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작음악사. 下
2022년 05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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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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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먼 후일 50년 정도 지나면, 지금 활약하고 있는 세대가 모두 사라지고 없을 것이다. 앞으로 창작국악이 어떤 모양으로 변화할지 알 수 없다. 아니 창작국악이 살아남을지도 알 수 없다. 이 책을 통하여 1900년대 중반에 싹이 튼 창작국악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작곡가들이 어떤 계기에 어떤 생각으로 작곡을 하였는지 알 수 있는 역사적 자료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시장에 내 놓지만 팔리리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다만 앞으로 먼 후일 한국 음악계를 뒤돌아보는 자료로 활용되리라 생각하면서 작업을 하였다.
신악회 전신인 신국악예술인회는 1963년 서울음대 국악과 첫 졸업생이 나오면서 새로운 국악운동을 위해 만든 단체였다. 그래서 작곡 전공만 모인 것이 아니고 전 졸업생이 참여하여 이론 전공, 작곡 전공, 연주 전공들이 함께 협업을 하였다. 이제 50년이 지난 지금은 국악계는 양적으로 팽창하면서 분화되어 지금은 신악회는 작곡 전공들만 모이는 단체가 되었다. 따라서 그 영향력은 초기에 비하여 적어진 것이 사실이고, 50년을 지내오는 동안에 부침도 있었고 중간에 관리자들의 소홀함으로 자료도 남기지 못하는 기간도 있었다. 그래도 신악회 50년의 활동이 중요한 이유는 국악계에서 연구 단체로서 50여년의 역사를 지속해 온 것으로 중요한 것은 한국국악학회와 신악회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이런 책을 쓰려고 마음먹은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앞으로 이러한 책을 쓸 사람이 상당 기간 동안에는 없을 것이라는 일종의 사명감이 작용하였다. 그리고 지금도 자료를 찾기가 어려운데 앞으로 시간이 더 흐르고 나면 자료를 찾기가 더 어려워 질 것이다. 이 책을 쓰면서 ‘이 책은 오늘날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조선왕조실록??처럼 후세 사람을 위한 것이다.’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 책은 서점에 내 놓아도 팔릴 책이 아니다. 그렇다고 음악가들이 열심히 읽을 책도 아니고, 논문을 쓰려는 몇 사람들이 이 책을 뒤적일 것이다. 그렇더라도 이러한 기록은 뒷날, 후학들이 한국에서 20세기에 한국에서 진행된 창작국악의 자취를 살피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넷째 시대: 창작음악의 대중화 및 월드뮤직 진출기(2001-2011)
1. 시대 문화적 배경 590
2. 국악방송국의 개국 592
3. 2000년 이후의 국악계 변화 596
4. 퓨전 음악의 유행과 창작국악의 평균율화 601
작곡가와 작품 연구(Ⅲ)
1. 이준호(1960): 작곡 해금 독주곡 <그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616
2. 양방언(1960):
3. 이혜성(1961): <고즙>(苦汁) 619
4. 원일(1967): 국악관현악곡 <달빛 항해> 625
5. 김대성(1967): 관현악곡 <여림> 630
6. 박병오(1967): 거문고 독주곡 <해죽>(海竹) 634
나의 삶, 나의 음악(Ⅲ)
1. 정대석(1950): 동보 정대석의 국악 여정 677
2. 황의종(1952): 나의 작곡이야기 689
3. 이재경(1954): 내 인생의 열정-창작과 찬양- 706
4. 문재숙(1953): 끊임없이 꿈꾸는 가야금연주가 송향(松香) 문재숙 710
5. 윤명구(1953): 피리 전공에서 관현악 지휘자로 720
6. 주성희(1953): 나의 창작음악 738
7. 이재화(1953): 뫼비우스의 띠; 재현과 창작 770
8. 문성모(1954): 우리가락 찬송가와 나 780
9. 오용록(1955-2012): <발해성> 811
10. 최상화(1955): 대금에서 작곡, 지휘로. 813
다섯째 시대: 창작음악의 국악과 양악의 융합기(2012 이후)
1. 시대 문화적 배경 886
2. 2010년 이후의 창작국악 연주계의 경향 887
3. 서양음악 바탕 작곡가와 지휘자의 참여 899
4. 경기도립국악단의 국악관현악 영역 확장 900
작곡가와 작품 연구(Ⅳ)
1. 서양악기와 국악기의 융합 작품 906
2. 국악계의 여러 가지 실험 910
3. 외국인 작곡가의 활동과 작품 913
