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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미래, 부의 흐름

곽수종 지음
메이트북스

2022년 10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10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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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4.06MB)
ISBN 9791160028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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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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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에 대해 엄청난 분석력과 해박함, 통찰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너무나 잘 풀어 전달해주는 ‘사이다 경제학자’로 익히 유명한 곽수종 박사의 신작이다. 아는 만큼 현재의 힘든 상황이 쑥쑥 이해가 되고, 그런 이해가 전제될 때 개인이 나름의 ‘계획’을 수립해 준엄한 시절을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다. 경제기사가 홍수처럼 넘쳐나는 시절이지만 여전히 경제가 어렵고 세계경제의 큰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경알못인 일반인들도 미 연준의 금리인상 기사에는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경제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지만 경제는 여전히 어렵고 난해하다. 소중한 내 돈이 걸려 있기에 경제 유튜브를 부지런히 시청하고 경제기사를 매일 읽어도 무엇이 ‘핵심’인지 모르면, 그래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없다면, 그저 죽어 있는 정보가 되어 흩어질 뿐이다. 이 책의 최고 장점은 경제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도 현재의 상황과 다가올 미래에 대해 이해하며 술술 읽어 나갈 수 있고, 나아가 세계경제의 큰 그림과 투자의 방향성까지도 그릴 수 있게 해준다는 데 있다.
경제의 순환과정과 이에 따른 ‘돈의 흐름’을 모르고서는 그 어떤 투자에서도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경기 사이클에 따라 시중에 돈이 어떻게 풀리고 다시 모이는지 이 책을 통해 비로소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주식에 투자하든, 부동산이나 가상화폐에 투자하든 거시적인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면 본질이 아닌 겉의 현상에 속아 표류하게 된다”고 강조하며, 일반인들에게 ‘경제의 흐름’과 ‘돈의 흐름’에 대해 거시적 안목을 들려주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집필했다. 특히 금리인상기와 인플레이션 시대가 거칠고 빠르게 전개되면서 2023년 이후 세계경제의 미래 시나리오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이 책은 현실적으로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책에는 현재 세계경제의 속살을 제대로 이해하고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내용이 가득해 연신 저자의 혜안에 감탄하며 일독할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의 말 _ 엄혹한 현실, 돈의 흐름을 타고 가야 한다

PART 1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1장 다가올 미래, 우리는 어떤 길을 가고 있는가?
우리 시대 변화의 본질은 무엇인가?
위험을 얼마나 감수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진다
국가, 기업, 개인은 모두 이해관계로 얽혀 있다
부의 분배는 자본의 크기에 따라 움직인다
신자본주의의 등장은 결국 양극화의 정점을 이끈다
변화의 핵심은 힘을 갖기 위한 투쟁이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2장 지금 겪고 있는 위기의 발단과 원인은 무엇인가?
현재 위기의 4가지 변수 _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요인 1 _ 돈이 너무 풀리며 미국을 필두로 ‘돈줄’난 세계경제
‘버블’은 마냥 팽창하지 못하기에 언젠가는 터진다
요인 2 _ 사람과 물류의 이동에 제약이 생겼다
요인 3 _ 위기상황을 더욱 악화시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독일의 원전 의존도 감소와 재생에너지 의존도 확대 정책

3장 이제 경기침체와 경제위기는 어떻게 진행될까?
다가올 미래, 경제위기는 이렇게 진행된다
팬데믹은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중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언제 끝날 것인가?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에 주목하자
인플레이션은 언제 멈출 것인가?
현재 경제위기의 속내는 미중 간의 경쟁이다

4장 세계 주요 투자기관과 전문가들이 보는 향후 경기 전망
세계 주요 투자기관들은 앞으로의 상황을 어떻게 볼까?
글로벌 주요 투자기관은 유럽과 중국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
전문가들이 보는 미국경제 전망과 인플레이션 영향
투자기관이 주목하는 국가별 경제위기 대응방식

