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채우기 기술

요니(양영희) 지음

시프 2022년 11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10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미래가 지금과 별로 달라질 것 같지 않다.
▶ 종종 무기력하고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 주변에 휘둘리는 때가 많다고 느낀다.
▶ 내가 요즘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 삶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

앞에 나열한 문장들 가운데 내 얘기라고 느껴지는 것이 몇 개나 되나요? 만약 세 개 이상이 된다면, 또 내 삶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주의 깊게 봐주세요. 이 책 《일상 채우기 기술》은 번아웃을 겪던 직장인이 일상을 조금, 아주 조금씩 변화시켜 성취감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삶으로 가꾸어간 이야기입니다. 아침에 5분 일찍 일어나기, 일어나서 침구 정리하기, 책 한 쪽 읽기, 문장 한 줄 쓰기 같은 간단한 일들이 어떻게 기분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고 일상에 활력을 주는지 알아보세요! 이 책은 저자의 경험담과 노하우에다 독자들이 직접 그 과정을 따라할 수 있는 문답 형식의 실전 페이지도 19개나 마련했습니다. 하나를 배우면 책에다 바로바로 직접 체크해볼 수 있어서 읽으며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목차

작가의 말

1부 그저 더 잘 살고 싶어서
지금 안녕한가요?
일상을 다시 채우는 한 걸음 #1 내 상태 점검하기
성장하고 싶어서 변하기로 했다
일상을 다시 채우는 한 걸음 #2 상상하기
일상을 새롭게 하는 네 가지 단계
일상을 다시 채우는 한 걸음 #3 일상 점검하기

2부 채우기 위해서는 먼저 비워야 한다
우리에게는 더하기보다 빼기가 필요하다
당신의 방이 당신이다
일상을 다시 채우는 한 걸음 #4 정리의 날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일상을 다시 채우는 한 걸음 #5 약속 줄이기
소음에서 벗어나기
일상을 다시 채우는 한 걸음 #6 정보 정리하기
내 인생의 금기어
일상을 다시 채우는 한 걸음 #7 금기어 정하기
모든 것을 다 뺄 필요는 없다

3부 나다운 프로젝트 시작하기
자기계발이란 그릇 키우기다
일상을 다시 채우는 한 걸음 #8 취미 점검하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일까?
일상을 다시 채우는 한 걸음 #9 꿈 되새기기
일상 리스트를 써보자
일상을 다시 채우는 한 걸음 #10 우선순위 정하기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시작하자

4부 일상을 바꾸는 100일 프로젝트
프로젝트를 100일로 시작해야 하는 이유
일상을 다시 채우는 한 걸음 #11 프로젝트 이름 써보기
100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알게 된 것
100일 프로젝트를 계획하기 전에 알아둘 것
힘들 때 보세요 ①

5부 하루 10센티미터 더하는 삶
나를 업그레이드 하는 독서
일상을 다시 채우는 한 걸음 #12 독서 프로젝트 만들어보기
나를 깨우는 미라클 모닝
일상을 다시 채우는 한 걸음 #13 기상 프로젝트 만들어보기
힘들 때 보세요 ②
나를 채우는 글쓰기
일상을 다시 채우는 한 걸음 #14 글쓰기 프로젝트 만들어보기
나를 빛나게 하는 운동
일상을 다시 채우는 한 걸음 #15 운동 프로젝트 만들어보기
힘들 때 보세요 ③

6부 프로젝트 지속하기
프로젝트 초반에 할 일
일상을 다시 채우는 한 걸음 #16 프로젝트 점검 도구 만들기
프로젝트 중반에 할 일
일상을 다시 채우는 한 걸음 #17 성과 점검하기
프로젝트가 끝난 뒤 할 일
일상을 다시 채우는 한 걸음 #18 칭찬하기
힘들 때 보세요 ④
프로젝트가 습관이 되는 순간
프로젝트를 꾸준히 하는 방법: 초급자 편
프로젝트를 꾸준히 하는 방법: 중급자 편
일상을 다시 채우는 한 걸음 #19 결과 중심 프로젝트 만들어보기
힘들 때 보세요 ⑤

