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학번을 위한 대학생활 선택의 모든 것

김선희 지음

마음세상 2022년 10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10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2019년 말 갑작스럽게 찾아든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에 가지 않는 대학생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대학생활 중 강의만이 아니라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선배들과 동기에게 그리고 교내에서 오며가며 듣던 정보를 코로나 학번들은 접할 수가 없게 되었다. 간단한 선택상황에서도 어떤 것이 옳은지 고민하게 되고 혹시나 틀린 선택을 하면 어쩌나 답답하지만 딱히 물어볼 데가 없어 더 불안하기만 하다.
매 학년마다 드는 여러 가지 고민에 10여 년간 대학에서 취업 진로를 지도한 컨설턴트가 지침서를 내놓았다. 그간 취업시장은 변화했지만 학년에 따라 변하지 않고 따라붙는 주요 고민들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현재 하고 있는 고민에서 선택하거나 밀어붙이지 못하고 저울질 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이것이 취업에 유리할지에 대해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 이었다. 이 책을 통해 단순하게 유불리만을 고민할 것이 아니라 좀 더 구체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꿈꿔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장황한 설명이 아니라 실질적인 방법과 사례를 통해 독자들도 해볼 수 있겠다 싶은 마음을 먹을 수 있게 제시하였다. 학년별 구성이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진로, 취업 관련 고민의 시기가 늦어진 코로나 학번들은 자신의 고민에 해당하는 부분만 읽어나 가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독립적으로 구성하였다. 이제 막 대학 신입생으로서 대학생활을 시작한 이들에게는 명쾌한 이정표가 될 것이고, 구체적인 목표 없이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대학생들 에게는 재정비의 시간이 될 것이다.

목차

이 책을 추천합니다 … 8

프롤로그_덕업일치가 제 목표에요 … 10

제1장 1학년, 대학이 뭔가요?
대학생이 되면 뭐부터 해요? … 14
학점이 중요한가요? … 20
복수전공, 부전공을 해야 할까요? … 26
어떤 경험을 해야 하나요? … 31
MBTI결과를 활용하여 나를 이해하기 … 41

제2장 2학년, 다른 걸 해도 될까요?
휴학할까요? … 51
하고 싶은 것이 많다 VS 하고 싶은 것이 없다 … 56
[저학년 편] 학점이 낮은데 어쩌죠? … 63
전공으로 어디에 취업할 수 있나요? … 68

제3장 3학년,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편입한 학생들에게 … 75
취업 준비, 언제부터 무엇을 해야 하나요? … 84
공기업갈까요, 사기업갈까요? … 94
전공이 맞지 않아요 … 102

제4장 4학년, 준비한 것이 없어요.
우리과 선배들은 어느 회사로 많이 갔나요? … 115
차별화는 어떻게 하죠? … 120
차별성을 만드는 커리어 브랜딩이란 … 126
학점이 낮은데 공기업 갈까요? … 134
대학원에 갈까요? … 141
졸업 유예를 할까요? 졸업을 할까요? … 152
[고학년 편] 학점이 낮은데 어쩌죠? … 159

에필로그_ 사회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20대들에게… 162

책 속으로

대학교라는 공간이 공부만 하는 공간 이 아니라는 데에 이 불안감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찾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가는 게 태반이거든요. 대면 상황이면 동기들이나 선 배들을 통해 주워듣는 정보도 있지만 비대면 상황에는 찾는 방법조차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놓치기 일쑤입니다. 그런 이유로 지난 20, 21학 번들은 ‘아 이런 게 있었네’ 하며 몰라서 못 했던 것들이 큰 아쉬움이었다고 합니다._15

벌써부터 취업이라니 머리 아프다고요? 혹은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어서 이야 기 나눌 것이 없다고요? 그렇기 때문에 전문 컨설턴트를 만나서 이야 기를 나누어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어영부영 보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답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방향을 향해 가는 데에 분명히 도움받을 수 있을 겁니다._19

경험의 경우의 수는 워낙 많으니 요것만 기억해보세요. “공익성이 높은가, 능동성이 높은가, 그리고 어른들과 교류할 수 있는 경험인가.” 이해되실까요? 좀 더 풀어보자면, 개인의 성취보다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시키는 것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닌 자발적으로 능동적으로 일 처리를 하고, 또래나 손아랫사람보다는 어른들과 협업하는 기회가 많은 경험을 좋다고 볼 수 있을 듯해요. 여러분이 지원서를 작성할 즈음 엔 취업을 앞둔 고학년이지만 사회로 나가면 다시 새내기 신입이 됩니다._35