5장 미국 연준과 세계 주요 금융기관이 보는 향후 경기
IMF와 미국 연준은 이렇게 세계경제를 전망한다
세계 주요 금융기관이 보는 향후 세계경제 전망
본격화되는 경제위기에서 기회를 찾다


PART 2 다가올 미래, 돈의 흐름

1장 다가올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당신이 그렇게 똑똑하다면, 왜 부자가 아닌가?
'죽음의 턱'이 예측하는 다가올 미래
세계 자본시장의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

2장 다가올 미래, 돈의 흐름을 아는 사람이 승자다
돈의 흐름은 어디로 갈까?
돈의 흐름은 고기압과 저기압의 원리와 같다
돈의 흐름을 아는 사람 vs. 돈의 흐름을 모르는 사람
어떻게 하면 돈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을까?

3장 다가올 미래, 돈은 이렇게 흘러갈 것이다
10년 주기로 돈의 흐름을 예측해보자
21세기 들어 돈은 어떻게 흘러가는가?
2020년 이후 나타난 경제위기는 예전과는 양상이 다르다
가까운 미래, 돈의 흐름은 어떻게 될 것인가?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돈의 흐름은?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로 돈의 흐름을 파악하자

4장 금값은 돈 가치의 변화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진다
금값의 변화로 돈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다
금값을 알면 자산시장 변화의 방향도 알 수 있다
금값의 변화는 새로운 지정학적 질서를 보여준다

5장 다가올 미래, 주식시장의 흐름
돈줄이 영원히 말라 자산시장이 사라진 적은 없다
시장에 공포가 만연할 때가 절호의 매수시점이다
돈의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큰손들의 움직임에 주목하자
2023년 하반기까지 세계 증시 조정은 이어진다
미국 주요 기업 CFO들의 경제전망 및 투자계획에 주목하자
경제의 불확실성이 이보다 심각한 적은 없었다
2023년 하반기가 가장 중요한 시기다

6장 다가올 미래, 부동산시장의 흐름
다가올 미래, 부동산시장은 어떨까?
뉴욕 주의 부동산을 알면 서울의 부동산이 보인다
LA의 부동산을 보면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다
일리노이 주와 시카고 일대의 부동산시장 현황
미국 주요 도시 부동산시장의 5가지 공통점
다가올 미래, 한국 부동산시장의 흐름
대한민국에서 사야 할 부동산 vs. 팔아야 할 부동산

7장 다가올 미래, 가상화폐의 흐름
가상화폐 투자는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하다
가상화폐 투자의 장점과 단점
다가올 미래, 가상화폐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8장 다가올 미래, 산업에서 돈은 어떻게 흐를 것인가?
전기차에 돈이 몰린다
전기차 산업과 콘텐츠 산업이 뜬다
로보틱스에 주목하자
e-커머스는 여전히 대세다
우주항공은 새로운 블루오션이다
바이오 의약품이 미래의 돈이다

9장 다가올 미래, 위기의 실체들을 다시 한 번 면밀히 살펴보자
세계경제 위기와 한국경제 위기의 실체
인플레이션의 위협은 앞으로도 지속된다
미중 갈등과 신냉전이라는 큰 그림으로 돈의 흐름을 파악하자
경제적 갈등이 아닌 이념적 갈등이 지배하는 세상이 시작되다

부록 1 _ 에너지 부족에 직면한 독일의 단계적 조치, 그리고 러시아의 의도
부록 2 _ 가상화폐, 이보다 쉬울 수 없다

경제, 사회, 문화 등 대부분의 인간의 삶과 관련된 변화를 유심히 살펴보면 일정한 주기가 있다. 예를 들어 주역이나 명리학과 같은 분야에서는 대운이 10년마다 돌아온다고 한다. 경제학에서도 이른바 10년 주기설이 있다. 길게는 50년까지 보는 경기 사이클 이론도
있다.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2019년 말의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팬데믹 등 대개 10년을 단위로 벌어진 세계의 질서 변화를 보면 크게 틀리지 않는다.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1991년 구소련의 붕괴, 2001년 월드트레이드센터 붕괴, 2011년 EU 재정위기에 따른 유럽경제 붕괴, 2021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정치사회적인 변화도 10년을 주기로 한다. p.25

