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공부법

박승아 지음

김영사 2013년 11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05년 12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국제수능(IB) 만점받은 예일대생 박승아의 『월드클래스 공부법』. 본서에서는 IB 만점과 예일대 특차합격을 이루어낸 한국인 소녀 박승아의 세계로 통하는 공부법과 공부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박승아)는 아이비리그 등 세계의 대학에 가고싶은 한국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람으로 이 책을 썼다.

이야기 속에는 박승아만의 독특한 공부방법이 많이 소개되어 있는데, 특별히 영어 에세이 쓰기에 대해 한 장에 걸쳐 집중적으로 알려준다. 한국의 입시제도에서 살아남는 공부방법이 아닌 세계 어디에서나 통하는 월드클래스 공부법을 만날 수 있는 있는 책이다.

목차

한국산 뉴질랜드 소녀의 예일 정복작전
예일 천국, 예일 지옥
무늬만 모범생이랍니다
물음표 세 개를 몰고 다니는 아이
재수 없는 동양인!
어리바리에서 악바리로
크리스턴의 명물
국제수능 만점과 예일 특차합격

박승아의 공부법
쉬는 시간을 이용한 하루 두 번 복습법
과목별로 다른 공부전략
영어공부의 기본은 단어 외우기
하루 만에 SAT 영어단어 3,500개 정복하기
노트와 메모의 기술
잘 노는 것도 전략이다

내 별명은 ‘딧시(Ditsy)’
어느 고3 수험생의 24시간
어수룩한 크리스티나
캠프에서 살아남기
나 좀 귀찮게 하지 말아 줘!
미국 대표를 탈퇴시킨 이야기
스시와 김밥의 대결
도서관에서 고도를 기다리다

제2의 고향, 크리스틴이 내게 준 것
볼 파티의 여왕
안나, 우리들의 안나
크리스틴의 명물 선생님들
마지막 캠프의 추억
나의 속 깊은 게이 친구, 크리스찬

영어 작문(Writing)을 잘 쓰는 법
새로운 SAT, 어떻게 달라졌나
영어 에세이를 잘 쓰려면
나의 SAT 에세이 실전기
시 분석 에세이의 공식 ? 실비아 플라스의 시 ‘Blackberrying’
예일대학에서 A학점 받은 에세이

