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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예술

윤혜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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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7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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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8.63MB)
ISBN 978893242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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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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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국제갤러리의 디렉터로 문화 예술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저자 윤혜정이 쓴 예술 에세이다. 28명의 현대 예술가와 그 대표작들에 대한 지은이의 사적인 경험이 “감정, 관계, 일, 여성, 일상”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지난 2년 반 동안 『바자』에 연재한 글이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다. 교과서에 등장할 법한 작가도 있고 이름조차 생소한 낯선 작가도 있지만 그들의 작품에서 읽어 내는 삶의 단면들은 결코 낯설지 않다. 삶이 예술이고 예술이 곧 삶이 되는 28가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에는 전문 서적에서 통용되는 글과 SNS를 장식하는 글, 매우 학구적인 태도와 매우 감상적인 시선, 너무 꽉 찬 이론과 너무 텅 빈 감상 사이에서 일종의 징검다리가 되고 싶었다는 저자의 바람이 담겨 있다.
프롤로그Prologue
내가 예술을 경험하는 방법

I. 감정Emotion?
마크 로스코_ 행복한 딜레마
아니쉬 카푸어_ 내 안의 두려움이 나를 바라본다
양혜규_ 나의 취약함을 드러내는 용기
빌 비올라_ 슬픔을 경험하는 슬픔
알베르토 자코메티_ 세상의 모든 불완전한 것에 대하여
장-미셸 오토니엘_ 그래서 더없이 아름답다

II. 관계Relation?
올라퍼 엘리아슨_ 서로 존재함의 감각을 인정한다는 것
로니 혼_ 나는 당신의 날씨입니다
김영나_ 우리의 시공간은 입체적으로 흐른다
우고 론디노네_ 이 계절, 이 하루, 이 시간, 이렇게 흐드러진 벚꽃 그리고 우리
홍승혜_ 예술보다 더 흥미로운 예술가의 해방일지
안리 살라_ 우리가 기억을 나눠 갖는다면

III. 일Work?
문성식_ 그리고 싶다, 살고 싶다
바이런 킴_ 아마추어의 마음으로
함경아_ 삶의 변수를 끌어안는 법
유영국_ 끝까지 순수하게 성실하다는 것
폴 매카시_ 생존하기와 존재하기
권영우_ 고수의 가벼움

IV. 여성Woman?
가다 아메르_ 너는 네가 가진 전부다
루이즈 부르주아_ 인간을 품고 사는 인간들을 위해
안나 마리아 마욜리노_ 오늘을 사는 윤혜정의 ‘삼대’
최욱경_ 일어나라! 좀 더 너를 불태워라

V. 일상Life?
줄리언 오피_ 함께 걷고 싶다
박진아_ 사이에 있는 시간들
서도호_ 나의 헤테로토피아를 찾아서
구본창_ 사소한 선택들의 위대함에 대하여
수퍼플렉스_ 어른답다, 어린이 같다
크리스티앙 볼탕스키_ 죽음의 감수성

설사 아무리 별것 없이 엉성해 보여도, 모든 미술 작품은 만든 이의 철학, 사유, 경험, 존재 이유 등 삶의 뼈대가 응축되고 세계의 질서가 추상화된 결정체입니다. 유명하거나 그렇지 않은 작가, 더 알려지거나 덜 알려진 작품은 있을지언정 이유 없는 작품은 없습니다. 미술 작품이 주는 첫 번째 감동은 예술가의 손을 떠나 세상에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우여곡절 가득한 삶을 살고 있다는 데서 비롯합니다. 각자 비싼 가격표를 달고 새침하게 놓여 있어도, 작품들은 그래서 속이 깊고 품이 넓습니다. 내가 이들을 마주할 용기를 발휘할 수만 있다면, 이들은 기꺼이 나의 감정을, 욕망을, 결핍을 왜곡하지 않는 거울이 되어 줍니다. - 「프롤로그」, 6~7쪽