국가는 패권이, 기업은 수익과 시장 점유가, 개인은 부의 축적 등이 주된 관심사다. 세계 패권을 거머쥔 국가와 마찬가지로, 기업이나 개인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지위를 갖길 원한다. 하지만 누구나 다 패권을 거머쥘 수는 없다. 전 세계 287개국이 있다면, 그중 10%의 나라가 패권을 선점한다 해도 틀리지 않다. G20이 그렇다. 하지만 이 국가들도 패권을 서로 나눠가질 생각은 없다. 기업과 개인도 크게 다르지 않다. 상위 10%의 기업과 개인이 전 세계 물류와 수익 및 부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가는 세계 리더로서의 힘을 가질 때 대부분의 기술문명을 선도한다. 이때 글로벌 표준화와 룰세팅에서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강하게 대변할 수 있다. 국가와 국가의 구성원인 기업과 개인의 자산축적도 늘어간다. 국가는 기업의 이해관계를 지원한다. 유럽 중상주의 시대와 식민지 시대, 제국주의 시대가 그랬었다. 물론 그다음 질문이 있다. “영원한 패권국가가 있는가? p.30

앞으로 경제위기가 어떻게 진행될까? 시나리오를 만들어본다면 확률적으로 가장 높은 것에 주목한다. 확률 계산은 과거 데이터를 통해 추정한다. 예를 들어 세계 대공황 및 불황이 인류 역사에서 17번이 있었다면 그 가운데 11번이 전쟁이라는 수단으로 해결되었다. 대부분 불황이나 대공황의 트리거는 ‘부동산 버블’이었다. 그렇다면 모든 경제위기의 끝은 부동산시장의 급락 혹은 버블 붕괴로 나타난다. 확률적으로 부동산시장에 빨간불이 켜지면 이를 경제위기의 신호로 봐도 무방하다. 그렇다면 부동산시장의 대공황이나 대불황의 조짐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에도 위기의 조짐은 2006년 이전부터 있었다. 시나리오를 만드는 가정을 위한 요건은크게 4가지다. 첫째, 팬데믹 사태, 둘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셋째, 미국 금리인상 속도, 다섯째, 세계 물가 등이다. pp.93-94

최근 0.75%p 금리인상 결정은 연준이 금리인상에 따른 경제적 충격이 있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겠다는 뒤늦은 의지 표명으로 보인다. 이는 대부분 시장 전망에 부합하며, 당분간 금융시장의 안정을 기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반면 금리가 오를수록 미국 주택 시장의 공급부족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며, 개도국과 신흥국의 자금 이탈과 환율 급등에 따른 국가부도 위기는 점증할 것이다. 특히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역시 정부와 공조해 외환시장에 적절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의 엔화 움직임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환율은 기초적인 경제 여건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급격한 엔화 약세는 기업의 사업계획에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p.113

IMF는 2022년 7월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발표에서 지난 4월 대비 큰 폭의 하향조정을 예고했다. 거듭 언급하지만, 에너지 가격 및 식품가격 급등,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지속, 중국의 성장둔화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존재한다. 이 같은 연속적인 지정학적ㆍ사회경제적 충격은 세계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높일 따름이다. 지난 2022년 7월 18일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블룸버그의 설문조사에서 미국의 1년 내 경기침체 진입확률이 50%에 근접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향후 12개월 이내 경기침체 발생확률은 전월 30%보다 상승한 47.5%다. 미 연준이 경제성장률을 희생하면서까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신속한 금리인상에 나선 것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p.129

