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내비게이션으로 찾는 『도덕경(道德經)』에서의 세 가지 보물(三寶)

지혜의 인문학, 알기 쉬운 도덕경

김수동 지음

앵글 2022년 07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책은 리더십 관점에서『도덕경』에서의 3가지 보물 즉 ‘검소’, ‘겸손’, ‘자애’에 관련된 ‘리더십 원리, 개발전략 및 개발방법, 사례’를 들고 있다.

첫째, 검소·겸손·자애에 대한 ‘의미’, ‘정의’를 밝힌다. 둘째, 검소·겸손·자애의 리더십을 개발하는 순서를 찾아낸다. 셋째, 검소·겸손·자애가 어떻게 스킬로서 기능하는지와 관련한 방법, 근거, 이유, 사례를 기술하고 있다.

목차

목 차

연구 목적 ....................................................................... 4
논문 구성 ....................................................................... 5
연구 잣대 ....................................................................... 5
연구 방법 ....................................................................... 6
용어 설명 ....................................................................... 7
연구 설계 ....................................................................... 9

왜, 『도덕경』인가? .................................................... 11
삼보(三寶)란 무엇인가? ......................................... 11
첫 번째 보물: 검소의 리더십 ............................... 13
두 번째 보물: 겸손의 리더십 ............................... 20
세 번째 보물: 자애의 리더십 ............................... 24

참고문헌 ....................................................................... 31

책 속으로

‘세 가지 보물’은 노자(老子) 『도덕경』에서 처음 나온다. 삼보는 검소, ‘천하에 앞서지 않는’ 의미의 겸손, 자애이다(我有三寶 寶而持之 一曰慈 二曰儉 三曰不敢爲天下先. 도덕경 제67장). 검소, 겸손, 자애는 부드러운 힘이다. 왜 부드러워야 하는가? 단단해지면 사랑의 마음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날카로움은 노력하지 않고도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보통의 힘이다. 부드러운 힘은 성숙한 자만이 갖는 힘이다. 검소는 아끼는 힘, 겸손은 함께하는 힘, 자애는 베푸는 힘이다. 검소, 겸손, 자애가 보물이므로 은유다. 세 가지 덕목을 삼보, 세 가지 보물이라는 대상에 빗대어 표현했으므로 비유다. 검소는 과장·꾸밈이 없는 자연상태나 그 힘, 겸손은 경쟁에 따른 병리현상을 치유하는 유연한 힘, 자애는 자기중심성을 해체하는 너그러운 힘이다.

출판사 서평

『도덕경(道德經)』은 동양인은 물론 서양인에게도 2천년 넘게 지금도 영감을 주는 ‘인생 지침서’, ‘리더십 개발서’이다. 『도덕경』에서 성인(聖人)과 군자(君子)는 영어로 번역하면 바로 ‘리더’이다. 『도덕경』의 내용은 성인과 군자의 리더십이다. 『도덕경』에는 생활의 지혜, 삶의 본보기(金言), 은유(隱喩)와 비유(比喩), 변증법적 구조와 역설(逆說), 부정(否定)이 함축되어 나타나 있다.

『도덕경』에서의 ‘세 가지 보물’을 지혜의 내비게이션으로 찾는다. 지혜의 내비게이션이란 ‘세 가지 보물’을 찾아가는 나침반을 뜻한다. 여기서 지혜는 주로 ‘창의력·실천력·적용력’을 말한다. 창의력은 프레임(frames), 실천력은 시퀀스(sequences), 적용력은 스킬(skills)’을 의미한다.

‘검소·겸손·자애’는 ‘군자’와 ‘선비’의 ‘한국인상을 실현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품성’이다. 품성은 핵심역량이다. 품성은 가치 있는 것과 소중한 것을 밝혀주며, 자신의 선택을 확언하는 능력이다(Karnes & Chauvin, 1985). 품성은 넓게 보면 역량에 포함된다. 역량은 변화를 일으키는 힘이다.

이 책은 교양교육, 리더십교육, 역량개발교육？ 위한 보완 컨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수동

저자는 현재 동양고전을 중심으로한 인문학에서 역량개발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하는 Caring Institute 대표로 있고, 용인대학교 초빙교수로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