요즘도 나는 결핍과 용기의 상관관계에 대한 명쾌한 답을 찾지 못할 때마다 양혜규식 용기를 떠올리곤 한다. (예술가가) 기꺼이 취약하지 않으면 용감할 수 없고, 용감하지 않으면 (작품도, 담론도) 창조할 수 없다는 진실이 〈창고 피스〉 같은 작품에서 읽힐 때면, 예컨대 마치 아버지의 부재라는 결핍을 유쾌한 상상으로 풀어낸 소설 『달려라, 아비』를 읽었을 때처럼 다정한 위로와 심정적 자극을 동시에 받는다. ‘나의 다치기 쉬운 상태’를 인정하는 데도 용기가 필요하고, 취약함을 드러내는 데도 용기가 필요하며, 오해를 감수하는 데도 용기가 필요하고, 주저하는 데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 미술이 내게 상기시킨다. 그러니까 한동안 나를 줄곧 괴롭혀 온 나의 ‘용기 없음’은 불확실성과 위험, 실패의 취약함과 그 가능성이 깨끗이 제거된 기형적인 용기를 바라면서 생긴 부작용이라는 걸 말이다. - 「Ⅰ. 감정/ 양혜규_ 나의 취약함을 드러내는 용기」, 62쪽

말하자면 기억이야말로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사적인 행위이지만 나의 것인 동시에 내가 속한 공동체의 것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세상의 모든 예술 작품은 나의 기억과 당신의 기억, 우리의 기억이 어떻게 만나고 어긋나는지를 살피고 기록하는 결과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역사적 기록과 기억의 필연적인 빈틈을 음악과 미술의 상상력으로 메우는 안리 살라의 작품은 어떤 매체, 어떤 주제든 예술을 묶어 내는 주된 공통점이 바로 이 명제임을 새삼 상기시킨다. 나는 기억한다, 고로 존재한다. (중략) 공통의 기억이란 그 기억을 가진 모든 이를 살아 있게 한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세상에서, 적어도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과 기억할 수밖에 없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아야 새로운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일말의 책임감을 부여하며 말이다. 그것이 나의 일상에 대한 기억이든, 그런 일상이 모여 만든 역사에 대한 기억이든.
- 「Ⅱ. 관계/ 안리 살라_ 우리가 기억을 나눠 갖는다면」, 172~173쪽

내가 아는 한 함경아는 인터뷰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매체일수록 더 주저한다. 그녀의 작업 과정, 즉 북한에 보낸 도안이 자수로 채워져 되돌아오는 과정은 매번 첩보전을 연상시킬 만큼 긴박하고 때로 위험하며 대부분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무모하다. 누구든 기록하고 싶을 만큼 말이다. 함경아가 인터뷰를 꺼리는 까닭도 이와 관련 있는데, 때문에 나는 번번이 많은 이가 ‘연루’되어 있는 이 내용을 자세히 쓸 수 없다. 다만 이런 내용들, 작품이 당국에 압수당하거나, 관련자가 숙청되거나, 중개인이 행방불명되는 등 절박한 상황을 작가가 매번 마주한다는 정도는 언급할 수 있다. 즉, 불가항력적인 변수들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고, 불가피하게도 이 변수들은 작업을 구성하는 비가시적 질료의 역할을 한다. 작가의 예술적 기획과 얼굴도, 존재도 모르는 타자의 노동이 실질적으로 구현되는 이 ‘세기의 협업’에서 물리적ㆍ심리적ㆍ정치적 단절, 이념의 간극 및 금기 등이 작품의 중요한 재료이자 강력한 메시지인 셈이다. 결국 자수 작업을 완성하는 건 소통이 불가능한 남북한의 상황과 소통을 꿈꾸며 고행에 가까운 방식을 자처한 작가 자신이다. - 「Ⅲ. 일/ 함경아_ 삶의 변수를 끌어안는 법」, 205쪽

어느 날 저녁을 먹던 딸이 말했다. “나는 결혼을 안 할까 해.” 대체 무슨 소리인가? “엄마를 보니,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자기 일을 한다는 게 너무 힘들고 고단한 것 같아. 난 자신 없어.” 내가 얼마나 데친 시금치처럼 굴었길래 저러나 싶은 죄책감과, 자식들에게 마냥 행복한 모습을 보이려 애쓰는 것도 일종의 강박이지 않나 하는 자기변명이 그 짧은 시간에 뒤엉켜 말문이 막혔다. 그나마 긍정적인 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문제를 인식하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고, 적어도 딸은 작금의 상태를 공고히 하는 데 일조하고 있는 엄마라는 인간의 상태를 파악해 내게 알려준 셈이다. 그러니 내가 할 일은 내 딸의 아이를 지금 나의 친정 엄마처럼 봐 주는 것이 아니라 현명한 답을 낼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모르긴 해도 마욜리노 역시 세 여자가 입에 물고 있는 실을 끊어 내야 할지, 더 튼튼한 실을 물어야 할지의 문제를 두고 평생 고민해 오지 않았을까.
- 「Ⅳ. 여성/ 안나 마리아 마욜리노_ 오늘을 사는 윤혜정의 ‘삼대’」, 288쪽

