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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하다 vol. 6

유예지 지음
투나미스

2022년 07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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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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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번역 생활을 지향하는 사람들 이야기_번역하다_vol. 6

별별 이유로 매몰차게 등을 돌린 세상에서 아등바등 사는 번역가들의 일상과 생각과 철학을 엿보고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원고를 보니 번역가의 희로애락과 성찰이 잘 어우러져 한 ‘작품’ 나오겠다 생각했다. 번역가는 보편적인 작가가 느끼는 것과는 사뭇 다른 희열과 좌절을 느낀다. 원작이라는 경계와 틀을 벗어날 수 없는 탓에 100퍼센트 창작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하지만 경계는 늘 애매하고 모호하다. 이때 경계선을 조율하는 주체는 오직 번역가뿐이다. 은연중에 선을 넘는 경우도 더러 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독자가 (원문을 모르는 터라) 되레 이를 반기는 기막힌 상황도 연출된다. 그러면 속으로는 조바심이 나겠지만 겉으로는 멋쩍은 미소를 날릴 것이다. 그 외의 생생한 경험담도 기대해 봄직하다.
cover story
내가 오징어 게임을 오해했어 - 유예지

Life & Work
4차 산업혁명과 영어교육 - 장수연
김억의 번역에 대해서 ? 마욜 조성일
배우면서 드는 조급한 마음 버리기 ? 헤일리
번역가라는 정체성 - 현소연
오늘도 씨름 한 판 - 앤
통번역 스펙트럼 ? 이준서
역자후기 - 유지훈

시의 한 수
탈무드_피르케이 아보트(5:11) ? Yehuda HaNasi

번역논단
번역의 곤란함: 어떻게 읽을/읽힐 것인가 ? 김현경

내가 오징어 게임을 오해했어

오징어 게임을 재미있게 봤냐는 나의 질문에 외국인 친구가 답했다.

“사실 그렇게 재밌게 보진 않았어. 근데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내가 오징어 게임을 오해했던 것 같아.”

오징어 게임을 오해한다고? 무슨 소리인가 싶었다.

“아마 자막 때문일 거야. 이상하게 드라마를 보는 내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다 예상이 가더라고.”

모든 언어는 특유의 ‘말맛’이 있다. 애매한 표현, 말끝을 흐리는 말투에서 느껴지는 감정 같은 건 번역을 아무리 잘해도 전달되기 힘들다. 아무리 번역가가 초월 번역을 해도 원래 대사의 그 느낌 그대로를 이해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언어는 문화를 담는 그릇이니까.

오징어 게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면을 꼽으라 한다면 단연 일남과 기훈이 구슬치기를 하는 장면일 테다.

오징어 게임에 참여한 모두가 일남을 정신 나간 노인이라 부를 때에도 기훈은 그를 어르신이라 부르며 따랐다. 생사가 엇갈리는 순간에서도 존댓말을 하며 어르신 일남을 챙겼다. 아니 모셨다고 하는 게 맞겠다.

그렇게 자신이 모시던 어르신과 1대1로 구슬치기 게임을 하게 된 기훈. 정신이 온전치 않은 일남을 속여가며 게임을 하고, 그 결과 일남의 구슬이 단 한 개만 남은 상황이 되었다. 마지막 한 판만 더 이기면 일남을 제치고 다음 게임으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일남이 제안을 한다.


"우리 다 걸고 한 판 할까? 내 거 다 걸 테니까 자네 것도 다 걸어. 자네가 가진 전부랑 내가 가진 전부를 걸고 하는 거야. 그게 공평하잖아.”

일남의 마지막 구슬 한 개와 자신이 가진 19개의 구슬 모두를 걸고 게임을 하자는 일남의 제안에 기훈은 화를 버럭 내버린다.

"그 구슬 하나랑 이걸 다 걸으라고요? 그런 억지가 어디 있어요? 말이 안 되는 거잖아!"

그렇게 일남을 깍듯이 대하던 기훈이, 구슬 하나에 생사가 갈리는 순간이 되자 급기야 말을 놔 버린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유예지

유예지장수연마욜 조성일헤일리현소연앤이준서김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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