않아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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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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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의 최전선’ 김혜순 시세계의 가이드가 되어줄 179편의 시산문으로 태어나다
『않아는 이렇게 말했다』
마지막 말
개정판에 부쳐
애록(AEROK)에서 쓴다.
겨우 여기에서 쓴다.
여기에서 살다가 여기에서 죽을 거다.
겨우 여기에 이렇게 머물다 가려고.
미장원, 고시원, 병원, 은행, 식당, 휴대폰 판매상, 과일 가게, 늘어선 거리에서 머물다가 돌아와 다시 쓴다.
몇 번 버스를 타고, 몇 권의 책을 읽고, 몇 편의 영화를 보고, 몇 번 술을 마시고, 몇 번 엄마를 더 보고, 몇 번 울…… 것이 남았는가.
여기, 애록에서. ‘더이상 원하는 것이 없음’마저 넘어서. ‘더이상 살 수 없음’마저 넘어서.
껍데기로 휘황한 가설무대의 도시에서.
가설무대의 나라에서.
분홍색 보푸라기 돋은 스웨터의 털이나 가다듬으면서.
우주에 홀로 떠 있는 지구별의 고독.
이 고독한 별 한 귀퉁이에 붙은, 조그마한 뼈대 같은 산맥들을 품은 나라, 애록. 우주에서 유배 온 어느 곤충들처럼.
물 없는 우물에서 되돌아오는 메아리에 취한 것처럼, 고독에 취해 쓰는 것일까.
여기서
살아가기가.
사랑하기가.
_12~13쪽, 「애록에서」 전문
내일은 갔다.
어제는 올 것이다.
죽음은 태어났다.
탄생은 멀었다.
_37쪽, 「아직 오지 않은 과거」 전문
‘나’의 시는 ‘나’의 이름을 지우고 가는 장소입니다.
그곳에서 ‘나’는 ‘나’의 이름이 제일 무서운 사람입니다.
시는 이름 아래로 추락한 자의 언어입니다.
왜냐하면 이름이 죽음을 나르고 있기 때문에.
시에서는 ‘내’가 ‘나’를 제일 견딜 수 없기 때문에.
이름으로부터 가장 멀리 도망갔을 때 비로소 시가 시작됩니다.
시는 ‘이름’을 넘어서, 정체를 넘어서, 익명으로 번진 내가 그린 무늬. 그 무늬의 도안. 도안 속에는 어디론가 다시 무늬를 그리며 이행해 나아가려는 부사가 된 형용사들이, 부사가 된 대명사들이, 부사가 된 명사들이 흩어지는 곳. 그 도망의 비밀.
_73~74쪽, 「시의 이름」에서
포에트리 파르나서스에 갔다. 올림픽에 참여하는 202개국의 시인들이 왔다. 시인들 중 절반은 감옥 출신이다. 세계의 각 나라들은 모두 나름 분쟁중이다. 시인들은 않아에게 물었다. 풀타임 잡 있어요? 않아는 대답했다. ‘있어요.’ 않아는 그들의 사진을 찍어주면서 그들의 신발도 덤으로 찍었다. 시인들 중 절반은 신발이 헐었다. 구겨진 운동화를 신고, 헐어버린 샌들을 신고 버스를 타고, 기차를 타고, 비행기를 타고, 기선을 타고, 런던으로 모여들었다. 부유한 북반구 나라들에서 신발은 그 신발을 신은 사람의 경제 수준, 유행 감각, 직업 선호도, 성 개방성, 심지어 정치적 성향까지도 알려준다고 에티오피아에서 칠레의 티에라델푸에고까지 세상에서 가장 긴 도보 여행을 한 폴 살로팩이 말했다. 아프리카에서는 수백만 명이 공평하게 똑같은 샌들을 신는다고도 했다. 부자일수록 동물의 신생아 가죽으로 만든 구두를 신으리라. 않아는 감옥에 묵어보지 못했다. 않아는 신발이 헐지 않았다. 그리하여 않아는 시인일까? 않아는 이후 시인들의 신발을 자주 관찰해보게 되었다.
_106쪽, 「않아는 이렇게 말했다」 전문
시나 산문이 아닌 장르 중간의 글로서 김혜순 시인이 발명한 ‘시산문’이라는 명칭은 『않아는 이렇게 말했다』 이후 덜 낯선 용어가 된 듯하다. 시의 나라를 그리워하며 쓴 마이너스 시, 마이너스 산문들. 이 작품들을 연재할 당시 시인은 ‘쪼다’라는 필명을 쓰고 독자에게 자신을 짐작하지 말아달라 당부했다. 그렇게 ‘않아’라는, 도저한 부정정신이 담긴 화자를 전면에 내세워 써내려갔다. 요컨대 김혜순 시인이 이름도 장르도 벗었을 때 어떤 글들이 태어나는가가 이 책에 담긴 것이다.