7부 여전히 두려운 당신에게
지루함과 사랑에 빠지자
힘들 때 보세요 ⑥
실패와 두려움 이겨내기
나는 단단하게 살기로 했다
게을러도 괜찮아
앞으로 계속 가면 된다
돌부리에 걸렸을 때
일단 시작하고, 나중에 완벽해져라

에필로그
참고 문헌

책 속으로

▶ 나는 내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시기가 다시 오더라도, 지금의 방법들을 통해 훌훌 털고 일어설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배워서 바르게 적용해보면 분명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이 책의 방법이 완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나에게만 적용될 수 있는 것도 아니라 믿는다. 내가 시도한 방법들은 다른 수많은 책에 이미 적혀 있다. 《일상 채우기 기술》은 책에서 읽은 것들을 내 삶에도 적용 가능한지 실험해본, 일종의 실험 일지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 책은 실용서다. 실용서는 목적이 분명하다. 바로 써먹을 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책을 썼다. 최대한 가볍게 써먹어봐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의 일, 빡빡하고 재미없는 일상을 조금 나아지게 할 수 있는 일들을 쓰려고 노력했다. 그러니 여러분도 내가 제안하는 것들 가운데서 흥미를 느끼거나 열정이 떠오른 것이 있다면 자유롭게 시도해보시길! 효과는 보장한다. (5~6쪽)

▶ 소중한 사람에게 더 집중하지 못한 것.
더 많은 경험을 해보지 못한 것.
가슴 뛰는 꿈을 가지고 도전하지 못한 것.

세 번째 생각까지 들자 눈이 번쩍 떠졌다.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지금까지도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일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이 아닐까?
더이상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었다. 지금 이 순간부터 변하지 않는다면 후회하게 될 것 같았다.
그런데 무엇부터 해야 하지? (18~19쪽)

▶ 첫 번째로 지금 내가 어떤 상태인지 파악해보자. 허무하거나, 일상이 내 맘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느꼈다면 변화의 필요성을 깨닫는 게 먼저다. 그다음 나에게 불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정하자. 그리고 빼고, 더한다. 꾸준히.
이 공식의 핵심은 순서다. 우선 현재 상황을 알고 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삶의 불필요한 것들을 정리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자 하면 무리하기 십상이다. 나에게 적합한지 아닌지도 모르는 채로 말이다. 무작정 채워넣기만 한다면 일상은 더 복잡해지고, 나중에는 더 쫓긴다는 기분 때문에 오래 지속하기 힘들어진다. 그러니 빼기가 먼저다. 삶에서 줄일 요소를 정하고 과감하고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 (32쪽)

▶ 우리가 MBTI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 자신이 궁금하기 때문이다. 나를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좋을지 판단하고 싶기 때문이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아야 올바른 방향으로 시작할 수 있다. 사람마다 자신만의 성향과 기질이 있다. 잠깐 책읽기를 멈추고 종이와 펜을 꺼내 두 가지 질문에 대해 답해보자.
① 절대 실패하지 않을 거라면 ‘무엇’이 되고 싶은가?
② 되고 싶은 사람이 되려면 어떤 ‘동사’가 필요한가? (90쪽)

▶ 이제부터 100일짜리 프로젝트를 만들어보자. 100일이면 3개월이고 계절이 바뀌는 긴 기간이다. 처음부터 100일씩이나 무언가를 한다는 게 부담스럽고 덜컥 겁이 날 수도 있지만, 그래도 100일을 추천하는 이유가 있다. 100일 동안 하지 못할 일을 평생 할 수 있을까? 길다면 긴 시간이나, 점진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반복이 필요하다. 여기에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바로 목표를 작게 설정하는 것.
삶의 목표는 크되, 프로젝트의 덩치는 작아야 한다. 우리는 새로 무언가를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욕심을 낸다. 지금 시작하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고, 단기간에 계획을 이루면 ‘짠!’ 하고 새롭게 바뀌어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성장은 그런 식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점진적으로 자신조차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에 일어난다. 하루 일상에 스며들 과제는 작아야 한다. (111~112쪽)

