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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증거가 된 60개월의 패자부활전!
박진수 지음
또다른우주

2022년 10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10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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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0.25MB)
ISBN 979119773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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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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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 있는 상가에서, 찜질방에서 생활하며, 직장인 월급으로는 평생 갚을 수 없는 부채를 5년 만에 갚고 수십억 매출을 올리기까지, 경제적 자유를 향한 60개월의 기록. 먹고사는 걱정에 일생을 저당 잡히지 않고, 내 삶의 진정한 주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돈의 철학과 삶의 지침!

저자는 무일푼에서 성공하는 전통적인 방법을 택했다. 어떤 분야든 탁월한 영업자는 고수익을 올린다. 사람은 누구나 영업자다. 물건을 팔고, 재능과 기술, 시간과 노력을 판다. 고객이 내게서 물건을 사거나 내 능력을 사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처음부터 잘 파는 사람은 없다. 성심성의껏 고객을 대하고, 고객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전문성을 갖추면, 고객의 신뢰를 얻게 된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심어 준 신뢰가 지인의 지인, 지인의 지인의 지인, 모르는 사람들에게로 퍼져나가면, 처음에는 불가능했던 원대한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저자는 전 재산을 잃고 수억 원의 빚에 쪼들리던 시절, SGI서울보증에서 보증보험 대리점을 시작했다. 찜질방을 전전하고 주말에는 건설 노동으로 기름값을 벌어 버티면서도 높은 실적으로 우수대리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고, 영업자에게 최악의 시련을 안겨 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 숫자로 목표를 세우고 매일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실천하며 매일 밤, 주말, 월말에 정리하고 반성하면서 다음 계획에 반영했다. 시장에 대한 지식이 쌓이고 고객의 신뢰가 두터워지면서 자석처럼 주위의 기회를 끌어당겨 마침내 불가능에 가까운 목표를 이루어냈다. 삶의 밑바닥에서 몸을 일으켜 평범한 행복을 되찾은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지도 모른다는 바람에서 이 책을 저술했다.
프롤로그 : 우리는 위기를 극복할 지혜와 능력이 있다

1장 희망이 나를 자유롭게 하리라
Hope can set you free
피부관리실 사업
인생을 바꾼 삼계탕
출사표를 던지다

2장 시간과 행동을 장악하라
보물찾기
거꾸로 매달아도 국방부 시계는 돈다
내가 쉴 곳은 어디인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지상의 방 한 칸

3장 영업은 마라톤이다
성실하고 지혜로운 노동
막히면 돌아가라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아는 만큼 보인다
신뢰의 동심원

4장 어떻게 살 것인가
영업자가 사는 법
팬데믹 이후 새로운 목표를 향해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하라
영순장학회

에필로그 :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사람들은 우리 부녀를 신기하게 바라본다. 대한민국에 딸과 함께 보험 영업을 하러 다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나는 내가 하는 일이 자랑스럽고, 함께 그 길을 걷는 내 딸이 자랑스럽다. 땀의 가치를 느끼며 하루하루 영업을 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딸아이를 바라보는 것이 행복하다. _「프롤로그」

사람들의 눈을 피해 비어 있던 상가에서 생활할 때, 너무 어둡고 적막해 오히려 잠이 잘 오지 않을 때는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았다. 많이 본 영화 중 하나가 「쇼생크 탈출」이다. 누명을 쓴 주인공이 억울함과 분노로 몸부림치다가 점차 내면이 변화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아무리 현실을 부정하려 해도 나는 빚이라는 감옥에 갇혀 있었고, 친한 이들에게 넋두리한들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모든 게 내 잘못이고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지며 눈앞이 환하게 밝아졌다. 내가 바뀌어야 변화가 시작된다.
영화 포스터의 문구가 내 가슴을 쳤다. “두려움은 나를 가두고, 희망은 나를 자유롭게 한다(Fear can hold you prisoner, Hope can set you free).” 빈 상가에서 나와 찜질방에서 생활하던 어느 날, 아무도 발견할 수 없을 것 같은 후미진 곳에 이렇게 새겨넣었다. “Hope can set you free.” 지금도 간혹 그 찜질방에 들를 때면 내가 새긴 문구를 찾아보고 슬며시 미소 짓는다. _「1장 Hope can set you free」

