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와 가피

곽영석 지음

코레드기획 2022년 03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성가 노랫말 시집을 펴내며

임인년(2022년) 새해를 맞아 그동안 작곡되어 불리고 있는 성가 중에 대중성이 있는 가사를 정리하다가 보니 신도용 작품이 미발표 작품만 1백여 편에 이르렀다.
노랫말 가사집은 이 책으로 9권째이며, 시편으로는 19집이 되는 셈이다.
더욱이 한편 한편을 집필하고 다듬는 작업을 수십여 차례를 거치다 보니 원형을 잃은 가사도 있지만, 작곡 과정에서 가사가 가진 본래의 의미가 희석된 부분도 없지 않다. 그래서 본래 원안의 시편을 책으로 묶어 펴내기로 하였다.
사실 성가는 성가 나름의 가창 장소와 법회의 의식 행위로 시연되다 보니 작품의 독창적 이미지가 넓고 깊게 각인 된 것이 많지 않다.
우선 찬양과 예배라는 근본적인 목적 외에도 불교 찬불가는 신도들의 정진과 기원, 자비와 보시, 공양과 가피, 참회와 회향이라는 주제를 벗어날 수가 없고, 생활 성가라고 해야 일부 성가곡으로 만들어진 가사 몇 편이 전부이다.
매년 공모를 하는 단체가 몇 곳이 있으나 ‘찬불가
제정위원회’ 처럼 장르 구분 없이 공모 시상하고 작곡
하여 악보집으로 발매와 동시에 음원을 제작하고 있는 단체가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합창제나 연례행사의 하나로 공모 시상하는 게 전부이다.
찬불동요는 천태종이 종단 행사로 ‘천태어린이청소년
창작동요제’를 연례행사로 주최하고, 한마음선원이 선법가 가사공모를 통해 우수 작품을 선정하고 있으며, 불교방송이 지난해까지 12회에 걸쳐 120여 편의 작품을 교계에 선보이기도 하였다.
다른 종교 단체에서는 성가집의 판매가 2조 8천억 원이라는 판매 누계액을 증거 할 정도로 저작권 관리도 체계 있게 운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어린이 찬불동요 500여 편과 일반 찬불가와 가요, 권불가, 사찰가, 합창곡 등 1,850여 편을 집필하였지만, 신도용 찬불가 집과 청소년성가집, 어린이 성가집에 엮는 2,500여 편이 앞으로 20여 년간 교계에서 소극적이나마 불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만들어 놓고도 고치고 경전을 읽다가 잘못 해석한 부분을 다시 수정하고 리듬도 다시 고치는 등 그동안 집필 시간보다도 수정 가필 정리 교정하는 시간이 더 필요했던 것은 바로 성가라는 영속적이고 예배의 정의를 가진 작품이기 때문이었다.
살아가는 동안 꾸준히 이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그리고 직간접으로 후원하는 예술인들의 재능 보시가 함께 하는 한 주동자적 역할을 놓지 않을 예정이다. 늘 새벽이면 창가에 파랑새의 노랫소리를 듣는 착각을 하며 오늘도 찬양의 아침을 준비한다.
2022년 1월 20일
백제의 고도 풍납토성 마루에서
저자 곽 영 석

목차

곽영석 / 53년 충북청주출생
月谷 곽영석은 충북 청주에서 출생하여 71년 MBC라디오드라마, 73년 한국일보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현대인물전기 김지태, 청담스님 등 87권과 아동·청소년극본집 14권, 전래동화 78권, 산문집 5권, 시집 18권, 문화, 홍보, 교육영화 284편, 찬불가 가사 1,853편을 집필하였으며, KBS편성제작부와 교육TV기획실장을 거쳐 진흥개발홍보부장, 수도권개발, 중부종합토건 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한국방송감청관리소 법인대표, 불교청소년문화진흥원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창작기금 5억 원을 조성하여 1984년부터 불교음악공동체 대한불교찬불가제정위원회를 창립하여 750여명의 불교음악인들과 찬불가 악보집 36권, 1만 1천 240여곡을 만들었다. 월곡포교원, 동림정사, 불일방생원 등 23개 사암을 창건하였다.

작가정보

저자(글) 곽영석

곽영석 / 53년 충북청주출생月谷 곽영석은 충북 청주에서 출생하여 71년 MBC라디오드라마, 73년 한국일보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현대인물전기 김지태, 청담스님 등 87권과 아동·청소년극본집 14권, 전래동화 78권, 산문집 5권, 시집 18권, 문화, 홍보, 교육영화 284편, 찬불가 가사 1,853편을 집필하였으며, KBS편성제작부와 교육TV기획실장을 거쳐 진흥개발홍보부장, 수도권개발, 중부종합토건 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한국방송감청관리소 법인대표, 불교청소년문화진흥원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창작기금 5억 원을 조성하여 1984년부터 불교음악공동체 대한불교찬불가제정위원회를 창립하여 750여명의 불교음악인들과 찬불가 악보집 36권, 1만 1천 240여곡을 만들었다. 월곡포교원, 동림정사, 불일방생원 등 23개 사암을 창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