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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3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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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9.07MB)
ISBN 97911903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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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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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7일부터 4월 12일까지, 코로나19로 혼란에 빠진 전 세계를 향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8개의 메시지를 모은 책. 책은 감염병의 대유행으로 고통받는 이들에 대한 위로와 자기 희생으로 코로나 19와 싸우는 이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더욱 선명해진 분쟁과 난민, 불평등과 빈곤, 차별과 혐오, 인간의 편의를 위한 지구에 대한 착취와 약탈 등에 대한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용기를 내고 행동에 나설 것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이야기한다.
왜 겁을 내느냐 7
2020년 3월 27일 | 성 베드로 대성전 광장을 향해

다음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9
2020년 3월 30일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학 법학 교수이자 판사인 로베르토 안드레스 가야르도에게 보낸 서한

새로운 불꽃처럼 37
2020년 4월 12일 |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주님부활대축일미사 우르비 엣 오르비

보이지 않는 군대에게 57
2020년 4월 12일 | 대중운동에 보내는 서한

다시 일어서기 위한 계획 69
2020년 4월 17일 | 새로운 삶

바이러스보다 더 나쁜 이기주의 91
2020년 4월 19일 | 이탈리아 로마 사시아에 있는 성령의 교회 부활 제2주일 강론에서

전 세계의 길거리 신문 103
2020년 4월 21일 | 교황 서한

전 세계적 어려움에 대한 극복 109
2020년 4월 22일 | ‘지구의 날’ 50주년 수요 일반알현 교리 교육

맺으며 121

옮긴이의 글 145

무관심과 이기심, 분열과 망각은 지금 이 시기에 우리가 듣고픈 말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런 말들을 영원히 금지해버리고 싶습니다. 무관심과 이기심, 분열과 망각은 두려움과 죽음이 우리를 짓누를 때 기승을 부리는 듯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서 우리의 삶 속에서, 주 예수의 승리를 받아들이지 못할 때 기승을 부리는 듯합니다. 그리스도여, 이미 죽음을 물리치시고 영원한 구원의 길을 우리에게 열어주신 분이시여, 고통받고 있는 인류에게서 어둠을 쫓아내시고, 우리를 끝내 저물지 않는 당신의 영광스러운 날의 빛 안으로 이끄소서.
_본문 48쪽

커다란 불안과 고난의 시기입니다. 많은 이들이 우리가 겪고 있는 유행병을 전쟁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코로나19에 맞선 투쟁이 전쟁이라면, 여러분은 비록 눈에 보이지 않을지언정 가장 위험한 참호에서 싸우는 군대입니다. 이 군대가 가진 무기는 오직 하나뿐입니다. 누구도 스스로 구원할 수 없을 때에 비로소 다시 기운을 얻는 연대, 희망, 공동체 정신만이 여러분의 무기입니다. 우리가 가졌던 모임에서 나는 여러분에게 이미 이야기했습니다. 여러분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 시를 쓰고 있는 시인입니다. 여러분이 살고 있는 세상의 주변에서, 잊혀진 이들을 가장 무겁게 억누르는 문제들을 풀어낼 답을 창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_본문 59~60쪽

그러나 지금의 대유행은 고통받는 사람들 사이에 그 어떤 다름도 경계도 없다는 점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모두 연약하고, 평등하며, 귀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채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이 우리를 크게 뒤흔들어주길 바랍니다. 불평등을 없애버릴 수 있는 때입니다. 전 인류 가족의 건강을 해치는 정의롭지 못함을 치유할 수 있는 때입니다. 사도행전이 그려내고 있는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에서 배웁시다. 자비를 받고, 자비와 함께 살아가는 것을 배웁시다. “신자들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그리고 재산과 재물을 팔아 모든 사람에게 저마다 필요한 대로 나누어 주곤 하였다.”(사도 2,44-45) 이것은 이데올로기가 아닙니다. 이것이 그리스도교의 정신입니다.
_본문 95쪽

위로하고 감사를 전하는
그러나 용기낼 것과 행동할 것을 이야기하는
전 세계적 지도자의 목소리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재앙 앞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장 약한 이들을 위로하고, 가장 희생하는 이들에게 감사한다. 이 책은 단순한 위로와 감사의 메시지만은 아니다.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는, 그리고 코로나19라는 위기를 함께 맞은 우리 모두는 이 위기를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할 것인가? 그동안 인류는 어떤 잘못을 저질러왔고, 무엇에 진정한 가치를 두어야 하는가? 코로나19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 분쟁과 난민, 불평등과 빈곤, 차별과 혐오, 적은 수의 인간이 편의를 누리기 위해 지구 전체를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착취하고 약탈하는 등의 문제 앞에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해 교황은 이야기한다.