상가의 입지나 아직 초보인 내 실력으로 볼 때 가격을 높여서 수익을 올리는 것은 불가능했다. 내 피부관리실에 수용 가능한 최대치까지 고객을 확보해 낭비되는 시간이 없도록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었다. 가격이 싼 대신 예약한 손님만 받으니 매우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나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 고객 수가 꽉 찼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손님이 이어졌고, 어떤 날은 밤 11시에 영업을 마치기도 했다. 몇 년 동안 재산을 다 털어먹고 돈을 쓰기만 하다가, 매일 일한 만큼 바로바로 수익을 올리게 되자 감개무량했다. 일을 마치고 고객이 현금으로 결제한 금액을 은행 ATM기에 입금할 때면, ‘아, 돈은 이렇게 버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피부관리업으로 성공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확신으로 변해 갔다. _「1장 피부관리실 사업」

친구의 손해보험 사무실은 여러 대리점이 함께 쓰는데 친구도 20년 넘게 손해보험 영업자로 활동하지만 사무실에는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다수라 갈 때마다 신기했다. 그분들은 퇴직 후 새로 시작한 일을 15년, 20년 그렇게 오래 하고 계셨다. 나이 지긋한 분들이 정열적으로 일하다가 점심때 기지개를 켜며 “뭐 먹으러 갈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 우리나라의 급여 생활자 중 억대 연봉을 받는 사람이 수십만 명이 넘는다고 하지만, 대부분 정년이 있어서 퇴직하면 다른 일을 찾아 나선다. 어떤 종류의 영업이든 상위 20%는 고수익을 올린다. 서울보증보험 일이 내게 더 큰 기회를 가져다주지 않을까? 친구와 삼계탕을 먹을 때부터 내 마음은 보증보험 대리점으로 기울고 있었다. _「1장 인생을 바꾼 삼계탕」

경기가 나빠져 주요 거래처가 제때 대금을 정산하지 못하면 주유소의 현금흐름에 문제가 생긴다. 그러면 주유소 사장님들은 긴급하게 운영자금을 대출받는다. 현금 부족이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으면, 더 이자가 비싼 대출을 써야 하고, 그러다 보면 신용이 안 좋아져 이자율은 점점 더 높아지고 신규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진다. 그 상태에서 보증보험에 가입하려 하면 신용이 나빠서 보험증권 발행을 거절당한다. 나는 친구에게 말했다. “네 이야기를 들어보니, 왜 주유소 사장님들에게 보증보험이 필요한지 이해가 간다.” 내가 열심히 주유소 영업을 하면 나처럼 대출의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많은 사장님을 도와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당장 영업하러 가고 싶은 충동마저 느꼈다. _「2장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자동차보험 영업을 하는 친구와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몇 숟가락 먹지 않았는데, 친구 전화벨이 울렸다. 친구는 사고 전화라며 바로 일어섰다. 나 혼자 남아 밥을 먹었다. 며칠 후 물어보았다.
“너는 사고 나면 왜 매번 현장에 직접 가니? 현장 출동 신청하지 않고.”
“현장 요원들이 전문적으로 잘해 주시지만, 그래도 담당 영업사원이 함께 있으면 마음이 놓이잖아.”
그의 말이 옳았다. 사고 수습도 필요하지만, 일단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사고가 났을 때 최대한 빨리 달려와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이 있으면 큰 힘이 된다. 나는 친구에게 많이 배웠다. 그래서 보증보험 의뢰가 들어오면 최대한 빨리 찾아가는 습관을 들였다. 손해보험은 대개 갱신형 상품이다. 고객이 만족하지 못하면 떠난다. 늘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자세가 고객 유지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소개로 이어진다. _「4장 고객의 눈높이에서 고객의 마음으로」