나의 삶, 나의 음악(Ⅳ)
1. 이혜성(1961): 사유하는 작곡가 이혜성 918
2. 이지영(1965): 가야금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위한 여정 934
3. 신동일(1965): 작곡마당 그리고 국악 942
4. 이복남(1965): 나의 음악 여정 ‘그리움, 소리 위에 얹다’ 952
5. 김승근(1967): 창작에 대한 소고 976
6. 조원행(1968): 예술가로서의 삶, 작곡가의 삶.. 985
맺음말: 창작음악의 미래를 위하여
참고문헌: 1101
이제 국악은 한국인만을 위한 음악이 아니고 한국인만 만드는 것이 아니다. 독일음악이 독일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독일인만 독일음악을 만드는 것이 아닌 것과 같다. 이미 이러한 현상은 나타나고 있다. 국악인의 해외 진출도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고, 또한 외국인 작곡가들도 국악 창작에 참여하여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오늘날 최고 문화 강국인 미국의 경우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미국음악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처럼 문화가 융성하려면 문을 활짝 열고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우리 국악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음악을 한국음악을 만들어 갈 때 한국음악은 더 풍성해지고 더 큰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처음에 기획할 때에는 “나와 창작국악”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작곡가와 연주가들의 창작국악에 얽힌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에게 원고를 청탁하였다. 작업을 진행하면서, 작곡가와 연주가의 영역에 걸쳐있는 분도 있고, 작곡가는 아니지만 창작국악계에 크게 영향을 끼친 분도 있어서 이 분들의 이야기도 수록하기로 하였다. 또한 백병동교수 같은 분은 서양음악계에서 일하지만 국악전공자 못지 않게 애정을 가지고 작업을 해왔고 또한 큰 영향을 끼쳤다. 이렇게 범위가 확장되어 서양음악계의 인사에게도 원고를 부탁하였다. 그래서 애초에 “나와 창작국악”이라는 부분을 “나의 삶, 나의 음악”이라고 고치게 되었다.
작가정보

전인평(Dr. 全仁平, 1945)은 작곡가이며 또한 아시아음악 학자이다. 그의 초기 작곡 경향은 형식과 음향 구성에서 서양의 기법을 원용하였으나, 전통과 현대의 접목을 시도하면서 고문헌에서 그 뿌리를 찾으려고 애쓰고 있다. 그 결과 정읍에서 노피곰, 정읍후사, 머리곰 등을 만들어 냈고, 한국의 민화에서 관현악을 위한 음악 이야기 '까치와 호랑이'(1982년) 등을 만들어 냈다.한편 민속악에도 관심을 기울여 굿음악과 농악에도 관심을 보였다. 정읍후사(1984)는 진도 싯김굿을 현장 조사하고 굿음악 장단을 북으로 연주하도록 만든 작품이다. 또한 장구 연주자 김병섭에게서 설장고를 배우고 우리 나라의 농악 장단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때의 경험은 관현악곡 두레(1984)에 나타난다. 우리 나라 장단의 헤미올라 기법과 분할 조합 기법을 활용한 것이다.1980년대 중반부터는 인도음악 등 아시아 여러 나라의 연구를 진행하면서 아시아적 요소를 자신의 작품에 도입하기 시작하였다. 거문고 독주곡 왕산악(1984)은 인도의 라가 부빨리(Bupali)라가를 이용한 것이고, 가야고 독주곡 서경별곡(1986)은 인도의 캬? 형식을 도입한 작품이다. 관현악곡 별주부와 토끼(1989)는 인도음악의 지속음(Drone) 기법과 서양 관현악에 사용한 팀파니 비브라폰 등을 우리나라의 관현악 기법에 이용한 것이다. 유네스코에서 주관한 실크로드 탐사에 참여한 후, 안목을 더욱 넓혔다. 거문고 합주곡 가야의 노래(1999)는 중앙아시아 지역의 우술(usul)과 마캄(makam) 이론을 도입하여 선법과 리듬을 더욱 다채롭게 구사한 작품이다. 2002년부터 아시아음악학회를 이끌며 영문학술지 Asian Musicology를 발행하고 있다.작품으로는 관현악곡 <쿠쉬나메>, 거문고 협주곡 <여섯줄 판타지> 등 80여 곡이 있고, 특히 거문고 관련곡을 많이 썼다. 또한 음악학자로서 새로운 한국음악사, 동북아시아음악사, 창작음악사, 한국음악 선구자들의 삶과 음악 등 30여권의 저서를 냈다. 작곡연구단체인 한국국민악회 회장, 한국평론가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중앙대 명예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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