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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온통 과학이야

한국경제신문

2022년 11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11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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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9.44MB)
ISBN 9788947599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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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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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을까? 맨날 틀리는데?”
난무하는 가짜 뉴스 사이, 숨은 진실을 찾는 과학적 팩트 체크!

이렇게 많은 지식과 의견이 난무했던 적이 없었다.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한다/맞지 않아도 된다’, ‘대체의학은 효과가 있다/없다’, ‘폭력적 게임은 청소년의 폭력성과 관계가 있다/없다’, ‘지능은 유전이다/아니다’ 등 사방에서 온갖 수치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토론이 벌어진다. 그 과정에서 놀라우리만치 많은 사람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얘기는 들으려 하지 않고 단체톡방과 유튜브에 올라온 상상력 넘치는 가짜 뉴스에 속곤 한다!

이렇게 의심스럽기만 한 사회를 과학자의 시선으로 본다면 어떨까? 과학자는 모든 논쟁을 진실과 거짓으로 완벽하게 구분할 수 있을까? 우리 일상 속 재밌는 과학 이야기를 담은 유튜브 〈MaiLab(마이랩)〉을 통해 전 세계 147만 명의 구독자들에게 과학 스피릿을 전파하며 과학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마이 티 응우옌 킴 박사. 유튜브와 여러 방송을 통해 과학의 대중화에 힘쓰던 그녀는 상상력 넘치는 가짜 뉴스와 음모론이 ‘과학’의 정의를 흔드는 것을 보고, 우리 시대의 뜨거운 주제를 과학자의 시선으로 풀어가며 수많은 정보 사이 믿을 수 있는 과학적 ‘최소공통분모’를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 사회는 아주 복잡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와 정치적 입장, 문화적 차이, 사회적 통념과 같은 다양한 요인이 존재하고 이는 과학의 객관성에 변수로 작용한다. 과학적 합의는 이런 다양한 요인을 이해하면서도 진실에 다가가는, 더 넓은 세계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한 가지 간단한 대답에 만족하지 않고, 한 주제의 다양한 면을 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우리는 최소 공통분모를 토대로 진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 저자는 탁월한 통찰력과 재밌는 입담으로 우리 사회를 흔드는 여러 논쟁을 다루며 최신 과학을 바탕으로,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거짓이고 무엇이 그럴듯한지 보여준다.
프롤로그_ 맨날 틀리는 과학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을까?

1장_ 만인의 연인 술 vs. 악마의 풀 마약
: 과학적 데이터는 얼마나 믿을 만할까?
대마초는 브로콜리가 아니다, 엑스터시 역시 승마가 아니다
방법, 방법, 방법이 중요해!
금주는 알코올 중독의 해결책이 아니다
그렇다면 마약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모든 마약은 이미 있었다
비과학보다는 차라리 오류가 낫다?

2장_ 비디오 게임이 폭력성을 유발한다고?
: 해답은 ‘방법’에 있다
심리학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결과의 왜곡을 낳는 요소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는 뉴스의 함정
중요한 건 ‘크기’야!
아주 미미한 차이를 겨루는 메타 전쟁
단순한 대답 찾기의 유혹

3장_ 남녀 간 임금 격차는 실존할까?
: 과학적으로 해명되는 것과 해명되지 않는 것
남녀 임금 격차에 대한 이해할 만한 해명?
해명되지 않은 격차
해명된 (불)공평한 나머지
역동적인 남녀 임금 격차
하려 했으나 할 수 없었다?
돌봄노동은 공적 영역이다
없어서는 안 될 존재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

4장_ 거대 제약산업 vs. 대체의학
: 건강하지 못한 이중 표준
음모와 건강한 의심 사이
시장에 맡기자고? 어림없는 소리!
‘특별한 치료법’을 위한 특별 대우?
‘법’적으로만 증명된 효능의 그림자
만병통치약 ‘강황’의 비밀
플라세보 효과의 함정과 희망
말로 하는 치료가 때로는 더 강력하다
효과가 없어서 효과가 없다고 했을 뿐인데
그래도 해롭진 않잖아?
보완하지만 대체하진 않는다

5장_ 예방접종은 얼마나 안전한가?
: 불투명한 위험을 감수한다는 것
기억하라! 영광스러운 예방은 없다
예방접종 거부자는 그냥 내버려 둬라!
돼지독감과 기면증
위험 없는 승인은 없다
예방접종보다 차라리 감염을 선택하겠다?