보증보험 영업을 하면서 알게 된 분 중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장님이 있었다. 주거래업체가 파산하면서 납품 대금을 못 받아 생긴 손실을 도저히 감내할 수 없게 되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내게는 큰 충격으로 남아서, 지금도 그분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기억난다.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소식을 들을 때마다 나는 그 전에 그들을 만날 수 있었다면 무슨 말을 해주었을까 생각하곤 했다. ‘당신에게는 기회가 있습니다. 지금은 앞이 캄캄해도, 발밑이 보이지 않아도, 천천히 더듬으며 한 발짝 한 발짝 조금씩 나아가면, 언젠가 동이 트고 새벽의 여명이 앞길을 인도할 것입니다.’ 누구나 비틀거릴 때가 있다. 그럴 때 서로에게 희망의 디딤돌이 되어준다면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워질까? _「4장 당신에게는 기회가 있습니다」

한 번은 누나가 내게 청산가리를 사 달라고 한 적이 있다. 그때는 청산가리가 뭔지 몰랐다. 나는 누나의 고통을 몰랐다. 대학병원에 입원했던 누나가 집으로 다시 내려왔다. 내가 중학교 2학년 때였다. 항암제 때문에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고 살도 다 빠져서 뼈만 남은 모습으로 방에 실려 들어갔다.
누나 사후 아버지는 누나의 반지와 아버지의 반지를 녹여 하나로 만들고 안쪽에 누나의 이름을 새겨 돌아가시기 전까지 끼고 다녔다. 나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유품으로 물려받은 그 반지를 내 손가락에 꼈다. 경제적 어려움이 심해지거나 두려움이 엄습해오면 그 반지를 보며 목표 달성을 다짐하곤 했다. ‘누나, 내가 누나 몫까지 열심히 살아볼게. 지켜봐 줘.’ _「4장 누나의 유산」

“영업만큼 노력에 상응하는 경제적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직업은 없다고 생각해. 세상에 영업이 아닌 건 없어. 모든 가게는 사장이 영업을 하고, 대기업 회장도 그 회사의 제품과 사업을 판촉하는 대표 영업자고, 대통령도 해외에 나가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업자잖아. 힘들 때도 있지만, 보람도 그만큼 크지.”
딸아이는 몇 개월을 고민하다가 영업의 길로 들어섰다. 딸아이 앞에서 거절당해 창피했던 경험도 했고, 고객의 거센 항의를 한참 동안 함께 듣고 있기도 했다. 날마다 크고 작은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며 딸아이는 영업을 배우고 인생을 배우고 세상을 배우며 하루하루 조금씩 발전해 나간다. 노력했지만 성과가 없어 의기소침할 때, 거절당해 좌절감을 느낄 때, 딸아이에게 「행복을 찾아서」에서 윌 스미스가 아들에게 한 말을 상기시킨다.
“누구도 네게 ‘넌 할 수 없어’라고 말하지 못 하게 해. 그게 아빠라도 말이야(Don’t ever let somebody tell you. “You can’t do something.” Not even me.).” _「4장 위대한 상속녀」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주인공 앤디는 교도소 안에 도서관을 만들려고 주의회에 매주 편지를 보냈다. 무려 6년이 흐른 후 드디어 200달러와 약간의 물품을 기부받는다. 하지만 앤디는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앞으로는 매주 2통씩 써 보내야지!”
주인공은 매주 2통씩 편지를 보내 마침내 매년 500달러의 예산을 확답받고 도서관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 개척영업을 할 때 나는 자주 앤디를 떠올렸다. ‘대충 타협하지 말고, 중간에 멈추지 말고, 될 때까지 하자.’ _「에필로그」

빚 독촉에 시달리는 찜질방 거주자에서
고수익 사업자로 거듭난 인생 역전 드라마!

비어 있는 상가에서, 찜질방에서 생활하며, 직장인 월급으로는 평생 갚을 수 없는 부채를 5년 만에 갚고 수십억 매출을 올리기까지, 경제적 자유를 향한 60개월의 기록. 먹고사는 걱정에 일생을 저당 잡히지 않고, 내 삶의 진정한 주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돈의 철학과 삶의 지침!

