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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사람 곁에서 무너지지 않게 도움 주는 법

수전 J. 누난 지음 | 문희경 옮김
아날로그(글담)

2022년 10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10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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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1.73MB)
ISBN 9791192706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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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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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곁에 있을 때 먼저 읽어두면 큰 도움이 될 책이다.
진료실에서 환자의 가족분들께 권해드릴 책이 나와서 기쁘다!”
- 하지현(건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정신의학의 탄생』저자)

“우울증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를 돕고 싶지만, 어떤 말과 행동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기분장애 환자 곁을 지키는 가족이나 친구가 무력감과 죄책감에 빠지지 않고
꾸준히 지지와 사랑을 보내며 잘 돌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책!

우울증과 양극성장애의 두 질환, 즉 기분장애는 병을 겪는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기분장애가 있는 사람은 그때그때 기분이 달라지기 때문에 행동이나 반응을 예측하기가 어려워 도움 주는 것이 쉽지 않고 때로는 환자의 태도에 좌절하기까지 한다. 일부러 못되게 굴려는 것이 아니라 그 같은 행동이 질병 때문임을 알고 있더라도 많은 시간을 함께 해야 한다면 모든 상황을 그대로 감내하기 어려울 수 있다.
환자의 가족과 친구는 누구보다 먼저 증상을 알아채고 가까이에서 든든하게 지지해주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치료는 어떤 단계를 밟아야 할지, 증상이 나타날 때는 무슨 말을 어떻게 해주고 어떻게 도와줄지,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상황을 더 악화하는 것은 아닌지 등을 알기 어려워 무력감과 죄책감에 빠져들 수 있다.
이 책은 기분장애에 관한 이해를 돕고, 일상생활에서의 대처법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와 가족들이 느끼는 막막함을 덜어주고자 한다. 환자뿐 아니라 곁에 있으면서 그들을 돌보는 보호자 또한 신체적ㆍ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는 것은 매우 중요하므로 수전 J. 누난 박사는 이 책을 통해 보호자들이 자기 자신을 돌보는 방법도 함께 익히도록 돕는다.
수전 J. 누난 박사는 우울증 환자 당사자 그리고 의사로서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구체적인 근거와 다양하고 믿을 만한 연구 자료들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기분장애가 관리 가능한 질병이며 관리하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방법을 제시하는 『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와 함께 이 책은 항상 곁에 두어야 할 상비약처럼 환자와 보호자가 손을 맞잡고 힘든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추천의 글 | 우울증에 영향받는 모든 이에게 꼭 필요한 책
프롤로그 | 기분장애를 겪고 있는 가족 또는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막막한가요?

Chapter 01 | 도움을 주려면 먼저 제대로 알아야 한다 - 기분장애에 대한 이해
주요우울증 | 나이, 성별, 질환에 따른 우울증 | 진행된 우울증의 증상 | 치료 저항성 우울증 | 양극성장애 | 관리의 시작은 매일의 기분 기록 | 기분장애와 대사증후군 | 우울과 함께 찾아오는 불안 | 사회적 낙인

Chapter 02 | 말과 행동이 평소와 다르다면 우울증의 신호일 수 있다 - 우울증의 징후와 진단
전반적인 외모 상태 | 일상생활의 필수적인 습관 | 자신에 대한 감정과 태도 | 행동 변화 살피기 | 기분장애 진단

Chapter 03 | 기분장애 관리의 목표는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데 있다 - 기분장애 관리를 위한 기초적이지만 필수적인 방법
기분장애 관리를 돕는 방법 | 정신건강을 위한 기초

Chapter 04 | 보호자는 지지와 돌봄을, 치료는 전문가에게 맡겨라 - 전문가에게 도움 구하기
전문가의 도움은 꼭 필요하다 | 우울증 치료의 다양한 유형 | 환자가 치료를 거부한다면?

Chapter 05 | 경청을 통해 믿음을 주고 섣불리 판단하지 말라 - 돌봄 과정의 어려움과 지지하고 소통하는 법
기분장애 환자를 돌보는 과정의 어려움 | 어떻게 해야 도움을 받아들일까? | 정서적으로 지지해주기 | 소통을 위한 다양한 전략

Chapter 06 | 공감과 지지, 단호하고 일관된 태도가 중요하다 -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유용한 방법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법 | 부정적 생각과 왜곡된 사고 떨쳐내기 | 긍정적 자질 함께 발견하기 | 우울증이 보내는 경고 신호 | 허용 가능한 경계선 정하기 | 엄한 사랑도 필요하다

