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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이 읽는 금강경

이현주 지음
샨티

2015년 01월 07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1월 07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90MB)
ISBN 9791188244140
쪽수 2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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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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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목사가 불교 최고의 경전인 <금강경>을 다양한 해석으로 풀이해 들려주는 책. 부처와 예수라는 역사적으로 다른 두 존재가 '발견'한 것이 사실은 하나의 진리일 뿐 두 길이 아니며, 불교를 믿든 기독교를 믿든 궁극적으로는 동일한 깨우침을 얻는다는 것을 일깨운다.

불교를 전공한 사람들이 쓴 책은 설명이 길어 번다하고 용어가 어려워 그 뜻이 분명하지 않을 때가 있지만 이 책은 그와 달리 설명이 간략하고 용어가 쉬우며 그 뜻이 명료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양장]

이 책은 <이 아무개 목사의 금강경읽기>을 새 제목, 새 디자인, 새 편집으로 재발간한 것입니다.

불자(佛者)도 아닌 ‘목사 주제에’ 웬 《금강경》 읽기?

게다가 《금강경》에 대한 훌륭한 주석서만 해도 시중에 한두 권 나와 있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그렇거나 말거나 이 책을 쓴 것은” 우선 저자 자신의 말대로 “자기 자신을 위해서”이다. “온갖 번뇌 깨부수고 저편 언덕에 이르는 지혜를 얻고 싶은 마음이 기독교 목사라 해서 없겠느냐”는 것이다. 더군다나 그는 “제 속에 예수님과 여래님은 나란히 계시거니와, 이 두 분 사이가 저와 저 사이보다 더 가깝다”고 느끼며, 예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은 하나요, 그래서 둘 다를 동시에 믿는다고 고백한다. “저와 제가 하나이듯이 두 분도 그렇게 한 분이신데, 저는 저하고 자주 갈등을 빚지만 두 분 사이에는 도무지 그런 일이 없다”고, 그래서 이 책은 자신의 이와 같은 믿음이 빚은 한 덩어리 떡쯤이 아니겠냐고 말한다. 참 별난 목사의 별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목사가 불경을 떠드는데 기쁘다는 스님

그런데 그가 이런 책을 낸다는데, 기뻐서 ‘추천의 글’을 써 준 스님이 있다. 정토회 활동을 통해 일과 수행의 일치를 주장하며 북한 난민에게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온 법륜 스님이 그이다. “평소에 존경하던 이현주 목사님이 《기독교인이 읽는 금강경》을 출판한다기에 기쁜 마음으로” 썼다는 이 글에서 법륜 스님은, “성경 공부를 마쳤다는 이가 불경을 보고 그 뜻을 모른다면 어찌 성경을 제대로 안다 하겠으며, 불경 공부를 해서 깨쳤다는 이가 성경을 보고 그 뜻을 모른다면 어찌 그가 진리를 깨쳤다고 할 수 있겠느냐”고, 중도 듣고 목사도 들으라고 한 마디 뼈 있는 말을 던지면서, 마침 이현주 목사가 “평소 유․불․선에 두루 밝아 《금강경》 강의를 하더니 드디어 이렇게 《기독교인이 읽는 금강경》을 출간하게 되어” 옛 선인들이 갔던 그 통교(通敎)의 길이 다시 열리는 듯 기쁘기 한량없다고, 비가 오든 말든 해가 나든 말든 비 오면 고추 모종하고 볕 나면 김을 매는 한 슬기로운 농사꾼을 보듯 하다고 말을 아끼지 않는다.

대체 뭔 얘기를 했길래?