저자는 무일푼에서 성공하는 전통적인 방법을 택했다. 어떤 분야든 탁월한 영업자는 고수익을 올린다. 사람은 누구나 영업자다. 물건을 팔고, 재능과 기술, 시간과 노력을 판다. 고객이 내게서 물건을 사거나 내 능력을 사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처음부터 잘 파는 사람은 없다. 탁월한 영업자는 후천적 천재다. 고객의 눈높이에서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고, 한결같은 정성으로 마음을 얻어야 한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져서 될 문제가 아니다. “나는 영업할 때 내가 얻을 수 있는 수수료만큼만 노력과 정성을 투입하겠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다. 모든 고객에게 정성을 다했고, 당장의 이익이 아니라 신용을 생명처럼 소중히 여겼다. 아이러니하게도 처음에는 가성비를 따지면 손해였던 거래들이, 시간이 지나면 고객의 지지와 적극적인 소개라는 장기적 이익으로 돌아왔다(169쪽).”

처음에는 누구나 서투르고 미숙하므로, 늘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이 유일한 경쟁력이다. 저자 역시 종일 발로 뛰며 찾아가는 개척영업으로 시작했다. 그러면서 조금씩 요령을 익히고 시장을 이해하며 점점 더 효과적으로 일하고 성장을 가속할 수 있었다. 저자가 영업하는 보증보험은 각종 계약에서 발생하는 신용위험을 줄이기 위한 보험이다. 수많은 기업체와 개인사업자들이 거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가입하거나 사업의 리스크를 줄이려고 가입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또한 함께 성장하는 거래처 사장님들을 보면서, 한결같이 성실한 자세로 일하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익히고 배운 것을 응용하면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성심성의껏 고객을 대하고, 고객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전문성을 갖추면, 고객의 신뢰를 얻게 된다. “우연한 기회, 작은 계약을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대가는 몇 배가 되어 돌아왔다. 전혀 기대하지 않을 때도, 한참 시간이 흘러 기억이 나지 않을 때도, 기존 고객이 새로운 고객을 연결해 주는 일은 선물처럼 계속 이어졌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심어 준 신뢰가 지인의 지인, 지인의 지인의 지인에게로 퍼져나갔다. 모르는 사람들에게서 연락이 오는 일이 잦아졌다(243쪽).” 이렇게 신뢰의 동심원이 퍼져나가면, 처음에는 불가능했던 원대한 목표를 이룰 수 있다.

과거에 저자는 조기 은퇴를 꿈꾸었지만, 지금은 영업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그 일을 하면서 더 성장하는 내일을 꿈꾼다. 생존을 위한 분투 속에서 소중한 것들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생에 대한 긍정, 세상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었다. “먹고살기 위해, 내게 생계를 의지한 사람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계산기를 두드리지만, 그 처절한 생존경쟁 속에서 오히려 진정한 배려와 선의가 빛난다. 마치 전쟁터에서 인간성의 가장 고귀한 측면을 마주하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나 할까.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땀과 눈물을 흘려본 사람일수록 진짜 중요한 순간에 선의를 베푸는 것을 많이 경험했다. 내 진심과 성실을 인정받아 여기까지 왔다. 내가 오늘날 이렇게 작은 성공을 구가하는 것은, 이해관계를 떠나 나를 지원해 준 수많은 친절한 마음과 응원 덕분이다(264쪽).”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까지, 5년간의 땀과 눈물의 기록!

수억 원의 빚을 진 저자는 이자에 이자가 붙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증보험 영업으로 5년 만에 45억 매출을 달성해서 부채를 상환한다는 과감한 목표에 도전했다. 그럭저럭 잘하는 수준으로는 파산하고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없고, 그렇게 되면 경제 활동에 큰 제약을 받아 평생 재기하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처음부터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적인 목표에 승부수를 던졌다.

