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의 기쁨

찰스 G. 피니 지음 | 엄성옥 옮김

은성 2022년 06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18세기의 신앙부흥가 찰스 G. 피니의 명설교 제3권으로서 제1부 "참 성도" 및 제2부 "순종의 기쁨"에 관한 명설교

목차

제1부 참 성도
1. 미혹된 사람들
2. 거짓 신자
3. 의심으로 행하는 것은 죄니라
4. 참 성도
5. 율법적 종교
6. 이 세상을 본받지 말라
7. 참 신자의 성품
8. 이기심

제2부 순종의 기쁨
9. 순종의 기쁨
10. 사랑
11. 여론
12. 자기부인
13. 그리스도를 따르라.

책 속으로

1.
미혹된 사람들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약 1:22).

신앙 태도에 거짓되고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두 가지 극단적인 태도가 있습니다. 이처럼 두 가지 극단적인 태도를 취하는 사람들은 위선자들인데 그들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종교란 추상적인 교리들이나 소위 신앙이라는 것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여겨 선행을 그다지 또는 전혀 강조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두 번째는 종교를 완전히 선행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여겨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거의 중시하지 않으며, 자기의 행위에 의해 구원을 얻으려는 사람들입니다. 일반적으로 유대인들이 이 부류에 속합니다. 그들의 종교 지도자들은 형식적인 율법에 순종함으로써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쳤습니다. 따라서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특히 이같은 유대인들의 행동을 공격했습니다. 그는 율법에 순종함으로써 구원을 얻는다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교리와는 대조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얻는다고 단호하게 전파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설교와 서신들을 통하여 이것을 부지런히 강조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라는 위대한 교리를 교회 안에 확립하였습니다. 그런데 몇몇 사람들은 이 교리를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해석해서 인간이 어떤 행위를 하거나 그 행위와는 상관없이 오직 믿음에 의해서만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참 신앙은 항상 선행들을 이루는 것이며, 또한 그 자체가 선한 행위라는 평범한 진리를 간과했던 것입니다.
종교가 오로지 표면적인 행위로 이루어진다는 주장이나, 또는 오로지 믿음만으로 이루어진다는 주장은 모두 다 치우친 것으로서 그릇되고 치명적인 것들입니다. 종교가 완전히 선행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는 사람들은 이 선행이 믿음에서 비롯되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 그것을 받으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없는 행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종교란 오직 믿음으로만 이루어진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참된 믿음은 항상 사랑으로 말미암아 역사하며, 반드시 사랑의 행위를 산출해낸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두 가지 극단적인 태도는 모두 치명적입니다. 사람들은 믿음없이는 죄사함을 받거나 의롭다함을 얻지 못하며, 또한 성화(聖化)되지 못한 사람은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거나 그 즐거움에 참예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비록 죄인이 자신의 죄악으로부터 완전히 돌아섰으며, 자기의 행위를 할 수 있는 한 완전하게 한다고 해도, 예수 그리스도의 대인 속죄에 대한 신앙이 없다면 용서를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또 악한 행위는 범하면서도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성화(聖化)되지 않은 믿음은 죽은 믿음이며 칭의의 도구가 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야고보서에서 이 문제를 올바른 근거에서 다루며, 진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하게 나타내주며, 또한 믿음과 선행이 필요한 까닭과 필요성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단히 실질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는 서신으로서, 현대의 모든 실질적인 문제들을 충분히 대처하여 해결해줍니다.
종교의 교리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에 관한 교리이고, 또 한 가지는 인간의 관습에 관한 것입니다.

출판사 서평

오늘날 교회와 온 세상이 처해 있는 상태는 참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요구하고 있다. 저자 피니의 메시지들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신자들이 성경적 생활 표준으로 돌아오며, 하나님이 섭리하신 구속과 신앙 부흥을 회복하라고 외치는 하나님의 나팔 소리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찰스 G. 피니

저자 찰스 G. 피니(Charles Grandison Finney: 1792~1875)는 영력을 갖춘 부흥사이며 신학자였다. 1792년 코네티컷의 워렌에서 태어난 그는 오늘날의 해밀턴대학을 졸업한 후 법률가로 일했다.1821년 기도하던 중 주님을 만나 극적인 회심을 경험한 그는 메마른 미국인들의 영혼을 뒤흔드는 메시지를 전파하면서 1857년과 1858년 두 해 동안 10만 명 이상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놀라운 부흥 운동을 일으켰다.그는 31년간 대학에서 신학을 강의했고, 대학 구내 교회의 목사로 봉직하였다.

번역 엄성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