6장_ 손가락 개수의 유전성이 IQ의 유전성보다 낮은 이유
: 과학에서 가장 정확한 대답? ‘모른다’
‘지능’에 대한 큰 오해와 ‘유전’에 대한 엄청나게 큰 오해
지능이란 무엇인가
성격 특성의 유전법칙 세 가지
손가락 개수는 거의 유전되지 않는다
유전성이 얼마나 높은지 어떻게 알까?
유전자와 환경이 뒤섞인 거대한 반죽
암컷 거북이와 수컷 거북이 뒤에 감춰진 과학
유전자를 보면 얼마나 똑똑한지 알 수 있을까?
IQ 테스트의 좋은 근거와 나쁜 근거

7장_ 왜 남자와 여자는 다르게 생각할까?
: 주의하라, 당신의 뇌가 바뀔 수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비슷할까, 아니면 더 다를까?
생각은 정말로 뇌를 바꾼다
남자와 여자의 서로 다른 ‘뇌’트워크
뇌의 차이는 무엇을 뜻할까?
스펙트럼 또는 모자이크?
도대체 왜?

8장_ 동물실험은 윤리적으로 올바른가?
: 과정과 결과 사이의 도덕적 딜레마
실험실 원숭이 스텔라의 눈물
개, 양, 돼지, 쥐의 차이점?
동물실험이 정말로 필요할까?
비용과 효용 사이 저울질이 어려운 이유
기차는 계속 달린다

9장_ 매력적인 가짜 뉴스에서 벗어나는 법
: 우리에게는 덜 싸우기보다 잘 싸우기 위한 과학이 필요하다
최소공통분모가 필요한 이유
‘과학종교’와 ‘취소 문화’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
과학적 합의의 기술
모두가 과학 스피릿에 빠지는 그날까지
논쟁의 오류에서 벗어나는 법

감사의 글
참고문헌
그림 출처

사실과 의견의 구별이 점점 모호해지고, 소셜 미디어에선 진짜 정보와 가짜 정보가 범람하고, 지구가 평평하다거나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는다고(그렇다, 코로나 이전부터 그랬다) 주장하는 몇몇 사람의 끈질긴 현실 부정을 보면서 나는 도저히 손 놓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뭐라도 해야 했다.
_프롤로그

“통계를 보면 대마초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통계를 말하는 걸까? 아무튼 너트의 통계에서는 대마초가 담배보다 덜 해롭고, 랭킹에서도 중간 정도를 차지한다. ‘파티 마약’으로 불리는 엑스터시와 LSD는 저 아래 하위에 얌전히 자리하고, 그보다 덜 해로운 건 환각버섯뿐이다. 언뜻 보기에 이 마약 랭킹은 대다수 국가의 마약 정책이 완전히 비합리적이라고 폭로하는 것 같다. 그러나 두 번, 세 번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_1장 만인의 연인 술 vs. 악마의 풀 마약

등록만 했을 뿐 승인받지 않은 약은 법적으로 효능 표시를 해선 안 된다. 그러니까 어디에 또는 무엇에 도움이 되는지 설명해서는 안 된다. 그것을 알지 못할 뿐 아니라 증명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포장에는 ‘등록된 동종요법 의약품으로서, 효능 표시를 생략함’과 같은 문구가 있다. 이쯤 되면 의아함에 벌써 머리가 아프다. 그것도 삼중으로! 첫째, 효능 표시가 없는 약이 어떻게 의약품일 수 있지? 둘째,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동종요법의 효능 표시를 불법적 사기로 간주한다고? 그렇다면 의사와 민간요법 치료사가 그 약을 특정 질병에 처방하는 건 괜찮을까? 셋째, 감기약으로 많이 팔리는 ‘메디톤신’은 어떻게 되는 거지? 이 물약에는 버젓이 ‘감기약’이라고 적혀 있는데? 맞다. 많은 사람이 전혀 의식하지 않지만, 메디톤신은 놀랍게도 동종요법 약이다.
_4장 거대 제약산업 vs. 대체의학

