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속의 꼬마 도깨비(The Bottle Imp)

Robert Louis Balfour Stevenson 지음 | 김명수 옮김

올리버북스 2022년 06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가난한 하와이 원주민인 키위는 멋진 집주인인 나이 든 신사를 만난다. 그는 자기가 ‘신기한 병’의 힘으로 부자가 되었다고 설명한다. 그 병 속에는 도깨비가 살고 있는데, 그 도깨비는 주인이 바라는 모든 소원을 들어준다. 나폴레옹도 이 병의 힘으로 유럽을 통일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 병의 가격은 매우 비쌌는데, 병의 치명적인 저주 때문에 점차 가격이 내려갔다. 그 저주는, 죽을 때까지 그 병을 가지고 있으면 그 병의 주인은 죽어서 지옥에 빠지게 된다. 그 병은 버리더라도 원래의 주인에게 돌아오며, 주인은 자기가 사들인 가격보다 더 낮은 가격에 파는 수밖에 없다.
키위는 그 주인으로부터 얼떨결에 그 병을 50달러에 구매를 하고, 곧 키위는 부자가 된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의 비극을 통해서 자기가 부자가 되는 것을 깨닫고 괴로워한다. 이때 친구 로파카가 그 병에 관심을 보이고 키위로부터 그 병을 산다.
키위는 아름다운 코쿠아를 만나고 그녀와 결혼하려 하지만, 곧 자기가 문둥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는 자기의 병을 치료하고 코쿠아와 결혼하기 위해서 ‘신기한 병’을 찾아 나서고, 그 병의 주인을 찾는다. 그 주인은 그 병을 2센트에 사들였고, 키위는 그 주인으로부터 그 병을 1센트에 사서 자신의 병을 고치고 코쿠아와 결혼한다. 하지만, 더는 싼 가격에 팔 수 없으므로, 키위는 죽은 후에 지옥의 불구덩이에 빠질 운명에 처하게 된다…….

목차

I
II

출판사 서평

영어를 익히기 위해서는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지금은 유튜브를 비롯한 많은 매체를 통해서 현대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어서, 확실히 예전보다 영어를 익히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어를 익히는 목적이 동시대의 여러 나라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뿐 아니라, 인류가 남겨놓은 지성을 받아들여서, 폭넓은 사고력을 갖추고, 교양을 드높이며, 풍요로운 삶을 사는 것이라면, 영어로 쓰인 세계 명작 소설을 읽는 것은 이에 매우 적합한 방법일 것입니다. 교육 현장에서도 영어 소설을 읽는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서 영어 실력이 훨씬 빨리 발전했으며, 더 좋은 시험 성적을 받았다는 다수의 사례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로 쓰인 세계 명작을 읽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느 정도 영어 실력을 갖춘 자라 할지라도, 자주 영어사전을 찾아봐야 하며, 내용의 일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고, 그러다 보면 무엇보다도 빠른 속도로 책을 읽어나가기 어려워서, 집어 든 책을 끝까지 읽지 못하기가 쉽습니다.
올리버북스의 책들은 이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문단마다 어려운 단어뿐 아니라, 쉬운 단어들도 그 아래에 뜻을 달고, 우리말 해석을 달았으며, 모든 책은 영어 음성파일이 연결되어 있어서, 누구도 사전을 찾을 필요 없이, 영어 소리를 듣고, 소리 내어 따라 읽으면,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도달할 수 있고, 그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여러분의 영어학습뿐 아니라, 여러분의 교양을 높이고, 삶을 윤택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Robert Louis Balfour Stevenson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Robert Louis Stevenson, 1850년 11월 13일 ~ 1894년 12월 3일)은 스코틀랜드의 소설가, 수필가, 시인이자 여행 작가였다. 그는 ‘보물섬(Treasure Island, 1883)’,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건’(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 1886)’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에든버러에서 태어난 그는 에든버러 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었으나, 변호 업무보다는 여행하기와 글쓰기를 좋아하였다.병약하게 태어나서 평생 심각한 기관지 질환을 앓았지만, 계속해서 글을 쓰고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을 무시하고 널리 여행을 하며 활동적이로 모험적인 삶을 살았다. 그의 모험 소설들이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시작하면서 그는 문학계의 인물들과 교류하였다.1890년, 그는 사모아에 정착했고, 남해의 섬들에서 유럽과 미국의 영향력이 증가하는 것에 놀라면서, 그의 글은 로맨스와 모험 소설에서 어두운 사실주의로 바뀌었다. 1894년 44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2018년에 그는 찰스 디킨스에 이어 세계에서 26번째로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로 선정되었다.

번역 김명수

김명수는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학사)하고, 아주대학교 시스템공학과를 졸업(석사)하였으며, 영국 London Teacher Training College TESOL을 취득하였다.대우 그룹에서 전자·소프트웨어 개발, 기획,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였고, 순천제일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였다.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주요 관심은 출판사 올리버 북스를 통해서 국내외 독자들이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문학작품들을 사전 없이 읽고 들으며 영어 실력 향상뿐 아니라,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현재까지 출간한 작품은 쥘 베른의 ‘80일간의 세계 일주’,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비밀의 화원’, 진 웹스터의 ‘키다리 아저씨’, 앤드류 랭의‘아라비안 나이트’, 패멀라 린던 트래버스의‘메리 포핀스’, 제임스 매슈 배리의‘피터 팬’, 제임스 볼드윈의 ‘50가지 유명한 이야기, 30가지 더 유명한 이야기’, 찰스 램과 메리 램의‘셰익스피어 이야기’ 등 130여권이며, 전체 목록은 올리버 북스 웹사이트 (https://oliverbook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