부록1 | 미국 대학 지원에 대한 조언
부록2 | 대학 지원 에세이
부록3 | 나의 교과외활동 소개목록

출판사 서평

뉴질랜드 최고 명문고를 평정하고, 국제수능(IB) 만점 받고, 예일대에 특차합격한 박승아의 세계로 통하는 공부법, 세계를 정복하는 공부이야기 올 1월, 뉴질랜드 교포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소녀가 있었다. 국제수능이라 불리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박승아가 그 주인공. IB란 고등학교 2학년(미국의 11학년에 해당)과 3학년(미국의 12학년에 해당) 학생들에게 외국의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국제 인증 대학입학자격증을 주기 위해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국제학위기구가 이 모든 과정을 주관하며 전 세계 100여 개국의 800여 학교가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미국의 하버드나 예일을 비롯한 아이비리그 대학들, 영국의 케임브리지와 옥스퍼드 등 세계 유수의 영어권 대학들에서 IB 졸업장을 인정하거나 우선순위를 주고 있다. IB 만점은 45점이다. 뉴질랜드에서는 24점 이상이면 학위 취득이 가능하고, 39점 이상이면 영국 옥스퍼드대 의과대학을 40점 이상이면 케임브리지대 의과대학을 갈 수 있는 점수라고 한다. 전 세계 응시생의 5퍼센트 이하가 40점 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만점은 0.01퍼센트만 받는다고 하는데, 이것도 설계상의 수치일 뿐 실제로는 해마다 달라 정확한 통계는 알 수가 없다. 이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박승아는 예일대에도 특차 합격하였다. 또한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내의 최고 사립명문으로 꼽히는 크리스틴 학교에서 4년 연속 전체 수석을 차지하며 졸업했고, 졸업생 중에서 가장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 학생에게 주는 ‘기포드 쉴드(Gifford Shield)’ 리더십 상도 받았다. 이 상은 크리스틴 고등학교 학생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영예로운 상이며, 해마다 누가 그 상을 받게 되는가는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관심거리였다. 그 학교 30년 역사상 뉴질랜드 본토인이 아니라 외국인 출신이 이 상을 받은 것은 두 번째고,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이었다. 동양에서 온 이민자로서, 단순한 우등생이 아니라 리더십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졸업했다는 것은 백인 중심의 뉴질랜드 사회에서 이 학생이 얼마나 남다른 노력을 했을지 짐작케 하는 일이다. 뉴질랜드의 자유로운 학교 분위기가 좋아 이민을 졸랐던 소녀가 악바리 공부벌레로 돌변한 이유 박승아는 1995년 5월에 부모님과 함께 뉴질랜드로 건너갔다. 처음엔 바쁜 사업 때문에 건강을 잃은 아빠의 요양을 위해 1년 예정으로 떠난 것이었지만 뉴질랜드의 자유로운 학교 분위기에 반한 승아의 고집 때문에 결국 가족의 이민으로 이어졌다. 승아는 중학교에 들어가 공부벌레로 돌변했다. 철이 들어 백인 중심의 뉴질랜드 사회에서 동양인 이민자로 살아간다는 것의 어려움을 알게 되고, 인종과 편견의 벽을 넘어 그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 잡으려면 그곳 사람들보다 두 배 세 배 노력하고 앞서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소풍가듯 놀러가는 기분으로 학교 다니던 ‘어리바리’에서 손톱이 반만 남도록 물어뜯으며 공부에 매달리는 ‘악바리’로 변한 승아는 이민 5년 만에 학교에서 사전을 뜻하는 ‘Dictionary’라는 별명을 얻었고, 중학교 졸업 전에는 반드시 1등을 해보겠다던 결심대로 마침내 수석으로 중학교를 졸업했다. 고등학교로 진학한 승아는 전체 수석 자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교과외 특별활동과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기 시작했다. 공부벌레만 되기는 싫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동양의 중국이나 한국에서 온 아이들이 성공을 위해 다른 곳엔 관심을 전혀 두지 않고 공부에만 매달린다는 그곳 사람들의 선입견이 싫었다. 그 사회의 이민자로서 살아가는 이상 누구보다 당당하게 그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고 싶었다. 박승아가 고등학교 3년 동안 자원봉사 등의 교과외활동에 바친 시간은 1천여 시간이다. 애초에 박승아가 가고자 했던 대학은 영국의 옥스퍼드나 케임브리지였다. 역사 문화적으로 영국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뉴질랜드에서는 일반적으로 이웃나라 호주나 영국으로 유학가는 것이 이른바 엘리트 코스였다. 그러나 고3 초에 박승아는 아이비리그로 목표를 바꾸었다. 더 너른 세상에서, 더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각지에서 몰려든 세계의 천재들과 함께 겨뤄보고 싶었다. 그것은 곧 전혀 준비한 적이 없는 SAT 시험 준비를 새롭게 해야 한다는 것을 뜻했다. 