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이 아닌 두 남자의 밤
2022년 10월 31일 출간
- 오디오북 상품 정보
- 듣기 가능 오디오
- 제공 언어 한국어
- 파일 정보 mp3 (971.00MB)
- ISBN 978895273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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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분 93.00MB
73분 100.00MB
102분 141.00MB
115분 158.00MB
118분 162.00MB
113분 156.00MB
107분 147.00MB
8분 11.00MB
2분 3.00MB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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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디한 전개와 사회를 향한 묵직한 메시지를 담아낸 두 편의 장편소설로 명실공히 한국 추리 스릴러의 대표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최혁곤 작가는 2년 만의 신작 《탐정이 아닌 두 남자의 밤》으로 전과는 다른 분위기와 재미를 선보인다. 2012년 네이버에서 연재되어 호평을 받은 [두 개의 목소리(연재 당시 제목: 밤의 노동자)]를 포함한 총 7편의 에피소드가 담긴 연작단편집으로, 성향이 다른 두 남자가 짝을 이뤄 사회 뒷골목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경쾌하고 밝은 필치로 그려냈다.
1막 신들이 속삭이는 밤
2막 목숨 걸고 베이스볼
3막 제4요일의 암호
4막 세월이 가면, 43초
5막 고도리 저택의 개사건
종막 밤의 노동자
작품 해설 김봉석(대중문화 및 추리소설 평론가)
작가 후기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한국에서 탐정이 나온다면 딱 이 정도가 좋지 않을까. 지나치게 폼을 잡지 않고, 한없이 가볍지도 않으면서 우리 주변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그들. 어리숙해 보이지만 날카로운 ‘탐정남’이다.”
새벽이 오기 전에 진실을 밝혀라!
탐정이 아닌 두 남자의 심야 추리극
“그나저나 우리가 이 짓해서 남는 게 뭐지? 오지랖 넓은 것도 어느 정도라야지. 용감한 시민상 받을 것도 아니고 사립탐정처럼 의뢰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카페는 손님이 없어 망하기 직전인데. 그냥 대책 없이 본능에 막 끌려가는 기분이야.” -본문 중에서
밤 12시, 박희윤은 헤어진 옛 연인에게서 살려달라는 다급한 전화를 받는다. 신문 기자인 희윤과 취재로 만나 연인이 되었지만, 지금은 유명한 배우가 된 그녀. 연이어 납치범의 협박 전화가 걸려오자 희윤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러나 그런 그를 조롱하듯 옛 연인은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되고 이 일로 희윤은 기자 일을 그만둔다. 한편 피의자와의 성추문에 휘말려 쫓겨난 퇴출 형사 갈호태는 카페 ‘이기적인 갈 사장’을 차리고, 희윤은 호태의 카페에서 얹혀살면서 자의 바 타의 반으로 사건을 조사하고 해결해나간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탐정’이라는 직업이 없다. 만일 탐정이 공식적인 직업으로 인정받게 된다면 그들은 어떤 능력을 갖춰야 할까. 이러한 궁금증에 《탐정이 아닌 두 남자의 밤》은 두 명을 제시한다. 희윤은 기자였던 이력을 활용하여 다양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기자로서의 취재 능력과 사건의 핵심을 짚어내는 능력도 있다. 호태는 능글맞게 사람들을 구슬리거나 때로 위협도 주저하지 않는다. 형사였기 때문에 기본적인 눈썰미와 정보를 추론하는 능력도 갖췄다. 희윤과 호태는 문과 무를 각각 담당하는 캐릭터인 동시에 서로가 없다면 크게 쓸모없는 콤비이며, 그렇기 때문에 두 사람은 같이 있을 때 비로소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서막 [두 개의 목소리]에서 끔찍한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기는 하지만 《탐정이 아닌 두 남자의 밤》은 전반적으로 유머가 넘친다. 성격이 상반된 두 남자가 티격태격하며 서로를 이해해가는 버디 무비의 틀 속에서, 희윤과 호태는 이래저래 걸려든 사건들을 해결해나간다. 사라진 개를 찾아달라는 사건부터 중동의 테러리스트일지도 모르는 남자를 쫓는 위급한 일까지 사건의 스펙트럼은 무척이나 방대하다. 잔혹한 범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다정하고 쾌활한 분위기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면서도 클로즈드 서클, 암호 풀기 등 본격 미스터리 요소도 잊지 않았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한국에서 탐정이 나온다면 딱 이 정도가 좋지 않을까. 지나치게 폼을 잡지 않고, 한없이 가볍지도 않으면서 우리 주변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희윤과 호태와 같은, 어리숙해 보이지만 날카로운 ‘탐정남’ 말이다.
■ 내용 소개
의협심 제로의 전직 기자와 뼛속까지 하찮은 퇴출 형사
절친인 듯 웬수인 듯 두 남자의 왁자지껄 일상 추리극
“나 좀 구해줘!” 옛 연인에게서 걸려온 비현실적인 전화 한 통. [두 개의 목소리]
“맞잖아. 좀비 세상.” 옥탑방에서 발견된 진짜 폭탄과 코란. [신들이 속삭이는 밤]
“저한테 불똥이 튀진 않겠죠?” 영광일 줄 알았던 야구선수와의 신년회. [목숨 걸고 베이스볼]
“간첩 지령이면 어쩝니까.” 요즘 같은 시대에 일간지에 난 구혼광고. [제4요일의 암호]
“노래 좀 아시네.” 멋대로 밀어붙인 컴백 무대에서 죽어버린 가수. [세월이 가면, 43초]
“돌아와, 사건이야!” 집 나간 개 찾다가 이게 웬 개수모. [고도리 저택의 개사건]
■ 등장인물 소개
박희윤: 한국기자대상을 수상하는 등 한때 잘나가는 기자였으나 지금은 친구 카페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반백수. 갑질하는 행태에 체질적으로 알레르기가 있다. 명석한 두뇌 회전과 직업에 의한 후천적 의심병으로 팀의 머리와 까칠함을 맡고 있다.
갈호태: 카페 ‘이기적인 갈 사장’의 주인. 피의자와의 스캔들로 형사 일을 그만두었으나 있는 집 외아들이라 먹고사는 데 걱정은 없다. 복잡한 세상 단순한 게 진리임을 몸소 실천하는 인물로, 팀에서는 완력과 추진력, 패션을 맡고 있다.
홍예리: 희윤이 각별히 아끼는 후배로 한국기자대상을 희윤과 공동수상했다. 수려한 외모로 TV 사회부로 옮기자마자 아침 뉴스 앵커로 발탁, 승승장구 중이다. 사건을 파고드는 기자 근성과 날카로운 판단력을 갖춘 재원이다.
구양: 카페 ‘이기적인 갈 사장’의 하나뿐인 직원으로 엄청난 완력이 유일한 장점인 성형 미인. 놀랍게도 ‘구양’이 본명이다.
작가정보
"윤호 : 대한민국의 성우이다. 성균관대학교 경영학부 졸업. 한국방송 성우극회 소속. 2009년 KBS 성우극회 공채 34기로 입사. 현재 프리랜서 성우로 활동중이다.
이지선 : 2017년 KBS 성우극회 42기로 입사했으며 2020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외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비협회 성우들이 함께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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