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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을 왜 자연에서 찾는가?

김영사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22년 11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1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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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2.71MB)
ISBN 9788934948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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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쿤 이후 과학사학계를 이끌어온 걸출한 학자 로레인 대스턴이 20년 넘게 연구한 자연법칙, 자연화, 자연의 도덕적 권위에 대한 논의가 압축적으로 담긴 책. 자연(is)에서 당위(ought)를 찾으려는 시도가 철학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왜 계속해서 자연 질서로부터 도덕적 질서의 모델을 찾는가? 로레인 대스턴은 사람들이 ‘자연’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특정 자연, 지역적 자연, 보편적 자연법칙 세 가지로 나누고, 각각이 사람들에게 어떤 규범을 제공하는가를 살펴보면서, 규범성이라는 개념을 자연과의 관계 속에서 해석한다. 자연의 질서와 인간의 규범에 관한 깊이 있는 지식과 통찰이 담긴 걸작.
1 어떻게 ‘사실’이 ‘당위’가 되는가?
2 특정 자연
3 지역적 자연
4 보편적 자연법칙
5 부자연스러움에 대한 격정
6 질서라는 개념
7 질서의 풍부함
8 결론: 현상들을 구하기
옮긴이 해설: 로레인 대스턴과 《도덕을 왜 자연에서 찾는가?》

왜 자연의 도덕적 공명은 그렇게 완강하게 지속되는가? 비판적인 사상가들은 ‘사실’과 ‘당위’를 떼어놓기 위해서 많은 글을 써댔다. 그러나 그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했음에도, 자연으로부터 규범을 추출하려는 유혹은 지속적이고 거부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12~13쪽)

수천 년 동안, 자연의 권위는 다양한 명분을 지지하는 데 동원되어왔다. 예를 들어 노예제도를 정당화하거나 비난하기 위해, 모유 수유를 찬양하고 자위행위를 비난하기 위해, 아름다움보다 숭고함의 의미를 높이기 위해, 그리고 본능 또는 진화에 호소함으로써 윤리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말이다. (14쪽)

아리스토텔레스에게, 흉측함은 자손이 부계를 복제하는 데 실패할 때부터 시작되는 연속체이고(이런 의미에서, 모든 딸들은 기형의 흔적이다), 부모의 종조차 닮지 않는다면 그 흉측함이 극한까지 뻗게 된다. 우리는 여기서 특정 자연을 번식과 묶고, 흉측함(번식의 실패)을 특정 자연의 전복(그림2)과 묶는 강철 같은 연결고리를 제외하고는 아리스토텔레스 발생론의 세부사항에는 관심을 둘 필요가 없다. 그 연결고리가 바로 토마스 아퀴나스와 같은 아리스토텔레스학파 전통의 기독교도가 간통을 비롯한 다른 성적인 죄보다 수간을 더 큰 죄로 여긴 이유이다. (24쪽)

자연재해가 일으킨 대혼란이 얼마나 참혹한지에 상관없이 오직 인간의 자만심, 탐욕, 나태가 드러날 수 있는 곳에서만 “자연의 복수”는 등장한다. (35쪽)

특정 자연의 과학이 분류학이고 지역적 자연의 과학이 생태학이라면, 보편적 자연법칙의 과학은 천체역학이다. (36쪽)

세 가지 자연적 질서는 각각 부자연스러움에 대한 특징적 형태를 정의하고 배격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그 형태는 특정 자연의 질서를 훼손하는 괴물, 지역적 자연의 질서를 뒤집는 불균형, 자연법칙의 질서를 부수는 비결정주의(indeterminism)다. 이 부자연스러움을 나타내는 것이 각각 공포(horror), 두려움(terror), 경이로움(wonder) 같은 특징적인 감정적 반응을 유발한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 이 감정들은 질서를 위반할 때 나타난다. 더 적절하게 얘기해서, 이 감정은 단지 느끼는 것이 아니라 심적인 괴로움 같은 극단적인 상태를 가리키는 격정이다. (48~49쪽)

18세기에 신경과 뇌의 움직임에 의한 것으로 처음 알려진 감정(emotion)이나 더 섬세한 정서(sentiment) 및 느낌(feeling)과 달리 격정은 우리에게 귀속된 것이 아니다. 거꾸로 우리가 격정에 귀속된 것이다. (50쪽)

화는 죄인이 공동체가 존중하는 규범을 위반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아닌 경우라면 의미가 없다. 화가 채소밭을 망친 사슴 같은 비인간행위자를 향할 때, 분노한 피해자는 동물을 악의적 동기가 있는 사람으로 잠시 변형시킨다. 하지만 소위 적절한 분노는 이성적으로 ‘더 잘 아는 것’을 기대할 수 없는 존재들, 예를 들어 동물, 신생아, 미치광이, 자연으로는 거의 향하지 않는다. (55쪽)

