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의 해방 후 이야기

채만식 지음

이새의나무 2022년 03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해방만 되면 모든 것이 순조롭고 기쁘기만 할줄 알았지만...
해방 후 혼란한 사회상을 그린 채만식의 풍자소설 3편과 자전소설 1편 모음 <채만식의 해방 후 이야기>

해방 후 잘못된 국가정책과 허황된 꿈만 꾸고 있는 인간을 통해 농민이 처한 현실을 사실주의적으로 묘사한 <논이야기>
해방 후 혼란한 사회 속에서 민족의식과 도덕관념이 결여된 인물들의 허위와 위선을 고발하고 풍자하는 <맹순사>
해방 후 일본 지배 세력이 몰락하고 새로운 권력자인 미국의 등장 속에서 ‘통역정치’의 단면과 폐해를 보여주는 <미스터 방>
과거 자신의 친일 행위의 부끄러움과 불가피함을 서술한 자기변명 <민족의 죄인>

목차

논이야기
맹순사
미스터 방
민족의 죄인

출판사 서평

날카로운 웃음 뒤에 숨겨진 민족의 슬픈 현실

채만식의 해방 후 소설 작품 속으로 들어가 보자!

작가정보

저자(글) 채만식

채만식(1902-1950)은 1902년 전라북도 옥구에서 출생했다. 유년기에는 서당에서 한문을 수학했고, 임피보통학교,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다. 1922년 일본에 건너가 와세다대학 부속 제일와세다고등학원에 입학했으나 1923년 중퇴했다. 그 뒤 조선일보사·동아일보사·개벽사 등의 기자로 전전했다. 1936년 이후는 직장을 가지지 않고 창작 생활만을 했다. 1945년 임피로 낙향했다가 다음해 이리로 옮겨 1950년 그곳에서 폐결핵으로 사망했다.1924년 단편 「새길로」를 『조선문단』에 발표하여 문단에 데뷔한 뒤 290여 편에 이르는 장편·단편소설과 희곡·평론·수필을 썼다. 특히 1930년대에 많은 작품을 발표했으며, 대표작이라고 할 만한 것들도 이 시기에 발표되었다. 1934년 발표한 단편소설 「레디메이드 인생」을 통해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이후 1930년대 후반에 「치숙」, 「탁류」, 「태평천하」 등 많은 대표작이 탄생한다. 그의 작품 세계는 당시의 사회현실 반영과 비판에 집중되었다. 식민지 상황 아래에서 농민의 궁핍, 지식인의 고뇌, 도시 하층민의 몰락, 광복 후의 혼란상 등을 실감나게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