Chapter 07 |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문제 대처에 집중하자 - 증상이 나타났을 때 즉시 할 수 있는 일
달라진 기분 증상에 대처하는 법 | 모든 일에 관심을 잃고 즐거움이 줄어듦 | 식욕이나 체중의 변화 | 잠자는 데 어려움을 겪음 | 초조해하거나 행동이 느려짐 | 쉽게 피로해하고 지침 | 무가치감 또는 죄책감에 시달림 | 사고력, 주의력, 집중력 저하 | 죽음을 생각하거나 자살 계획을 세움

Chapter 08 | 자기 자신을 해치려는 경고 신호를 무시하지 말라 - 자살을 생각하거나 행동에 옮기려 할 때
자살 충동은 왜 일어날까? | 자살의 경고 신호 | 자살의 위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 경고 신호를 읽었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 예방을 위한 방법 | 응급상황 대처 방법

Chapter 09 | 술과 약물은 마음의 고통을 없애주지 않는다 - 기분장애와 중독
정신건강과 중독, 이중진단 | 중독 또는 이중진단의 증상 | 이중진단치료

Chapter 10 | 가장 가까운 사이라도 마음을 다 이해하기는 어렵다 - 청소년 자녀가 우울증인 부모 또는 부모가 우울증인 청소년
부모로서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 자녀에게서 무엇을 살펴볼 것인가? | 청소년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 청소년 자녀의 우울증 대처법 | 청년 자녀의 우울증 | 기분장애가 있는 부모와 함께 사는 자녀

Chapter 11 | 삶의 목적을 상실했을 때 우울증은 쉽게 찾아온다 - 노인 우울증
우울증 구분을 어렵게 만드는 증상 | 노인의 우울증 증상 | 의학적 평가로 원인 찾기 | 노인 우울증의 치료 | 노인 환자의 가족이 할 수 있는 일

Chapter 12 | 목적과 방향성이 있다면 울퉁불퉁한 길도 걸을 만하다 - 우울증 회복 과정
우울증에서 회복되면 어떤 상태일까? | 회복의 목표와 환자의 노력 | 정신건강 회복에 지름길은 없다 | 건강하고 행복한 상태란?

Chapter 13 | 힘든 시기는 늘 찾아오지만 어떻게 맞을지는 당신에게 달려있다 - 회복력 기르기
회복력이란? | 회복력 강한 사람의 특징 | 회복력을 기르도록 도와줄 방법

Chapter 14 | 삶의 우선순위는 언제나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 - 보호자 보호하기
보호자도 기분 관리가 중요하다 | 우울증 환자의 가족이 감당하는 것들 | 보호자에게 번아웃이 찾아왔을 때 | 환자의 가족이 자신을 돌보기 위한 지침
Chapter 15 | 우울한 이들의 손을 잡고 일으켜주고 싶다면 -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할까?
어떤 말을 해줘야 할까? | 주의해야 할 말과 행동

에필로그 | 제대로 알아야 포기하지 않고 잘 돌볼 수 있다

용어 정의
참고문헌

우울증 환자의 가족이나 친구는 환자의 일상적인 행동, 기분, 말투, 생각과 일상생활의 기능을 살피기에 가장 좋은 관계다. 환자에게서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알아차릴 수 있다. 변화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대개는 문제가 있다는 신호다. 당신이 관찰한 모습을 근거로 정신건강 치료를 받게 하거나 전문가에게 관찰한 내용을 전달해서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76쪽

정신건강 문제로 전문가의 치료를 고려할 때는 마음의 고통을 단번에 없애줄 마법의 약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환자가 현재 상태에 이르기까지도 오래 걸렸고, 앞으로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도 오래 걸릴 것이다. 치료 과정은 순탄치 않고 좌절감이 들 때도 있다. 치료 중에 두려움과 불안이 올라오고 때로는 생생하고 고통스러운 상처로 치료가 끝나고도 몇 주간 고통이 지속되기도 한다. 명상치료는 몇 주는 지나야 호전될 기미가 보이므로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가족이 할 일은 최대한 기운을 북돋워 주고 환자에게 나타나는 호전의 순간을 포착해서 환자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 118쪽

환자는 당신이 변함없이 곁을 지켜줄 거라고 확신하면 도움을 받는다고 느낄 수 있다. 자주 사적으로 대화를 나눌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서 환자가 어떤지 알아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런 노력이 어색한가? 사실 그렇게 느끼는 사람도 드물지 않다. 많은 환자의 가족들이 그렇게 느낀다. 하지만 우울증 환자들은 대체로 이런 대화가 도움이 된다고 느낀다. 이런 대화를 나눈다고 해서 우울증이 심해지지 않는다. 오히려 환자가 자신의 우울증 증상에 이름이 있고 일반적이고 타당한 상태라는 것을 알면 편안해질 수 있다. 환자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인정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환자의 말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환자의 말을 남에게 옮겨서는 안 된다. - 148쪽