보험 영업자 상당수는 초기에 인맥으로 영업하다가 얼마 버티지 못하고 중도에 그만둔다. 보증보험 대리점 역시 정착률이 낮다. 다른 사업이나 투자와는 달리 초기 투자금은 거의 없지만, 매출이 미미한 수년간은 생활비, 영업을 위한 차량비, 통신비 등 각종 비용이 수입을 훨씬 초과한다. 종일 밖에서 영업을 뛰는 저자는 서울보증보험 지점 내에 할당받은 대리점 공간에서 전화를 받고 보험증권 청약과 발급 업무를 처리할 전산직원도 고용해야 했다.

수년간의 생활비는커녕 빚만 있었던 저자는 새벽부터 종일 보증보험 영업을 하는 한편, 저녁에는 전에 하던 피부관리 부업을 하고, 주말에는 건설 현장에서 막노동하며 기름값을 벌었다. 원룸 월세도 감당할 수 없었기에, 비어 있던 상가와 찜질방을 전전했고, 점심은 친구의 공업사에 가서 얻어먹었다. 처음에는 실적이 급상승해도 수입보다 비용이 더 상승해서 빚이 더 늘어나는 악순환에 빠졌고 중도에 포기하려고도 했지만, 그동안 저자의 열정과 노력을 인정한 주변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갔다. 2019년 SGI서울보증 우수대리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아 목표가 눈앞에 다가오는 듯했지만, 2020년에는 자영업자와 영업자에게 커다란 타격을 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히려 매출이 감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스크를 두 개씩 겹쳐 쓰고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면서 5년 만에 부채를 다 갚고 수십억 매출을 올려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저자는 숫자로 목표를 세우고, 매일 7곳의 회사를 새로 개척한다는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실천해 나갔다. 모든 방문과 미팅 내용을 상세히 기록하고, 매일 밤, 주말, 월말에 정리하고 반성하면서 다음 계획에 반영했다. 하루하루 계획한 대로만 실천하면 되니, 불필요한 방황에서 벗어나 순간순간 생산적으로 살 수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무작정 방문하는 ‘개척영업’보다 기존 고객이 새로운 고객을 소개하는 ‘소개영업’이 주를 이루게 되면서 똑같은 시간 일해도 훨씬 더 높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시장에 대한 지식이 쌓이고 고객의 신뢰가 두터워지면서 “자석처럼 주위의 기회를 끌어당겨” 마침내 불가능해 보였던 목표에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


가족과 친구, 이웃과의 연대의 힘을 보여주는 K-자기계발서

“영업은 거절에 익숙해지는 일이다. 하루에도 여러 번 거절당하는 게 일상이다. 거절당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상처가 되는 일이다(77쪽).” 이렇게 매일 상처받으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늘 밝고 긍정적으로 고객을 대하며 끝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저자는 『부의 추월차선』처럼 람보르기니에 매혹되어 부를 추구한 것도 아니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처럼 성실한 교사 아빠를 가난한 아빠로 규정하는 대신, 힘들 때마다 재래시장에 가서 벌이가 적어도 늘 열심히 일하는 상인들을 보며 힘을 얻는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해외의 생존게임과는 달리 인물들의 주요 동기가 가족애이고, 목숨을 건 경쟁 속에서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존재인 ‘깐부’를 강조하듯, 『당신에게는 기회가 있습니다』는 끈끈한 가족애와 동료애, 우정, 이웃에 대한 정이라는 한국적 정서로 가득한 K-자기계발서의 특성을 보여준다.

저자가 멘탈을 지킬 수 있었던 힘은 고등학생 때 백혈병으로 생을 마감한 누나와 60대라는 많지 않은 연세에 연이어 세상을 떠난 부모님이 못다 한 삶을 대신 살아내야 한다는 의무감, 딸아이에게 실패한 아빠로 남을 수 없다는 절박함에서 나왔다. 저자는 수시로 부모님의 납골당을 찾아가 가슴속 얘기를 털어놓고 다시 시작할 힘을 얻었다. 하나뿐인 형제가 캐나다에 사는 저자를, 친형제 이상으로 지원해준 친구들을 봐서라도 절대로 포기할 수 없었다. 죽은 자들에 대한 사랑, 살아있는 자들에 대한 연대가 “새벽에 눈을 뜨게 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영업 현장을 누비게 하는 힘이 되었다(151쪽).” 경제적 형편이 나아진 후, 저자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누나가 입원했던 대학병원을 운영하는 대학교를 비롯한 몇몇 대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었다.

