이었다. _ p.319 ‘#31 오늘도 여행에선 겨우 하루일 뿐이야’ 중에서

하지만 7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고 난 후에야 비로소 이것이 어울리지 않는 생활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원했던 삶은 남들이 보기에 좋아 보이는 모습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행복해야만 하는 삶이었다. 행복이라는 마음의 공간을 결코 물질로만 채울 수는 없다는 것이 너무도 자명했다. 그래서 정말 나를 위해서 퇴사를 했다. 더 좋고 편한 삶을 찾아 나선 것이 아니라 조금 힘들고 불안정하더라도 그 가운데도 나에게 어울리는 삶을 찾기 위해서였다. _ p.331 ‘#33 퇴사를 했던 용기로 남미도 떠나기로 했다’ 중에서

‘왠지 내일은 출근하기 싫어’
사원증 대신 배낭 메고 남미로 출근한 여행자 태오의 남미 여행기

‘서두르지 말자. 늦어도 틀린 것은 아니잖아.’
『너의 삶도 조금은 특별해질 수 있어』는 공기업 7년차의 안정된 미래를 포기하고 무작정 남미여행길에 오른 저자가 여행에서 만난 자신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여행에세이다.
그간 전 세계 50여 개국 250여 개 도시를 홀로 여행했지만 그가 이번 남미여행처럼 오롯이 ‘머무르기’에 집중한 적은 없었다. 사표를 내고 모든 것을 ‘멈춤’ 상태로 정지시키고 떠나올 만큼 ‘여행이 간절했는가’에 대한 답을 자유로운 남미에서 찾기로 했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여행이었기에 서둘러야 할 이유가 전혀 없던 그는 가고 싶은 곳은 가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하게 되면 며칠씩 짐을 풀고 오래 머물렀다. 즉흥적이었던 그의 여행에서 ‘반드시’라는 틀은 없었다.

인생의 한 귀퉁이를 접어놓고 계속 펼쳐보고 싶은 곳, 그곳이 남미다.
에콰도르를 시작으로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에서 콜롬비아까지. 인생에서 한번쯤은 ‘떠나고 싶을 때 떠나고, 돌아가고 싶을 때 돌아가자’로 시작한 남미여행 동안 계획에 없던 일, 평소에 하지 않던 일, 그냥 하고 싶은 일까지, 무작정 저질러서 여행의 묘미를 즐기기로 했다. 어쩌면 인생의 이런 일탈은 또 안 올지도 모르니까.
바뇨스의 ‘세상의 끝 그네’를 타기 위해 아무도 가지 않는 새벽길을 나섰으며 갈라파고스의 아지트에서 바다사자와 수영을 즐겼다. 아마존의 장엄함에 감탄하는 대가로 모기에게 200군데도 넘게 다리를 내주기도 했다. 즉흥적으로 오른 와카치나의 밤 사막에 온몸을 맡겼으며 사진으로는 담을 수조차 없던 마추픽추에서는 경외감을 우유니 소금 사막에서는 허망함에 맘속으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갈라파고스의 푸른 바다와 아마존의 울창한 정글, 와라즈의 모래사막도 압도하는 빙하와 이과수 폭포 앞에서는 자연의 위대함에 숙연해지며 경이롭기까지 했다. 9개국 71개 도시를 여행하는 동안 남미는 매 순간마다 전혀 다른 모습을 하며 새로운 자극으로 다가왔다.

남미 여행은 지금까지의 여행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
에콰도르 도착 첫날부터 배낭을 분실해 공항에서 쪽잠을 자야 했고 준비 없이 떠났기에 매번 남들보다 헤매고 틀리고 되돌아가기 일쑤였지만 그 모든 순간이 그에게는 여행의 과정이었다. 페루로 가는 33시간의 장시간 버스여행은 녹초가 된 그에게 ‘인생 최고의 햄버거 맛’을 알게 해주었고 길을 헤맬수록 거리에서 맛보는 즉석 오렌지주스는 그 어떤 비싼 음료보다 기가 막힌 청량제가 되어주었다. 장기생활 여행자가 그렇듯이 해발 3600미터의 쿠스코에서는 지독한 감기와 외로움에 지나가는 동물이라도 붙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만큼 고독함의 허기를 느껴야 했다. 그러나 매일아침 느지막이 일어나 슬리퍼를 끌고 나와 동네 아저씨들과 친숙한 눈인사를 나누고,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아무데서나 주저앉아 뜯어먹는 빵 한 조각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미식의 시간이었다. 이키토스의 한 재래시장에서 할머니가 건넨 뜨거운 수프를 받아 드는 순간, 이 수프 한 그릇을 찾아 남미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편안함과 평온함이야말로 ‘행복’에 가까우니까.

떠나오지 않았으면 몰랐을 많은 것들이 여행에 있다.
물론 장기간의 남미 여행에도 계속 살아가야 하는 평범한 시간들이 있었다. 지루한 하루들이 여행의 대부분을 채우기도 했다. 혼자 시작한 여행이 길어질수록 불편함도 커졌고 외로움도 깊어갔지만, 그는 그 시간을 대하는 스스로의 태도가 변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분명 오늘이 어제보다 더 특별해지고 있다’는 믿음으로 단단해져서 돌아왔다.
『너의 삶도 조금은 특별해질 수 있어』는 여행자 태오가 전 세계를 여행하는 중에 가장 매력적이었던 남미와 그곳에서 살았던 매일의 일상 그리고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33개의 스토리로 소개하고 있다.
탄탄한 미래와 두둑했던 퇴직금과 맞바꾼 이번 남미여행길이 남들에게는 다소 늦은 주춤거림으로 보일지라도 ‘떠나지 않았으면 몰랐을 많은 것들이 여행 속에 있다’고 믿는다. 그것이 여행자 태오, 그가 언제나 유쾌하고 행복한 이유다.

작가정보

저자(글) 태오

어느 날 사원증 대신 배낭을 메고 무작정 남미로 향했다. 7년의 공기업 생활에 미련 없이 사표를 쓰고 그가 택한 것은 에콰도르행 비행기 표 한 장. 짬짬이 다니던 여행과 달리 이번에는 돌아올 기약 없는 여행을 떠나보기로 했다. 쉴 새 없이 달려온 모범생 같아 보이는 삶을 뒤로하고 ‘내일’보다는 ‘오늘’에 충실해지고 싶어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여행’으로 인터미션을 시작했다.

태국과 캄보디아 등지에서는 몇 달씩 봉사활동을 했고, 중국에서는 교환 학생으로 생활하기도 했다. 대기업 인턴을 포기하고 선택한 아프리카에서는 학생 신분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공기업 재직 당시에는 인도에 파견근무를 자청할 정도로 틈만 나면 일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처럼 하는 여행 중독자였다.

전 세계 50여 개국 250여 개 도시를 홀로 여행했다.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장기생활 여행자’로 유명하다. 그의 여행은 우리들의 평범한 ‘일상’처럼 언제나 더디고 느리다. 현지인처럼 제일 늦게 일어나 거리로 나와 끼니를 때우고 제일 먼저 숙소로 들어와 하루를 마감할 정도로 특별할 것이 없는 일상의 연속이다. 그래서 마음 가는 대로 몸 가는 대로 ‘자유’할 수 있는 그가 들려주는 여행의 맛은 오히려 ‘오감’에 가깝다. 혼자 하는 여행의 외로움마저도 즐거운 에피소드로 만드는 힘이 있기에 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덧 ‘여행자 태오’와 함께 여행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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