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기수의 중국이야기 _ 대륙(大陸)에서 길을 묻다

함기수 지음

디즈비즈북스 2022년 08월 0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최근 반중여론이 심상치 않다. 미중 무역전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촉발된 국제정세는 세계화의 물결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 국가 간의 관계가 크게 미국과 중국으로 나뉘어지는 양극화의 형세를 띄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여론도 정치적 요소에 지배받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 책은 중국을 보는 시각을 이러한 정치적, 경제적 요소로부터 가능한 한 배제하고자 하였다. 그저 중국을 시(詩)가 있고 차(茶)가 있고 술(酒)이 있는 곳, 맛있는 음식이 있고 아름다운 경치가 있고 수 많은 영웅호걸의 자취가 있는 곳, 역사가 있고 다양한 민족들의 풍속이 있는 곳으로 본다. 여기에서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볼 수 있고 더 많이 먹고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넓은 운동장이고 터전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 책은 어떠한 선입견도 없이 중국을 바로 보고 좋지 않은 것은 버리고 좋은 것은 배우기를 권한다.
이 책은 총 5장(章)으로 되어있다. 중국의 역사(歷史)와 그 속에서 명멸해 간 영웅호걸들, 중국문화(文化)의 특성과 제도(制度)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이다. 깊은 지식의 통찰보다는 중국 현지에서 실제로 겪고 느낀 이야기들을 부담 없이 독자들과 나누고 싶어 하는 이야기이다

목차

(책 머리에) 한국사회의 변화와 중국

I.역사(歷史)에서 내일을 보다
1.역사의 인과
2.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다
3.전 세계2위 일본과 현 세계2위 중국
4.변화, 그 미래의 침투
5.시대가 영웅을 만든다
6.2050년의 수퍼파워
7.윤동주가 중국인인가
8.역사가 남긴 중국인의 한(恨)
9.잃어버린 10년의 상처
10.아편전쟁의 복수
11.중국 위협론을 보는 시각
12.14억 인구가 먹고 사는 길
13.중일전쟁과 국가의 DNA
14.신중국, 700년 주기설

II.인걸(人傑)의 지혜를 배우다
1.제갈량, G2중국의 선봉에 서다
2.덩샤오핑, 사람이 모이는 사람
3.맹자, 역지사지의 가르침
4.죽림칠현과 입신양명
5.서문표, 백성에게 유리하면 그것으로 족하다
6.범려와 문종, 미련과 집착의 후유증
7.장수 왕전과 보고의 의미
8.사마천, 좌절을 극복한 에너지
9.간신에게도 배운다
10.풍환, 부귀하면 사람이 모이고
11.중국역사를 바꾼 세 자매
12.예양, 의(義)를 세우다
13.위 문후, 집안이 가난해지면 어진아내가 생각나고
14.홍타이지, 긍정의 힘

III.문화(文化)를 통해 중국을 알다
1.중국인과 실사구시(實事求是)
2.체면과 실리가 만났을 때
3.체면을 활용하라
4.중국, 술에 관한 오해
5.중국에서 공짜점심은 없다
6.라오쯔하오(老字號), 신구조화의 상징
7.중국인과 명품
8.경제력과 행복지수
9.한자(漢字)가 우리글인가
10.메르스 사태와 사스의 기억
11.중국어, 함축의 진수
12.촌철살인의 미학, 사자성어
13.중국어는 기본이다
14.미중 무역전쟁의 승부예측

IV.제도(制度)에서 대국굴기를 느끼다
1.경쟁, 그 피할 수 없는 숙명
2.코드인사의 유혹, 시진핑과 리커창
3.중국의 1호 문건과 물과의 전쟁
4.중국, 해양대국의 꿈
5.마오타이 공항, 관광대국의 꿈
6.격세지감, 대륙의 하늘
7.기차의 발달, 좁아지는 중국 대륙
8.중국인과 일확천금의 꿈
9.개방과 체제의 딜레마
10.공산당과 협상
11.바링허우, 샤오황디(小皇帝) 세대
12.중국의 두 얼굴
13.부활한 공자
14.예측가능한 정치의 종식

V.대륙(大陸)에서 우리 자신에게 묻다
1.포장마차가 가는 길
2.고향의 의미
3.역지사지의 한계
4.더 큰 세상이 더 큰 꿈을 꾸게 한다
5.기업과 애국심
6.몽상가, 한국 기업
7.‘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네까’
8.다문화 시대의 그림자
9.바둑에서 얻은 교훈
10.머릿속의 지도
11.단전(丹田)은 빈 상자와 같아야 한다
12.우물안 개구리에게는 바다를 이야기할 수 없다
13.갑질과 호가호위
14.마음 속에 대나무를 심자

작가정보

저자(글) 함기수

종합상사 주재원으로 중국에서 16년을 근무했다. 홍콩6년 베이징2년 칭다오5년 상하이3년 등 중국 주요지역에서 생활하며 중국의 혁신과 변화과정을 직접 보고 몸으로 느꼈다. 현재 명지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중국 해양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명지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평생을 국제무역에 종사한 현장경험 위에 학문적 이론을 정립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경찰대학 외래교수, 무역협회, 생산성 본부 전임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기업체와 여러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과 중국시장환경 등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고 칼럼과 저술 활동도 병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