비어 있는 상가에 야전침대를 놓고 생활하거나 찜질방을 전전하면서, 저자는 집이 없어 찜질방에 사는 이웃들, 폐지를 주워 살아가는 할머니들의 삶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다. 세상의 가장 밑바닥에 떨어졌다고 느낀 시기에 더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서, 오히려 돈을 많이 벌어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는 꿈을 키웠다. “나는 전투 중이었다, 나 자신을 상대로. 그러나 슬프지 않았다. 밥을 얻어먹어도 창피하지 않았다.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많은 사람에게 베풀 것이기 때문이었다. 나중에 베풀기 위해 지금 얻어먹는 것이었다. 목표가 확고하니 현재의 누추함과 비루함은 별것 아니었다(309쪽).”

저자는 가장 빈곤할 때 돈이 전부가 아님을 절감했다. “돌아가신 부모님을 기억하는 사람이 이제는 직계가족인 나와 형밖에 남지 않았다(331쪽).” 저자는 돌아가신 부모님이 잊히는 것도, 자신이 예정된 죽음을 맞이한 후 망각 속에 사라지는 것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다. 그래서 경제적 자유를 이룬 후에도 더 많은 부를 축적해서 부모님의 성함을 한 글자씩 딴 장학재단, ‘영순장학회’를 설립할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부모님을 기억하는 형과 자신이 사라진 후에도, 부모님의 사랑과 자신의 호의가 널리 이 세상에 기억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순장학회의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은 후 각자 다른 사람들을 도와 베풂과 행복이 선순환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

저자는 “하고픈 일 다 하고 오라”는 고등학교 동창의 유언대로 살기로 한다. 열심히 돈을 벌어 영순장학회를 설립해야 하고, 건강할 때 세계 일주도 해야 한다. 형과 알래스카 여행을 계획하기도 하고, 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 오로라를 볼 기대에 가슴이 부풀기도 한다. 술 드실 때마다 6·25 전쟁 당시 만삭의 어머니와 피난 다녔던 얘기를 되풀이하시며 유엔군에게 감사해하시던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나중에 참전국들을 방문해 참전용사 묘비에 헌화할 꿈을 키우기도 한다. 가족과 친구, 이웃들에 대한 연대의 감정이 그를 경제적 자유로 이끌었듯, 돌아가신 부모님과 조부모님, 얼굴도 모르는 유엔 참전용사들에게 연결되어 있다는 강렬한 느낌이 그를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꿈으로 인도한다. “하고 싶은 일들을 다 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후회하고 방황할 시간이 없다. 아직도 내 미래는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한 미완성의 신세계다(360쪽).”

작가정보

저자(글) 박진수

SGI서울보증 대리점을 시작하고 우수대리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영업자에게 최악의 시련을 안겨 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
IMF 시절 다니던 중소기업이 부도난 후, 생명보험 설계사를 하다가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뇌경색 진단 보험금으로 생활하며 재활치료를 받을 때 법인보험대리점(General Agency, GA) 사업을 제안받고, 막막한 상황에서 보험의 혜택을 절감했던 경험을 살려 GA 대리점 지점장 및 사업단장, 외자(외국자본)계 생명보험사 지점장 등을 역임하며 고수익을 올렸다. 조기 은퇴를 꿈꾸었으나 연이은 투자 실패와 보증 문제로 전 재산을 잃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부채의 수렁 속으로 빠져들었다. 재기를 꿈꾸며 보증보험 영업에 뛰어든 후, 비용이 수입을 훨씬 초과하는 초기 단계를 버티기 위해 카드론으로 빚을 돌려막고 찜질방을 전전하면서 주말에는 건설 현장에 나가 기름값을 벌었다.
5년 만에 부채를 모두 갚고 안정된 수익 기반을 확보해 경제적 자유를 달성했다. 삶의 밑바닥에서 몸을 일으켜 평범한 행복을 되찾은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지도 모른다는 바람에서 이 책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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