예방접종 비율이 충분히 높지 않은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대부분이 정말로 사소한 이유다. 1970년 이후에 출생한 사람들은 답해보라. 홍역 예방접종을 받았는가? 그렇다면 지금까지 주사를 두 번 맞았는가, 아니면 한 번만 맞았는가? 바로 답할 수 있는가, 아니면 예방접종 수첩을 확인해봐야 하는가? 예방접종 수첩이 아직 있긴 한가? 1970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은 가슴에 손을 얹고 홍역 예방접종 상태를 점검해보라. 아직 홍역을 앓지 않았거나 지금까지 한 번만 접종했다면, 홍역-볼거리-풍진 백신을 반드시 추가 접종해야 한다. 비용은 당연히 보험 처리가 된다. 홍역-볼거리-풍진 백신은 두 번을 접종해야 비로소 항체 형성이 완성된다. 70년 이전에 출생한 사람들은 언젠가 홍역을 앓았고 그래서 면역이 됐다고 봐도 된다. 이렇듯, 백신이 없으면 모두가 언젠가 한 번은 앓는다고 확신할 정도로 홍역의 전염성은 아주 높다. 그러나 BZgA 설문조사에 따르면, 1970년 이후 출생자의 72퍼센트가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 그럼에도 응답자의 약 60퍼센트가 백신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고 느꼈다.
_5장 예방접종은 얼마나 안전한가?

당연히 뇌의 구조와 기능은 생물학적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유전자의 영향뿐 아니라 다양한 호르몬 같은 외적 생물학적 요인의 영향도 받는다. 태아의 뇌에서부터 이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다르다. 남자아이가 평균적으로 여자아이보다 더 높다. 그러나 무엇보다 시간이 흐르면서 비생물학적이지만 생물학적으로 ‘바뀌는’ 수많은 외적 요인이 추가된다. 세상에 태어나 살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다양한 것을 배우는 매 순간을 통해 뇌의 모양이 달라진다. 남자아이에게 울면 안 된다고 약한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고 가르치고 레고 놀이와 비디오게임을 하게 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이 뉴런의 연결과 뇌의 회백질에 흔적을 남긴다. 여자아이에게 예뻐야 한다고 압박하고 스트레스를 주고 인형과 색연필을 갖고 놀게 하면, 그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뇌에 영향을 미친다. 뇌는 6장에서 다뤘던 ‘유전자와 환경이 뒤섞인 거대한 반죽’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우리의 행동은 뇌에서 나오고, 이 행동이 뇌를 바꾼다.
_7장 왜 남자와 여자는 다르게 생각할까?

“과학으로 단결하자”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최소한의 합의란 무엇일까? 기후변화, 지능의 유전, 마약 정책 등 각각의 주제에 각각 다르게 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대답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건설적 논쟁과 구체적 문제 해결에는 과학 스피릿, 과학적 사고, 과학적 방법, 과학적 실수 문화, 과학적 토론 문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과학’으로 단결하는 것은 내 생각에(거의 종교적으로 들릴 위험을 감수하고 말하는데) 과학 스피릿을 공유한다는 뜻이다. 최소공통분모를 지향하고 과학적 합의를 추구하는 것이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토론 문화를 저해한다고 생각하는 실수를 범해선 안 된다.
_9장 매력적인 가짜 뉴스에서 벗어나는 법

의심스러운 세상을 과학자의 눈으로 들여다본다면?
모두가 과학 스피릿에 전염되는 그날까지!

2020년 초, 응우옌 킴 박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MaiLab(마이랩)〉에서 독일의 코로나 전염 속도와 대응방법, 백신의 등장 시기를 정확하게 예측한 내용이 현실이 되며, 큰 화제가 됐다. 그녀는 ‘전염병이 더 심해질 것이다’와 같은 말뿐인 추측 대신, 전염병 확산에 대한 모델을 분석하고, 다양한 매개변수를 제시하는 등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며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분석해 그에 맞는 대응책을 제시했다.

“자연과학 지식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수인지를 코로나 위기 동안 확인할 수 있었다. 과학 지식은 허위 정보에 대한 백신이다. 이때 과학 지식은 사회와 과학의 연관성을 이해하는 것 이상이며, 과학은 사고방식과 태도, 이른바 ‘과학 스피릿’을 기반으로 한다. 우리는 정치적·사회적 토론에서도 과학 스피릿을 반드시 더 많이 발휘해야 한다.”

유튜브와 여러 방송을 통해 과학의 대중화에 힘쓰던 그녀는 코로나 기간 동안 사람들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이야기보다 근거 없는 유튜브 영상이나 지인의 말을 더 신뢰하는 것을 보며 “우리는 현실을 이해하는 공통분모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고, 그것을 서둘러 바로잡아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무엇이 과학 스피릿일까?