대부분의 삶은 별로 중대하지 않거나, 지겹도록 반복되거나, 너무 우연해서 기억조차 못할 정도로 전형적인 일상의 순간들로 직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소소한 면면에 힘입어 앞으로 조금씩 나아간다. 명분과 이론이 제아무리 웅장하고 원대해도 일상의 루틴을 견뎌 내지 못하면 빛을 잃기 마련이고, 혁명을 위한 혁명은 실패하지 않기가 더 어렵다. 스스로를 신화로 격상시키지 않은 채 일상과 접속하고, 크고 작은 가능성과 저항, 변화의 경로를 탐색하는 것, 바로 나직한 자기 목소리로 ‘작은 이야기’를 해 온 자들의 몫이다. 특별하고자 애쓰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특별한 박진아의 작품을 보면서, 가끔은 ‘쿨’했고 간혹 상실감에 시달렸지만 딱히 아쉬운 적 없이 당당했다는 사실이야말로 ‘별것 없는’ 나의 가장 신세대적인 면모였음을 뒤늦게 깨닫고는, 나는 혼자 매우 기뻐했다. - 「Ⅴ. 일상/ 박진아_ 사이에 있는 시간들」, 324~325쪽

현대 예술의 파란만장한 작품이 울퉁불퉁한 우리 인생과 만났을 때

예술만큼 우리 인생을 아름답게 감싸 안아 주는 것이 또 있을까? 부조리한 세계, 소통 불가한 관계,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을 통찰하고 나만의 답을 찾기 위해 생(生)을 건 예술가들, 그들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물인 예술 작품은 그래서 우리에게 뜻밖의 각성과 뜨거운 울림을 선사한다. 지금껏 생각지 못하고 느끼지 못한 것들 속으로 우리를 초대하여, 일상의 리듬에서 벗어나는 해방감을 주는 동시에 새로운 사유와 시간들을 창조하도록 돕는다. 즉, 삶의 감각을 일깨우는 것이다.
『인생, 예술』은 문화 예술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윤혜정의 개인적인 고백록이다. 이 책에는 28명의 현대 예술가와 그 대표작들에 대한 저자의 주관적인 감상과 인생에 대한 사유가 “감정, 관계, 일, 여성, 일상”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각각의 이야기에는 예술에 대한 최신 정보뿐 아니라 예술가들과의 특별한 일화, 그리고 슬퍼하고 분노하고 헤매고 싸우고 좌절하고, 가끔은 환희에 찬 저자의 인생이 함께 녹아 있다.
예컨대 「Ⅰ. 감정」에서는 아니쉬 카푸어의 작품을 통해 두려움을,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작업 세계에서 인간의 불완전함과 불안을, 장-미셸 오토니엘의 전시를 통해 아름다움을 느낀다는 것의 색다른 정의를 생각하는 식이다. 「Ⅱ. 관계」에서는 우고 론디노네 전시를 통해 자연과 우주와 인간의 내면세계를 이야기하고, 안리 살라의 작품을 통해서는 전쟁과 이에 대한 인류의 태도를 다룬다. 「Ⅲ. 일」에서는 함경아의 작업을 소개하며 통제할 수 없는 일의 수많은 변수를, 유영국의 생애와 철학을 통해 끝까지 성실하게 일하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한다. 「Ⅳ. 여성」에서는 루이즈 부르주아, 한국 추상 회화를 이끈 최욱경과 같은 여성 작가가 등장한다. 그들을 통해서는 부모와 자식이라는 불가사의한 관계에서 비롯되는 고통과, 상처 그리고 회복에 대해, 자기 세계를 꿋꿋하게 구축하는 자세에 대해 고찰한다. 마지막으로 「Ⅴ. 일상」에서는 줄리언 오피의 작품을 통해 코로나 시대에 느끼는 일상의 소중함을, 박진아의 회화에서 몰두하는 사람들의 작고 소중한 순간을, 구본창의 달항아리 작품으로 사소한 선택들이 가져다주는 희망을 포착한다.
일기 같은 글부터 평론 같은 글까지,
뜻밖의 인연이 만들어 낸 글감들