▶ 글쓰기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일까?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일이라는 것이다. (…) 즉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을 끄집어내기 때문에 사고를 정리할 수 있다. 생각이 모두 정리됐으니 글로 나오는 것이 아니냐고? 물론 그것도 맞다. 하지만 나는 막연한 아이디어를 쓰면서 구체화하는 경우가 많다. 머릿속으로 아무리 전체를 다 계획하더라도 쓰다 보면 ‘아,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하고 새삼스레 깨닫게 된다. (…) 나는 글쓰기 프로젝트를 특히 다양하게 시도했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일이 아니므로 스스로에게 집중하기도 쉽다. 지금까지 해온 글쓰기 방법과 형식은 다양하다. 프리라이팅, 일기, 감사 일기, 에세이, 리뷰 등. 몇 가지를 추천해보고자 한다. (162~163쪽)

▶ 산책과 달리기 외에도 할 수 있는 운동 프로젝트는 많다. 아마도 여러분이 더 잘 알 것이다. 나는 폭식과 폭음에서 벗어나 운동을 시작하고 한 가지 깨달은 점이 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나에게 해가 되는 방법이 아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당장은 행복할지 몰라도, 건강이 나빠지면 자존감이 더 낮아진다. 몸이 먼저였다. 조금씩이라도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는 건강한 방법을 시도해보자. 운동 프로젝트가 그 좋은 출발선이 될 것이다. (184쪽)

▶ 《원씽》의 저자 게리 켈러는 말한다. “훌륭한 성공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일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남다른 성과를 얻기 위해선 삶에서 도미노 효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한 번에 하나씩 줄을 맞춰 세운 다음 첫 번째 조각이 넘어질 때까지 있는 힘껏 내리치면 된다.”
나 역시 이 말에 동의한다. 많은 것들을 하지 않을 결단, 필요한 것 외에는 신경 쓰지 않는 뚝심도 필요하다. 남들에게 뒤처진다는 생각이 들 때는 기억하자. 조급함이 우리를 갉아먹을 거라고. 꾸준히 하나를 지속하는 것만큼 강한 것은 없다. 프로젝트는 승리보다 끝까지 살아남는 것, 완주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용히, 그리고 꾸준하게 해내는 정신이 필요하다. (211~212쪽)

▶ 이렇게 게으름을 나눠보면 작은 게으름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에너지가 저하된 상태, 피곤하고 지치는 때는 누구나 있다. 그로 인해 죄책감을 크게 가지지 말자. 부지런함만이 미덕이라며 게으름을 나쁘게 생각할 필요도 없어 보인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완벽하게 시간표대로 해내기 위해서만 태어난 존재는 아닐 것이다.
대신 큰 게으름은 인생에서 중요한 방향을 방해한다. 삶의 목표를 세워보자. 시간을 주도하는 내가 되어보자. 가슴 뛰는 삶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258쪽)

▶ 시간은 무엇으로든 바뀐다. 돈으로 바뀌기도 하고 에너지로도 바뀐다. 즐거움으로 바뀌기도 한다. 시간을 보내는 만큼 우리는 결과를 얻는다. 얻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때도 결과를 얻는다. 자, 그럼 유일하게 쓸 수 있는 무기 역시 시간이라는 뜻이다. 아직 죽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에겐 시간이 존재한다. 살아낸 시간만큼의 결과는 나와 있고, 미래의 시간은 아직 알 수 없다. 현재 주어진 시간만큼은 제어할 수 있다. (282~283쪽)

출판사 서평

나를 위한 시간을 누리자!
일상을 조금씩 바꾸는 네 가지 스텝

일, 공부, 취업 준비… 우리의 바쁜 ‘현생’은 우리를 이리저리 끌고다니다, 어느 순간 번아웃이라는 구덩이에 우리를 처박아버립니다. 그 지치고 어두운 구덩이에서는 깊은 생각은 잘 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자극적인 것들에 의지해 하루를 버팁니다. 그렇게 해서는 이게 반복될 뿐이라는 것을 알지만 멀리 보기가 어렵습니다. 저자는 일상을 운영하기가 벅찰 때, 이것만은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작은 것을 한 가지만 시작해보라고 권합니다.

