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찰스 G. 피니 지음 | 엄성옥 옮김

은성 2022년 06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18세기의 신앙부흥가 찰스 G. 피니의 명설교 제1권으로서 제1부 "하나님의 사랑" 및 제2부 "죄"에 관한 설교집

목차

책머리에
제1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1.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2. 죄의 삯
3. 죄인의 핑계
4. 죄인의 핑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5. 구원의 조건

제2부 죄
6. 죄
7. 죄인의 운명
8. 버림받은 영혼
9. 하나님의 진노
10. 대죄

책 속으로

1.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죄는 이 세상에서 가장 비싼 것입니다. 그것보다 더 비싼 것은 없습니다. 용서받을 수 있는 죄든지 용서받지 못할 죄든지 죄의 값은 무한히 큽니다. 용서받은 죄의 값은 위대하신 대속자에게 떨어지고 용서받지 못한 죄의 값은 죄인에게 떨어집니다.
죄가 존재한다는 것은 어디서나 경험하며 살펴볼 수 있는 사실입니다. 어디든지 무섭게 화내는 곳에는 죄가 있습니다. 죄는 우주 최고의 선을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법을 범하는 것입니다. 이 법에 순종하는 것은 피조물들의 행복에 반드시 필요한 요건입니다. 하늘나라에서라도 순종이 없으면 축복은 없습니다.
죄는 중요한 법을 범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볍게 취급될 수 없습니다. 어떤 국가도 불순종을 사소하게 취급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행복이 순종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법을 보호하고 불순종을 처벌해야 할 필요성은 그 법과 관련된 유익에 비례합니다.
하나님의 법은 하나님이 하실 일에 의해 유린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법은 인간의 불순종으로 유린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지키셔야 합니다. 율법에 대한 가장 큰 굴욕은 그것을 버리고 불순종하고 멸시하는 것입니다. 죄를 범한 인간은 이렇게 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율법은 선한 것이며 다스림을 받는 사람의 행복에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이 법의 창시자가 자기 힘을 옹호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죄는 하나님의 통치에 막대한 손실을 끼쳐 왔습니다. 그러므로 인류의 행복을 희생해서라도 법을 시행하거나, 하나님이 자기의 법에 대한 불경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감당하셔야 합니다.
국가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국가에 필요하기 때문에 만든 법을 국민이 무시하고 거부한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그런 경우에는 그 범법 행위에 적절한 형벌을 주거나 그와 비견할 만한 희생을 치르게 해야 합니다. 법을 범하면 큰 행복을 잃게 됩니다.
하나님의 통치에 있어서는 죄인의 구원이라는 목적을 충족시키면서도 법의 요구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대리인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되어 왔습니다. 이것을 결정한 뒤에 오는 큰 문제는 “그 값을 어떻게 충당하느냐”였습니다.

출판사 서평

찰스 피니의 메시지를 묶어 새로 출판하게 된 것은, 우리가 사는 이 시대와 피니가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 즉 복음과 부흥으로의 부르심을 선포했던 시대가 여러 면에서 매우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 메시지는 교회 내부와 이 세상의 상태에 대해 우리 시대를 향하여 확실한 목소리로 전파하고 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이 목소리, 이 우렁찬 나팔 소리는 그리스도인에게 그들의 생활 표준인 성경으로, 그리고 하나님이 정해 두신 구속과 부활의 계획으로 돌아오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메시지는 오늘날의 교회와 세상에 꼭 필요한 것들이다. 이것은 피니가 설교했던 시대와 같이 신앙에서 이탈하고 변절한 자들이 만연해 있는 이 시대에도 적용될 수 있다. 자기 파괴와 자기 강화에 골몰하고 있는 이 죄악된 세상에 하나님의 뜻을 전해 주는 메시지 중 허다한 것들이 무의미하고 쓸 데 없는 것들인 데 반해 피니의 메시지는 타협을 모르며 폐부 깊이 파고드는 내용이다. 새로운 형태로 출간된 이 메시지들이 갈급한 이 세상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함으로써 하나님의 교회를 위한 뜻과 목적을 계시해 주고, 불신의 세대를 위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드러내 주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찰스 G. 피니

저자 찰스 G. 피니(Charles Grandison Finney: 1792~1875)는 영력을 갖춘 부흥사이며 신학자였다. 1792년 코네티컷의 워렌에서 태어난 그는 오늘날의 해밀턴대학을 졸업한 후 법률가로 일했다.1821년 기도하던 중 주님을 만나 극적인 회심을 경험한 그는 메마른 미국인들의 영혼을 뒤흔드는 메시지를 전파하면서 1857년과 1858년 두 해 동안 10만 명 이상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놀라운 부흥 운동을 일으켰다.그는 31년간 대학에서 신학을 강의했고, 대학 구내 교회의 목사로 봉직하였다.

번역 엄성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