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문화 체험기

이웅재 지음

삼여출판사 2022년 02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미국에서 근무하는 사위와 딸, 손주들과 미국？캐나다를 즐겁게 여행한 문화 체험기이다. 정갈하게 글을 쓰는 저자가 우리나라, 미국, 캐나다 간의 역사적인 계기와 현지에 사는 우리 교포 4세대까지 모습을 무겁지 않게 정리하였다. 저자가 미국을 보는 시각, 캐나다를 느끼는 감정이 잘 표현되어 있다. 문화적인 차이를 이해하는 여행자들의 포용적이고 여유있는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다.

여행에서의 모든 경험이 다 있다. 여행 코스 짜기, 식당과 숙소 사용법, 가이드 활용법 등등. 이 책 한 권으로 여행 준비는 끝이다. 그렇다고 여행 안내책은 아니다. 내용을 자세하게 읽으면 다 나온다. 자연스럽게 글을 이끌어 가는 노교수의 수필 여행기이다.

목차

1 알코올 퇴치운동의 글로벌화
2 ‘지겹다’는 말이 왜 생겨났는지를 실감하다
3 오사마가 죽어 오바마를 살리다
4 천신만고 끝에 만나본 자유의 여신상
5 도심 속의 공원 센트럴파크(Central Park)
6 화장실이 있는 관광버스를 타 보다
7 세 가지 여유가 있어야 여행을 할 수가 있다
8 사진이 가장 많이 찍히는 곳 1, 2, 3
9 미국은 어떤 나라인가?
10 가는 곳마다 보이는 동상, 그리고 자유
11 호프 다이아몬드와 이별의 장소로 각인된 스미소니언박물관
12 백악관, 한국전 참전비, 그리고 404번
13 ‘펜(penn)의 숲속 나라’를 지나면서
14 나이아가라 폭포의 이름을 바꾸다
15 나이아가라 폭포에 떨어졌던 사람들
16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를 지나 와이너리엘 들르다
17 토론토, CN타워와 거지
18 Nail로 만든 눈동자와 대칭, 비대칭의 의미
19 미국령, 캐나다령이 앙증스런 다리로 이어져 있는 천섬
20 미국과 캐나다의 비슷한 점과 다른 점, 그리고 오타와와 리도 운하
21 몬트리올, ‘메루치 볶음’
22 성 요셉 성당, 목발과 얼굴이 2개인 조각상
23 웅장한 샤토 프랑트낙 호텔과 아기자기한 프티 샹플랭 거리
24 Fresque 벽화와 ‘I never forget’, ‘파리똥’
25 해구유 성분이 들어 있다는 오메가3 때문에…
26 하버드대 교수의 질문, 자넨 아직도 졸업을 못했나
27 타이타닉 침몰과 하버드대 도서관, 숫자로 통하는 MIT
28 예일대에서 울화통이 터지다
29 아기자기한 시골마을 옥턴(Oakton)으로
30 ‘씽씽똥꼬’
31 Old Town, 온점(.)보다는 반점(,)이 훨 더 비싸다
32 초록 일색의 몰취미를 중화시켜 주는 민들레와 한국말도 잘 알아듣는 벌
33 돈 버는 일은 쉬웠다, 아니, 힘들었다
34 Seattle의 ‘음울한 날씨’와 ‘낭만적 사치’를 즐기는 자살자들
35 전 세계 제1호점 스타벅스, 그리고 ‘시애틀의 잠 들어보고픈 밤’
36 밴쿠버, 그랜빌 아일랜드와 스탠리 파크
37 한바탕 선상일몽(船上一夢)에서 깨어나니 Victoria 섬
38 Victoria 섬에서의 하루
39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 밴프(Banff)를 찾아서
40 Banff로 달리는 길은 멀고멀었다
41 산중 COSTCO에서 대형 피자로 점심을 때우다
42 이제 절반쯤 왔나?
43 캐나다의 동서부를 잇는 대륙 횡단 철도의 LAST SPIKE를 박은 곳
44 화장실이 무서워요
45 집을 떠나서는 먹는 것이 남는 것인데…
46 환상적인 Banff Springs Hotel과 근처의 호수 몇 곳을 돌아보다
47 ‘욕심이 과한 성철 스님’과 루이스 호수의 경관을 감상하다
48 순수 그 자체의 새하얀 공터와 까마귀발 빙하
49 무상을 넘어 달관의 경지로…
50 Columbia Icefield에서 설상차를 타고 만년설 체험을 하다
51 ‘사악한 강’과 ‘사라지는 호수’
52 Maligne Lake에서 느껴보는 순수 비애
53 도깨비 방망이는 어디 가서 찾아야 되나
54 꿈속에 왕자나 공주가 나타날 것만 같은 느낌의 Glacier Park Lodge
55 미국 입국심사대에서 40분 동안이나 억류되다 [大尾]

책 속으로

“때르르릉!” 전화가 왔다. 아주 먼 곳에서 왔다. 평생 가 보기는 글렀다고 생각하던 곳, 바로 그 ‘아름다운 나라’에서 온 전화이다. ‘아름다운 나라’? 한자로 하면 ‘美國’이었다. 대학교 훈장질을 그만둔 지도 어언 5년이란 세월이 흘러 하루하루가 지겨워질 무렵이었는데, 딸내미가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
“아빠! 미국에 와서 한 달 가량 지내다 가세요.”
이게 무슨 소리지? 딸내미는 지금 사위와 아이들 둘을 데리고 미국 워싱턴주 근처에서 살고 있다.

출판사 서평

미국과 캐나다를 여행하면서 부딪히는 경험을 생생하게 기술하였으므로 가본 사람이나 안가본 사람이 모두 입가에 미소를 띠며 글을 읽게 된다. 여행 중의 에피소드에 저자의 유머를 담아 재미있게 쓴 글이다.

이렇게 여행할 수 있다면 당장 여권확인하고 나설 것이 확실하다. 아차 ‘코로나19’로 어려울려나. 그럼 할 수 없지. 이 책으로 대리만족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웅재

이웅재(李雄宰) : 연세대학교 국문과 졸업, 중앙대학교 문학박사(고전문학 향가 전공)전 동원대학교 교수(학술정보센터장 역임)중앙고전문학회 회장, 중앙어문학회 회장, 분당문학회 회장 등 역임98년 7월 월간 『수필문학』에 수필「꽃동네」로 추천 완료 등단04년 4월 월간 "？？？脈文學"에 단편소설 「아픈 성장」으로 등단제18회 수필문학상 수상현재 한국수필문학가협회 부회장, 수필문학추천작가회 고문, 수필문학 상임편집위원장, 한국어문교육연구회 이사 저서: 『新羅鄕歌의 社會性 硏究』, 『鄕歌에 나타난 庶民意識』, 『동원대학 10년사』, 『성남인물지』(수록인원 842명, 2인 공저) 등수필집: 『지리산의 유혹』, 『믿음직한 남편되기』, 『백두산 등정기』, 『용상에 앉아보니…』 (고전수필순례) 『파리를 조문하는 글』(편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