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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의 낮과 밤

김미리 , 한백 지음
단한권의책

2022년 06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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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2.92MB)
ISBN 979119185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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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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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맛이 살아 있는 스토리를 읽다보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개에 아찔해지는 김미리 작가의 판타지 단편소설 5편!

“고마워.”
날 사랑해줘서 고마워.
“별 말씀을.”
이렇게 눈부신 당신을 사랑하는 건 당연해요.

베로니카라는 여인에게 고백하고 싶지만 하지 못하는 바텐더인 ‘나’는 우연히 그녀와 그녀의 연인이 불의의 사고로 차에 치어 죽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런데 죽은 그녀의 연인은 죽은 후에도 왜 번번이 내가 일하는 ‘베로니카’에 찾아와 그녀를 찾을까?
세상을 떠난 아내가, 우연히 찾은 오래된 가게에서 홀연히 나타난다. 주인공 이우는 다시 아내와 예전의 행복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가슴을 파고들며 예기치 못한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휘몰아치는 반전과 깊은 허무, 슬픔, 그보다 한층 더 깊은 사랑…. 김미리 작가의 단편은 인간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깊은 슬픔과 허무가 담백하고도 탄탄하게 배어 있다. 친숙한가 하면 한없이 낯설고, 가벼운가 하면 무거운 울림을 준다.
속도감 있는 단편을 한 편씩 읽다보면 어느새, 가슴이 먹먹해져 있을 것이다. 때로는 펀치를 맞은 듯 신선한 충격을 받을 것이다.
· 축제의 밤
· 베로니카
· 거울 속의 여행자
· 스트레인저 스트레인저
· 자욱한 꿈

“이 짐승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난아가 목걸이를 들여다보며 물었다.
“‘낙타’라고 한다.”
“낙타……. 어쩐지 무척 외로운 기분이 드는 이름이네요.”
낙타는 외로울까.
나는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뜨거운 사막을 맨발로 걷는 짐승, 그들은 외로울까.
고향 사람들이 섬기는 신은 이름이 아흔아홉 개나 되었다. 사람들은 말하기를, 사실은 하나를 더해 모두 백 개의 이름이 있는데 마지막 백 번째 이름은 오직 낙타만이 안다고 했다. 그래서 낙타는 거들먹거리며 걷는 것이다. 인간들이 아무리 무거운 짐을 실어도, 고삐를 매어 끌어도 낙타는 고개를 높이 들고 걷는다. 요놈들아, 죽었다 깨어나 봐라. 네놈들이 엉덩이를 치켜들고 절을 하는 그 분과 나처럼 가까이 지낼 수는 없을 게다.
나중에 난아는 내게 고백했다.
“거짓말이었어요.”
난아는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낙타’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는 아무 느낌도 들지 않았어요. 그때 내가 정말로 하려던 말은, ‘당신은 무척 외로워 보이네요.’였거든요.”
나중에, 내 아내가 된 첫날밤, 내 품 안에서.
-<축제의 밤> 중에서



나는 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이 웃을 때 함께 웃었다. 나는 그들을 위해 커플을 상징하는 칵테일을 만들었다. 아름다운 색과 달콤한 맛을 가진 그 술을 예쁜 잔에 담아 그들 앞에 놓아주었다.
“고마워.”
그녀가 말했다.
칵테일을 만들어줘서 고마워. 알지만 내 귀에는 매번 전혀 다르게 들렸다.
날 사랑해줘서 고마워.
“별 말씀을.”
나는 남은 말을 억지로 삼켰다.
이렇게 눈부신 당신을 사랑하는 건 당연해요.
그가 베로니카의 손을 잡았다. 베로니카가 자신의 손을 잡은 그의 손 위로 다른 한 손을 겹쳤다.
그녀와 마주잡은 저 손이 내 것일 수도 있었을까.
소용없는 생각을 할 때마다 고통이 낚싯바늘처럼 파고들었다. 어느 한 순간, 조금만 더 용기를 냈더라면, 그랬더라면?
-<베로니카> 중에서

현실과 꿈, 삶과 죽음이 만나 펼쳐내는 판타지 5편의 간략한 줄거리

축제의 밤 ?사막에서 태어난 주인공은 아버지에게 쫓겨나 비단과 향료 등을 거래하는 상인으로 이 나라 저 나라를 떠돌다가 청순한 소녀 난아를 만난다. 난아를 사랑하지만 아이를 갖고 싶지 않은 나와 나의 아이를 갖고 싶은 난아….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두 사람에게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베로니카 ?‘베로니카’라는 바의 바텐더인 나는 오랜 단골인 그녀를 사랑하지만, 그녀에게는 남자친구가 있다. 그리고 뜻하지 않은 사고가 일어나는데….
거울 속의 여행자 ?게이바 바텐더 중에 가장 매력적인 ‘에이’는 세 번째 눈을 두건으로 가리고 있는 것 같다. 어느 날, 주인공 ‘나’는 손님이 아무도 없는 바에 들렀다가 사장의 이야기를 듣고는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나’와 ‘에이’, ‘세 번째 눈’에 얽힌 진실은 무엇일까?
스트레인저 스트레인저 ?허, 이거 봐라. 나를 좋아하는 줄 알았더니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나 말고? 제법 당돌한 여자로군. 뜨거운 섹스와 쿨한 사랑 사이에서 미궁에 빠진 나를 살려줘!
자욱한 밤 ?갑작스런 아내의 죽음에 세상이 온통 안갯빛으로 변해버린 국어교사 이우. 자식의 장례를 치른 동료 교사에게 문상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낡고 오래된 가게를 찾게 되는데….

작가정보

저자(글) 김미리

1977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이상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 무크지 『파우스트』에 단편 「징후」「화염소녀」「미래소녀」를 발표했다. 『한국공포문학단편선2』에 「드림머신」을 싣기도 했다. 단편 소설집으로 『주말여행』이 있다. 길눈이 몹시 어두워서 끊임없이 길을 잃으면서도 혼자서 여행을 잘 다닌다. 길은 헤매다보면 나오는 법이고, 이야기를 짓는 일도 그럴 거라고 믿는다.

저자(글) 한백

삽화와 웹소설 표지, 캐릭터 등 다양한 그래픽 작업을 하고 있으며. 스토리에 그림을 입히는 작업을 즐긴다.지금은 사라진 사이트 ‘제너럴’에서 웹툰 Astral highschool life로 작가활동을 시작했으며 「컬쳐플 Art&Desigh challenge」「League of legend 아리랑 팬아트 챌린지」 등의 수상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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