휴학은 정지가 아닌 일시 정지 버튼이랍니다. 여러분의 대학 생활이 하나의 플레이라고 했을 때 휴학은 일시 정지의 성격이어야 한답니다. 다시 복학했을 때도 여러분의 대학 생활은 다시 플레이되어야 하니깐 말이에요. 그러니 휴학의 경험이 여러분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어야 해요. 그래서 그 기간으로 인해 대학 생활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야 하는 것이죠. 그래야만 복학했을 때 여러분이 후회하지 않을 수 있답니다. 잊지 말길 바랍니다. 휴학은 일시 정지 버튼이에요._53

좋아하는 것이 많은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좋아하는 것들을 일로써 제 대로 해본 경험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의 경험이 소비자로 서 해당 콘텐츠나 제품, 서비스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즐겨한 것이죠. 그것을 좋아하는 ‘일’로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여행을 좋아한다고 다 관광업에 종사하는 것은 아닐 테니까 말입니다._57

이제는 학벌이 취업을 보장해주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_78

기간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간 어떻게 그 기간을 보냈느냐가 문제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학기를 채워서 졸업하면 끝이 아 니란 말입니다. 대학생으로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분의 진로를 탐색해볼 수도 있습니다._79

무엇을 했느냐보다 어떻게 잘했느냐로 여러분을 드러내 보이면 됩니다. 그럴 경험이 없는 게 문제랍니다. 그러니 그간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고 아무것도 되지 말란 법이 없어요. 아직 재미진 일, 흥미로운 분야를 만나 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깐요. 3학년도 늦지 않았어요, 4학년도요. 제때 졸업하는 것이 뭐 대수인가요. 자신의 강점을 내보일 경험이 아무것도 없는 게 더 어려움을 느끼게 한답니다._88

여러분이 하고자 하는 그 일은 얼마나 하고 싶은 일인가요? 타인과의 경쟁만 생각하기보다 자신이 그 일을 통해 이전에 비해 얼마나 나아질 수 있는지를 고민해보는 건 어떨까요. 스 스로가 그 일을 통해 더 성장한다면 경쟁적인 상황을 의식하지 않더 라도 여러분은 우위에 있을 수 있습니다. _98

전공을 과감히 버리는 선택은 결국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알 때야 가능합니다. 그래야 버리는 것이 아닌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것이라고 스스로 믿을 수 있고 그러면 바꾸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문제는 자신 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모르는 데에 있지요. 그러니 남들 다 하 는 대로의 선택을 따라가거나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을 선택하곤 하게 되더라고요._105

늦지도 않았고 눈치 보느라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금이라도 하면 돼요. 지금도 뭔가 시작하기 어렵다면 자신을 보듬어주세요. 뭔가 어렵게 하는 이유가 있을 거 니깐요. 자기자신을 이쁘다 이쁘다 하는 그 마음이 시작일 수 있습니다._158

운동을 했던 한 학생은 기초체력이 좋으니 다른 일도 기본을 잘 해 나가는 힘이 되기도 하고, 미술을 했던 학생은 전문예술가에 비해 부 족하다 싶어도 일반인보다는 출중한 실력을 가지고 N잡을 하기도 했 어요. 팀워크가 일상인 학생은 타인과의 업무 협업에 능숙하기도 하고요. 섬세한 감수성을 갖춘 학생은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디테일함 이 강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원래 하던 것과 다른 것을 선택했을 때도 그간 해온 것들이 다 헛일이 되는 건 아니라는 말을 드리고자 합니다._163

출판사 서평

▶ ‘카더라’로 혼란스러운 대학생들에게 최적의 선택방법을 알려줍니다

직장인들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퇴사를 한다는데
대학생들이 진로를 찾을 때 좋아하는 것은 왜 무시될까.
대학생활 중 맞닥뜨리는 선택의 20가지 순간
어떤 게 좋은 선택일까

어떤 게 좋은 선택일까
준비되지 않았는데 어쩌죠
진로 취업에 대한 준비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지금이 가장 빠른 순간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지금 알게 된 것을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 몇 달 후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준비하는 방법, 정보 찾는 방법 그리고 활용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하나하나 살펴주고 있다. 그러니 책에서 제시된 방법을 하나하나 실 천해보자. 경험치가 쌓일수록 준비의 방법은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더 구체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취업에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방법을 좇아도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의 성공을 듣는 일은 반복될 뿐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을 일방적인 강의라 생각하지 말 고 책에서 제시되는 방법을 응용하여 자신의 것으로 바꾸는 워크숍이라 생각하면 좋다. 깨끗하게 읽지 말고 밑줄 치며 자신의 상황을 대입하여 읽으면 좀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을 추천합니다

학교에서 짜여진 대로 살았던 고등학생에서 벗어나 성인이 되어 대학생이 되었다. 이제 앞으로의 모든 생활을 내가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막연한 현실에 내던져 진 것 같았다. 대학 생활의 욕심은 큰데 친절하게 알려주는 사람은 없어서 고민은 쌓여갔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나의 대학 생활 선생님 같은 존재다. 저자는 오랜 시간 동안 대학생 상담 경험으로, 대학생의 흔한 고민인 학점, 복수전공, 진로 선택에 대해 현실적으로, 또 명쾌하게 조언한다. 대학생이면서도 아직 미숙한 어른들인 우리에게 앞으로 어 떤 삶을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도 알려주어 이 책은 삶의 지도가 되어 줄 것이다.
_김예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22학번)