이것을 시라고 하면 시가 화냅니다. 이것을 산문이라고 하면 산문이 화냅니다. 시는 이것보다 높이 올라가고, 산문은 이 글들보다 낮게 퍼집니다. 이것은 마이너스 시, 마이너스 산문입니다. 이것을 미시미산(未詩未散)이라고 부를 순 없을까, 시산문(Poprose)이라고 부를 순 없을까, 시에 미안하고 산문에 미안하니까. 이것들을 읊조리는 산문이라고, 중얼거리는 시라고 부를 순 없을까, 생각했습니다. 나는 시로 쓸 수 있는 것과 산문으로 쓸 수 있는 것이 다르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그 두 장르에 다 걸쳐지는 사이의 장르를 발명해보고 싶었습니다. 이 글은 나를 관찰하면 할수록 불안이 깊어지는 사람이 쓴 글입니다. 권태와 고독이 의인화된 사람이 된 그 사람이 쓴 글입니다. 그 사람을 나라고 불러본 사람이 쓴 글입니다. 이 글들은 장르 명칭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저멀리 존재하는 미지의 나라, 애록(AEROK)에서 가장 멀리 있는 별자리, 생각만 해도 현기증나는 그 멀고먼 나라, 시의 나라를 그리워하면서 쓴 글입니다. 시 같은 것도 있고, 산문시 같은 것도 있고 단상 같은 것도 있습니다. 소설을 쓰는 마음으로 시를 쓴다는 김수영의 말, 산문을 쓸 때도 자신은 시인이라는 보들레르의 말 사이의 길항을 붙들고 쓴 글입니다. 쓰는 동안에 거룩함이라는 쾌락, 연민이라는 자학, 건전함이라는 기만에만은 빠지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_433쪽, 「마지막 말」에서
여성으로 태어나 시를 쓰고 시쓰기를 가르치는 선생이기도 한 ‘않아’, 그가 사는 나라의 이름은 ‘애록(AEROK)’이다. ‘KOREA’를 뒤집어 쓴, 불안과 고독과 권태로 그득한 그곳은 “정치가가 트럭 연설대에서 연설을 한다./
정치가의 머리 위에는 그의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가 나부끼고 있다./ 제 이름을 적어놓느라 우리의 하늘과 벽을 제일 많이 더럽히는 사람들이다./
제 이름을 외치느라 우리에게 제일 많은 소음 공해를 일으키는 사람들이다./
우리에게 구걸하고서는 곧 우리를 억압한다.”(「비굴의 장르」) 제도와 의례의 부조리와 폭력성으로 팽창해 있고 도처에는 아픈 죽음들이 스며 있다. “이 나라는 부끄러운 나라야./ 부끄러울까봐 부끄러운 짓을 하는 나라야”(「KAL」)라는 구절은 낯설지 않아 더 씁쓸하게 박힌다. 그런 애록에는 이제 “시는 사라지고 넘치는 센티멘털과 포즈가 남았다./ 시는 사라지고 시의 효용, 시의 쓰임, 시의 이용만 남았다./ 시는 사라지고 시인 되기 프로젝트 가동만 남았다.”(「사라지는 장르」) 않아는 주로 ‘마녀형 여성시인’으로 분류된다. “무녀형 여성시인, 창녀형 여성시인, 소녀형 여성시인” 등등이 있다. “여성을 여성의 언어로 말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않아는 생각한다. “여성의 언어가 따로 없으니까. 남성시인들이 쓰는 언어를 그대로 가져다가 요리조리 회를 떠서 사용해야 하니까. 익힌 것을 날것으로 되돌리는 일이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 그러기에 여성시인은 늘 새로 시작해야 한다. 자신의 시를 시 장르의 확산에 바쳐야 한다.”(「마녀형 시인」) 이렇듯 『않아는 이렇게 말했다』는 오해받는 장르를 쓰는 오해받는 존재로서 않아가 남긴 어록이자 이 세계에 대한 투쟁의 기록이다.
