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투 메소드

작문?사고?대화?독서에 관한 방법, 그림?서예?색채활용 기법

김자영 지음

율도국 2022년 11월 2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어떻게 필요한 글을 쓸 것이며, 어떻게 창조적인 발상을 할 것이며, 어떻게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대화를 할 것이며, 어떻게 책을 읽을 것인가?

어떻게 자신만의 특색 있는 그림을 그리며, 어떻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붓글씨를 쓸 것이며, 어떻게 색채를 활용할 것인가?

이 책에서 ‘WTCR․PCC Method’를 제안하였다. ‘WTCR․PCC Method’란 글쓰기 법, 사고법, 대화법, 독서법, 그림 그리는 법, 캘리그래피 하는 법, 색채 활용법에 대한 것이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이런 것들에 대한 방법을 다룬 책이다.

이 책은 크게 7개의 장으로 되어 있고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다. 앞의 네 가지, 즉 1부에서 제안한 ‘WTCR Method’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활용할 수 있을 만한 학습 효과를 지닌 방법을 제안한 것이다. ‘WTCR Method’는 학생들의 공부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일상생활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다.

‘PCC Method’는 2부의 주된 내용으로 이미지 활용법에 관한 것이다. ‘PCC Method’는 반드시 미술을 배웠거나 전공하지 않아도 된다는 가정을 설정하고 이 책을 썼다. 다시 말해 ‘PCC Method’는 대중적인 면이 있다. 저자 또한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널리 활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고 있다.
저자가 주로 쓰는 미술 재료는 문방구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붓펜, 칼라 붓펜, 색연필, 복사용지와 같은 것이다. 이처럼 흑과 백의 대조를 이용하였고, 거기에 칼라를 활용하여 화려하면서도 경쾌하고 밝은 느낌을 주었다. 또 보편적인 재료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만의 특별한 재료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실 보편적인 재료를 활용하여 작품 활동을 하는 것 역시도 다른 전문적인 미술 전공자들이 흔히 하는 방법은 아니다.

2부의 이미지 활용법은 그림을 그리는 방법, 붓글씨(캘리그래피)를 쓰는 방법, 여기에 색채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 것이다. 흑백과 칼라라는 가장 극명한 대조를 이용한 저자가 고안한 그림 그리기 법은 많은 창의적인 활동가들과 어린이, 그리고 학생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그리고 자기만의 특별한 재료를 이용하여 예술 분야에서 위치를 점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가장 보편적인 것이 특별한 것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이 글을 마치겠다.

목차

프롤로그
: ‘WTCR․PCC Method’를 제안합니다

1부 _ 작문․사고․대화․독서에 관한 방법 : WTCR-Method

Chapter 1 어떻게 하면 필요한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_ 작문법 Writing Method

쓸 것이 있을 때 글을 써야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 12
되도록 쉽고 간결하게 쓰자 • 15
글도 집처럼 구조(얼개)가 있어야 한다 • 17
글이 길 때는 글 중간에 소제목을 달아주면 독자들이 잘 읽을 수 있다 • 19
특색 있는 서평 쓰기에 도전해보자 • 20
편지 쓰기로 자신의 마음을 담아보자 • 22
하루를 기록하고 다음을 계획하는 일기 쓰기 • 24
기자들이 좋아하는 보도 자료를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 26
나를 모르는 사람에게 나를 알려주는 자기소개서 쓰기 • 27

Chapter 2 창조적인 발상을 이끌어내는 20개의 생각에 관한 법칙
_ 사고법 Thought Method

한순간에 깨달아 발견하라, 직관력 • 30
겸손한 자세에서 얻을 수 있는 이해력 • 32
때로 지식보다 더 중요한 상상력 • 34
인간의 마음까지 읽어라, 독서력 • 37
널리 통용되며 상황에 맞게 행동하라, 융통성 • 39
현대 사회에서 꼭 필요한 성공의 요건, 공감능력 • 41
생각을 한 번 거꾸로 뒤집어보자, 역발상 • 43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방법도 매우 중요한, 표현력 • 45
의미 파악 능력의 핵심 사고법, 독해력 • 48
전체를 보라, 통찰력 • 50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라, 적응력 • 52
조금 더 완벽해지자, 실수를 하지 않게 해주는 자기통제력 • 54
최고의 학습력은 때로 타인의 잘못을 통해서도 배운다, 학습력 • 56
때로는 혼자보다 여럿이 어울릴 때가 좋다, 사회성 • 58
결정 내리지 않을 수 있는 능력까지 포함해야 결정능력 • 60
농담에도 뼈가 있다, 유머감각 • 63
창조의 창조, 응용력 • 65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창조력,
기존의 것을 더 새롭게 하는 능력은 창의성 • 66
사고의 오류를 피하라, 논리성 • 68
미래를 보라, 예지력 • 70

