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참 예뻐

정영란 지음

청일문학사 2022년 04월 0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청일문학사 회장 정영란 시인의 첫번 째 시집!

탈고를 끝내고 벅찬 환희를 맛보았다. 그간의 걱정과 조바심이 스르르 풀리는 시간이다. 10여 년 동안 시를 지으면서 내 삶의 희로애락을 시에 담았다. 어떤 시는 상상의 글이기도 하고 어떤 시는 다른 대상들의 모습을 보며 시상을 떠올라 쓴 글이기도 하다. 모두가 다 내 일만은 아닌 소재가 있지만 모든 것이 잉태의 고충과 아기를 낳는 심정으로 아프기도 즐겁기도 했던 아린 시들이다. 하나의 걱정은 내 안의 소중한 시어들이 활자가 되어 세상에 나왔을 때의 반응이다. 그러나 스승님께서 첫 시집이 완벽할 수야 없지 않겠느냐며 위로해 주었다.

이렇듯 설익은 처녀시집을 준비하면서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시간을 보냈다. 시인으로서 제 본분은 다한듯하여 기뻤고, 다시 또 내 이름을 달고 시집이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세상에 첫선을 보이게 된 '너는 참 예뻐'를 아낌없이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다.
「너는 참 예뻐」라는 제목을 붙이게 된 이유는 세상이 어수선하고 혼탁한 중에도 힘을 내어 열심히 착하게 살아 내준 독자님들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기쁨의 선물이며 내 자신에게도 상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시를 짓고 시집 제목도 선택하게 되었다.

내 눈에는 독자님 모두가 참! 예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기회를 빌려 음으로 양으로 시인의 덕목과 예의, 리더자로서의 자애를 솔선수범으로 가르쳐주신 이재천 스승님께 깊이 감사를 전하며 나를 시인의 길로 인도해준 이상미 시인님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다.

목차

제1부 수수꽃다리

당신 이라는 이름의 꽃 _14
그대는 내 사랑 _15
꿈을 꾸었다 말해요 _16
임 기다리며 _17
일상탈출 _18
수수꽃다리 _19
그리움의 조각달 _20
긴밤의 고독 _21
언 마음에 사랑이 _22
통증 _23
굴곡 _24
중년의 꿈 _25
가을 여정 _26
기다림1 _27
달 아이 _28
내 사랑 그대 향기 _29
설국 그 노래를 위하여 _30
회상 꽃처럼 머물다 _31
당신은 금새 나는 은새 _32
돌아앉은 가을잡기 _33


제2부 봄에게 전하는 말

꿈꾸는 사람 _36
가을 사랑하다 _37
다리 _38
사람과 사랑 _39
봄에게 전하는 말 _40
사랑둥이의 투정 _41
사랑 담아 보는 마음 _42
고운 노래로 불리고자 _43
가을과 있네 _44
벗에게 _45
새롭게 태어나라 _46
매화의 꿈 _47
임 되어 오신이여 _48
선암사 길 걸으며 _49
돌아올 너이기에 _50
잘려나간 나무의 눈물 _51
가을에는 _52
겨울장미 _53
예진아씨 대학졸업식 _54
새벽 두 시 _55


제3부 겨울 햇살을 꿈꾸며

가뭄 _58
낙화 _59
약속 _60
달맞이꽃 _61
고요의 심상 _62
혼돈 _63
묵언수행 _64
천일홍 _65
반추 _66
가을 지나는 길목 _67
겨울 햇살을 꿈꾸며 _68
기다림2 _69
인생 여정 _70
고뇌 _71
인연 _72
내 안의 향기 _73
사랑의 또다른 이름 _74
내면에 숨겨진 자아 _75
기억 저편의 일 _76
친구야 _77


