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서니와 괴물의 복수
2022년 09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1년 09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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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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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완성 전부터 전 세계 25개국에 판권이 수출되며 주목받은 ‘베서니와 괴물’ 시리즈! 1권 《베서니와 괴물의 묘약》 출간 전에 이미 〈해리 포터〉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에서 영화 제작을 결정한 최고의 판타지 시리즈이다. 천방지축 말괄량이 소녀 베서니, 511세 젊은 늙은이 에벤에셀, 원하는 걸 토해 주는 무시무시한 괴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1권에 이어 드디어 2권이 출간되었다. 《베서니와 괴물의 복수》는 영영 사라진 줄 알았던 괴물이 예기치 못한 의외의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 복수를 펼치는 조마조마하고 쫄깃쫄깃한 한 편의 복수극이다. 이제 512세가 된 에벤에셀이 어떻게 괴물과 만나 함께하게 되었는지부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며 복수극에서 가장 중요한 감정선을 완성해 간다. 빠른 전개에 반전을 거듭하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 새롭게 등장한 개성 가득한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훨씬 더 강력해진 재미를 보장한다. ‘베서니와 괴물’ 시리즈는 현재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총 31개국과 판권 계약이 성사되며, 전 세계에 ‘베서니와 괴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해리 포터》의 뒤를 이어 판타지 문학을 이끌어 갈 최고의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시리즈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2. 괴물 흔적 제거 17
3. 아주 재미있는 게임 27
4. 플리 마켓 37
5. 착한 일 하기 47
6. 최고의 앵무새 쇼 61
7. 황금단추 셔츠의 비밀 71
8. 괴물이 토해 낸 물건들 85
9. 자원봉사 101
10. 추억책 111
11. 머들 양의 사탕 가게 123
12. 지렁이 샌드위치 131
13. 파티 준비 141
14 워드 점블 155
15. 엉망진창 파티 167
16. 한밤의 프랭킹 상점 181
17. 다락방의 트위저 195
18. 괴물의 노래 203
19. 복수 211
20. 고공비행하는 악동 219
21. 탈출! 229
22. 클로뎃의 거짓말 239
23. 무시무시한 쇼 249
24. 감동의 연설 261
25. 도리스에서 온 남자 277
26. 새로운 시작 287
27. 감옥에 갇힌 괴물 299
“내 이름은, 에베누, 아니, 에벤에셀이야.”
“난 괴물이야. 제발, 도와줘. 넌 지금 내 유일한 희망이야.”
p.16
“이것들은 아저씨 물건이 아니에요. 그 괴물이 아저씨한테 토해 준 거지. 클로뎃도 이 물건들을 빨리 치우는 게 우리한테 좋을 거 같대요. 난 이 물건들 꼴도 보기 싫어요. 아저씨도 보고 싶지 않을걸요? 이 피아노, 기억 안 나요? 피아노를 얻겠다고 아저씨가 괴물한테 누구를 먹였는지?”
p.24
“그리고 걱정하지 마. 내가 약속하지. 나는 너랑 절대로 헤어지지 않을 거야.”
p.36
“아, 반려동물 이상이었죠. 제 삶의 거의 대부분 동안 유일한 동료였어요. ……정말이에요.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할 수가 없네요.”
p.116
최근 클로뎃이 보여 준 이상한 모습들을 하나하나 생각해 봤다. 기절, 수척해진 모습, 그 검은 눈동자, 거만하고 쌀쌀맞은 말투, 게다가 최고로 화려하고 성대한 쇼를 열겠다는 갑작스러운 열망…….
p.164
“그건 안될 말씀이지. 난 이 특별한 식사를 위해 꽤 오래 기다렸거든. 이 음식에 잔인함과 괴로움이라는 양념을 넣어서 맛이 배어들게 하려고 말이야.”
p.207
“자, 이제 내가 베서니를 산 채로 잡아먹어도 될까?”
p.260
“그 애를 보내 주면, 약속할게. 최고의 하인이 될게. 네가 원하는 식사를 가져다줄게. 대가로 아무것도 달라고 하지 않을 거야…….”
p.263
□ 로알드 달, 그림 형제에 비견되는 매력적인 현대의 고전!