Chapter 3 어떻게 하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대화를 할 수 있을까?
_ 대화법 Conversational Method

잘 듣는 것이 최고의 말하기다 • 72
청중을 향해 힘 있게 말하라, 웅변(雄辯) • 74
상황과 상대에 따라 대응하여 말하라, 응변(應辯) • 76
말하기에 통달하였다, 달변(達辯) • 78
논리적인 말싸움으로 서로의 의견을 이끌어내라, 토론(討論) • 79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다, 말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경청(傾聽)이다 • 82

Chapter 4 책을 읽는 여러 가지 방식
_ 독서법 Reading Method

게으르게 읽자, 태독(怠讀) • 85
마음으로 소리 없이 읽자, 묵독(默讀), 소리 내어 들으면서 읽자, 음독(音讀) • 87
뜻을 새기면서 읽자, 훈독(訓讀) • 89
쓰면서 읽고, 읽으면서 쓰자, 작독(作讀) • 91
사전을 찾아보며 읽자, 확독(擴讀) • 93
행간을 읽어라 • 95
글이나 그림을 스킵하며 읽어라 • 97
책에 따라 읽는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 99

2부 _ 그림․서예․색채 활용기법
: PCC-Method

Chapter 5 나만의 특색 있는 그림을 그리려면?
_ 그림 그리는 법 Painting Method

어떤 재료를 이용할 것인가 • 103
표현 방식을 고민하라 • 105
붓펜을 사용하여 그린 흑과 백의 어울림과 여백의 아름다움 • 106
인물의 특징을 살려 초상화 그리기 • 139
유명인 초상화 그리기의 예시 • 141
독특한 재료 선택으로 한 분야를 선점하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 • 153
진주, 자개, 탄생석 등을 활용하여 ‘주얼 아티스트’라는 분야를 선점하다 • 154

Chapter 6 나만의 주제를 전달하는 붓글씨 쓰기를 하려면?
_ 서예하는 법 Calligraphy Method

캘리그래피는 작가가 전달하는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 • 161
자기만의 서체를 고안하여 이름 지어 붙여 보자 • 162
글씨에 자신의 감성과 마음을 담아보자 • 163

Chapter 7 색채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_ 색채활용법 Color Application Method

색채도 말을 한다 • 198
검정과 하양의 극명한 대조에 칼라를 더해 밝고 명랑한 느낌을 주자 • 199
어린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색연필을 이용하여 색채 표현하기 • 217

에필로그
: 하우 투 ‘WTCR․PCC Method’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법보다는 마음이다

책 속으로

되도록 쉽고 간결하게 쓰자

글 속에 있는 알맹이, 즉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주제, 다시 말해서 쓸 것에 관해서 지금까지 이야기했다면, 좋은 문장은 어떤 문장인지 이야기해보겠다.

내가 생각하기에 좋은 문장이란 간결하면서도 주제를 잘 전달해주는 표현력과 적절한 어휘를 골라 쓸 줄 아는 단어 선택, 즉 어휘력에 달려 있다. 표현력과 어휘력이라고 해서 그리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나 자신이 아는 내용을 풀어쓰면 된다.

제일 좋은 글은 자신이 아는 내용을 간결하게 쓰는 것이다. 그러나 글에도 논리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약간의 기술이 필요한데, 이것은 어떤 종류의 글을 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글의 종류가 어떤 종류인지 생각해보면 사실이나 정보를 전달해주는 기사나 사회 저명인사의 논설이 일상적일 것이다.

우선 기사는 육하원칙, “누가,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왜”라는 여섯 가지 원칙에 따라야 한다. 사실 일반적으로 육하원칙을 다 생각하면서 글을 쓰지는 않지만,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를 때는 ‘육하원칙’을 생각하면서 쓰면 정보와 사실을 전달하는데 도움이 된다.
논설문은 자신의 주장이나 견해를 쓰는 글이다. 반면에 설명문은 정보, 지식과 같은 사실을 전달하는 글이다. 논설문을 쓰거나 읽을 때는 글쓴이가 주장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면서 쓰거나 읽어야 한다. 논설문은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글쓴이의 주장에 설득력이 있으려면 그 주장에 따른 근거는 반드시 필요하다.