이 책은 2020년 부활절 기간 동안 프란치스코 교황의 여덟 개의 메시지를 모은 것이다. 독자는 책을 읽으면서 고통으로 정신없었던 지난 1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반성과 성찰, 진정한 변화를 위한 움직임에 나서기 위한 용기 또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는 ‘인류에게 마지막으로 찾아온 재난’이 아니라 ‘진짜 위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는 교황의 메시지. 이 책은 가톨릭의 지도자가 가톨릭 신자에게 전하는 종교적 가르침을 넘어서는, 전 세계적 지도자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목소리다.

위로

“지금 나의 생각은, 가장 먼저 코로나19로 직접 타격을 받은 수많은 사람들로 향합니다. 환자들, 사망한 이들, 사랑하는 이를 잃고 울고 있는 가족들, 마지막 인사조차 하지 못했던 이들도 있습니다...노인과 홀로 사는 이들에게 특별한 위로와 희망을 주소서. 특히 위험한 형편에 있는 이들에게서 위로와 도움을 거두지 마소서. 요양원에서 일하는 이들, 천막에서 사는 이들, 감옥에 갇힌 이들에게서 위로와 도움을 거두지 마소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번 부활절은 감염병의 대유행이 불러온 육제척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이 빚어낸 고난, 슬픔에 휩싸인 외로운 부활절입니다.”_〈새로운 불꽃처럼〉, 40~41쪽

“비좁은 집에서 사는 사람과, 곧 쓰러질 듯한 낡은 집에 사는 사람과, 심지어 집이 없어 길에서 사는 사람이 집에 머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이민자, 자유를 빼앗긴 사람들, 중독에서 벗어나 세상으로 돌아오려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힘든 일입니까.”_〈보이지 않는 군대에게〉, 62쪽

“길에서 물건을 팔거나, 쓰레기에서 다시 쓸 수 있는 것을 골라내거나, 곳곳을 떠돌며 공연하는 당신. 소박한 농부와 건설 현장 노동자, 봉제 노동자, 다양한 돌봄을 행하는 노동자인 당신. 당신은 비정규직이고, 자영업자이거나 지역의 풀뿌리 경제에 기대어 있습니다. 당신은 이 어려운 때를 버틸 소득이 없습니다. 봉쇄는 버틸 수 없는 지경으로 가고 있습니다.”_〈보이지 않는 군대에게〉, 66쪽

“이제 거대한 유행병의 한가운데에 선 나는, 여러분을 특별하게 생각하며 여러분을 향한 내 친밀한 마음을 드러내고 싶습니다.”_〈보이지 않는 군대에게〉, 59쪽

“이들은 다른 이들을 돌보고, 다른 이들의 삶이 위험에 놓이는 것을 막아냈습니다. 자기만 살겠다면서 달아난 사람들과는 달랐습니다. 우리는 이웃과 가족 구성원이 어떻게 노력하고 희생했는지, 집에 머물며 감염병의 대유행을 막아내는지 목격했습니다.”_〈다시 일어서기 위한 계획〉, 75쪽

경계

“우리 모두는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는 것을 걱정합니다. 그러나 나는 의사와 간호사, 자원봉사자, 수도자와 성직자를 포함하는 많은 이들의 움직임에 교화되었습니다. 이들은 환자를 돌보고 건강한 사람을 감염으로부터 지키려, 그 자신의 삶을 위험에 던져 넣습니다...다음에 올 것들에 대비하려면, 우리 스스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배고픔, 특히 정규직이 아닌 사람들, 폭력, (가까운 미래 우리 사회에서 진짜 감염병이 될지 모를 비인간적인 범죄자로서의) 악덕 고리대금업자 등입니다.” _〈다음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1~32쪽

