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를 향하여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황금가지 2019년 07월 1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 그녀 생애 최고의 걸작들을 오디오북으로 만나다!

""탁월한 탐정 소설이라는 아낌없는 찬사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타임스》

잘생기고 부유한 테니스 스타 네빌 스트레인지와 그를 둘러싼 너무나 대조적인 두 명의 여자, 조용하고 고상한 첫 번째 부인 오드리와 화려하고 매력적인 두 번째 부인 케이.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배역을 부여 받고 대저택에 도착한 순간, 모든 것은 단 하나의 목적을 향해 흐르기 시작한다. 바로 0시, 살인을 향하여! 애거서 크리스티가 꼽은 가장 좋아하는 자신의 작품 중 하나로, 독자들을 두 번 속이는 기발한 트릭이 등장한다.

『0시를 향하여』라는 제목은 프롤로그 중 한 인물의 대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소한 정황이 마침내 하나의 사건으로 이어지는 지점이 '0시'임을 시사한다. 제목처럼 한 사람을 파멸로 이끌기 위한 범인의 음모가 치밀하게 전개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질투와 원한에 의해 파괴되는 인간의 내면을 철두철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애거서 크리스티가 창조한 탐정들 중 절대 빼놓아선 안 되는 인물인 배틀 총경이 등장하는 작품으로, 경시청에 소속된 정식 경찰인 배틀 총경은 시종일관 과묵한 태도로 묵묵히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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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ARDS ZERO
Copyright © 1944 Agatha Christie Lim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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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Translation Copyright © Minumin 2019

Korean audiobook edition is published by arrangement 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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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1월 19일
문을 열자 사람들이 있었다
백설 공주와 붉은 장미
섬세한 이탈리아 인의 손
0시

작가정보

저자(글) 애거서 크리스티

1890년 9월 15일 영국의 데번에서 태어났다. 뉴욕 출신의 아버지 프레드릭 앨버 밀러와 영국 태생의 어머니 클라라 뵈머 사이의 삼남매 중 막내로, 어린 시절을 애슈필드라 불리는 빅토리아 양식의 집에서 보냈고 이때의 경험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열한 살에 아버지를 여읜 그녀는 열여섯에 파리로 건너가 성악과 피아노를 공부하다가 1912년에 영국으로 돌아와 1914년 크리스티 대령과 결혼, 남편이 출전하자 자원 간호사로 일했다. 이때의 경험으로 인해 소설에 시안화물, 라이신, 탈륨 등의 독약이 자주 등장한다.

미스터리 소설을 즐겨 읽던 크리스티는 1916년 첫 작품으로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을 썼고 1920년에 출간한다. 이후 계속 소설을 발표하던 그녀는 남편과의 불화로 1928년 이혼한 후, 이듬해 메소포타미아 여행을 하던 중 고고학자 맥스 맬로원을 만나 1930년 재혼한다. 두 번째 결혼은 평탄하였으며 남편과 함께 중동을 여행한 경험이 소설에 반영되었다.

1967년 여성 최초로 영국 추리협회의 회장이 되었다. 1971년에는 뛰어난 재능과 왕성한 창작욕을 발휘한 업적으로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영국 왕실이 수여하는 기사 작위를 받아 데임 애거서가 되었다. 1976년 1월 12일 런던 교외의 저택에서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작품은 영어권에서 10억 부 이상 팔렸으며 103개의 언어로 번역된 다른 언어판 역시 10억 부 이상 판매되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었다. 생애 동안 장편 66권, 단편집 20권을 발표한 추리소설의 여왕으로서,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추리 소설 작가로 군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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