과학 스피릿이란 단순한 답을 의심하고 복합성을 즐기는 ‘과학적 사고’와 신뢰성 있는 ‘과학적 방법’, 그리고 ‘실수를 받아들일 줄 아는 자세’와 진리에 도달하기 위한 끝없는 ‘토론 문화’의 결합이다. 이 책에서 던지는 여러 논쟁에는 확실한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과학 스피릿’을 바탕으로 실수와 오류에 뒤덮인 논쟁에서 거짓을 구분하고 믿을 수 있는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릴 뿐이다. 저자는 과학은 의심하는 만큼, 관찰하는 만큼, 아는 만큼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응우옌 박사를 따라 과학자의 시각으로 사회를 해석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다 보면, 어느새 당신도 과학 스피릿에 전염되어 세상을 좀 더 다채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완벽하게 객관적이고 믿을 수 있는 과학적 분석은 유토피아와 같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덜’ 싸우기보다 ‘잘’ 싸우기 위한 과학이다!

우리는 왜 단체 톡방과 유튜브에 올라온 상상력 넘치는 가짜 뉴스들에 매료되는 것일까? 수많은 과학 방송과 과학 유튜브, 다양한 매체의 영향으로 대중들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과학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만큼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그럴싸하게 포장된 근거를 들이미는 가짜 뉴스 또한 활개를 치고 있다. 바이러스와 면역체계,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 지능의 유전성, 동물실험의 윤리성 등 우리 사회를 흔드는 뜨거운 논쟁들의 뒤에는 출처 모를, 혹은 입맛대로 해석된 다양한 과학적 근거들이 따라붙으며 자신과 반대되는 입장은 무조건 틀린 것이라고 주장한다. 과학은 매우 복합적이라 부스러기를 조금 줍고 왜곡된 해석을 붙이면, 자기주장에 맞는 ‘과학적 근거’를 언제나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 시대의 뜨거운 주제를 다루며 최신 지식을 바탕으로,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거짓이고 무엇이 그럴듯한지 보여준다. 우리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주장이 곧 ‘사실’이라고 쉽게 믿곤 하지만 ‘사실’은 종종 그저 근거가 잘 마련된 최신 추측들의 ‘합’일뿐이다. 과학이 명확한 수치와 측정치를 제시할 수는 있지만, 그에 대한 해석은 종종 너무 복합적이거나 심하게 단순화되어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수십 년째 결론이 나지 않는 논쟁이 되기도 한다.

과학은 ‘진리’가 아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과학적 합의’는 진리에 다가가는 가장 좋은 접근 방식이라는 것이다. 진리에 가까이 갈수록, 과학적 합의는 더 커지고 더 넓어진다. 합의를 확장하기 위한 협력. 그것이 바로 과학적 다툼의 목적이다. 그런데 이것을 망각하고, 토론에서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다툼에서 오로지 이기려고만 한다면, 우리는 전진하지 못하고 발이 묶이고 만다. 따라서 저자는 어떻게 데이터를 올바르게 해석하는지, 수치와 과학 지식이 아직 부족한 곳은 어디이며, 어디에서 저마다의 의견을 주장해도 되는지 알려주는 것에 심혈을 기울인다. 과학적 토론의 목적은 ‘덜’ 싸우는 것이 아닌 ‘잘’ 싸우면서 진보하는 것이다. 한 가지 간단한 대답에 만족하지 않고, 한 주제의 다양한 면을 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우리는 최소 공통분모를 토대로 진리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화학자이자 과학저널리스트.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하는 동안 유튜브 채널 〈The Secret Life Of Scientists(과학자의 은밀한 삶)〉를 열어, 과학을 ‘전염병’처럼 전역에 퍼트리는 미션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WDR(서부독일방송) 과학프로그램 〈Quarks(크바르크스)〉의 사회자와 수백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MaiLab(마이랩)〉의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 활동으로 ‘2018년 그림온라인어워드(Grimme Online Award)’와 최고의 과학 저널리스트에게 수여되는 ‘게오르크 폰 홀츠브링크 상’을 비롯하여 여러 상을 받았고, 2020년에는 독일연방공로훈장을 받았다. 2019년에 쓴 첫 책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는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8년간 근무했다. 이후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독일 뉘르베르크 발도르프 사범학교에서 유학했다.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숲은 고요하지 않다》 《매력적인 장 여행》 《인생의 해석》 《부자들의 생각법》 등 여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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