가족이나 친구가 자해나 자살을 언급하면 우선 같이 앉아 감정과 죽음이나 자살 생각에 관해 대화를 나눠야 한다. 중립적이고 침착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지지하고 공감해야 한다. 온전히 집중하고 경청하면서 환자가 고통스러운 감정을 털어놓게 해주어야 한다. 환자의 자살에 대한 믿음과 태도에 동의하지 않아도(당신은 자살이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환자는 합리적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당신의 생각을 분리해서 중립적으로 대해야 한다. - 205쪽

회복에 관해 내가 좋아하는 정의가 있다. ‘정신 질환을 진단받고 그에 따른 모든 상실을 경험한 후 삶의 통제력을 되찾는 지속적인 과정’. 내가 이 정의에 끌린 이유는 회복을 제한된 시간 안에서 시작과 끝이 있는 정적인 사건이 아니라 지속적인 과정으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 개념이 기분장애의 본질에 잘 맞다. 또 삶의 통제력을 되찾는다는 개념은 내가 집단상담에서 만난 많은 사람에게도 울림을 주는 듯했다. 그들은 모두 우울증이나 조증 상태에서는 삶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고 삶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 사실 환자들에게는 마치 병이 그들의 삶을 통제하고 삶이 우울증 증상과 진료와 하루하루를 견디는 싸움으로 점철된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삶의 통제력을 되찾는 것은 적절한 목표다. - 268~269쪽

회복력은 인생에서 힘든 시기를 잘 헤쳐 나가면서 난관(우울증이나 양극성장애와 같은 질환)에 부딪히고 해결책을 찾고 좌절을 딛고 일어나는 진행형의 과정으로 보아야 한다. 회복력이 있으면 힘든 상황에서도 현명하게 생각하고 대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회복력은 문제 해결, 스트레스 관리, 두려움에 직면하기, 난관에 맞서기, 감정 조절하기, 행동이 초래하는 결과를 배우기와 같은 적응적 행동과 대처 기술을 갖추는 것이다. 이런 대처 전략이 있으면 힘든 일을 겪고도 살아남아 잘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283~284쪽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곁에 있을 때 먼저 읽어두면 큰 도움이 될 책이다.
진료실에서 환자의 가족분들께 권해드릴 책이 나와서 기쁘다!”
- 하지현(건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정신의학의 탄생』저자)

“우울한 사람을 돕고 싶지만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기분장애 환자 곁을 지키는 이들이 해야 할 말과 행동을 알려주는 가장 체계적인 가이드

“다 괜찮아질 거야.” “이제 털고 일어나서 네 인생을 살아야지.” “힘내. 너보다 더 힘든 사람도 있어.” 누군가 마음의 병을 앓고 있을 때 걱정하고 위로하는 마음으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하지만 의도가 아무리 좋아도 이런 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오랜 시간 우울증 또는 양극성장애 같은 기분장애를 겪어온 사람에게라면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말을 들으면 환자는 자신이 이해받지 못하고 있으며, 상대방이 자신의 상태가 타당하지 않거나 자신의 문제를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해 비난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진지하게 대하지 않고 무시한다고까지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병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무슨 말을 해주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특히 그들이 소중한 가족이거나 가까운 친구여서 항상 곁에서 함께해주어야 할 경우라면 이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수전 J. 누난 박사는 『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를 통해 우울증, 양극성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자신의 병을 깊이 이해하고 꾸준한 관리를 통해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유용한 정보와 치료법을 제시했다. 『우울한 사람 곁에서 무너지지 않게 도움 주는 법』은 그 후속작으로, 기분장애를 겪는 당사자는 물론 그 곁을 지키는 친구와 가족들이 함께 병을 이해하고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꼭 필요한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담아냈다.