한 발은 감각의 세계에, 한 발은 이성의 세계에 담그고 있는 우리 같은 존재에게는, 의지에 생기를 불어넣는 데(의지를 전적으로 지배하지는 않더라도) 직관이 필요하다. 우리의 도덕적 직관이 옳은 행동을 인도하기에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이기 때문에, 그것의 기원과 힘에 대한 약간의 이해는 성찰에 필수적인 서곡이라고 할 수 있다. (59~60쪽)

많은 철학자와 과학자들은 자연의 질서가 무정하고, 거침없이 작용하며, 인간의 기쁨과 슬픔에 무관심하다고 판단해왔다. 질서 그 자체도 악몽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질서의 공포는 질서가 전혀 없는 것에 대한 공포 앞에서는 무색하다. 끝없는 내전은 가장 억압적인 독재정권보다 더 큰 재앙이다. (61쪽)

특정한 규범이 문화와 시기에 따라 극적으로 다르다는 것은 악명 높은 사실이다. 이는 인종격리정책(apartheid) 방식의 인종차별주의에서 녹색당식의 환경주의까지, 정치적 주제 전반에 걸쳐서 자연을 들먹이는 규범에도 유효하다. 하지만 규범 자체는 훨씬 더 균일하고 지속적인 현상이다. 과거든 현재든, 규범이 전혀 없는 문화는 없었다. 규범의 상대성의 증거로 인용되는 규범의 비교문화적 다양성은 규범의 보편성에 대한 증거로서도 동등한 역할을 할 수 있다. (63쪽)

규범성의 의미는 매우 간단하다. 그것은 바로, 사물이 실제로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묘사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자질이다. (63~64쪽)

도덕적 질서의 모델을 세우는 데 자연은 다른 후보들보다 최소한 두 가지의 이점이 있다. 첫째, 자연은 어디에나 있고, 항상 볼 수 있고, 이용할 수 있고, 친숙하다. (74쪽)

두 번째이자 더 중요한 것은, 자연이 모든 질서의 저장소라는 것이다. (75쪽)

자연에 의미를 부여하는 인간의 충동은 질서에 대한 이중적인 통찰에 뿌리를 둔다. 규범성은 질서를 요구하고, 자연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질서에 대한 예시를 제공한다. (80쪽)

가장 복잡하고 별난 것에서도 자연은 일종의 질서를 보여준다. 분더카머의 목표는 모든 기대를 뛰어넘어 놀라게 하는 것이었다. 반대로, 자연은 모든 기대의 원천이다. 그리고 사실에 입각한 기대가 없다면 명분과 약속의 세계는 모두 허물어진다. 규범성은 마치 자연처럼 유일하고 고유한 질서를 요구하지는 않지만, 어떤 질서를 요구한다. (83~84쪽)

자연의 질서는 사실상 인간의 질서에 비해 더 질서정연하며, 이는 왜 자연의 질서가 인간의 질서를 뒷받침하기 위해 소환되었으며 그 반대는 아닌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다만 유전공학과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의 시대에 이러한 힘의 불균형은 반대 방향으로 전환될 수도 있을 것이다. (91쪽)

왜 사람들은 인간의 질서를 정당화하기 위해 끈질기게 자연에 의존하는가?

동성애, 유전자변형생물체 등 ‘부자연스러움’에 대한 거부에서
자연재해를 ‘자연의 복수’로 보는 시선까지,
고대 그리스의 문헌에서 오늘 자 신문에 이르도록
계속해서 반복되는 도덕의 자연화에 대한 철학적 탐구

“나는 데이비드 흄, 임마누엘 칸트, 존 스튜어트 밀, 그리고 그 외의 유명한 학자들이 실패한 곳에서 사실과 당위를 떼어놓으려는 또 다른 시도가 성공할 것이라는 환상에는 빠지지 않는다. 오히려, 나는 그들이 왜 실패했는가를 이해하고 싶다. 우리는 왜 이들의 훌륭한 조언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자연에서 가치를 찾으려 하는가?” (13쪽)

