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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山水畵)

권흥기 지음
석벽

2022년 1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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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6.26MB)
ISBN 9791197916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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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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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 월간문학에 수필 「산수화(山水畵)」가 신인문학상에 당선된 이래 문예지와 간행물 등에 발표한 수필을 모아 보았다. 애초 책으로 엮을 만한 작품일까 싶어 망설였는데 아무래도 그냥 묻어두기에는 좀 아쉬움이 남아 용기를 내기로 했다.
흔히들 수필은 붓 가는 대로, 신변의 소재를 쓰는 글이라고들 말한다. 그래서 신변잡기(身邊雜記)라는 말도 따른다. 하지만 수필 역시 한 편이 나름대로 형식과 구성을 갖추어야 함은 말할 필요가 없다. 무릇 글이란 구성과 나름의 형식이 있어야 글다운 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수필 문학의 특성으로 미루어 문장은 부드러워야 하고 길지 않은 글이기에 내용은 간결하고 압축적이면서도 진솔한 여운이 감돌아야 한다. 지나치게 신변적인 글은 독자가 외면할지도 모르고, 글쓴이의 체취가 사라지면 무미한 경직된 글이 되어 문학성이 지워질 것이다. 실바람이 그려놓은 호수의 잔잔한 수면처럼, 봄날이 훈풍처럼, 은은하게 향기가 번지는 난초처럼 자연스럽고도 감동이 오래 동안 남아야 한다. ‘어느 초겨울의 초저녁에 생긴 일’은 연작 수필로 보면 좋을 것 같다.
아울러 좀 긴 작품은 장편의 수필이라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실험적으로 써 본 글이다. 수필의 범주에 넣기 어려운 글일 수도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말대로 붓 가는 대로 써 보면 어떨까 하는 의도에서 써 본 글이다.
길이를 불문하고 수필문학의 특성을 고려하는 의미라면 제대로 된 작품일까 하는 의구심은 어쩌지 못한다. 그렇더라도 이 또한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수련의 과정으로 여겨 책으로 엮어 세상 구경을 시켜 보기로 마음먹었다.

1. 산수화(山水畵)
2. 나신(裸身).
3. 총(銃)에 관한 사색
4. 집이 있던 자리
5. 향수(香水) 샤넬
6. 스님 일운(一雲)
7. 명당(明堂)
8. 뇌물(賂物)
9. 이혼(離婚)의 저편
10. 귀신 좀 나와라
11. 언제부터 인간일까
12. 명은이
13. 나는 이해한다
14. 글쓰기
15. 소설(小說)
16. 의과대학(醫科大學)
17. 미선이 누나
18. 다 늙어 빠진 게
19. 부네할아버지의 추억
20. 눈썹과 눈썹 사이
21. 비관론(悲觀論)
22. 영어시간(英語時間)
23. 석포(石浦)의 달
24. 어느 초겨울 초저녁에 생긴 일
25. 우리들 수학선생님의 교수법(敎授法)
26. 둘째누님
27. 은퇴자의 길동무
28. 형제 나무꾼
29. 무심한 세월
30. 아가씨로 부르면
31. 사인(死因)

세속적인 갖가지 욕심을 잠재워 마음의 안정을 얻는다면 남자의 나신을 본다고 해서 이상한 일은 아닌 성싶다. 그의 알몸에서 삶의 보편적인 과정을 엿볼 수 있다면 한결 정화된 심경으로 돌아갈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여인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누드이든 김씨처럼 지체 높은 명사의 나신이든 오랫동안 탐닉하지는 않을 작정이다. 산다는 것은 늙음으로 치닫는 허망스러운 일이기에 자칫 무기력한 허무주의에 빠져 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 겹 옷을 벗기고 나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바알간 알몸인데 언제나 옷 입은 모습만을 집착할까. 그것은 안 될 말이다. 출세와 금전을 뒤쫓는 부나비가 될지도 모르는데…. 하긴 탐욕과 오만과 권위의식으로 가득 찬 내면의 옷을 벗어버릴 수만 있다면 육신을 가려줄 옷쯤이야 철따라 바꿔 입은들 누가 탓하랴. 사람은 본디 홀로서는 살아갈 수 없기에 어차피 알몸을 내놓을 수는 없을 테니까 말이다.<나신(裸身)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권흥기

경북 봉화 출생
월간문학 : 수필 「산수화(山水畵)」 당선
한국소설 : 단편 「배나뭇골 저택」 추천
단편 「도장 찍는 사람」
「요양원으로 가는 치술이 할아버지」
「동거인(同居人)」 발표
한국문인협회 경북봉화지회장(전)
수필집 : 『서로에게 등대가 되고자 하는 열망은 아름답습니다』
수필과 소설 :『어느 초겨울 초저녁에 생긴 일』
시사에세이(교보e-book) :『사람 사람들 1,2.3』
소설집(교보e-book) :『동거인(同居人)』
『외아들은 비혼자(非婚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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