2021년까지만 해도 금에 비해 주식의 상승 움직임이 뚜렷한 상황에서는 금값이 상대적으로 하락하는 모양새를 갖추었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매일같이 금값보다 주식시장이 좋다는 것은, 금은 돈을 투자해 매입할 수 있는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시사하기도 한다. 이럴 때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월스트리트 카지노 게임’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점은 월스트리트 카지노 게임, 즉 주식시장 투자는 다양한 인적 수단을 통해 사람들이 ‘자연의 법칙’을 무시한 채 점점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도록 강요한다는 사실이다. 소위 ‘묻지마 투자’를 하거나, 다른 사람이 투자하니 ‘나도 투자한다’는 밴드웨건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투자는 자신의 책임하에 자신의 성향과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기본이다. p.155

돈의 흐름, 즉 자본의 흐름은 고기압과 저기압의 원리와 같다. 바람이 부는 원리에 빗대어 설명해보자. 기압은(돈의 힘) 같은 고도(통화량)나 장소(자본시장), 시각(경기사이클)에서 각각 높은 곳(고점)과 낮은 곳(저점)이 생긴다. 이때 공기는 기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한다. 날이 더운 것은 고기압이고, 온도가 낮은 곳이 저기압이다. 이처럼 두 지점의 기압 차이에 따라 수평적으로 이동하는 공기의 흐름을 ‘바람’이라고 한다. 토네이도는 서로 다른 방향에서 불어오던 바람이 한 지점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일어나는 강력한 바람이다. 경기가 호황에다 인플레이션이 뚜렷한 경제는 소위 ‘경기과열’을 우려한다. 공기가 주위보다 가벼워져 상승하기 때문이다. 이 말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돈의 가치가 곧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면 지표면의 기압은 낮아진다. 즉 돈은 곧바로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안전자산을 찾거나 투자처로 이동할 준비를 하게 된다. p.163

금융 시스템은 항상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즉 투자자에서 회사 및 모기지 대출 기관에 이르기까지 돈이 모든 사람들에게 오고가는 배관의 기능을 한다. 이러한 파이프가 막히고 돈이 흐르지 않을 경우 전체 금융 시스템은 1930년 대공황, 2008년 글로벌 신용위기 등처럼 엄청난 혼란이 야기되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렇다면 돈의 흐름, 즉 ‘유동성(liquidity)’이란 정확히 무엇일까? 유동성은 자산이 현금으로 판매되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를 나타낸다. 현재 상태에서 돈으로 흐르기 때문에 ‘액체’로 표현된다. 때로는 중간에 열기가 가해지면 기체로 변해버려 오간 데가 없어지는 황망한 사태도 발생한다. 유동성은 금융 시스템을 통해 흐르는 돈의 양을 말하기도 한다. p.185

돈의 가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돈의 흐름이 어떻게 흐를지를 예측하고자 할 때는 주식, 채권, 부동산, 실업률, 소비자물가 및 금값 등 다양한 보조지표들을 참고할 수 있다. 이는 경제에서 말하는 선행 지표, 동행 지표 및 후행 지표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돈의 흐름에 대해 간단하면서도 정확한 지표는 ‘금값의 변화’라고 생각한다. 금값의 변화에 주목하면 앞으로 돈의 가치가 어떻게 변할지, 주식에서 채권으로 이동할지, 부동산에서 주식시장으로 이동할지, 아니면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게 과연 정답인지를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pp.207-208

다가올 미래의 주식시장 흐름을 전망하기 위해서는 주요 기업의 CEO들과 CFO들의 미래 투자계획에 대해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들의 계획을 듣기 전에 간단히 추정하자면, 주식시장은 2022년부터 2023년 상반기 혹은 2023년 하반기 중반까지 조정을 거
칠 전망이다. 앞서 소개한 ‘죽음의 턱’이 입을 닫아버린다면 얼마나 빨리 다시 ‘죽음의 턱’이 아가리를 벌릴 것인가? 바로 이것이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까 한다. 그 시점은 2023년 하반기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 만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고, 팬데믹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이 나오거나 팬데믹 자체가 유행병(epidemic)으로 바뀔 경우에는 2023년 하반기 이후가 거의 확정적이다. 하지만 다양한 파생상품 시장(derivative markets)을 보면, 아직은 유가나 곡물가의 흐름이 매우 조심스럽다. pp.225-226