『인생, 예술』은 2020년부터 2022년 여름까지 지난 2년 반 동안 『하퍼스 바자』에 연재한 「아트 에세이」에서 비롯되었으나, 책에 실린 28편은 이에 머무르지 않는다. 매체의 지면 한계로 미처 내비치지 못한 속내들, 기사를 마감한 후에 더해진 생각과 바뀐 마음들, 그사이에 탄생한 예술가의 신작이나 새로운 전시 소식 등을 더했다. 2022년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펼쳐지는 전시 《장-미셸 오토니엘: 정원과 정원》부터 2012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선보인 서도호의 〈틈새 호텔〉까지 저자의 예술 경험은 1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작품 한 점에서 빚어진 일기 같은 글부터 한 작가의 생애를 아우르는 평론 같은 글까지 형식도 다채롭다. 어떤 글은 교과서에 등장할 법한 세계적 거장부터 이름조차 생소한 낯선 작가까지 예술가와 그 작품에 집중하고, 또 다른 글은 울퉁불퉁한 우리 인생에 초점을 맞추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한국은 물론 덴마크·미국·브라질·스위스·알바니아·영국·이집트·인도·프랑스 등 여러 국가의 예술가들이 소개되고, 회화·영상·사진·설치·개념·조각·그래픽디자인 등 다루고 있는 장르도 다양하다. 그러나 본서에 실린 예술가와 그 작품에 대한 선별 기준은 단순하다. 바로 저자와의 ‘인연’이다. 20년 넘게 문화 예술의 현장에서 일해 온 저자는 그날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특별히 마음이 가는 작품이나 예술가가 있었다고 한다. 인생은 우연 속에서 결정되는 일의 연속 아니던가. 그런 예술 작품은 저자가 글을 쓰지 않으면 못 배길 만큼 마음에 커다란 화학 작용을 일으켰고, 그렇게 뜻밖의 인연들이 모여 이 책의 주요 글감이 되었다.

미술 작품을 만나는 수많은 방식 중 새로운 일례가 되는 책

누군가를 이해하고 이해받는다는 것이 어려운 세상에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난해하다는 현대 예술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그로써 제 삶과 세상을 이해해 보려고 노력한다. 가끔은 못나고 모나고 안타깝고, 그래서 한심해 보이기까지 한 삶에서 내일을 살아갈 방향을 예술에서 찾고자 한 것이다. 나아가 너무 학구적이거나 지나치게 감상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과 삶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알아 간다는 마음으로 엮어 간 이 책은 그래서 미술 작품을 만나는 수많은 방식 중 새로운 일례가 된다. 저자는 이 책에 대해 “직업 특성상 작품들이 세상에 보이는 그 경계 가까이에서 주위를 둘러보는 자의 열린 시선에 더 가깝”다며, “현대 미술의 복합적인 난해함에 떠밀려서 어렵게 펼친 시선과 감성, 그리고 사유의 장을 황급히 닫아 버리고 싶지 않았던 노력의 기록”이라고 말한다. 어떤 이유로든 관람객과 독자들이 미술 생태계에서 소외되지 않기를 바라는 저자는 이 책이 작품 앞에서 밀려드는 막막함과 막연함을 독자만의 감성과 해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지도 정도로 쓰이길 바란다고 당부한다. 작품을 향한 저마다의 사유가 쌓여 갈 때, 예술은 더욱 더 풍성해지고 우리 인생도 그러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윤혜정

20년 넘게 문화예술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며?동시대 예술 거장들의 삶과 철학을 전달해 온 에디터. 『필름 2.0』의 창간 멤버로 에디터 생활을 시작한 후, 『하퍼스 바자』와 『보그』에서 피처 디렉터로 오랜 세월 활동했다. 패션과 예술의 공존을 조명하는 『바자 아트』를 창간했으며, 저서로 『나의 사적인 예술가들』(2020), 공저로 『김중업 서산부인과 의원: 근대를 뚫고 피어난 꽃』(2019)이 있다. 현재 국제갤러리 이사로 재직 중이며,?『보그』, 『하퍼스 바자』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쓰고 있다.?첫 책 『나의 사적인 예술가들』이 그동안 만나 온?수백 명의 아티스트 중 19명을 엄선하여 그들의 생생한 육성을 담고 있다면, 『인생, 예술』은 저자가 현대미술을 경험하고 자기 방식으로 체화한 사적인 고백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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