“처음부터 거창한 계획을 가졌던 것은 아니었다. 출근하기 전 10분만 일찍 일어나 오직 나를 위해 써보자
고 마음먹은 게 다였다. 그 10분 동안 작은 일을 해보기로 했다. 침대 정돈을 하고 스트레칭으로 굳어진 몸을 풀었다. 한결 기분이 나아졌다. ‘그래, 나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나아졌어.’ 며칠이 지나자 이제 10분으로는 모자랐다. 그래서 30분 정도 일찍 일어나 다른 일들도 시도해보기로 했다.” _ 본문 25쪽

딱 10분 일찍 일어난 것이 불러온 효과는 놀라웠습니다. 10분이 주는 활기가 좋아 그 시간이 점차 늘어났고, 집중이 잘되는 오전에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시작하자 출근이 싫어 미적미적 늦게 잠드는 일도 월요병도 사라졌습니다. 책도 많이 읽고, 쓰고 싶은 글도 잔뜩 쓸 수 있었어요. 그러다 작가라는 새로운 이름도 갖게 됐지요.
이렇게 점진적으로 일상을 변화시키려면 네 가지 ‘동사’를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 내 상태 ‘파악하기’, 삶의 군더더기 ‘제거하기’, 나만의 프로젝트 ‘더하기’, 계속 ‘해나가기’. 내가 변화하고 싶은 상태라는 걸 파악했으니 이제 제거할 차례입니다. 비우지 않고 시간을 추가로 쓸 수는 없지요. 그러면 지치게 됩니다. 《일상 채우기 기술》에서 저자는 물건, 시간을 잡아먹는 정보 채널들, 약속이나 모임 등을 줄여서 나를 위한 여유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책에다 직접 무엇을 버릴 예정이고 무엇을 줄였는지 쓰면서 정산도 해보고, 그렇게 얻은 시간으로 무얼 하고 싶었는지도 써볼 수 있어요.

100이라는 숫자의 힘을 느껴보자!
100일 프로젝트 시작하기

이제 여유가 조금 생겼다면, 그걸로 즐겁게 나를 변화시킬 작은 무언가를 시작해볼 때입니다!
매년 9월 중순이 되면 사람들은 ‘9월 23일부터 100일짜리 챌린지를 시작하면 12월 31일에 완료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며 100까지 숫자 칸이 그려진 출석표를 그려 공유하곤 하지요. 100이라는 숫자는 참 각별하지요.
“두 개의 프로젝트를 실제로 운영하고 난 뒤, 나는 100일 프로젝트의 힘을 더 믿게 되었다. 특히 40일 정도 지나고 나니 이후에는 더이상 그만두는 사람 없이 그대로 유지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습관 관련 서적에서 말하는 습관의 정착 기간을 직접 알게 된 것이다.”
저자는 사람들과 함께 100일간 책 읽기과 글쓰기 프로젝트를 해보고 난 뒤에, 작은 일들이 습관으로 정착되는 기간을 넘어서 유지하는 힘을 길러지는 100이라는 숫자를 더욱 더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100일 프로젝트는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요? 우선 원하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적어봅니다. 처음에는 프로젝트를 달성하는 기쁨이 더 중요하니 힘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작게, 구체적으로 정합니다. 예를 들면 ‘100일 동안 매일 물 500밀리리터 마시기’ ‘100일 동안 매일 아침 침대 정리하기’ ‘일어나자마자 1분 동안 스트레칭 하기’처럼요. 과제에 대한 결과를 OX나 숫자로 기록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에 이름을 붙여주세요. 저자가 시도해보고,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프로젝트들은 ‘1일 1블로그 포스팅’ ‘100일 100번 목표 쓰기’ ‘하루 한 줄 글쓰기’ ‘하루 한 페이지, 독서 인증’ ‘독서 나이 프로젝트’ ‘미라클 모닝 프로젝트’ ‘모닝 페이지 프로젝트’ ‘산책 프로젝트’ 등입니다.
물론 책 속에는 프로젝트 이름, 목표, 난이도, 기록 방법 등을 적어서 나만의 프로젝트를 구상할 수 있는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으니 독자 여러분은 책과 연필만 준비하시면 돼요!