《캐리비안의 해적》 작가, 제임스 폰티는 ‘베서니와 괴물’ 시리즈를 이렇게 평했다. “로알드 달, 그림 형제와 같은 느낌으로, 괴물과 55세의 조력자 그리고 누구보다 막강한 소녀의 이야기를 내놓았다. 정말 신선하고 재미있어 도저히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다.” 이렇듯 이 작품은 어두운 느낌을 주는 잔혹하고 통렬한 풍자, 재치있고 유쾌한 문장, 깊이 있고 따뜻한 주제 등으로 ‘현대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간 내면에 깊숙이 자리한 욕구와 욕망에 대한 진지한 고찰로부터 시작해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독자를 몰입시키며, 강력한 반전으로 읽는 맛을 더한다.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는 대담하고 뻔뻔하며, 신나고 재미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출간 이후 작가들의 끊임없는 극찬을 받고 있는데, 《수상한 운동장》 박현숙 작가는 “강력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에게 단숨에 빨려든다.”라고 했으며, 《스무고개 탐정》 허교범 작가는 “페달을 밟지 않아도 알아서 잘 나아가는 자전거 같은 책.”이라고 평가했다. 국내외 작가들의 극찬 세례를 통해 ‘작가들도 감탄하는 매력적인 이야기’임을 확인할 수 있다.
□ 놀라운 상상력으로 쌓아 올린 판타지 세계
《베서니와 괴물의 복수》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판타지 요소가 가득하다. 특히 몇몇 장면들은 ‘체험한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놀라운 상상력을 보여 준다. 앵무새 클로뎃이 발톱으로 베서니를 잡고 나는 장면은 압권이라 할 수 있다. 높이 날다가 갑자기 베서니를 뚝 떨어뜨리는 장면에서는 독자의 심장도 같이 떨어지는 것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다 떨어지는 베서니를 낚아채서 날고 다시 떨어뜨렸다 낚아채서 날며 갖고 노는 장면에서는 읽는 것만으로도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짜릿함을 느끼게 된다. 또 어린이들의 나쁜 상상을 자극하는 공간도 등장하는데, 수상한 장난감 가게 ‘프랭킹 상점’이다. 기괴한 비명을 질러 대는 인형, 강력한 냄새를 발사하는 왕짜증 쥐, 똥이 들어있는 각설탕 따위를 파는 곳으로, 온갖 나쁜 상상력이 총출동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날쌔게 벽을 타고 오르는 킥보드, 몸에 맞춰 늘었다 줄었다 하는 황금단추 셔츠, 이동식 감옥 장치가 되어 있는 지팡이 등 흥미로운 판타지 소재들이 이야기 속으로 더욱 몰입하게 돕는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러한 특별한 장면들을 체험하며 판타지 동화의 진짜 재미와 매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줄거리]
괴물은 앵무새 클로뎃에게 꿀꺽 삼켜져 사라졌다. 괴물을 물리친 베서니와 클로뎃은 괴물의 모든 흔적을 지우기 위해 ‘괴물 흔적 제거 작전’을 펼친다. 플리 마켓을 열어 5백 년 동안 괴물이 토해 낸 물건들을 모두 팔았으나, 어쩐 일인지 물건들은 하나둘 집으로 되돌아온다. 베서니는 자원봉사를 하는 착한 아이로 거듭나려고 애쓰지만, 아무도 베서니의 진심을 믿어 주지 않는다. 한편, 앵무새 패트릭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패트릭 쇼’를 계획한 클로뎃은 갑자기 ‘클로뎃 쇼’로 공연을 바꾼다. 그리고 평소와는 전혀 다른 말과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괴물 흔적 제거 작전’은 점점 꼬여 엉망이 되고, 결국 베서니와 에벤에셀은 누군가의 계략에 의해 멀어지게 된다. 이렇듯 모든 일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건 누구일까. 대체 누가, 왜 문제를 만들고 있는 걸까?
작가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단편소설 〈십자 수〉로 근로자문화예술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뮌헨국제청소년도서관(IJB) 펠로십으로 아동 및 청소년 문학을 연구했습니다. 현재 ‘김선희’s 언택트 번역교실’을 운영하며 그동안 《윔키피드》, 《드래곤 길들이기》, 《구스 범스》 시리즈 등 20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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