필자는 오래전부터 강연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많이 던졌다. 세계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이 어디일까? 뉴욕? 그럼 뉴욕 시에서 더 좁힌다면? 맨해튼. 맨해튼에서 더 좁힌다면? 소호가 있는 서남쪽, 아니면 자유여신상이 보이는 남쪽? 그렇다. 센트럴파크가 있는 지역이 제일 비싸다. 그 이유는 녹지환경을 가지고 있고, 도심에서 보기 드문 자연 산책로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마찬가지로 영국의 경우도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런던, 하이드파크 부근이 아닐까. 그렇다면 서울과 수도권 중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지금은 강남일대일지 모르지만, 머지않은 미래에는 도심 공원이있는 곳, 통일까지 언급하면 너무 거창한 시나리오일지 모르지만 이 부분까지 고려하면 수십 년 이내 우리나라에서 땅값이 제일 비싸고 주택지 가격이 비싼 곳은 분명 ‘도심에 공원이 있는 곳’일 것이다. p.257

단기적 시장에서는 수많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것인지 구체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따라서 가상화폐 시장은 매력적인 시장으로 간주될 수도 있다. 하지만 자본의

“위기는 어떻게 전개되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면?”
최고의 경제멘토 곽수종 박사가 명쾌하게 답한다!

2022년 현재 세계경제가 직면한 위기는 크게 6가지로 요약된다.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FOMC의 테이퍼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무역갈등, 신냉전시대, 지속될 수 있는 경기침체가 바로 그것이다. 역사적으로 위기는 계속 순환 반복되어 왔다. 이 책은 세계경제가 당면한 위기의 실체들을 면밀히 살피고, 새로운 세계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는 자본시장의 현주소를 통찰력 있게 들여다본다. 수십 년간 경제학을 공부하고 연구해온 저자는 이를 통해 주식과 부동산, 가상화폐, 미래산업에 이르기까지 돈이 흐르는 전 영역들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풀어놓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머지않은 미래에 새로운 자본주의 체제는 어떻게 돈을 운용할 것인가’를 명쾌하게 정리하고 있다. 그 ‘돈의 흐름’을 잘 타고 가다 보면, 그리하여 호랑이 등에서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은퇴 후 적어도 25년을 더 지탱해야 하는 개인이 정부를 믿고 의지하기보다 지혜롭게 각자도생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리는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이 책을 읽고 2가지 질문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극복할 수 있는 역량과 DNA가 있다. “위기는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고통의 시간이다. 문제를 받아들이고 제대로 분석하면 풀지 못할 일이 없다. 그래서 위기는 기회다”라는 저자의 핵심 메시지로 행동과 사고의 중심을 잡은 후에 이 책의 내용을 읽어나가면 앞으로의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돈의 흐름을 어떻게 타고 가야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저자가 오랫동안 경험하고 연구한 세계경제의 전체 흐름을 이 책을 통해 알고 나면 현재의 시장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어떻게 하면 시장에 역행하지 않고 순행할 수 있는지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곽수종

현재 리엔경제연구소를 설립해 국제금융과 국제경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와 대학의 교수직을 거쳐, 미 캔자스 주정부에서 일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캔자스대학교에서 파생상품 금융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선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1998년 이후 캔자스 주 공공기업위원회(Kansas Corporation Commission)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05년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재직, 미주경제 팀장을 지냈으며, 2005년 당시 이미 국제 금 시세가 온스당 2천 달러까지 상승하고 ‘금본위제도’가 부활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2006년 미국 워싱턴 D.C.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기간에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2007년 8월 이후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전 과정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직접 목도한 바 있다. 지은 책으로는 『혼돈의 시대, 경제의 미래』 『매일 경제 공부』 『곽수종 박사의 대한민국 경제 대전망』 『한국경제 판 새로 짜라』 『세계경제 판이 바뀐다』 『세계 경제의 99%는 트럼프에 달려 있다』가 있다. 경제를 보는 탁월한 분석력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제전문지나 해외 학술지에 파생상품 투자와 관련한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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