“인간적이고, 정상인이고, 현대인이고, 애록인이라는 층위에서 뛰어내려보려고” 않아가 선택한 ‘쓰기’란, ‘시’란 무엇일까. “각자의 우주에 각자가 있으려고./ 영혼이 되려고”(「언젠가 이 의인화를 버릴 거야」) 하는 일에 정의가 있을 수 있을까. 다 말할 수 없고 불완전하고 비밀스럽기도 한 것들에 대해 써내려간 않아의 ‘읊조리는 산문, 중얼거리는 시’들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김혜순 시인의 문학관과 세계관이 짐작 가는 바이다.
시는 시인이 자신에게 기생하는 리듬을 벗어버리려 하는 몸부림.
존재의 방식이 아니라 결핍의 방식으로.
시인은 의미도 메시지도 없는 그 영원한 헐벗음인 음악을 마지못해 먹여 살리는 사람.
시인의 분신이지만 시인은 자신의 분신인 줄도 모르는 그것.
늘 헛기침하는 그것. 늘 시인의 영혼을 벌거벗기는 그것.
(그러나 그것이 없으면 시인은 시를 시작하지도 못하네.)
_312쪽, 「리듬을 먹여 살려요」에서
문학은 본래적으로 솔직하지 않다.
시는 언어의 관습적인 사용에 대한 거짓말이며
소설은 현실의 관습적인 사용에 대한 거짓말이다.
어쩌면 작가는 우리가 사라지면 거짓말만 남으리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다.
(…)
시를 쓴다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을 바큇살 가운데에 둔 것처럼 망각의 기계를 전속력으로 돌려보는 행위다. 실용적인 잣대로 판단하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이야기의 재료로 삼을 수도 없는 저 부재를 돌려보는 행위다.
_23~24쪽, 「솔직한 시여!」에서
어쩔 수 없이 세상의 모든 문학적 내용은 불완전하고, 미완성이고, 비밀이다. 그 미완성인 비밀을 형식이라는 보이지 않는 틀이 받들고 있다.
그럴 때 텍스트는 하나의 비장소가 된다. 고독과 권태가 안개처럼 흐르고, 전쟁이 피 흘리며 허공이 소리치며, 광기가 귀신처럼 흐르고, 죽음이 비상하며, 기쁨이 지저귀고, 비애가 혼자 먹는 밥상처럼 초라하고, 파도가 하늘을 달리고, 침묵이 상처 입은 가슴처럼 쓰라리고, 빛의 목소리가 들리고, 죽음이 베푼 아름다움과 두려움에 들려 스러지는 하나의 비장소가 된다.
(…)
그러나 독자를 많이 얻기 위한 시는 이와 다르다.
형식이 아니라 내용, 시적 자아의 부단한 정서적 흘러넘침이거나 촌철살인의 아포리즘. 너무 많이 존재하는 시적 화자의 비애와 센티멘털. 거기서 번져나오는 위장된 성스러움, 그러나 한 꺼풀 벗겨보면 참을 수 없는 나르시시즘으로 떨리는 살들.
순진함이라는 그 허영심.
_51~52쪽, 「형식에 이르다」에서
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시인이란 무엇을 어떻게 감각하는 존재인지, 몸으로 쓴다는 건 어떤 것인지 누군가 묻는다면 이 책의 아무 페이지나 펼쳐보라 말할 수 있으리라. 산문의 구체성과 시의 리듬감, 여기에 냉소와 유머가 더해지니, 뒤집어 보고 비틀어 생각하고 텅 비워 탈탈 털어보는 않아의 작업이 전위적이라기보다 땅에 발 디딘 ‘바로 이곳’의 이야기로 느껴진다. 그러므로 이 책은 무엇보다 ‘시는 어렵다’라고 생각하는 독자에게 가장 맞춤한 첫 책으로 권할 수 있겠다. 사이사이 놓인 이피의 강렬한 그림은 않아의 말들에 묘한 해방감을 더한다.
작가정보

1979년 『문학과지성』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또 다른 별에서』 『아버지가 세운 허수아비』 『어느 별의 지옥』 『우리들의 음화』 『나의 우파니샤드, 서울』 『불쌍한 사랑 기계』 『달력 공장 공장장님 보세요』 『한 잔의 붉은 거울』 『당신의 첫』 『슬픔치약 거울크림』 『피어라 돼지』 『죽음의 자서전』 『날개 환상통』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 시산문집 『않아는 이렇게 말했다』, 산문집 『여자짐승아시아하기』, 시론집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 『여성, 시하다』 등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시작품상, 소월시문학상, 올해의 문학상, 미당문학상, 대산문학상, 그리핀 시문학상, 스웨덴 시카다상, 삼성호암상 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명예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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