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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단편소설집

나무

낭독자 강우상 외
열린책들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22년 09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03년 06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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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총 19회
1회. 이야기를 시작하며

6분 8.00MB

2회. 내겐 너무 좋은 세상

27분 38.00MB

3회. 바캉스

34분 47.00MB

4회. 투명 피부

19분 27.00MB

5회. 냄새

16분 22.00MB

6회. 황혼의 반란

35분 48.00MB

7회. 그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자

25분 34.00MB

8회. 조종(操縱)

25분 34.00MB

9회. 가능성의 나무

13분 18.00MB

10회. 수의 신비

52분 72.00MB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이야기를 시작하며

.내겐 너무 좋은 세상
.바캉스
.투명 피부
.냄새
.황혼의 반란
.그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자
.조종(操縱)
.가능성의 나무
.수의 신비
.완전한 은둔자
.취급 주의: 부서지기 쉬움
.달착지근한 전체주의
.허깨비의 세계
.사람을 찾습니다
.암흑
.그 주인에 그 사자
.말 없는 친구
.어린 신들의 학교

이 오디오북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2년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

{나무}라는 제목은 여기 수록된 한 이야기에서 따온 것으로, 미래의 모든 가능성들을 나무처럼 계통도로 그려서 검토해 본다면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은유하고 있다. 수록된 이야기들 하나 하나가 그러한 정밀한 예측의 나무 그림을 위한 작은 가지들이라 하겠다.
프랑스 최고의 만화가 뫼비우스가 한국어판을 위해 그린 40점의 컬러 삽화가 실려 있다. 프랑스어 판에는 본래 글만 실려 있으나, 한국어판을 좀더 뜻깊게 만들기 위한 열린책들의 노력과 뫼비우스와 친구이기도 한 베르베르의 도움으로 귀중한 삽화를 싣게 되었다. 역자인 이세욱 씨에 따르면, "베르베르 작품을 나름대로 소화한 바탕 위에 그린 훌륭한 삽화들"이다.

▷머리말

내가 어렸을 적에 아버지는 나를 재우기 전에 언제나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그러면 나는 밤에 그 이야기에 관한 꿈을 꾸었다.그 뒤로 나는 세상살이가 너무 어려운 것으로 보일 때마다 짤막한 이야기를 짓곤 했다. 내가 겪는 문제의 요소들을 무대에 등장시켜 이야기를 짓고 나면 이내 마음이 평온해졌다. 초등학교 시절에 다른 아이들은 나에게 이야기를 지어 달라고 부탁하기가 일쑤였다. 그러면 나는 대개 이런 식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는 아무 생각 없이 문을 열었다가 너무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어......"
세월이 흐르면서 그 이야기들은 갈수록 환상적인 것으로 변했다. 그러다가 그것들은 하だ?게임이 되었다. 사람들에게 어떤 문제를 제기하고 뜻밖의 해법을 찾아내게 하는 게임 말이다.

나는 첫 장편소설 {개미}를 발표한 뒤에 이야기를 빠르게 지어내는 능력을 유지하고 싶어서 매일 저녁 한 시간을 할애하여 단편소설을 썼다. 그럼으로써 오전 내내 "두꺼운 소설"을 쓰는 데서 오는 긴장 상태로부터 벗어나곤 했다. 이야기를 구상할 때 나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주로 산책할 때의 관찰, 친구들과 나누는 이야기, 꿈 등이다. 때로는 나를 화나게 하는 어떤 일에서 영감을 얻기도 한다. 나는 이야기를 통해서 내 마음 속에 생긴 화를 몰아내고 싶어한다.[수의 신비]라는 작품은 내 어린 조카와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착상되었다. 녀석의 말에 따르면, 녀석의 반에는 10까지 셀 줄 아는 아이들과 그보다 큰 수를 셀 줄 아는 아이들 사이에 서열이 존재한다고 한다.

