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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가지 주제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시시한 일상의 인문학

고석근 지음
수동예림

2022년 08월 1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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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2.18MB)
ISBN 9791167330567
쪽수 2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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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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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죽은 현대에는
모든 것이 가벼워집니다.

부유하는 현대인은
다시 무거움을 찾습니다.

사이비 종교에 빠지거나
물신의 숭배자가 됩니다.

바람처럼
나비처럼

아이처럼 마냥 즐거운
자유로운 영혼을 위하여

글을 쓰고
싶습니다.

- <여는 글>에서

‘시시詩視한 일상의 인문학- 63 가지 주제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은 신神이 죽은 시대에, 우리의 앞길을 밝혀주는 인문 에세이다.

시는 언어이면서 언어를 넘어선다. 일상의 언어가 사물을 지시하거나, 사람과 사람사이를 연결해 준다면, 시는 일상 너머의 세계를 보여준다.

시는 천지자연의 신비를 보여주는 신의 언어인 것이다. 인간의 마음은 눈에 보이는 세계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 걸쳐있다.

신이 죽은 시대에 시마저 사라지면, 인간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잃어버린다. 보이는 세계에서만 사는 인간은 삶을 견딜 수 없다.

우리가 눈에 보이는 풍요로운 물질 앞에서 항상 갈증을 느끼는 이유다. 저자의 다양한 경험 속에서 길어 올린 인문학적 성찰들이 우리에게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샘물이 될 것이다.
1부 나는 하나의 세계다

1. 나는 하나의 세계다
2. 너 자신을 알라
3. 도대체 왜 그랬는지 나 자신도 모르겠다
4. 날 무시하지 마!
5. 내면 아이
6. 어떻게 살 것인가?
7.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8.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9.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2부 이 땅의 할머니들을 위하여

1. 이 땅의 할머니들을 위하여
2. 추억
3. 어떤 범죄
4. 인공지능
5. 혼술
6. 밥만으로
7. 만인 대 만인의 투쟁
8. 부자유친(父子有親)
9. 낙천성


3부 쓸데도 없이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1. 쓸데도 없이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2. 게임 중독
3. 고스톱과 문학
4. 아, 대한민국 남자여!
5. 사랑과 폭력
6. 상처 받은 사람들
7. 영등포 역전에서 길을 찾다
8. 법의 정신
9. 아름다움


4부 기억과 망각

1. 기억과 망각
2. ‘어머니’를 위하여
3. 아버지의 제국 4.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5. 공부
6. 가상현실
7. 태풍
8. 인간의 존엄성
9. 화폐


5부 가난

1. 가난
2. 나눔의 삶
3. 사람은 똑같다
4. 살아 있다는 것
5. 어머니 살해
6. 잃어버린 낙원을 찾아서
7. 이백의 정치적 야망
8. 정치
9. 이건, 성폭행이에요


6부 망각

1. 망각
2.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요
3. 남는 것을 줄 수 있는 세상
4. 삶이여 피어나라
5. 꿈
6. 말과 침묵
7. 삶의 태도
8. 어른
9. 무용지용(無用之用)


7부 성자(聖者)와 범인(凡人) 사이

1. 성자(聖者)와 범인(凡人) 사이
? 2. 종교
3. 공동체
4. 고향
5. 행복
6. 은퇴자들을 위하여
7. 자살
8. 삶과 죽음
9. 죽음

p. 11
철학자 니체는 말했다. “새로운 천국을 건설한 사람은 누구나 먼저 자신의 지옥에서 필요한 힘을 얻었다.” 나는 오랜 방황 끝에 (그 방황은 그야말로 죽을 만치 힘들었다.) 오십이 넘어서야 ‘나의 길’을 찾았다. 인문학 강의와 글쓰기, 두 길은 나에게 주어진 소명, 천명 같았다. 이제 남을 알고 나를 아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았다.

p. 77
어른들은 이 선천적인 ‘아이의 힘’을 잃어버려 힘든 일이 닥칠 때마다 끙끙 앓다 절망에 빠지고 병들게 된다.

p. 117
아, 어떻게 우리가 이 작은 장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인가?
갑자기 검붉은 색깔의 어린 장미가 가까이서 눈에 띄는데
아, 우리가 장미를 찾아온 것은 아니었지만 우리가 왔을 때,
장미는 거기에 피어 있었다.