출판사 서평

‘글쓰기, 생각, 대화, 독서, 그림, 캘리그래피, 색채’라는 키워드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매우 필요하면서 실용적인 키워드다. 글을 한 번도 써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고, 생각을 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며,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며, 책을 읽지 않는 사람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설령 이러한 것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이 가운데 한두 가지는 반드시 하면서 우리는 일상생활을 영위한다.

이러한 ‘글쓰기, 생각하기, 대화하기, 책읽기, 그림, 붓글씨, 색채’에도 일정한 법칙이나 방법이 있음을 설정하고 연구하였다.
글을 쓰되 필요한 글을 써야 하며, 되도록 어법에 맞고 좋은 문장 표현을 골라서 써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하는 생각에도 일정한 사고의 법칙이 있음을 발견하였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가 숨 쉬듯 하는 생각하는 방법을 20가지 법칙으로 정리하였다. 이러한 사고법은 다른 책에는 없는 방법도 있다. 또 우리가 살아가면서 회의나 회담 등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대화법을 연구했는데, 이는 역설적으로 말하지 않고 잘 듣기만 해도 대화를 잘 이끌어갈 수 있다거나 말하지 않는 것도 대화의 한 가지 방식임을 이 책에 썼다. 책을 읽는 여러 가지 방식 가운데 저자가 독자적으로 생각해낸 방식은 ‘태독(怠讀)’, 즉 ‘게으르게 책을 읽을 것’을 제안했다. 또 의미 확장 및 외연 확장의 독서법인 ‘확독(擴讀)’ 및 쓰면서 읽고, 읽으면서 쓰는 ‘작독(作讀)’을 제안했다.

어떤 이들은 이러한 글쓰기 법, 사고법, 대화법, 독서법 등을 정리하고 연구한 것에 대해 구태의연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이미 있는 것이라 하더라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하우 투(How to), 즉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 방법에 담을 수 있는 내용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자칫 방법에만 경도되면 이 책을 활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방법을 고민하는 것도 어떤 마음을 여기에 담을 것인지를 고려해야 의미가 있을 것이다. 마음을 잃고 나면 아무리 좋은 방법도 의미가 없다.

만약 저자가 생각해낸 것들 가운데 부족한 것이 있다면 독자들께서 의견을 주시면 받아들여 책으로 다시 정비하겠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자영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도서관계≫에 서평을 연재하였고, 그것을 모아 ≪서평을 서평하다(책에 대한 책)≫(율도국 간행, 2019)란 책으로 발행하였다. 그리고 《강아지와 함께하는 사랑이야기―반려견에게 배우는 소소한 개행복》(율도국 간행, 2020)이란 반려견과 함께 살아오면서 인간의 삶에 대해 성찰하는 에세이를 집필하였다. 또 《쌓는 것보다 허물어뜨리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 어른과 아이를 위한 그림 동화》(율도국 간행, 2021), 《하우투 WTCR?PCC 메소드》(율도국 간행, 2022), 《버려지는 것들에 대하여》(율도국 간행, 2022)을 출간하였다.
앞으로 평소 써둔 시를 모아 시집을 출간할 계획이 있다. 어려서부터 시와 에세이 쓰기를 좋아했고 시인과 작가를 꿈꾸었으나 전업 작가의 길 대신 책의 곁에서 생업을 이어가기 위해 대학교를 졸업할 무렵 출판사에서 일하기로 결심하고 편집자의 길을 택했다. ㈜지식산업사, 사회평론, 전나무숲 등 여러 출판사를 거쳐 22년간 인문, 학술, 실용, 건강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220여 권의 책을 기획하고 편집했다.
처음으로 혼자서 책을 만들어본 경험은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이다. 세뱃돈으로 모은 용돈 30만 원을 털어 육필과 직접 그린 그림을 넣어 개인 문집[책명은 동동(動動)]을 만들어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이화여고에서 문학소녀의 꿈을 키웠고, 생각을 담는 글을 쓰기 위해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기로 결심하고 성균관대학교 유학대 동양철학(전공), 인문대 철학(부전공)으로 졸업하였다.
철학과 문학을 나침반 삼았고 책을 지도 삼아 살아왔다. 책이 있는 곳에 내가 있었고 내가 있는 곳에 책이 있었다.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책이었다고 고백한다. 이제 편집자의 길 위에서 다시 원래의 꿈을 찾아 작가의 길에 도전장을 내민다.

블로그 : https://blog.naver.com/motherrain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jayoung.kim123/
트위터 : https://twitter.com/truebook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truebook
유투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7JQl8Mm6w34_JAJV0nJg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