토머스 쿤 이후 과학사학계를 이끌어온 걸출한 학자 로레인 대스턴의 책이 국내에 처음 번역 출간되었다. 로레인 대스턴은 웬만한 과학사, 과학철학 책에는 빠짐없이 등장할 만큼 중요하고 유명하지만 지금까지 그가 쓴 책이 국내에 소개된 적은 없었다. 《도덕을 왜 자연에서 찾는가?》(2019년 영어판 출간)는 그가 20여 년간 연구해온 도덕의 자연화, 자연법과 자연법칙, 자연의 도덕적 권위 같은 ‘자연’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압축적으로 담긴 책으로, 부담 없는 분량에 자연의 질서와 인간의 규범에 관한 깊이 있는 지식과 통찰이 담긴 걸작이다.
자연(is)에서 당위(ought)를 찾으려는 시도가 철학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왜 계속해서 자연 질서로부터 도덕적 질서의 모델을 찾는가? 로레인 대스턴은 이 책에서 사람들이 ‘자연’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특정 자연, 지역적 자연, 보편적 자연법칙 세 가지로 나누고, 각각이 사람들에게 어떤 규범을 제공하는가를 살펴보면서, 규범성이라는 개념을 자연과의 관계 속에서 해석한다.

도덕적 규범을 끌어내는 자연의 세 얼굴과
부자연스러움에 대한 세 격정(공포, 두려움, 경이로움)

"모든 여성의 천직은 아내와 엄마가 되는 것이다", "인민 대다수는 귀족과 성직자에게 종속되는 것이 자연스럽다"처럼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낡은 주장에서부터 21세기를 사는 오늘날에도 들을 수 있는 "동성애는 자연의 섭리에 어긋난다", "이 폭우와 홍수들은 인간에 대한 자연의 복수이다", "유전자변형생물체는 부자연스러우니 식품 안전성에도 문제가 있을 것이다" 같은 말들까지, 지역과 시기를 막론하고 사람들은 자연으로부터 도덕적 규범을 이끌어내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왜인가? 대스턴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먼저 ‘자연이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도덕적 규범을 끌어내는 세 가지 유형의 자연이 있다. 1)‘특정 자연’은 사물의 본질로서의 의미, 즉 그것의 존재론적 ‘신분증명서’로서의 자연이다. 특정 자연은 그들 자체를 재생산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세계의 질서를 재생산한다. 이런 맥락에서 종의 경계를 넘나드는 괴물이나 생식을 목표로 하지 않는 동성애는 모두 나쁜 것으로 여겨진다. 2)‘지역적 자연’은 경관에 특색을 부여하는 동식물, 기후, 지질의 특징적인 조합이다. 지역적 자연은 '생태계'라는 자연 체계의 평형상태를 통해 '질서'와 연관된다. 이 경우 불균형, 불안정은 나쁜 것으로 간주된다. 인간의 활동이 자연의 균형을 깨뜨리는 것처럼 말이다. 3)‘보편적 자연법칙’은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 불가침의 질서를 뜻한다. 하지만 이 같은 자연철학의 확실성은 범위를 제한하는 대가로 얻어졌다. 미국의 독립선언, 프랑스의 권리선언 모두가 자연이 보장하고, 그렇기에 보편적이며 양도 불가능한 권리라는 언어를 가져다 썼다.
대스턴에 따르면 자연의 이러한 질서들이 훼손되었을 때 인간은 보통 감정과는 다른 독특하고 강렬한 감정에 휩싸이는데, 공포(horror), 두려움(terror), 경이로움(wonder)과 같은 ‘격정(passion)’들이 바로 그것이다. 이런 격정들은 단지 느끼는 것이 아니라 심적인 괴로움 같은 극단적인 상태이며, 우리를 불시에 덮쳐 사로잡는다. 이는 자연의 질서가 사람들의 경험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드러내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나아가 대스턴은 도덕적 규범성은 일종의 질서(order)를 전제로 하며, 질서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쉽게 생각할 수 있듯, 질서 없이는 도덕이나 법이 있을 수 없다.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내일 해가 뜰 수도 있고 안 뜰 수도 있고, 과거가 미래를 안내하지 않는 땅은 사람의 땅이 아니다.”(62쪽) 이렇게 자연의 질서와 인간의 질서는 연결되지만, 독자는 이렇게 물을 수 있다. “좋다, 하지만 결국은 사실과 당위를 혼동한 ‘자연주의적 오류’가 아닌가? 왜 굳이 자연인가?” 로레인 대스턴은 이런 의문과 염려에 대해 이 주제를 오랜 시간 연구한 대가다운 독창적이고 멋진 대답을 내놓는다.