학교에 갓 입학한 신입생은 대학이란 조직이 서툴고 고등학교 때와 모든 것이 다르고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어느 부서에서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그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너무 막막하고 답답할 것이다.
이 책은 저학년들에게 학교 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교과·비교과 활동 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지침서라 할 수 있겠다. 10년 이상을 학생들을 상대로 상담을 통해 얻은 경험과 학교 근무 이력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무엇을 할지 모르겠고 답답하다면 이 책을 권 하고 싶다. 여명이 밝아오는 듯한 선명한 길을 안내 해 줄 것으로 믿는 다. “실행이 답이다.” 라고 했다. 바로 그 실행을 이 책을 통해서 실천 해보기 바란다.
_배영환 (아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팀장)

대학생 및 취준생들은 대개 본인을 파악하고 직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직무에 맞춰 본인을 바꾸려 한다. 취업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이직 사유의 1순위가 직무가 맞지 않아 발생한다. 힘들게 취업해서 다 시 취업전선에 나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상시채용이 확대됨에 따라 직무역량이 강조되는 트랜드를 따라가기 위해서라도, 본인이 어 떤 것을 좋아하고 강점/약점이 뭔지 파악하고 본인에게 맞는 직무를 선택해서 준비해야 한다.
이 책은 취업 트랜드에 맞춰 대학생 및 취준생들에게 취업에 있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막연함과, 올바르게 가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조언이 담겨있는 책이다. 누구보다 대학생 및 취준생들과 가까이 계셨던 터라 많은 사례를 토대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궁금증과 그 들에게 해줄 조언을 바로 옆에서 이야기해주듯 쉽게 풀어놓았다. 많은 대학생 및 취준생들이 이 책을 통해 올바른 취업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길 응원한다.
_이우영 (현대자동차 재직자)

▶ 출간소감문


대학생들을 만난 지 10년이 넘어간다. 학생들마다의 고민은 저마다 다를 수 있지만 10년동안 반복되는 질문들이 있다. 매번 어떠한 한 지점에서 선택하지 못하고 끙끙 앓다 시간만 보냈노라고 하소연하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어쩌면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기회비용이 너무 클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지 않을까 싶었다. 그간 10년간 시대는 많이 변해왔고 사회초년생에게 요구하는 것들에 비해 지원해주는 것은 턱없이 제한적이며 좋은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암울한 표현들로 그 시작을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그럼에도 20대들이 꿈을 꾸지 않는다고 사방에서 채근하는 모습을 오롯이 감내해야 하는 그들을 만나면 한없이 안쓰러울 때가 있다.
그들을 위해 정리했다. 제 목표를 가지고 승승장구하며 나아가는 이들보다 현재를 그리고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는 학생들이 더 많다는 것을 곁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작은 지지를 보내고 싶었다. 정말 기회가 닿는다면 손잡아주고 안아주고도 싶다.

내가 이러한 마음을 먹게 된 데에는 그간 만나온 대학생들 덕분이었다. 그들이 조금씩 움직이고 자신의 것을 찾아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이 행복했다. 스스로 작은 성취를 맛보며 마침내 달디단 열매를 땄을 때 감사하다고 찾아오는 그들을 겸손함에 진심으로 기쁨의 눈물을 흘리곤 했다. 책에 언급된 여러 사례에 대해 일일이 양해를 구하지 못하였지만 선배들의 성장 혹은 실패담 덕분에 후배들에게 도움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너그러이 받아들여준다면 고맙겠다.

대학에 있으면서 묵묵히 제 일을 수행해나가는 취업부서 직원들과 전문 컨설턴트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면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함께 하였다. 동료이자 선배인 전문 컨설턴트 특히 권희아, 박혜진, 이정민 컨설턴트 덕분에 책을 정리하고 방향을 잡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의 노하우를 기꺼이 공유해준 덕분에 나 역시도 더 성장할 수 있었다.

부족한 나의 원고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출판사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번 출간으로 내가 만나지 못한 많은 대학생들이 선택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이 책이 실마리가 된다면 그건 모두 출판사의 덕분이지 않을까 싶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선희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석사를 졸업하여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2급으로서 10-20대를 만났습니다.
그들이 꿈을 꾸는 데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컨설턴트로 전향하여 한양대, 아주대, 단국대에서 컨설팅과 프로그램 기획운영하며 10여년간 대학생들과 함께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대학생들의 고민을 스스로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한국코칭협회의 인증코치가 되어 지금도 대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돕고 있습니다.
인스타 @for.thecareer
블로그 https://blog.naver.com/doitnow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