그는 이렇게 이 책의 첫 장을 시작한다. 이른바 “여시아문”(如是我聞)이라는 《금강경》의 첫구절에 대한 이야기. “이제부터 하는 말이 모두 앞사람한테서 들은 것이지 자기 머리로 짓거나 꾸며 낸 게 아니라는 얘기다. 부처님의 가르침이나 예수님의 가르침이나 공자님의 가르침이나 모두가 전에 없던 무슨 신통한 묘수가 아니라, 아득한 옛날부터 그렇게 나 있는 길을 일러 주신 것에 지나지 않는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법(法)을 만드신 분이 아니라 깨달으신 분이다. 법은 부처님께서 깨닫기 전에도 그렇게 있었다. 종교는 발명이 아니라 발견이다. 눈을 만드는 게 아니라 뜨는 것이다. 부처님이 이미 그러셨거늘 감히 누가 여시아설(如是我說)이라, ‘이렇게 나는 말한다’고 나서겠는가? 오직 여시아문일 따름이다.”
부처와 예수는 그에게서 어떻게 만나질까? ‘아상’(我相)이란 ‘나’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물건이 ‘나’인 줄로 아는 것이다. 그러니 세상의 모든 괴로움은 모두 이 ‘아상’에서 나온다. 그래서 부처는 ‘일체개고’라고 하였고, 삶과 죽음의 큰 바다를 건너 열반에 이르는 해탈의 길은 이 ‘아상’을 버리는 데서 시작한다고 하였다. 이것이 부처가 전한 진리의 핵심일진대, 이 점에서 예수의 진리도 전혀 벗어나지 않는다. 이에 대한 그의 기독교적 해석. “내가 나인 줄로 알고 있는 ‘나’. 그것이 모든 불행의 원인이다. 예수님도 당신을 따르려면 누구든지 자기를 부정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죽고) 따라야 한다고 하셨다. 한마디로 아상을 여의고 나서 당신을 따르라는 말씀이다. 그분이 제자들에게 그것을 요구한 까닭은 당신이 그렇게 길을 가신 분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두 ‘깨친 이’의 가르침은 그 시작에서만 같은 것이 아니다. 그 종지(宗旨)라 할 ‘중생의 멸도(滅度)’와 ‘세상의 구원’ 또한 하등의 오차 없이 한 지점에서 만난다. 그러니 ‘아상’을 버림으로써 ‘거듭나고’ ‘멸도’함으로써 구원을 이룬다는 점에서 부처와 예수의 가르침은 하나요 그 바라는 세상도 결국 같다는 것이다.

책을 덮고 난 뒤의 깨달음, 즐거움

그러나 이 책이 바라는 바가 비단 불교와 기독교의 소통 또는 회통일까? 두 종교간에 대화의 다리를 놓으려는 것일까? 물론 여기에서 만족하더라도 이 책에서 건질 것은 적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 만나는 한 기독교 목사의 만만찮은 불교 지식과 이해도 적잖은 재미와 소득이 될 것이다. 책을 덮고 나서 많은 독자들은, 그러니까 글자 안에서가 아니라 글자 밖에서 다른 그 무엇을 만날 텐데, 그것은 부처와 예수가 어떻게 한 목사의 영혼 안에서 그렇게도 자연스럽게 한 자리에 터를 잡을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일 것이다. 그것은 소통 혹은 대화라는, 원래 경계 밖에 따로 있던 두 물건을 억지로 한 자리에 데려와 섞는 데서 오는, 마찰을 동반한 만남과는 다른 무엇이다.
그것은 부처와 예수라는 역사적으로 다른 두 존재가 ‘발견’한 것이 실은 역사를 관류하는 동일한 하나의 진리라는 것이요, 그러기에 부처와 예수 또한 불교와 기독교라는 굳은 격자 속에 갇힌 죽어 버린 존재가 아니라는 전언(傳言)일 것이다. “사람 눈을 뜨게 해 준다면서 법(法)에 마음이 머물러 있으면, 다시 말해서 그렇게 해야 한다는 법에 얽매여 있으면, 그것은 본인이 아직 눈을 뜨지 못한 것이므로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는 격이다. 둘 다 어둠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세상을 해방시키겠다는 자여, 그대는 과연 해방되었는가? 빛이 저를 먼저 드러내지 않고서 다른 것들을 드러낼 수는 없는 법”이라는 저자의 목소리는 그래서 준엄하기조차 하다. 이 책이 주는 깨달음과 즐거움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 불교와 기독교라는 두 허상(虛相)의 만남이 아니라, 부처라는 존재와 예수라는 존재, 그리고 그들이 본 진리와 서원, 꿈의 세계가 하나의 목소리로 만나면서 빚는 자연의 목소리 같은 것을 들어 보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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