의식적인 프로젝트에서 습관으로!
‘한다’에서 ‘산다’로 가는 법!

100일 프로젝트로 아주 작은 일을 시작했다가 힘에 부쳐서 계속 내 의지와 싸우고 있다고 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너무 탓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도하는 과정에서 실패할 수도 있고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시도 자체가 변화입니다. 변화가 꼭 성취를 뜻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변화가 있어야 성장합니다. 마음을 먹는 것도 변화이고 행동하는 것도 변화예요!
우리는 초능력자가 아닙니다. 힘들면 지치고 늘어지는 게 당연합니다. 아직 시작 단계 아닌가요? 오랜 기간 해야 하는 일은 리듬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리듬이 깨졌다고, 내가 앞서 해왔던 모든 것이 무너지는 건 아닙니다. 그럴 때는 다시 재정비하고 길게 호흡을 내쉬면 됩니다. 우리의 목표는 완성이 아니라 완주입니다.
그러다 보면 프로젝트 자체가 일상에 녹아드는 순간이 옵니다. 습관이 되는 순간입니다! 습관이 되면 거의 힘을 들이지 않고도 나를 위한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일찍 일어나기, 책 읽기, 글쓰기, 운동하기 등등의 일들을 할 때 저항이 없고, 그 일이 당연하게 느껴지고, 가끔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날 정도의 일이 되는 거지요.

“프로젝트가 습관이 된다는 것은 ‘한다’에서 ‘산다’로 바뀌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도록 한다’가 아닌, ‘아침에 일어나게 살아가는 것’이다.” _ 본문 218쪽

선택할 시간이 왔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 역시 선택이고, 이만큼 했다가 며칠 힘을 내지 못했지만 이건 실패가 아니고 다시 하면 된다는 생각도 선택입니다. 그 사실을 잊지 마세요!
좋은 습관으로 마법처럼 일상을 바꿀 힘은 독자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이 책으로 독자 여러분께 아주 작은 일을 시도해볼 작은 용기와 이것은 포기가 아니니 자책할 필요 없고 한 번 더 힘을 내면 된다고 생각할 긍정적인 마음을 불어넣어드릴게요.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이 책을 읽을 시간과 작은 의지뿐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요니(양영희)

작가이자 네이버 도서 인플루언서, 직장인이다. 아침에 일어나 글을 쓰고 책을 읽는다. 저서로 《미라클 리딩이》 있다. 정신없이 일에 쫓기다, 3년 전 인생의 주도권을 내가 쥐지 못했다는 자각과 함께 번아웃이 왔다. ‘이대로 괜찮아?’라는 의문이 끊임없이 머릿속을 맴돌았지만, 어른이 되어 인생을 변화시킨다는 것이 가능한지 몰라 그 의문을 한참 동안 방치했다. 그러다 나를 바꾸는 작은 프로젝트를 기획해보기 시작했다. 쓸데없는 일들을 없애고, 새롭게 주어진 시간을 나를 위한 일들로 채웠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독서 나이 프로젝트’로 다독에 도전한 것이 네이버 도서 인플루언서가 되는 길로 연결됐고, 독서에 관한 책도 썼다. 매일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책과 강연으로 사람들과 만난다.
이제 사람이 변할 수 있다는 걸 믿는다. 스스로 성장하는 것을 온몸으로 느꼈으니까. 지금도 여전히 성장 중이다. 무겁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일상을 전환하여 즐겁게 살 수 있었던 방법을 다른 이들과도 나누고 싶어서, 이 작은 비법이 다른 이들의 일상도 마법처럼 충만하게 만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yana_ste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