“우리는 이 세상에서 너무 내달렸습니다. 목이 부러질 정도로 빠르게만 달렸습니다. 스스로 강하다며, 뭐든 할 수 있다며 자만했습니다. 이익을 좇아 탐욕을 가졌습니다. 탐욕 때문에 재물에 사로잡히고 꼬임에 정신없이 빠졌습니다...우리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불의가 행해져도 우리는 정신을 차리지 않았습니다. 가난한 이와 병든 지구의 신음 소리도 듣지 않았습니다. 이 세상은 아파하고 있는데, 이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언제나 건강하게 지내리라 생각했습니다. 상관하지 않고 하던 일을 계속했습니다.”_〈왜 겁을 내느냐〉, 15~16쪽

“우리의 이익만을, 우리에게 속할 이해관계만을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미래, 그 누구도 버려지는 일이 없는 모두의 미래를 준비해보는 기회로서의 시험...모두를 끌어안는 비전 없이는 그 누구에게도 미래라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_〈바이러스보다 더 나쁜 이기주의〉, 99쪽

용기

“만약 우리가 한 사람처럼 행동한다면, 우리를 위협하는 다른 감염병을 맞이한다고 해도 진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을 위한 충분한 식량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배고픔의 고통 앞에서 책임감 있게 대응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지배와 권력에 대한 욕망이 기름이 되어 불붙은 전쟁들 앞에서, 공범이나 할 법한 침묵으로 계속 딴청을 피울 것입니까? 우리는 수많은 사람을 가난으로 고통스럽게 만드는, 우리의 생활 습관을 바꿀 의지가 있습니까? 더 소박한 삶으로 이끄는 용기를 찾아내고 촉진할 의지가 있습니까? 자원이 공정하게 분배되는 삶을 살 의지가 있습니까? 국제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우리는 환경이 파괴되는 것을 막는 필수 조치들을 취할 것입니까? 아니면 계속 환경파괴의 증거들을 무시할 것입니까?
우리의 여정이 계속되는 한, ‘무관심의 세계화’도 끊임없이 위협하고 유혹해 올 것입니다.”_〈다시 일어서기 위한 계획〉, 86~87쪽

“시장이라는 해법은 세상의 주변에 닿지 못합니다. 그곳에는 국가의 보호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여러분에게 시장과 국가의 역할을 대신할 자원이 주어진 것도 아닙니다. 여러분이 지역 공동체 있는 단체가 해오던 단순한 자선을 넘어서려고 할 때, 경제 권력의 식탁에서 떨어진 부스러기 줍기를 바라지 않고 여러분의 권리를 주장할 때, 여러분은 의심으로 가득찬 눈길을 받습니다. 여러분은 분노와 무력감에 빠집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불평등이 여러분의 눈에 보이고,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특권이 유지되는 것이 여러분의 눈에 들어올 때, 여러분은 분노하고 기운을 잃습니다.”_〈보이지 않는 군대에게〉, 60~61쪽

“나는 정치 지도자들이 공동선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권합니다. 정치 지도자들이, 모든 이들에게 존엄을 지키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수단과 자원을 제공할 것을 권합니다.”_〈새로운 불꽃처럼〉, 43쪽

“나는 바랍니다. (국가가 중심이 되는 것이든 시장이 중심이 주도하는 것이든) 기술 관료적 패러다임이 우리가 맞이한 지금의 이 위기나 인류에 영향을 주는 다른 종류의 거대한 문제들을 다루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정부가 알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사람과 공동체와 인민을 가운데 놓아야 합니다. 치유와 돌봄과 나눔을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_〈보이지 않는 군대에게〉, 62~63쪽

“거짓되고 필요 없는 것들이 ‘꼭 필요한 것’으로 포장되어 있었다는 것을 드러냈습니다. 우리는 매일매일의 일정표, 우리의 생활습관, 우선순위에 올려 둔 것들로 우리 자신을 만들어왔습니다.”_〈왜 겁을 내느냐〉, 14쪽

“용기를 찾아내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부름 받았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는 공간을 창조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환대와 형제애와 연대가 허락되는 공간을 창조하는 것을 뜻합니다.”_〈왜 겁을 내느냐〉, 22쪽