우울증은 당사자뿐 아니라 그 곁을 지키는 사람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 병,
병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좌절하거나 지치지 않고 도움을 줄 수 있다

환자가 스스로 자신의 기분을 잘 관리하고 보호자는 그 곁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면, 가장 먼저 자신들이 어떤 병을 상대하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의 1장에서는 기분장애의 일반적 증상과 진단, 연령이나 성별에 따른 고유한 특징을 다룬다. 2장에서는 여러 가지 우울증의 징후를 살펴보는데 이는 가족이야말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섬세하게 환자의 정신적, 신체적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간혹 보호자의 역할을 치료자와 혼동하는 경우도 있다. 보호자는 환자를 지지해주고 사랑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존재이고, 치료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또한 병을 관리하고 다스리는 주체는 환자 본인임을 잊어서도 안 된다. 3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일상에서 기분장애를 관리할 수 있을지 기본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4장에서는 전문가에게 도움을 구하는 방법과 다양한 치료법에 관해 알아본다.
5~9장까지는 특히 보호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 곁에서 지켜주며 돕고 싶지만 어떤 말과 행동을 해야 하고 또 반대로 어떤 말과 행동을 피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팁을 제시한다. 유용한 지지 기술과 의사소통 전략, 경청하고 공감하는 반응, 일상적인 대화를 개선하는 방법, 우울증 증상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법, 그리고 자살의 경고 신호를 알아채고 대처하는 법까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10장과 11장은 청소년과 노인의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하고 조언한다. 특히 성인의 우울증만큼이나 청소년이 겪는 우울증 비율이 높아진 요즘 그 연령대 특유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과 대처법을 소개한 이 장은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12장에서는 정신건강의 회복 과정을 알아보고, 13장은 회복력을 길러주는 법, 14장은 보호자가 자신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챙기며 페이스 조절하는 법을 다루는데 이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마지막으로 15장에서는 보호자가 할 말과 행동, 피해야 할 말과 행동을 표로 정리해 한눈에 비교하며 참고할 수 있게 했다.

‘보이는 어둠’ 속에 갇혀 웅크린 채 기분장애를 겪고 있는 이들이
도움의 손길을 뿌리치지 않고 붙잡고 일어설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나가는 책

우울증은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는 병이다. 즉 환자마다 고유한 양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한다는 뜻이다. 배우자 또는 자녀, 부모의 우울증이 이렇게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면 하루하루가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이런 식으로 시시각각 기분이 달라지면 옆에서 지켜보거나 같이 사는 사람은 많은 경우 좌절감에 빠지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난감해진다. 우울증으로 마음을 닫고 대화를 거부하는 친구 또는 가족 때문에 전전긍긍하기도 하고 ‘잘못된 말’을 내뱉거나 ‘잘못된’ 조치를 취해서 오히려 상황을 악화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좌절하고 무력감에 시달려 결국 지쳐서 포기하게 될 때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어떻게든 소중한 가족을 끝까지 지지하고 사랑해주며 끝까지 나아지도록 돕고 싶은 마음이 더 클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기분장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환자 스스로는 물론 보호자들도 좀더 유연하게 어려운 시기를 함께 잘 건널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특별한 비법이 담겨있지는 않지만, 여기 제시한 것보다 더 유용하고 직접적이며 간결한 방법도 없다. 안타깝게도 우울증에서 단숨에 벗어나는 지름길은 없고 기분을 관리하는 데는 꾸준한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은 “우울증에 걸렸을 때 깨달은 중요한 진실 중 하나는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라고 했다. 자신을 믿고 지지하며 비난하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은 기분장애를 겪는 이들이 살아갈 힘을 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수전 J. 누난 박사의 다른 책 『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와 함께 환자, 보호자 등 우울증에 영향받는 모든 이들이 항상 곁에 두고 읽어야 할 상비약 같은 책이다.

작가정보

Susan. J. Noonan
의사이자 상담가, 작가 그리고 피어 스페셜리스트(Peer Specialist, 본인의 경험과 공감을 바탕으로 비슷한 상황에 놓인 다른 이들을 돕는 활동을 하는 사람)로, 그 자신도 오랫동안 우울증을 겪어왔다. 마운트 홀리요크 대학을 졸업한 후 터프츠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 공중보건대학에서 보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여러 해 동안 임상 응급의학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최근에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맥린 병원, 우울증 및 양극성 지원연합(DBSA)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며 팬데믹 기간 동안 의료 제공자를 위한 정신건강 피어 스페셜리스트 훈련 과정을 만들었다. 또한 전미정신질환협회(NAMI) 이사회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우울증ㆍ양극성장애 같은 기분장애를 겪는 이들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살펴보고 병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가 있다.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문학은 물론 심리학과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유혹하는 심리학』 『신뢰 이동』 『우아한 관찰주의자』 『인생의 발견』 『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 『밀턴 에릭슨의 심리치유 수업』 『타인의 영향력』 『우리는 왜 빠져드는가?』 『알고 있다는 착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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