이제껏 해왔던 IB 시험공부에 SAT 시험공부가 새롭게 추가 됐고, 7개월간 IB와 SAT 준비를 병행한 끝에 IB 만점과 예일대 특차합격을 이루어냈다. 모르는 단어마다 물음표 세 개를 그려가며 묻?영어 지진아의 공부 정복기 문장 중에 ‘sail’이라는 단어의 뜻을 몰랐던 나는 그 밑에 줄을 치고 ‘???’라고 쓴 뒤 선생님께 보여드렸다. 그러자 선생님은 배를 그리고 그 위에 삼각형의 돛을 그리신 뒤 그게 ‘sail’이라고 하셨다. 이어 내가 ‘anchor’라는 단어 밑에 물음표 세 개를 그리자 선생님은 그림의 배에서 줄 하나를 아래쪽으로 쭉 빼서 끝 부분에 쇠 추가 매달린 닻을 그리신 뒤 그게 ‘anchor’라고 하셨다. 배 한쪽에 동그란 구멍을 그린 뒤 그 옆에 ‘pothole’이라 쓰기도 하셨다....(중략)...‘jealousy’(질투)를 묻는 내게 선생님은 “green emotion”이라고 말하셨다. 초록색이 영어권 문화에서는 질투를 상징한다는 것을 알 리 없는 나를 위해 선생님은 질투에 몸이 달아 째려보는 표정, 손톱을 깨무는 모습을 흉내 내셨다. 한번은 ‘turquoise’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초록도 아니고 파랑도 아닌, 녹색에 가까운 밝은 파랑. 그 오묘한 색을 어찌 말이나 몸짓으로 설명할 수 있겠는가. 선생님은 내 손을 잡고 교실로 가시더니 직접 물감을 풀어 그 색을 만들어서는 보여주셨다. (본문 23~24쪽 중에서) 위 내용은 영어를 전혀 못하던 박승아가 그곳 학교에서 처음에 어떻게 적응해나갔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빠가 벼룩시장에서 사다주는 중고 책을 읽으면서 책에 재미를 붙이고, 단어노트를 늘 휴대하고 다니면서 책이든 길거리 광고판이든 어디든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바로바로 적어 공부를 했던 박승아는 이민 5년 만에 학교에서 ‘영어사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국의 주입식 수업과 달리 논문과 토론 중심인 뉴질랜드 학교에서 박승아는 학교도서관 사서로 자원봉사를 하며 도서관에서 항상 책을 가까이 했고, 과제물을 위해서는 대학도서관은 물론 지역 공공도서관까지 30여 군데를 뒤지며 자료를 모으는 열성을 보였다.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보아도 늘 자막을 나오게 하여, 좋은 문장이 나오면 그 자리에서 메모를 하였다. 영어에세이 시험을 대비하여 문장창고로 이용하기 위해서였다. 또한 이 책에는 하루 만에 SAT 영어단어 3500개를 외운 이야기도 나와 있다(본문 86~91쪽). 단어카드를 이용한 이 방법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단어를 외워야 하는 수험생이나, 영어단어 때문에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한번 귀담아 들어볼 만하다. 이 외에도 이 책에는 박승아만의 독특한 공부방법이 많이 소개되어 있는데, 특히 영어 에세이 쓰기에 대해 특별히 한 장을 할애하여 소개하고 있다. IB 에세이와 SAT 에세이에서 만점을 받고 현재 예일대학 작문수업에서도 한 반에 한 명 정도 받는다는 A를 받고 있는 영어 작문 도사의 글쓰기 노하우에 대한 조언은 외국 대학 진출에 관심이 있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공부법을 잠깐 보면 다음과 같다. *‘sail’이라는 단어도 모르던 한국 소녀는 어떻게 이민 5년 만에 “영어사전”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을까? 단어와 독서노트를 이용한 박승아의 책읽기 프로젝트 공개. * 하루 만에 SAT 영어단어 3500개 정복이 가능할까? 불가능한 작전을 가능하게 만드는 박승아식 영어단어 암기 노하우. * 쉬는 시간 5분을 이용한 하루 두 번 복습법, 30분을 3시간처럼 쓰는 자투리 시간 공략법 등 시간 관리의 여왕 박승아의 시간 관리 특강. * 수학은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함정을 피하지 못하면 걸려든다! 함정을 피하는 오답노트로 수학 만점 받기. *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인문교양 등 과목별로 다른 공부전략부터 시험 전 2주 작전까지. * 학습효과 100배 올리는 노트와 메모의 기술. 1시간 공부거리를 10분에 해결하는 ‘별 모양 도표(star diagram)’ 이용법. * 영어 작문이 더욱 강화된 새로운 SAT, 어떻게 대처할까? 문장 창고 만들기와 레고처럼 유연하게 바꾸어 쓰기, 에세이 작성시 피해야 할 단어와 추천할 만한 단어 목록 등, SAT 작문 만점은 물론 예일대 작문수업에서도 A학점 받은 에세이 도사 박승아의 영어 작문 노하우. 한국, 뉴질랜드, 아이비리그 등 세계 어디서나 다 통하는 월드클래스 공부법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는 교육 선진국이라는 뉴질랜드의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다는 거다. 주입식 위주의 한국 학교와 달리 철저하게 연구와 토론 중심인 교육환경 속에서 학생들은 일상적인 삶 속에서 지적 능력과 인성적인 능력을 포괄적으로 배운다. 현재 한국의 일부 대안학교나 자립중고, 특목고 등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수년전부터 한국 학생들의 외국 대학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많은 학부모

작가정보

저자(글) 박승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