‘자연주의적 오류’를 염려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답변
“인간의 몸에 딸린 이성이 우리가 가진 유일한 이성이다“

도덕을 왜 자연에서 찾는가? 저자에 따르면 이것은 단순히 대중의 실수, 종교적 믿음의 잔재, 또는 엉성한 사고의 습관으로 설명되는 집단 비합리성의 사례가 아니라, 오히려 합리성의 인간적 형태에 관한 사례이기에 ‘철학적 인간학’의 주제이다. 도덕적 질서에 자연을 끌어들이는 이유는 첫째, 자연이 어디에나 있고, 항상 볼 수 있고, 이용할 수 있고, 친숙하기 때문이다. 둘째이자 더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질서의 예를 자연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질서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우리 표상하는 인간에게는 자연이 필요하다. ”화성인과 천사에게 질서는 표상 없이 그냥 존재하는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지각을 가진 우리 종족에게는 문자 그대로 그리고 비유적으로, 질서는 손에 잡혀야 하며 상상되어야 한다.“(80쪽)
저자는 ‘자연주의적 오류’를 걱정하는 이들에게 세 가지 답변을 이 책의 결론 삼아 제시한다. 1)도덕의 자연화는 약한 전략이다. 모든 규범을 지지하는(또는 전복하는) 수많은 자연적 질서가 있기 때문이다. ”논쟁의 당사자 모두가 자연을 휘두를 수 있기에, 자연은 정치적 논쟁에서 더는 강력한 무기가 아니다.“(90쪽) 2)인간의 질서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연의 질서에 호소하는 것이 오류가 될 때는 특정한 규범과 질서를 정당화하려고 할 때뿐이다. 규범성 자체와 질서의 연관성은 굳건하고 정당하다. 3)인간의 몸에 딸린 이성이 우리가 가진 유일한 이성이다. 대스턴은 ”얻을 수 없는 것을 갈망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라고 말하며 ”더 완벽하다고 추정되는 다른 유형의 이성에 대한 철학자들의 갈망은 공개적으로든 은밀하게든 신학에 얽매여 있다”(92쪽)고 비판한다. ‘보편적 이성’이 아니라 ‘인간의’ 이성에 기초한 철학적 인간학을 추구해야 한다는 말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수많은 문명에서 자연을 어떻게 파악하고 표상했는지를 보여주는 풍부한 사례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자연으로부터 규범을 끌어냈던 많은 사례와 이런 규범의 타당성에 대해서 성찰적으로 생각해볼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이런 성찰은 인간이 유발한 자연의 위기가 점점 더 심각해지는 지금 이런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세계관을 정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이 책은 과학사나 과학철학을 전공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과학과 자연에 애정을 가진 일반 독자들의 호기심을 충족해주기에도 충분할 것이다.” _‘옮긴이 해설’ 중에서

작가정보

Lorraine Daston
미국의 과학사학자. 토머스 쿤 이후 과학사학계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학자이다. 1951년 미국에서 태어나 하버드대학을 숨마쿰라우데(최우수등급)로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80년부터 하버드대학, 프린스턴대학, 브랜다이스대학, 괴팅겐대학, 시카고대학 등에서 가르쳤다. 1985년 심리학자 게르트 기거렌처와 결혼했다. 2022년 현재 막스플랑크 과학사연구소 명예소장, 시카고대학 역사학과 연구원, 시카고대학 사회사상위원회 방문교수, 베를린 고등연구소 종신회원이다.
미국철학회,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과학 아카데미, 독일과학아카데미 레오폴디나 회원이며, 미국 국립인문학센터 펠로(2021), 로잔연방공과대학 명예박사(2021), 게르다 헹켈 상(2020), 네덜란드왕립아카데미 하이네켄 역사상(2020), 오스트리아공화국 공로훈장(2019), 댄 데이비드 상(2018), 조지 사튼 메달(2012), 독일연방공화국 공로훈장(2010) 등을 받았다. 《계몽사조 시기의 고전 확률론》(1988)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캐서린 파크와 함께 쓴 《경이와 자연의 질서, 1150~1750》(1998)으로 미국 과학사학회 화이자상을 받았고, 피터 갤리슨과 함께 《객관성》(2007)을 썼다.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에서 고고학 학사, 석사학위를 받았다. 2022년 현재 LH토지주택박물관에서 학예사로 재직 중이다. 고고학을 공부하면서 인간이 떠난 자리엔 사물과 기술만이 남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과학기술사와 과학철학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과학기술학자.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교수를 거쳐 2022년 현재 서울대학교 과학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과학기술과 사회 네트워크’ 운영위원장, 북리뷰 전문 잡지 〈서울리뷰오브북스〉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실험실의 진화》 《크로스 사이언스》 《포스트휴먼 오디세이》 《홍성욱의 STS, 과학을 경청하다》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미래는 오지 않는다》 《슈퍼휴머니티》 《과학으로 생각한다》 등이, 함께 옮긴 책으로 《과학혁명의 구조》 《판도라의 희망》 등이, 함께 엮은 책으로 《마스크 파노라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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