평화

“지구 구석구석에서 벌어지고 있는 총격을 즉각 전 세계적으로 멈추라는 호소를 받아들일 용기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돌보고, 생명을 구하는 데 쓸 막대한 돈으로 무기를 만들고 사고팔 때가 아닙니다...시리아에서의...오랜 전쟁을...예멘의 내전을, 이라크와 레바논의 전투를...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모두 평화 안에서 살 수 있도록...우크라이나 동부에 사는 사람들의 고통이 끝나도록...테러스리스트들의 공격이 끝나게...인도주의적 위기를 겪고 있는 아프리카 사람들과 아시아 사람들...견딜 수 없이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이민자와 난민들...베네주엘라에서...고통받는 주민들...국제적인 도움이 닿을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해결이 가능하게 하소서.”_〈새로운 불꽃처럼〉, 45~47쪽

연대

“가장 가난한 이들에게 시선을 돌리면, 실제로 얼마나 많은 일들이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가 진실로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우리 모두가 깨닫게 도와줍니다.”_〈전 세계의 길거리 신문〉, 106~107쪽

“우리를 둘러싼 채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이 우리를 크게 뒤흔들어주길 바랍니다. 불평등을 없애버릴 수 있는 때입니다.”_〈바이러스보다 더 나쁜 이기주의〉, 94~95쪽

“자비란 뒤에 남겨진 사람을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제 질병의 대유행에서 우리가 천천히 그리고 힘들게 회복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 뒤에 남겨진 이들을 잊어버리는 위험도 있습니다. 바이러스보다도 더 나쁜, 이기적인 무관심이 공격해오는 위험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나에게 좋으면 좋은 삶이라는 생각, 나에게 만족스러우면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는 생각 때문에 퍼집니다. 이렇게 시작해서는 사람을 차별하고, 가난한 이들을 버리고, 뒤에 남겨진 이들을 발전이라는 제단에 희생물로 바치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_〈바이러스보다 더 나쁜 이기주의〉, 94쪽

생명과 환경

“우리는 공동의 집 지구를 새롭게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동의 집 지구는 우리가 자원을 착취하는 창고가 아닙니다.”_〈전 세계적 어려움에 대한 극복〉, 114쪽

“우리는 공동의 집 지구를 돌보고 사랑하며, 인류라는 가족 가운데 가장 약한 이들을 돌보고 사랑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오늘은 우리 약속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의 비극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우리가 함께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우리 한가운데에서 가장 약한 이들을 감싸 안는 것만으로 전 세계적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_〈전 세계적 어려움에 대한 극복〉, 111쪽

작가정보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태어났다.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자랐고, 대학에서 화공학을 전공했지만 신학교에 들어갔다. 1973년 예수회 최종 서원, 2001년 추기경 서임,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아르헨티나 주교회의 의장을 거쳐 2013년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로마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첫 아메리카 대륙 출신 교황이자 첫 예수회원 교황이며, 1282년 만의 비유럽 지역 출신 교황이다. 그의 교황명은 성인 아시시의 프란치스코의 이름을 딴 것이다. 프란치스코회는 청빈한 삶을 살며 사회적 약자들의 곁에서 복음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검소한 것으로 유명하다. 교황임에도 전용 관저를 쓰지 않고, 일반 사제들이 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며, 복식 또한 화려하지 않다.
성 프란치스코는 이슬람교도와의 평화를 도모하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즉위 이후 해외 방문 가운데 절반 이상을 비가톨릭 지역을 방문하는 데 할애하며 전 지구적 평화를 호소하고 있다. 2019년에는 아라비아 반도를 방문한 첫 교황이 되었고, 2021년에는 최초로 이라크를 방문한 교황이 되었다. 이라크 방문에서는 시아파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알시스타니를 만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아파 지도자와 수니파 지도자를 모두 만난 첫 교황이다.
성 프란치스코는 동물, 자연환경의 수호성인이기도 하다.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회칙 〈〈사랑하는 아마존〉〉을 비롯 여러 곳에서 지구와 환경에 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외국계 회사에서 회계와 경영 등의 업무를 했다. 지금은 어린이 책 출판과 경영 컨설팅을 하는 ‘센트럴라이즈드’ 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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