제4부 바람 타고 봄은 오는가

가을 너머 그곳엔 _80
엄마가 생각 난다 _81
무덤 _82
함박눈 _83
바람 타고 봄은 오는가 _84
임(봄) 마중 _85
외짝 민들레 _86
고독한 시인 _87
내 마음은 초록 _88
사랑에게 _89
행복한 동행 _90
내 피와 살점 _91
7월이 가면 _92
8월의 첫날 _93
가져온 추억 _94
상상 _95
긍정의 힘 _96
가을 끝에선 상념 _97
사랑하는 그대여 _98
딱하나 _199


제5부 너는 참 예뻐

나의 길 _102
브런치 타임이라도 _103
진수성찬 _104
예쁘게 더 아름답게 _105
영주 외나무다리 _106
때론 태양처럼 폭풍처럼 _107
1년 후에 도착하는 엽서 _108
소수서원에서 _109
부석사 _110
새털처럼 가벼운 마음 _111
고뇌의 산물 _112
불같은 마음 _113
무섬마을 _114
사랑의 메아리 _115
늦지 않았어 _116
빛의 자녀 _117
수수꽃다리 향기 _118
너는 참 예뻐 _119
공조 _120
앗싸 _121


축하의 글 _122

책 속으로

너는 참 예뻐


반짝이는 눈과
붉은 입술로 내뱉는 말
사랑 가득한 너는 내 선물

중년의 길 걸어가도
수많은 사람 틈에 섞여도
아름답게 빛나는 너는 참 예쁘다

아빠 엄마 품 떠나
세상 흐린 물속에 헤엄치는
여린 물고기지만 그래도 너는 예쁘다

나를 사랑하고
나를 토닥이는 마음으로
거친 들판을 건너온 너는 참 예뻐

너는 나이고
나를 부를 때 너이니
너가 나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거지.

출판사 서평

한 편의 시를 창작하는데 인고의 세월과 기나긴 숙고와 정성을 쏟아부으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 권의 책이 출간된다. 이 얼마
나 기다리던 처녀 시집인가?

정영란 시인!

그의 창작의 길도 그리 편안하지만은 않았겠지만 그만큼 한 편 한 편의 시마다 담긴 희로애락이 책장마다 빛을 뿜고 있다. 시란 본디 삶의 노래요, 본인의 인생 수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물론 시인이 쓴 글을 내용에 있는 그대로 보기에는 뭐하지만, 그 나름의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소중한 작가의 분신이다. 이렇게 훌륭한 글 속에 내재되어 있는 시인의 마음을 헤아려 공감 하는것 또한 시인에 대한 예의 아니겠는가?

시를 창작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수없이 생각하고 감성을 끌어 올려야만 한 편의 시를 만들고 그 써놓은 시를 퇴고하기 위하여 읽고 고치고 첨삭하기를 수없이 반복한 뒤에서야 비로소 한 편의 시가 완성될 수 있다. 읽는 독자들이야 짧고 간결한 문장이라 부담 없이 읽고 공감을 하겠지만 시인들이야말로 온전한 시를 탄생시키기 위하여 무던한 노력의 결과이므로 단 한 편의 시를 읽으며 읽고 그냥 넘길 것이 아니라 그 시 속에 있는 은유를 찾아내 음미하는 것도 쏠쏠할 것이다. 그만큼 숙고하여 탄생시킨 글이니 그 정성을 보더라도 마음속으로나마 응원을 해 주시리라 믿는다.

작가정보

저자(글) 정영란

아호 혜연
전남 해남 출생
청일문학 문인협회 회장
시인등단 (2010년3월)
수필등단 (2013년11월)
시낭송가 자격증 획득(2015년5월 청일문학)
시낭송지도자 자격증 획득(2015년 5월 청일문학)
청일문학 문예지 24권 공저
한국문협 평생교육원 시낭송가
자격취득(2018년 3월)
청호문학상 ‘금상’수상
역동시조문예축전 낭송대회‘ 동상’수상
한국문협 안산지회 이사
안산시낭송예술인협회 회원
대한가수협회 회원
한국 음악저작권협회 회원

가수명 정단아
대표곡 : 딱 하나, 나에게 와요
꿈꾸는 사랑, 보고픈 사람아, 분홍 립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