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열일곱 살 내게 보내는 작은 선물

시와 사진집

표희선 지음

우보문고 2022년 05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작가가 열일곱 살 고등학교 2학년 시절
거의 매일 쓰던 시작 노트에서 몇편의 대표적인 시를 고르고
나이들어 시작한사진작업을 함께 묶어서 시와 사진을 엮은
시와 사진집이다.

암울 하던 시대 어린 소년의 눈에 비친 어두운 우울함
그리고 반항과 도전의식이 그의 시에 깊숙이 베어있다.

그런 암흑의 시대를 관통해온 70년대 소년과 감성과
이제는 그를 극복하고 지는 해도 평안하게 바라 볼 수 있는
작가의 시와 사진들이 자꾸 다시 읽고 보고싶은 중독성을 유발한다.

목차

01 동행
02 반문을 열때면
03 공상
04 귀 가려움
05 무료
06 불면자의 망상 I
07 불면자의 망상 II
08 절름발이
09 여걸인
10 사마르칸트의 불빛
11 얼굴
12 석양, 그 너머에

책 속으로

"밤골목에서
소리 죽여 나를 쫓는
미행자를 보았다

내 그림자였다

죽는 날까지
먼 길을 함께 가야만 하는
어울리지 않는 동행자"

1974. 12.29


"인생의 석양에서 바라보는 석양은...아직도 아름답다."

"청면한 날에는 석양이 아름답지 못하다"

2021.7.7.

출판사 서평

표희선 작가는 1957년 서울에서 출생
시인이 되고자 하는 꿈이 있었지만
대학진학 준비를 하면서 글쓰기를 포기하고
경제학과에 진학 졸업하고
평생을 기업의 경영자로 살았다.

퇴직을 하면서 사진공부를 시작하고
어린 시절 시작 노트를 꺼내어 들고
열일곱 살 소년 이었던 자신에게 작은 선물을 주고자
어린 시절 습작의 시와 나이 들어 찍기 시작한 사진들을 모아
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책 만들기를 통해 그 어려웠던 시대를 관통 하면서
소년에서 청년으로 그리고 장년의 가장으로 경제인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이제는 백발의 노장이 되어 삶의 언덕에서 석양을 내려다 보는 자신에게
산삼보다 더 좋은 선물이 되었다.

앞으로 자신의 시적 감성과 인생의 경륜을 공유 하고
석양보다 더 정열적으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동기와 이유를 찾았기 때문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표희선

1957 서울생1980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1980 이후 35년간 (주) 신도리코에서 근속2015(주) 신도리코 사장으로 퇴직2018 한겨례교육문화센터 강재훈 사진학교 64기 수료개인전2021 '인생의 석양에서 석양을 보다'/갤러리 사진적2021 '석양, 그 너머네'/신도리코 문화공간단체전2021 사진집단 포토청 '위로'/토포하우스2020 사진집단 포토청 'COVID 19-마스크'/경인미술관2019 사진집단 포토청 '분단 70년의 표상'/경인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