- 베르톨트 브레히트,
《아, 어떻게 우리가 이 작은 장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인가?》부분 -


장미 한 송이 앞에서 미적 전율을 느끼는 시인은 바로 이 시대의 구원의 인간상이다.

p. 239
진달래 꽃 봉오리들이 반쯤 맺혀 있다. 조만간 온 산에 활짝 피어날 것이다. 어제 내린 꽃샘 눈으로 덮여있는 산. 하지만 봄이 오는 것은 그 어떤 것도 막지 못하리라. 사람 세상도 활짝 피어났으면 좋겠다.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 인문학의 붐이 일었다. 근대의 ‘생각하는 인간’이 낳은 현대 사회의 다양한 위기에 대한 새로운 응전일 것이다.

근대의 이성적 인간은 전 지구적인 전쟁을 불러오고, 전 인류를 파국으로 몰아갈 수 있는 기후 위기에 처하게 했다.

‘새로운 인간’이 등장해야 하는 시대다. 이성(理性)을 넘어선 새로운 사유를 할 수 있는 인간이 요구되는 시대다.

하지만 인문학의 이름으로 발행되는 여러 서적들은 이성이라는 틀에 얽매어 있다. 산문적인 철학서가 인문학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철학은 이성적인 눈으로 인간과 세상을 본다. 이성으로 이성의 세계를 극복할 수는 없다. 전혀 다른 눈으로 보아야 한다.

시시한 일상, 하지만 시의 눈으로 보면(詩視), 기적이 일어난다. 진흙투성이의 세상이 그대로 연꽃의 세상이 된다.

괴물로 보이던 인간들은 연약한 환자로 보이게 된다. 우리는 지금 모두 앓고 있다. 신음 소리가 우리들 귀에 소음으로 들릴 뿐이다.

시는 신의 마음이다. 우리에게 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한다. 사랑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보게 한다.

인문학은 신이 죽은 시대의 새로운 신이 되어야 한다. ‘시시詩視한 일상의 인문학- 63 가지 주제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은 시의 눈으로 이 세상을 보여주는 인문 에세이집이다.

시시한 일상이 ‘詩視한 일상’으로 바뀌는 기적을 맛보자. 우리의 깊은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생의 기운을 느끼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서로 손에 손을 잡고 어깨를 걸고 뚜벅 뚜벅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고석근

저자약력경북 상주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 ‘주막듬’에서 동화 같은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한 후 가난한 아이들이 전국에서 모이는 서울에 있는 철도고등학교 운전과에 진학해 무협지를 보며 협객을 꿈꾸었습니다. 졸업한 후 김천에서 기관조사로 힘겨운 2년을 보낸 후, 청풍명월의 도시 청주에 있는 충북대학교 사회교육과에 진학했습니다. 숨 가쁘게 살다 그제서야 사춘기를 맞이한 것 같습니다. 방황은 참으로 많은 세계를 보여주었습니다. 졸업한 후 서해안의 고즈녘한 섬 교동도에서 중고등학교 교사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9년의 교직생활을 보내고 ‘인간의 길’을 찾아 ‘자유인’이 되어 구름처럼 떠 돌았습니다. 시민단체 활동가, 지역신문 편집국장과 논설위원, 문화원 사무국장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인간과 사회를 배워갔습니다. 50대에 들어서며 죽음의 고비까지 간 후 비로소 ‘나의 길’을 찾았습니다. 지금은 글쓰기와 인문학을 강의하며 ‘나의 시간’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아름다운 문학단체 ‘리얼리스트 100’에서 주는 ‘제6회 민들레 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지은 책으로는 시집 ‘나무’, 산문집 ‘명시 인문학’, 수필집 ‘숲’, 인문 에세이집 ‘시시詩視한 고전 읽기 - 고전 67편과 명시 67편의 만남’, '시시詩視한 인생 - 일상에서 길어 올린 삶의 지혜 70가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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