[암흑]이라는 작품의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은 어떤 노인이 길을 건너는 광경을 지켜보던 때였다. 그 노인은 길을 건널 생각이 없었음에도 너무나 친절한 행인에 이끌려 억지로 건너가고 있었다. [마지막 반란]은 어떤 양로원을 방문하고 난 뒤에 쓴 작품이다.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닫힌 세계(감옥, 정신병원, 도살장 등)가 내 작품에서는 종종 우리 현대 사회의 실상을 보여주는 무대로 활용되었다.
[말 없는 친구]는 제라르 앙잘라그 교수와 토론을 벌인 뒤에 쓰여졌다. 그는 생명에 관한 세계적인 연구의 최선두에 서 있는 생물학자이다. [말 없는 친구]에 언급된 과학적인 발견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분명한 사실이다.

[그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자]의 몇몇 요소는 내가 쓴 한 희곡 작품의 소재이기도 하다. 현재 초고 상태에 있는 그 희곡의 제목은 [인간은 우리의 친구]이다. 내가 보기에 우리 인간과 다른 존재들의 시선을 빌어 인간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언제나 유익하고 흥미로운 일이다. 그것은 인간에 대한 성찰이나 반성의 마르지 않는 원천이다. 나는 앞서 발표한 작품들 속에서 이미 "인류에 대한 외래적 시선"의 기법을 사용한 바 있다. 소설 {개미}에서 주인공 103호가 텔레비전 뉴스를 보면서 인간의 행동을 해석하려고 하는 장면, 혹은 {천사들의 제국}에서 미카엘 팽송이 천국으로부터 인간을 관찰하면서 그들이 "행복을 건설하는 대신 그저 불행을 줄이려고 애쓰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는 대목 등이 바로 그러한 예이다.

개미와 천사는 인간에 관한 상호보완적인 두 관점이다. 하나가 지극히 "낮은" 곳으로부터 인간을 관찰하는 것이라면, 다른 하나는 지극히 "높은" 곳으로부터 인간을 관찰하는 것이다. 이는 결국 인간에 대한 지극히 "다른" 관점들이라고 할 수 있으리라.이 작품집의 제목이기도 한 [가능성의 나무]는 컴퓨터와 체스를 두어 패배한 뒤에 떠오른 생각을 바탕으로 쓰여진 것이다. 컴퓨터가 체스를 두면서 다음 수(手)를 모두 내다볼 수 있다면, 컴퓨터에 우리 인간의 모든 지식과 미래에 대한 모든 가정을 입력해서 인간 사회가 나아갈 길을 단기적으로, 중기적으로, 장기적으로 제시하게 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 내 생각이었다.

[어린 신들의 학교]는 {천사들의 제국}의 후속편이 될 다음 소설의 작은 실마리에 해당한다. 이 작품은 우리를 이끄는 신들의 일상생활과 교육이라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여기에 실린 단편소설들은 어찌 보면 내 장편소설들의 생성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이 이야기들은 저마다 하나의 가정을 극단까지 몰고 갔을 때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만일 태양으로 로켓을 보낸다면, 만일 별똥별 하나가 파리 뤽상부르 공원 한복판에 떨어진다면, 만일 인간이 투명한 살갗을 갖게 된다면 하는 식으로 말이다.

나는 독자들 곁에 앉아 그런 이야기를 가만가만 들려주고 싶은 기분으로 여기 이 글들을 썼다--------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정보

지은이 -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이다. 1961년 툴루즈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별들의 전쟁> 세대에 속하기도 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 [유포리Euphorie]를 발행했고, 이후 올더스 헉슬리와 H. G. 웰스를 사숙하면서 소설과 과학을 익혔다. 대학 졸업 후에는 [르 누벨 옵세르 바퇴르]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했다. 그리고 1991년 120여 회의 개작을 거친 [개미]를 발표, 이 작품으로 그는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떠올랐다. 이후에도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타나토노트], [여행의 책], [아버지들의 아버지], [천사들의 제국]으로 짧은 기간 내에 프랑스에서는 물론(프랑스에서만 총 500만 부 판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 중의 한 명으로 자리를 굳혔다. 그의 작품은 이미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1,5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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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나르 베르베르 단편소설집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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