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횡령범

윌리엄 넬슨 태프트 지음

위즈덤커넥트 2022년 01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법무부의 수사관, 토드는 휴가지에서 특이한 외모, 특히 범죄 성향을 암시하는 외모의 남자를 만난다. 그러나 그는 회계장부가 완벽하게 관리되는 은행의 임원이었고, 지금까지 그를 포함해서 그 은행 전체가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었다. 하지만 토드는 그 남자를 유심히 관찰해 보기로 결심한다.

목차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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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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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30 (추정치)

책 속으로

자신의 담배 파이프가 비어가는 것을 깨달은 빌 퀸이 담배를 두 뭉치 파이프 안에 채워넣으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 로크웰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센트럴 트러스트 뱅크가 최선의 상태로 운영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 회사는 1센트까지 장부에 기재하고, 철저하게 계산했다. 그 어떤 회계 감사관도 눈을 찌푸리거나 뜯어봐야 할 회계 기록은 없었고, 그 회사의 임직원들은 규칙 준수의 모범이었다. 특별히, 현금 담당 지배인인 로크웰은 더욱 더 그랬다. 그는 지역 교회에서 대들보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강직하고 종교적인 신념을 일주일의 나머지 6일 동안 그대로 준수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그는 미혼이었고, 그 지역 사람들 눈에 그는 최고의 투자 대상이 되는 주식 종목으로 비췄다. 특히 결혼식장의 종 소리가 유난히 아름답게 들리고, 주변에서 자라나는 오렌지 꽃이 가장 찬란하게 느껴지는 나이 대의 처녀들이 있는 집안사람들에게 그는 최고의 남자로 보였다.
나중에 사법당국과 주변 사람들이 그에 대해서 주목하게 되었을 때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의 태생이나 배경에 대해서 조금이라는 아는 사람은 없었다. 그는 약 15년 전 그 센트럴 트러스트 뱅크에서 말단 업무로 일을 시작했고, 오랜 시간에 걸쳐서 현금 담당 지배인의 자리로 승진했다. 재무적인 사안들과 세부적인 사항들을 챙기는 데 있어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듯한 사람이었다.
어느 날, 어네스트 토드가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범죄학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책상 앞에 앉았을 때, 그는 자신이 상당히 복잡한 사안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롤브로소와 다른 범죄 전문가들이 발전시키고 집중적으로 연구한 범죄 이론을 정리하려는 생각이었다.
휴가지의 여러 호텔들 중 한 곳에서 저녁을 먹는 동안, 토드는 범죄자의 외모와 범죄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어떤 범죄 이론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한 적 있었다. 그는 휴가지에서 알게된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과 식사 중이었다.
"혹시 알고들 있나요?" 그가 다른 사람에게 물었다.
"어떤 사람이, 또는 어떤 아이가 범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 구분하는 가장 단순한 기준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세상사람들이 보통 '양심의 결여' 라고 부를 만한 심리 상태를 정확하게 암시하는 신체적인 특질이 존재하고,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양심의 결여라는 것이 결국에는 사악한 행위, 즉 범죄를 저지르는 성향과 일치한다고 할 수 있죠. 귓바퀴의 모양, 이마의 높이와 모양, 새끼손가락의 길이, 얼굴의 윤곽선 같은 것들이야말로, 그 사람이 제대로 살지 아니면 잘못된 길을 걸어갈지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가치를 보여주죠. 숙련된 골상학자라면, 절반 정도만 유효한 자신의 이론과 추측을 통해서 현대적인 훈련을 받은 인물학 전문가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죠. 왜냐하면 그런 신체적 특질과 범죄 성향 사이에 성립하는 경향성은 거의 모든 상황에서 유효하기 때문에, 거의 불변하는 법칙이라고 할 정도거든요."
"지금 당신이 하는 말의 의미가요." 같은 식탁에 앉아 있던 사람 중 한 명이 물었다.
"당신이 누군가를 보기만 하면, 그 사람이 범죄자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는 말인가요?"
"만약 그런 의마라면." 다른 사람이 끼어들었다.

출판사 서평

<추천평>
"과거 미국에서 벌어진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 중 하나에 대한 이야기다. 흥미로운 독서였다. 독자 자신만의 읽는 속도에 따라서 읽어도 좋을 이야기이다."
- Joan, Allyoucan 독자
"재미있는 읽을거리였다. 미국 재무부 산하의 비밀 첩보국에서 해결한 실제 사건을 정리한 이야기로, 과거의 이야기지만 현재의 사건들과도 맞닿은 점이 느껴진다."
- Rooger, Allyoucan 독자

작가정보

저자(글) 윌리엄 넬슨 태프트

윌리엄 넬슨 태프트 (William Nelson Taft)는 미국의 작가이다.